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0:48

여공주

파일:니나의 마법서랍 로고.png
니나의 마법서랍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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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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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니나의 마법서랍)|
김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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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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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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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주
Yeo Gong-ju
파일:여공주2.jpg

1. 개요2. 작중 행적
2.1. 초반부2.2. 중반부2.3. 과거2.4. 후반부2.5. 최후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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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니나의 마법서랍의 등장인물. 3화에서 첫등장한 피폐한 몰골의 여성.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초반부

파일:여성.jpg
마법서랍의 전 주인으로, 필사적으로 서랍을 찾고 있다. 본작은 개그 만화 느낌의 굵은 선으로 그려지는데 이 인물은 빨간책, 가담항설에서 쓰였던 진지한 작화로 그려진다. 본작의 악역 캐릭터 담당.

7화에서 서랍을 다시 가져가려는 이니나를 미행하는데, 미행하면서 밝혀진 건 이 서랍이 공주의 남자친구의 유품이었다는 것이며, 남자친구의 죽음 이후 식음을 전폐한 채 여인숙에서 신세를 지다 결국 이 지경까지 와버린 것. 서랍을 훔친 그 누군가를 죽이겠다며 살의를 드러낸다.[1] 다만 8화에서 니나가 서랍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해 넘어뜨렸다가 서랍이 없다는 걸 확인하자 연거푸 미안하다고 말하며 물건을 주워담는 것으로 보아 천성이 악한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16화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주워먹는 충격적인 모습을 니나가 보게 된다. 17화에서 그녀는 서랍을 못 찾으면 아무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할 거다, 나는 죽는 것보다 사는 게 더 무섭다는 말을 했고 니나는 그녀한테 밥값을 건네준다. 도망치는 니나한테 서랍을 찾거든 절대로 열어보면 안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2]
29화에서 실종 포스터가 가득 붙어있는 벽 앞에 서 있다가 니나를 발견하자 돈 내놓으라고 한다. 이전에 의외로 친절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대놓고 니나를 협박하며 경찰에 신고하겠단 니나에게 자긴 어차피 인생 망했다며 알아서 하라고 해 결국 니나에게 돈을 받아낸다.

2.2. 중반부

그렇게 35화에서 니나가 여공주를 피해 무사히 진현재와 만난 그 다음 날 아침, 복권을 사들고 돌아오는 니나를 밤새 기다렸다며 대낮에 나타난다. 니나가 돈을 주자 요새 돈을 너무 적게 준다며 복권이 든 가방을 노리고 덤볐다가 니나한테 밀쳐져 벽에 패대기쳐진다. 그 순간 본색을 드러내며 벽돌을 들고 "니 남친 귀엽더라~?"라는 말과 함께 니나를 죽이려고 한다.[3]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길에서 울며 니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과를 하려 왔다며 자신이 죽을 예정이라고 말한다.
파일:여공주.jpg
이후 니나가 복권 번호가 하나씩 작은 것에 대한 이유를 알기 위해 서랍에 들어가는데, 이때 여공주의 과거 모습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온다. 지금과는 달리 단정한 묶은 머리에 화사한 모습이었으며, 니나의 말에 따르면 귀티나는 미인이라고. 말투도 표정도 모두 평범한 사람이고 니나와도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했다. 복권 번호가 왜 틀렸냐 묻는 니나에게 이 서랍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모두 알고 있으며, 서랍과 똑같은 결과를 얻으려면 서랍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해준다.

진현재가 니나의 집에 방문한 날, 현재가 나가려고 문을 열었을 때 벽돌을 들고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난동을 부리며 진현재를 공격하지만 그의 협박으로 잠시 물러나게 된다. 추후 니나가 김나경을 만나고 따라가려는 순간 다시 등장해 니나의 목을 졸라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아까 니나가 버렸던 서랍을 보고 기뻐하머 급하게 서랍 속으로 들어간다.

니나는 서랍 속에서 봤던 것처럼 서랍을 열어 여공주를 죽이려하지만, 여공주가 먼저 서랍에서 나온다. 여공주는 여태껏 니나가 서랍을 가져갔다는 걸 깨닫고 분노하며 니나의 목을 조르지만 니나가 벽돌로 공주의 다리를 쳐서 니나를 놓친다.

그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65화에서 복권을 사러 나갔다가 돌아와 엘리베이터를 탄 현재와 니나를 따라탄다. 이미 그들이 복권사러 나왔단 것을 알았는지 자신이 그 서랍을 오래 가지고 있어서 잘 안다며 그 복권은 당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는 둘에게 기름을 뿌리고, 라이터의 불을 붙이며 현재의 집 좀 구경하자며 협박한다.

이어지는 66화에서는 현재의 집을 방화하려 시도하다가 현재에 의해 제압당하게 된다. 그 후 현재와 대화하며 내내 베일에 감추어져 있었던 그녀의 전 애인의 행방이 드러나게 되는데, 직접 말하기로는 서랍은 나 혼자 써야 하기 때문에 전 남친을 서랍에 넣어 죽였다고 한다. 그 뒤 현재한테 칼로 상해를 입히고 니나까지 해치려다가 현재의 도움으로 옷장 문을 연 니나가 그 속에서 야구방망이를 꺼내 들어 두부를 가격해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그 뒤 이니나가 쓰러진 그녀의 몸을 마법서랍 안으로 넣는다.

