최근 수정 시각 : 2023-07-23 18:20:37

연애 파라미터


파일:cms_temp_article_04143259163230.jpg 탑툰 ~2017년 완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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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파라미터
파일:흰 가로 이미지.svg
장르 성인, 드라마, 판타지
작가 꾼(kkun), 인세인
연재처 탑툰
연재 기간 2015. 10. 13. ~ 2017. 09. 16.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한영훈4.2. 이하영4.3. 이선아4.4. 윤미화4.5. 하연주4.6. 최서희4.7. 민주4.8. 정현4.9. 일한4.10. 고우4.11. 휴우가4.12. 강주4.13. 강석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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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성인 웹툰. 작가는 꾼(kkun), 인세인.

2. 줄거리

연애는 영~ 소질없는 소심남! 그런 소심남에게 죽여주는(?) 마법 안경이 주어졌다면...?
묘한 안경을 쓰면 그녀의 姓생활이 보인다! 본격 미연시 연애파라미터! 그녀들의 비밀스러운 생활.. 함께 엿보지 않으실래요?
― PD의 말

3. 연재 현황

탑툰에서 2015년 8월 10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되었다. 2017년 1월 16일 기준으로 전체 주간최고매출순 6위, 성인 6위, 드라마 5위 월요일 2위(주간최고매출순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9월 16일 총 111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한영훈

본작의 주인공. 23세이며 중학생 때 이후로 연애에 목숨을 건 남자로 줄 곳 여자애들의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닌다는 비아냥을 들어 왔으나 고백해서 차인 숫자가 세자리 수를 넘기는 이미 오래. 하지만 우연히 상대의 파라미터를 볼 수 있는 안경[1]을 손에 넣게 되면서 원하는 여자는 누구라도 반하게 만들 수 있게 된다. 몸에 좋은 남자의 호상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결국 그 안경 때문에 주변 여자들에게 시달리게 되어서 앞날이 매우 어두워졌다. 먼저 안경 사용 때문에 윤미화의 집착에 시달리고 있고, 급기야는 서희에게 몰카로 제대로 복수당하여 ATM 신세가 되고 서희에게 뜯기는 돈을 마련하느라 하연주의 성노예까지 되고 말았다. 물론 자업자득인 면이 크지만. 사실상 안경 없으면 완전히 호구다. 후반부에는 안경을 잃어서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조용히 살 날이 없다. 미화가 서희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림으로써 서희의 협박에선 벗어났으나 이젠 반대로 그 영상을 입수한 미화에게 하영과 헤어지지 않으면 이 영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을 받게 된다. 그때 정현(예전 선아를 강간하려 했던 남자)에게 협박받던 선아가 영훈에게 남자친구 행세를 해달라는 부탁을 들어주다가[2] 정현에게 찍히게 되고, 정현과 결탁한 조폭에게 납치되기까지 하며 온갖 고생을 겪게 된다. 결국 안경을 마구 남용한 자신에게 모든 잘못이 있다는 걸 깨닫고 안경 소유권을 포기, 그덕분에 소환된 신족 휴우가가 사태를 해결하고 영훈의 안경을 회수함과 동시에 안경과 관련된 영훈의 기억을 모두 소거한다. 그리고 6년 후, 휴가 차 놀러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하영과 선아를 보고 희미하게 옛 기억을 떠올리는 듯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알겠지만 어디까지나 파라미터 안경이 없을 때에나 호상과 닮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자기 그릇에 맞지 않는 힘을 갖게 되면 매우 이기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서희에게 한 협박은 복수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저지른 야비한 짓이고, 또 그 이전에 범죄다. 게다가 협박으로 관계를 맺은 뒤에 마치 정의의 사도마냥 "이제 더 이상 어장관리질하지 말라"라고 훈장질을 하니 서희로선 당연히 되갚아주고 싶었을 듯. 더구나 하영과 사귀기로 결심한 뒤에도 끝맺음을 분명히 하지 않는 우유부단함까지 갖췄다.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되었을 때에도 안경만 다시 되찾으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생각했으며, 이 와중에 차라리 안경이 없었으면 좋았을 거라며 잠시나마 고우를 원망하기까지 하는 찌질함도 보여 준다. 선아가 "만약 여자친구가 있다면 남자 친구 행세를 부탁할 수 없다."라고 말하자 선아에게서 보상을 받기 위해 여자친구가 없다고 거짓말까지 하는 등 그 찌질함과 이기적인 성격은 열거할 수 없을 정도. 그래도 파국으로 치닫고 나서는 포기했으니 자신이 잘못한 건 뼈저리게 느낀 모양. 65화에서 선아가 연애 파라미터 렌즈로 본 영훈의 능력치는 학력 35, 배려 65, 매력 36, 불만 15, 재력 12, 솔직함 71로 나온다. 선아가 본 남자들 중에서 솔직함 수치가 70을 넘는 남자는 거의 없었다고 하니 솔직함 수치가 높은 거긴 한데 작중에서 하도 거짓말을 많이 해서 연애 파라미터의 설득력이 없다. 게다가 후반부에는 금전 문제까지 꼬인다. 서희한테 5백만원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당하던 중, 선아의 부탁으로 남자친구 행세를 해주는 대신 5백만원을 받았는데 서희가 의식불명에 빠져 협박이 사라졌음에도 5백만원 건은 유야무야 묻혔다(...).

