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21:26:46

역체감


1. 개요2. 주관적 예시

1. 개요

특정 제품군마다 성능, 품질에 따라 등급이 나뉘게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특정 제품군 입문자들은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물건에서 시작해서 점차 가격이 되는대로 더 좋은 물건을 찾게 마련인데, 성능이 좋은 물건을 쓰다가 나쁜 물건을 썼을 때 성능의 격차가 확 느껴지는 것을 역체감이라고 한다. 몸으로 어떤 감각을 느낀다는 의미를 가지는 단어 체감(體感)에서 유래한 신조어다.

2. 주관적 예시

  • 저장장치 - SSD 한 번 써보면 이전에는 그냥저냥 썼던 HDD의 속도가 답답해진다.
  • 모니터 등의 화면의 화면재생률 해상도 - 60Hz에서 120Hz, 144Hz로 업그레이드하면 영상이 조금 부드러워졌구나 싶은데 다시 60hz로 내려가면 뚝뚝 끊기는 느낌이 기분 나쁘다는 사람들이 많다. 화면의 선명함을 결정짓는 해상도 및 PPI도 마찬가지라서, 4K에서 QHD 또는 QHD에서 FHD로 다운그레이드할 때 역체감이 심하다는 경우가 많다.
  • 스피커, 헤드폰이나 악기를 비롯한 음향기기 - 이전에 그냥저냥 쓰던 PC방용 2만원짜리 사운드바를 사용하다가 10만원 이상의 제대로 된 스피커를 사용해보면 그다지 큰 차이가 없는거같지만 시간이 지난후 이전에 쓰던 스피커를 다시 들어보면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다. 10만원짜리를 쓰다가 100만원 이상의 본격적인 스피커로 갈아탔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 무선 마우스 - 조건이 갖추어지면 유선으로 돌아가기 싫어진다.
  • 키보드 - 멤브레인을 쓰다가 기계식, 광축, 무접점 사용 등.
  •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모바일 충전기/케이블 - 통신사에서 기본 제공하는 케이블/충전기와 날이 갈수록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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