그 뒤 김나경을 꺼내려고 온 니나의 앞에 쓰러진 상태로 다시 등장한다. 니나가 경계를 풀때 까지 죽은 척하고 있다가 니나가 경계를 풀었을때 가지고 있던 칼로 니나의 발을 배어버리고 가지고있던 소원카드를 빼앗는다. 그러고선 서랍의 규칙은 정해져있는 것이 아닌 사용자에 맞춰서 변화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 서랍의 목적은 진짜 현실을 빨아들이는 것이라며 진짜로 ㅈ됐다며 소원카드에 소원을 빌기 시작한다.

그후 니나를 계속해서 고문했고, 고문이 심해져서 니나가 죽어도 서랍안에선 되살릴 수 있으니 니나는 죽어도 계속 되살아나며 고통받는다. 그러나 현재가 8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니나를 걱정하여 서랍을 열어서 소원카드에 나경을 데리고 나가게 해달라 소원을 빌자 니나와 나경이 현재에게 가게 되어 여공주는 서랍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나경이 서랍을 강탈하여 도망치고, 도망친 끝에 서랍을 다시 사용하게 되고, 거기서 다시 등장하게된다. 서랍의 사용법이 궁금한 나경에게 자신이 알려줄테니 그 카드를 내게 달라며 제안해 오지만 나경과 있었던 성빈이 공주를 경계하라 하자 나경을 꼬드겨 성빈이 나경에게 푹빠지도록 하게 한다음, 나경이 성빈을 죽여버리게 한다.

성빈은 그렇게 다시 사망하여 카드로 돌아가자 이번엔 나경을 죽이고 카드를 강탈하여 다시 밖으로 나오고, 현재를 서랍으로 들어가도록 유인한뒤 니나와 단둘이 남게 된다.

2.3. 과거

니나는 이젠 서랍 필요없으니 살려달라 빌지만 공주는 자신의 과거이야기를 시작한다. 과거 여공주는 자신의 남친과 동거하면서 서로 맞벌이를 한다. 그러던중 남친이 서랍을 주워오고 어쩌다가 그 서랍의 능력을 알게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남친이 무엇을 하는 지 궁금해서 소원으로 남친이 뭘하고 있는지 본다.

남친은 거기서 자신보다 잘난 사람을 무릎꿇리고 패고 있었다. 공주는 처음에 충격이었지만. 어느새 자신이 그걸 따라하고 있었다며 자조한다.

공주와 남친 둘다 서랍에 중독되고 말았고, 일에 소홀해져 회사에서 짤렸고, 코인, 복권, 주식, 도박에 전재산을 탕진해 사채까지 사는 일이 발생했다.

2.4. 후반부

서랍에서 유일하게 가져올 수 있는 것이 바로 경험이라며 지금은 그렇게 말하지만 바로 서랍에서의 행복했던 경험이 떠올라 자신들처럼 서랍을 원하게 될것이라며 니나를 죽이려들지만. 죽음을 직감한 니나가 적극적으로 저항하자 그냥 제압당하고 얼굴에 연거푸 박치기를 당해 기절해버린다.

결국 자신을 죽이려 드는 니나에게 자신을 죽이면 현실에서 못 산다는 충고를 해준다. 그뒤 이에 관한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해 주는데,주식, 복권, 도박이 전부 망하자, 도둑질을 시작했지만, 서랍이 진실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에 집주인이 있는 집에 들어가게 되고 집주인 및 지인들 까지 죽이게 된다. 하지만 소랍과 현실에서 사람을 죽이게 되면 도망칠 곳이 없게 되면서 트라우마처럼 기억이 남게 된다고 한다. 그리곤 니나에게 진현재를 서랍에서 꺼낸 뒤 자신을 서랍에 넣고 테이프로 감아서 바다에 던질 것을 제안한다.
야. 너 저 서랍 처음 쓸 땐 꼭 필요한 일에만 쓰고, 절제 하면서 잘 쓸 줄 알았지?
근데 너 뭐 서ㅇ대 나왔어? 맨날 공부만 하고 전교 1등 했어?
아니면 뭐 올림픽 나가서 금메달이라도 땄어? 아니지?
공부하다가도 친구들이 놀자면 나가서 놀았지? 시간 많아도 책 한 권 안 읽고 동영상 봤지?
화장실 갈 때도 휴대폰 못 내려놓지?
근데 X발 네가 무슨 의지력으로 저 서랍을 끊어, 미친x아!!!
난 시궁창 인생이고, 넌 일반인이니까, 너랑 나랑 다를 것 같아? 이 멍청아!!!
너랑 나랑이 한 묶음이야!!!
이런 유혹에 안 빠지는 인간!! 절제력 있고, 자기 통제력 있는 인간이!!!
우리랑 다른 0.01퍼센트라고!!!
너나 나나 99%의 인간은-
그냥 시작을 말아야 돼!!! 시작을!!
우린 이미 저 서랍 때문에 X 된 거야!!!!
베댓: 공주야. 네가 지금 말로 몇 명을 팼는지 아니?[4]
하지만 니나가 서랍을 버린다는 것을 고민하는 사이에 다시 니나를 공격하고 니나의 인생도 자신과 같이 똑같이 시궁창이라며 '끔직한 고통이 끝없이 계속되게 해줘.'라는 소원을 적고 니나를 서랍에 보내려 하지만 니나가 잡아 댕기면서 서랍에 니나와 같이 들어가게 된다.