과거 이야기인 미화 외전에선 마지막에 잠깐 나온 게 전부. 본편 끝 이후의 이야기인 서희의 외전이 시작되고 나서 다시 본격적으로 재등장한다. 물론 기억을 잃었으니 영훈도 서희도 서로 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른다. 그리고 또 서희의 어장관리 타깃에 걸렸지만 서희 왈, "호구 32호"란다 오히려 알바도 못 구하고 돈이 없어서 서희에게 밥을 얻어먹으며 다행히 서희의 관심 바깥으로 밀려난다. 이때 영훈은 서희를 아예 기억하지 못하고, 서희는 안경과 관련된 기억만 잃은 상태라 영훈이 자신에게 대쉬하던 것까지만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서희와 한판 싸우고 술로 울분을 달래던 민주와 마주치게 되고 민주가 영훈에게 자신 얘기 좀 들어달라며 다짜고짜 말을 거는 바람에 같이 술자리를 갖게 된다. 술자리에서 민주가 서희의 과거를 언급하며 나름대로 변호를 하지만 정작 영훈은 어제 서희를 만난 것 외엔 기억을 못 해서 왜 이런 푸념을 들어야 하나 영문을 모르는 중. 그러던 중 민주가 강석의 협박 때문에 급하게 자리를 뜨게 되는 걸 보게 된다. 민주는 그렇게 꼼짝없이 강석에게 당하는가 햇지만 사실 처음부터 민주가 영훈에게 중간에 들어와서 강석의 만행을 전부 녹화, 녹음해달라고 부탁했고 영훈은 처음엔 겁을 먹었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민주가 부탁한 대로 실행한다. 덕분에 역으로 협박을 당하게 된 강석은 아무 말도 못하고 쫓겨난다. 이때 영훈은 영상을 녹화하면서 전에 몰카로 서희에게 당했던 것으로 인한 기억의 흔적을 약간 느끼게 된다. 서희가 몰카로 영훈을 괴롭혔다면 영훈은 몰카로 서희를 구해주게 되었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 아무튼 일은 잘 해결되고 민주와 서희가 레즈비언 커플이라는 것을 알고 약간 아쉬워한 뒤(?) 그들의 비밀을 지켜주면서 제갈길 가던 도중 하영과 스치듯이 지나친다. 그리고 역시 본편 이후의 이야기인 연주 편에서 연주와 다시 만나게 된다.

