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연금술사 O Alquimista | The Alchem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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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판 표지 | |
원제 | O Alquimista[1] |
작가 | 파울로 코엘료 |
장르 | 모험, 판타지, 드라마 |
출판일 |
1988년 2001년 |
출판사 | 문학동네 |
쪽수 |
한국어 번역판: 284쪽 영어 번역판: 163쪽[2]/208쪽[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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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것에 있도다.
1988년에 출간된
브라질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코엘료의 소설이 다 그렇듯, 이 작품 또한 진지한 고찰을 필요로 한다. 사막에서 달을 보며 걸어가는 방랑자의 표지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국내를 포함한 범세계적 인기작이다. 다만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들이 똑같이 받는 비판으로, 신비주의로 점철되어 갈등 구조를 단순화한, 인기에 비해서는 수준이 떨어지는 작품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것에 있도다.
2. 특징
위에 언급된 " 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 초심자의 행운"[4] 이라든가 "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등 명대사와 명장면이 상당히 많다. 여기서 언급되는 우주의 도움이란 사이비 종교같은 개똥철학이 아니라 자아를 좇는 인간과 세상간의 상승효과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5]한국에서는 2001년 2월에 출간 후 약 4년간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머물러 있었다.
2003년 10월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 전시회에서 파울로 코엘료가 저녁 6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연금술사 53개 언어판에 사인을 해서 "한 자리에서 가장 다양한 단일 소설 번역본에 서명한 작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인터넷에 종종 "가장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소설"로 기네스북에 올라갔다고 나오는데 이것은 오역. 하지만 코엘료는 2009년에 살아있는 작가중 가장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작가 기록을 깼다.
68개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사용자가 있는 언어로는 다 번역되었다는 이야기다.
3. 등장인물
-
산티아고
본작의 주인공, 안달루시아 평원의 양치기이다.[6]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의 권유로 신학교에 다녔지만 마을에 들락거리는 여행자들을 동경하여 양치기가 되었다. -
산티아고의 아버지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산티아고의 회상으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산티아고가 신부가 되길 원하며 신학교에 입학시켰지만 산티아고가 마을을 거치는 여행자들처럼 세상을 떠도는 것을 희망하자 양을 살 돈을 주며[7] 산티아고를 배웅한다.
4. 여담
- 2015년 9월 21일, 175페이지에 달하는 포르투갈어 번역본 전체를 깨알 같은 글자로 압축해 무료 신문 메트로에 광고로 실어 화제가 되었다. 뉴욕 타임스에 7년 연속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코엘료와 광고사 로두카가 벌인 이벤트였다.
- 책에서 등장하는 개념들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 천사들의 제국'과 상당히 비슷하다.
- 정치 유튜버 지식의 칼이 즐겨 읽는 책이라고 한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 책에서 나온 말을 인용한 바 있다. 자세한 건 박근혜 화법으로.
[1]
포르투갈어
[2]
최초 번역판
[3]
25주년 기념판
[4]
정확히는,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반드시 가혹한 시련으로 끝을 맺는다." 마냥 좋은 뜻은 아니다.
[5]
대표적인 예시로 작중 산티아고는 여행길 이른 아침에 길을 걷던 중 한 과자 장수가 노점상을 세우고 있는 걸 보더니 가게를 세우는 걸 도우며 잡담을 나누고 보답으로 갓 구운 과자 하나를 받았는데, 한참이 지나서야 산티아고는 자신과 과자 장수가 서로 다른 언어로 이야기했음에도 뜻이 통했다는 걸 깨달았다. 선의가 상승효과를 일으켜 언어장벽을 무너뜨린 것.
[6]
즉
스페인인이다. 다만 위치가 이슬람권 아프리카와 매우 가깝다 보니 아랍 혈통이 조금 섞였을 가능성이 높다.
[7]
처음에는 산티아고의 여행을 철부지 사춘기 소년의 반항심과 모험심 정도로 여겨 네가 세상을 떠돌수 있는 방법은 양치기가 되는 것밖에 없다며 만류하였으나 산티아고가 그렇다면 양치기가 되겠다고 하자 산티아고를 믿고 여행을 허락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