4.2. 이하영

중소 IT회사에 일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영훈보다 연상. 남자친구에게 차인 그날 파라미터를 볼 수 있는 안경을 쓴 영훈과 만나게 되면서 영훈에게 마음이 끌리게 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순정파 아가씨로 착한 심성을 지녔다. 섹파로 시작한 영훈과의 관계는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이 때문에 윤미화가 고용한 건달들에게 겁박까지 당할 뻔하는 등 여러모로 수난을 당하게 된다. 신족 고우와 휴우가가 하영을 구해주고 겁박당할 뻔한 기억을 소거함으로써 대충 문제가 해결되나 싶었지만, 영훈이 겨우 미화에게서 회수한 문제의 동영상 파일을 발견하여 충격을 받게 되고 거기에 영훈 때문에 같이 납치까지 당하는 등 또 온갖 수난을 겪는다. 이후 영훈이 안경을 포기할 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영훈을 추궁하고, 결국 자신이 영훈에게 있어 선아를 대체한 존재임에 불과했음을 알게 된 뒤 영훈에 대한 기억을 지우게 된다.[3] 그리고 6년 후 휴가 차 놀러간 바다에서 선아와 함께 영훈과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외전 11화 마지막에 버스에서 내려 영훈과 스쳐 지나가다가 뭔가를 깨달은 얼굴로 영훈이 가는 쪽을 돌아본다. 마침 영훈이 지나가면서 자신의 운명의 짝은 어디 있을까 하고 생각할 때 하영이 나타났다. 이후 외전 15화에서 연주의 결혼을 축하하러 온 영훈이 그녀로 추정되는 연인을 함께 데리고 왔다.[4]

독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였다. 댓글창을 열어뒀을 때만 해도 하영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고 제발 주인공과 잘 되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그야말로 영훈에게 넘쳐흐를 정도의 사랑을 쏟아 부었지만 이기적이고 우유부단한 영훈에게 배신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슬픈 결말을 맞이했다. 영훈과 만나게 된 계기도 실연의 아픔을 겪는 와중에 영훈과 우연히 마주친 것이었는데, 영훈에게마저 배신당한 것. 영훈 역시 그녀의 기억이 완전히 소거된 후의 그녀의 모습을 보며 뒤늦은 참회의 눈물을 흘리지만 이미 기차는 떠났다. 영훈에게는 그저 과분했던 캐릭터. 근데 연주 외전 마지막부분에서 영훈이 소개하는 여자친구 실루엣이 하영과 비슷하다.

4.3. 이선아

영훈과 같은 대학에 재학 중. 학과 성적 발군에 모델과 같은 키와 외모를 지닌 그녀는 소위 말해 각 대학마다 존재한다는 퀸카. 하지만 남성혐오증[5]에 쌀쌀맞은 태도 때문에 남학생들은 함부로 접근조차 하기 힘들다. 우연히 만나게 된 영훈과는 악연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영훈에게 마음이 끌린다. 그 이유는 영훈이 가진 안경 때문일까? 아니면? 최근 그 강간미수자(정현)가 선아의 친구와 사귀면서 점점 자신에게 다가오며 위협을 하느라 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결국 이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영훈에게 남자친구 행세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위에서 서술했듯 영훈이 납치되고, 선아는 영훈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납치 장소에 찾아가지만 결국 본인도 붙잡혀 정현에게 당할 처지에 놓인다. 하지만 영훈이 안경을 포기함으로써 사태가 모두 해결된다. 그 후 왜 자신이 영훈에게 남자친구 행세를 해달라고 부탁하고, 왜 위험을 무릅쓰고 영훈을 구하러 갔는지 깨닫게 되어 영훈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이후 기억이 소거되고 6년 후 휴가 차 놀러간 바다에서 영훈과 재회하게 된다.

4.4. 윤미화

얀데레. 영훈이 파라미터 안경을 손에 넣게 된 후에 알게 연하의 여대생. 파라미터 안경의 힘을 빌리지 않았어도 어쩌면 영훈과 좋은 연인관계가 될 수 있는 아가씨로 항상 낙천적이고 밝고 상냥한 성격으로 인간관계도 좋고 성실하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질투와 욕망으로 가득한 팜프파탈과 같은 일면을 감추고 있다. 영훈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녀의 미래에는 과연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까? 훈을 두고 본격적으로 연주와 가장 크게 대립하며, 이게 점점 심해지자 아예 연주네 가게 알바를 때려치기까지 한다. 후에 영훈을 다시 만나기 위해 연주에게 무릎까지 꿇고 빌면서 다시 카페로 돌아올 정도로 집착한다. 물론 비는 게 안 통했으면 연주도 언제 어떻게 당했을지 모르는 일이다. 오히려 대인배인 척 미화를 다시 받아들인 게 연주에게는 다행일 정도. 서희의 경우야 영훈을 협박할 충분한 동기라도 있지 이 아가씨는 건달들을 고용하여 하영을 겁박하려 드는 답이 없는 인간. 겁박에 실패한 뒤에도 계속 스토킹을 하고 있다. 그리고 스토킹을 하는 도중에 서희가 영훈을 연출된 동영상으로 협박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76화에서 작품의 양대 쌍년이 대면하게 된다. 얀데레 VS 꽃뱀 처음에는 자신이 가진 돈인 2백만을 내밀며 서희에게 영훈을 괴롭히지 말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당시 서희는 머리 끝까지 분노한 상태라 돈이고 뭐고 안 먹혔다. 그래서 아예 서희를 제거하려고 계단에서 밀쳐 넘어뜨려버린다. 서희는 죽지는 않았지만 의식불명 상태가 됐고, 서희가 가지고 있던 동영상은 미화에게 넘어갔다. 이젠 자신이 그 영상을 가지고 하영과 헤어지고 나와 사귀라고 협박을 한다. 하지만 영훈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미화의 요구를 거절한다. 미화는 이 모든 게 하영의 존재 때문이라고 판단, 그 하영도 처치하기 위해 하영을 스토킹한다. 마침 하영이 찾아간 현장이 영훈이 납치된 곳과 일치해서 그곳에서 영훈을 납치한 조폭[6]과 맞잡고 하영을 끝장내고 자신은 영훈을 차지하려 하는데, 결국 영훈이 안경의 소유권을 포기하고 신족인 휴우가가 소환됨으로써 모든 일이 끝이 난다. 영훈에 대한 미화의 기억도 깨끗이 사라져 결국 영훈과 미화는 영영 일면식도 모르는 남남이 된다.

미화가 영훈에게 집착했던 이유는 외전에서 밝혀지는데 죽은 옛 연인이 영훈과 쏙 빼닮았기 때문. 그 연인은 조폭 일한(영훈을 납치한 조폭과 동일인물)의 부하였고 일한의 다른 부하들에게 심하게 견제를 받았기에, 그 연인을 위해 미화가 일화에게 접근하여 유혹함으로써 연인을 안전하게 하려 했다. 하지만 그 관계가 금방 들통나고 일한은 그 배신감에 미화의 연인이 타 조직에게 습격당했을 때 외면함으로써 연인이 죽게 방치해버린다. 이게 큰 원한으로 남은 미화는 일한을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고 했으나 실패, 일한에게 다신 눈에 띄지 말라는 말을 들은 뒤 혼자 살며 연주의 카페에서 알바를 하게 된다. 그리고 영훈과 만나게 된 뒤 집착하게 된 것. 이렇듯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순정파지만 그 순정을 실천하는 방법이 집착이라고 표현하기도 부족할 정도로 극악무도하기 짝이 없다. 남자 악역에 정현이 있다면 여자 악역은 그야말로 미화가 원탑.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몸을 내주는 것도 마다하지 않거니와(하영을 겁탈하기 위해 사주한 조폭들에게 내건 사주 대가가 자신의 몸이었다)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도 거리낌 없이 행한다. 서희는 정말 작정하고 죽이려고 들었는데 운 좋게 살았던 것뿐이고, 하영마저 죽이려고 스토킹을 하다가 영훈이 안경을 포기하여 기억을 잃는 선에서 그쳤으니 영훈에게는 물론이요 본인에게도 다행한 일. 하지만 지금껏 벌인 짓들의 죄값도 전혀 치르지 않았다는 것. 집착이라는 면을 보면 팜프파탈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진 모르지만 일한을 아주 가볍게 꼬시기까지 했으니 아주 틀린 말도 아니다.

4.5. 하연주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유럽풍 카페인 몽블랑의 오너. 결혼 보다는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자유 연애주의자로 쾌활하고 외향적인 밝은 성격. 남녀 관계에 대해 개방적이고 보다 적극적인 타입. 하지만 BDSM의 성적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침대위에서는 노예 캐릭터 같은 180도 다른 사람이 되기도 한다. 섹파로 생각했던 영훈에게 끌리게 된 그녀는 영훈의 여자친구가 되러 한다. 미화와 달리 범죄까지 저지르려는 막장성은 없지만 은근 스토커 기질이 보이기 때문에 역시 상당히 위험한 인간이다. 특히 영훈에게 "네가 애인이 있다고 해서 내가 널 포기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라고 말할 땐.. 그런데 사실 미화가 저지른 짓들에 비해 죄질을 덜할 뿐 범죄를 저지르긴 했다. 영훈을 그의 의사와 관계없이 결박한 채 친구까지 불러서 온갖 변태적인 놀음을 했다. 물론 중간에 고우가 나타나 상황을 수습하긴 했지만.. 이후 협박당하여 당장 돈이 급해진 영훈이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하자 "빌려주지 않고 그냥 돈을 줄 테니 대신 내 펫이 돼라"며 영훈을 성노예로 만들어버린다. 영훈의 M기질을 끌어내 자신의 연인으로 만들려 했지만 영훈은 의외로 연주에게 마음을 주지 않았고 본인도 그런 자신의 모습에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등장 끝.

외전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본편 이후 6년 뒤를 다룬다. 그 6년간 꾸준히 섹파로 지낸 인물이 있는데 그것도 대학교수인데, 말 그대로 섹파일 뿐 연인 관계는 아니다. 그런데 그 교수 쪽에서 권태감을 느껴서 잠시 떨어져 있자고 제안하고, 연주는 그 말에 은근 열받아 하는 와중에 영훈과 마주친다. 그 영훈에게서 뭔가 애틋함과 그리움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바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영훈은 이미 다른 여자친구가 있었고 연주는 그 사실을 알고 왠지 모를 슬픔 때문에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그러나 잠시 떨어져 있자고 했던 교수가 정식으로 청혼을 하고 거기에 감동 받아 결혼을 하게 된다. 이후 영훈이 결혼식에 여자친구를 데려오며 축하를 했고 연주 역시 둘의 행복을 기원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4.6. 최서희[7]

영훈의 대학 후배이자 불어과 퀸카. 20세인 어장관리녀이지만 선배의 민주와 사귀는 레즈비언이다. 레즈비언 사실을 영훈의 파라미터 안경으로 들켜 결국 영훈과 관계를 맺으나 안경이 잠시 잃어버린 상태에서 강간하는 상황을 연출한다. 결국 연출된 상황을 몰카로 찍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영훈을 협박하여 궁지에 몬 뒤 순차적으로 점점 높은 액수의 돈을 뜯어내며 영훈에게 완벽히 복수에 성공한다. 물론 돈도 목적이겠지만 하는 언행을 보면 영훈을 괴롭히는 것도 이유인 듯하다. 그렇게 온갖 수모를 주며 영훈을 괴롭히는데 그 와중에 학교에 퍼질대로 퍼진 자신에 대한 소문을 연인인 민주가 알게 되고 제대로 해명하지 않으면 관계가 끝장날 거란 말을 듣는다. 서희는 이를 영훈이 앙갚음으로 소문낸 거라 생각하게 된다. 물론 영훈이 소문낸 게 아니다. 본인 스스로가 어장관리질하며 돈 뜯어먹던 행위를 주변 친구들에게 은근 자랑까지 하며 떠벌려대서 자연히 소문이 난 것. 본인이 제 무덤을 판 것에 불과하다.

어쨌든 자기 잘못을 영훈 탓이라 여기고 분노하여 마지막으로 받을 돈을 챙긴 뒤 경찰에 신고해서 영훈을 끝장내려 했지만, 영훈을 스토킹하던 미화가 찾아와 서희가 영훈을 협박하던 것을 전부 알게 됐다며 그만두라고 말하자 다투게 된다. 결국 미화에 의해 계단으로 굴러떨어져 의식불명 상태가 된다. 그리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채로 본편에서 등장은 끝.

외전에서 마침내 의식을 회복한다. 안경과 관련된 기억을 깨끗이 지워버렸기 때문에 자신이 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는지 이유도, 정황도, 갑자기 돈이 많이 생긴 이유도 잊게 된다. 이후 민주가 "네게 원한 품은 남자의 짓일 수 있으니 이제 어장관리질 그만하라"고 조심스럽게 충고했지만 한 귀로 흘려버린다. 그리고 출처불명의 돈[8]마저 병원치료비로 다 날려버리자 마지막으로 어장관리질을 하여 돈을 벌려고 든다. 처음엔 영훈에게 접근하지만 영훈이 빈털털이란 걸 알자 강석이라는 새로운 타깃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강석은 순순히 뜯길 생각 따위 없었고 거액을 들이대며 서희의 몸을 요구한다. 결국 서희 스스로 그 돈에 넘어가지만 다른 수작까지 꾸미고 있던 강석에게 감금당한다. 과거가 많이 어둡다. 10살 때 어머니에게 버려지고 아버지의 상습적인 폭력에 시달리다 고등학교 때 가출한 뒤 민주와 만났다고 한다. 하지만 그 민주는 정작 자신에게서 뜯긴 걸 대신 받아야겠다는 강석에게 당하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이 사실 민주가 영훈과 짜고 어느 정도 모험을 건 상황이었다. 자신과 서희가 당하고 있는 모습을 중간에 영훈이 난입하여 녹화, 녹음하기로 했던 것. 결국 역으로 협박받게 된 강석은 쫓기듯 도망가게 된다. 이후 서희는 민주의 말을 듣지 않은 죄책감에 눈물을 쏟으며 민주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빈다. 민주는 이를 받아주고 연인 관계를 굳게 지키면서 서희 에피소드도 끝. 사실 등장인물 중에서 영훈과 가장 닮은 캐릭터. 사람 마음을 가지고 놀고, 연인을 배신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행동을 저지르기까지. 결말도 비슷한데, 자신이 키운 갈등 상황 때문에 납치당하고 그제서야 과거를 후회하고 반성하는 모습도 본편의 영훈과 판박이. 다만 영훈은 연인을 모두 잃었지만, 서희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 본편에서는 그야말로 영훈을 들었다 놨다 하는 표독스러움을 보였지만, 외전에서는 영훈보다 몇 배는 더 악랄하고 교활한 강석에게 걸려 표독스러운 모습이 많이 죽었다.

4.7. 민주

서희의 레즈비언 커플이다. 서희가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도 계속 자리를 지키며 간병을 할 정도로 서희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어장관리, 사기 등 남을 등처먹는 것을 매우 혐오한다. 서희에 대한 마음은 깊지만 한편으론 단호하기도 해서 서희의 어장관리 행각을 알게 되자 확실히 해명하지 않으면 관계가 끝장날 것이란 말을 하기도 한다. 물론 서희가 의식을 되찾은 이후론 알면서도 서희를 더 몰아붙이고 싶지 않아 그냥 눈감아 주고 알바를 하며 가불받은 돈을 서희에게 생활비로 쓰라고 줄 정도로 챙겨주지만 정작 서희가 민주의 말을 듣질 않고 있다. 매우 대인배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서희가 애인이 없었다면 어장관리를 해도 개인적인 일에 불과하겠지만 엄연히 민주라는 애인이 있는데도 어장관리를 하는 점은 배신 행위나 다름없지만 민주는 다 넘어가고 있는 것. 사실 서희의 어장관리를 짐작하는 정도가 아니라 전부 꿰뚫고 있는 상태다. 왜냐하면 서희의 어장관리 리스트까지 모두 파악했기 때문. 그런데도 그냥 넘어가는 걸 보면 대인배로 모자라 보살이라고 불러도 될듯. 리스트 중에 한영훈이 있어서 영훈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이후 서희와 싸우고 난 뒤 혼자서 술을 마시며 착잡한 마음을 달래다가 영훈과 마주치게 되고 영훈에게 술기운에 한풀이를 시작하며 서희도 과거가 많이 힘든 애라며 그 와중에도 서희를 변호한다. 그러던 중 강석이 서희를 미끼로 그동안 뜯긴 걸 민주에게 대신 받아내야겠다며 능욕하려 든다. 하지만 영훈, 서희 항목에서 서술했듯 이 모든 것이 다 강석을 역으로 밀어붙이기 위한 행동이었고, 영훈의 도움으로 역협박을 받게 된 강석은 결국 전부 포기하고 쫓겨난다. 그리고 그제서야 자신이 연주에게 했던 잘못들을 전부 깨닫게 된 서희가 눈물로 용서를 빌자 기꺼이 용서를 받아주고 연인 관계를 지킨다. 가히 하영과 맞먹을 정도의 보살 멘탈.

4.8. 정현

작중 최악의 악역. 다름아닌 선아를 강간하려다 실패한 바로 그 인간이다. 집안이 부유해서 어머니의 입김으로 강간 미수건을 흐지부지 하는데 성공하고 외국으로 도피성 출국을 하지만 이내 다시 돌아와 선아의 친구인 강주의 애인이 된다. 물론 애인이 된 건 선아에게 접근하기 위한 목적이었을 뿐이다. 선아가 어떻게든 밀어내기 위해 영훈과 가짜 연인 행세도 하지만 오히려 이것이 그의 열등감을 폭발시킨다. 그 와중에 자신의 이러한 행동과 과거를 강주가 대강 눈치채자 자신이 알고 있는 조폭 일한에게 의뢰해서 강주를 윤간하기까지 하는 엄청난 만행을 저지른다. 그것도 모자라 일한에게 영훈을 납치하라고 사주하고 그 영훈을 구하기 위해 선아가 오자 선아마저 겁탈하려 한다. 하지만 바로 그때 영훈이 안경 소유권을 포기하고 신족 휴우가가 소환된다. 그리고 휴우가에 의해 고자킥을 당해 말 그대로 고자가 되고 선아에 대한 기억마저 모두 소거된다. 하지만 그간의 악행을 고려해보면 징역을 살아야 마땅하니 이것도 오히려 그 죄값을 덜 치른 것.

4.9. 일한

과거 미화의 연인을 죽도록 방치한 그 조폭이자 정현의 사주를 받고 영훈을 납치한 인물이다. 과거 미화의 연인을 미화의 친오빠로 알고 있었고, 미화가 자신의 연인까지 되어가며 친오빠를 잘 봐달라고 했는데, 사실 미화와 연인은 친오빠가 아니라 고아원에서 만난 남남이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적 조직과 싸움에서 미화의 연인이 치명상을 입은 상태임을 알고도 방치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다. 미화는 복수를 다짐하며 그를 죽이려 했지만 실패, 그 후 미화에게 "이번만은 봐 줄 테니 앞으로 내 눈에 띄지 마라"는 경고로 인연을 끊어버린다. 그래서 이후 영훈을 납치한 장소에 미화가 나타나자 굉장히 곤란한 표정을 지었던 것. 이후 정현과 마찬가지로 휴우가에 의해 간단히 제압되고, 휴우가와 협력하고 있는 지상 세계 경찰들에게 그간 저지른 범죄들 때문에 체포된다.

4.10. 고우

작중 등장하는 신 중 하나로 바로 연애 파라미터 안경을 만든 인물이다. 영훈에게 파라미터 안경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으라고 도움을 주고, 안경을 업그레이드 시켜주기도 하지만 영훈이 안경을 남용하다가 고장내기까지 한다. 사실 영훈이 진정한 사랑을 찾으면 안경을 회수하고 신계에 돌아가려고 했다. 왜냐하면 안경과 같은 신기를 인간이 사용하게 하는 것 자체가 신계의 규율을 위반하는 행위였기 때문. 같은 신인 휴우가에게 쫓기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영훈이 안경 소유권을 포기하면서 휴우가에게 잡혀 신계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런데 그 신계 감옥을 설계한 것도 고우였기 때문에 간단히 탈옥하고 이후 영훈, 선아, 하영이 재회한 모습을 보게 된다.

4.11. 휴우가

작중 등장하는 신 중 하나로, 자신이 만든 신기를 인간 세상에 마구 퍼뜨리는 고우를 잡기 위해 파견되었다. 직급 상으론 고우보다 낮은 듯하고, 실제로도 고우가 도망을 너무 잘쳐서 체포하는데 번번히 실패한다. 게다가 신기의 소유자가 정식으로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기를 회수하려면 자신을 힘을 다 쓰지 못하는 제약까지 있어서 고생이 심하다. 하지만 영훈이 정식으로 소유권을 포기하면서 신력의 제약이 풀리게 되고 고우를 체포한 뒤 정현을 고자로 만들며 상황을 수습하고 안경과 관련된 인물들의 기억을 모두 소거해 버린다. 이후 탈옥한 고우와 마주치지만 이미 상황이 종료된 상태이고 고우가 쉽게 잡힐 인물도 아니어서 딱히 뭘 하려 들진 않는다.

4.12. 강주

선아의 룸메이트로 정현의 애인이다. 하지만 정현이 선아에 대한 흑심을 품고 자신에게 접근한 것임을 뒤늦게서야 대강 눈치채지만 정현이 먼저 수를 써서 일한의 조폭들을 시켜 강주를 윤간하게 한다. 선아를 친구로 뒀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작중 가장 비참한 일을 겪은 인물. 다행히 휴우가가 정현과 관련된 기억을 지워줬고, '선계의 룰에는 다소 저촉되지만 또 다른 조치를 했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육체적인 피해도 치유해줬을 것으로 보인다.

4.13. 강석

서희 외전에서 등장한 인물로 과거 서희에게 뜯어먹힌 호구 중 하나다. 때문에 서희에 대한 악감정이 굉장히 깊다. 하지만 서희는 그것도 모르고 강석에게 다시 어장관리를 시도하려 든다. 하지만 서희에게 당할대로 당한 인간인지라 순순히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난 네 몸이 필요하고 넌 내 돈이 필요해서 날 만난 거 아니냐?"고 서희를 조롱하며 돈을 들이민다. 결국 서희는 그 돈에 넘어가고 마는데, 애초에 서희뿐만 아니라 민주까지도 가만둘 목적이 아니어서 서희를 미끼삼아 감금까지 한다. 즉, 서희와 민주의 관계를 이미 전부 알고 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민주에게도 흑심을 품고 있어 민주를 부른 뒤 서희에게서 뜯긴 걸 대신 갚아 줘야겠다며 민주를 범하려는 쓰레기짓을 저지른다. 결국 서희를 구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었던 민주와 영훈에게 역으로 당하고 쩔쩔매면서 다시는 서희 앞에 나오지 않겠다고 말한 뒤 도망간다.

5. 기타

  • 만화 제목은 연애 파라미터지만 총 111화의 정확히 절반 지점인 55화에서 주인공의 연애 파라미터 안경이 박살나서 정작 후반부 절반은 주인공이 연애 파라미터를 쓰지 못하게 된다. 이때부터 연애와 파라미터와는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무리수 전개가 이어져 악평이 늘어났다. 결국 서희의 선배, 미화가 집착하는 이유, 하연주에 대한 떡밥은 다 제껴두고 뜬금없이 메인 히로인인 선아와 하영이 친해졌다는 후일담이 나오며 용두사미로 끝났다. 작가들 말로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엔딩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모두가 만족하긴커녕 아마 아무도 만족 못 할 엔딩일 듯. 그나마 외전에서 미화나 서희의 이야기는 회수했다.
  • 등장인물들이 가끔 눈이 사시가 된다

[1] 파란 천으로 닦으면 매력, 재력 등을 수치화하는 파라미터가 나타나고 파라미터의 인물을 선택하면 그 사람의 키, 몸무게, 관계를 가진 횟수, 현재 상태 등이 나오고 커플의 경우 하트 표시를 누르면 과거의 관계 모습을 볼 수 있다. 빨간천으로 닦으면 미연시처럼 여자를 공략하는 모드로 변하게 된다. [2] 물론 순수하게 선아를 돕겠다는 의도만 있는 것은 아니었고 선아도 보수를 지불한다고 하자 서희에게 협박당하느라 돈이 급했기 때문에 도와준 이유도 있다. 그것말고도 부서진 안경을 고치기위해선 프토토타입 안경이 필요했고, 선아가 그 프로토타입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 손에 넣기 위해 접근한 이유도 있다 [3] 규칙상 어차피 지워야 했지만 본인도 영훈을 완전히 잊고 싶어 했다 [4] 얼굴은 나오지 않아 선아라고 추측할 수도 있지만, 영훈이 외전에서 하영과는 스쳐 지나가고 선아와는 다시 엮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진히로인에 등극한 듯 하다. 그리고 언뜻 보이는 헤어스타일 등도 선아보다는 하영과 더 닮았다. [5] 남성에게 강간당할 뻔하고 그것을 피하고자 남자를 기절 시킨 것이 트라우마로 작용한 것 같다. [6] 그 조폭이 마침 우연히도 미화와 아는 사이였다 [7] 작가들도 성을 잊어먹었는지 75화에서는 민주가 '윤서희'라 부른다.(...) [8] 물론 기억을 잃은 서희의 생각이고 당연히 영훈을 협박하여 뜯은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