결국 자신이 적은 소원 때문에 니나와 함께 고통스러워하자 소원을 적어 탈출하려 하지만 니나에게 펜과 카드를 뺏어 가려하자 카드를 입에 문다. 결국 마지막 카드마저 먹어버리게 되고, 니나가 진현재를 불러오자 현재를 죽이고 카드를 얻으려는 니나를 보며 현재는 서랍 사용법을 모르니 자신이 다시 불려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에 현재에게 니나는 혼자 탈출하려 하는 것이니 그냥 우리를 죽이고 카드를 얻어 나가라한다.

그치만 현재는 니나에게 자신을 죽이고 나가라하자 다시 니나를 죽이려한다. 그치만 다시 니나에게 제압 당하고 이후 니나의 소원으로 다시 현실로 빠져나오고, 나오자마자 살인마를 살해하고 남자친구와 재회한다.

이후 니나와 현재가 서랍을 들고 도주하고, 그 사이 현재만 서랍을 들고 도주하자, 남은 니나를 습격하는데 이때 나경의 집에서 남친을 죽이고 왔다고 한다.

직후 서랍을 들고 바닥의 핏자국으로 도망친 현재를 추적해 공사장에 도달하고, 나경과 현재를 죽이고 서랍을 다시 강탈하려 든다. 그때 기름병을 바닥에 쏟고, 무언가가 가득 든 포댓자루와 라이터를 든 니나가 공주를 막아선다.

2.5. 최후

니나가 나경과 현재를 빼내고 자신도 빼내려 하자 니나가 서랍을 독차지하려고 한다고 판단하여 니나에게 칼을 휘두르지만 현재가 막아서서 붙들리고, 그사이 니나가 서랍에 불을 질러버리고, 공사장 안에 있던 가연성물질들이 따라서 터져버려 공사장 전체에 불이 퍼져 버린다.
서랍... 서랍만... 서랍만...!! 서랍만 가지고 나오면 돼!!!

니나에 의해 공사장 전체가 불이 나지만, 서랍에 대한 집착 하나만으로 불 속으로 들어가 시멘트 기계에 부서져 시멘트와 섞인 서랍을 기어이 꺼내 다시 복원시킨다. 그러나 서랍 안에 카드가 한 장도 들어있지 않은 것을 보며 당황한다. 사실 현재가 서랍을 들고 도주할 때, 니나에겐 카드 3장을, 자신은 서랍을 들고 도주한 것.

이 사실을 짐작한 공주는 분노에 부르짖으며 니나에게 카드 어디있냐 소리지른다. 직후 니나가 포댓자루를 들고 불타는 공사장의 입구에서 포댓자루의 내용물을 공중에 뿌리는데, 그것은 무수한 편지봉투. 편지봉투 안에 카드를 넣은채로, 무수한 봉투가 사방에 흩뿌려지고, 니나는 시간을 투자하면 확률이 올라갈 거야라고 전한 후 공주의 앞을 떠난다. 공주는 절망하며 편지봉투를 뒤지며 카드를 찾으나, 결국 카드를 찾지 못하며, 카드를 한장 찾아 서랍 안으로 다시 들어가 공주가 되어 왕자들과 만나는 환상을 보며, 불에 녹아내리는 서랍을 껴안은 채 죽음을 맞는다.

3. 여담

  •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언니나 오빠라는 호칭을 쓴다. 다만 분노할 땐 그렇지 않는다.
  • 과거엔 니나도 놀랄 정도의 미인이었으나 서랍에 빠져들면서 인생 자체가 꼬여버렸다. 거기에 남친에게 물들어버려 서랍의 중독성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본인도 남친의 살인에 동조하기까지 한다.
  • 일부 팬들은 공주는 그녀의 실제 이름이 아니며, 서랍 속에서 줄곧 공주로 살아왔기 때문에 스스로 붙인 이름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 노숙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살았을텐데 어째 맷집은 장난아니게 강하다. 서랍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설명 역할까지 도맡는 인물이고, 전개적 허용 보정도 있겠지만 지략도 꽤나 좋다. 이 머리로 서랍에 타락한 아까운 인물이라고 봐야 할지, 서랍에 대한 집념 하나로 이 정도까지 능력을 끌어올린 다른 의미로 대단한 인물이라고 봐야 할지. 정황상 후자에 가깝다. 자긴 이미 서랍 때문에 망해서 뒤가 없다는 식으로 자주 얘기하긴 하지만 생존 욕구는 생각보다 크고, 진현재가 자기보다 더한 광기로 위협하자 그냥 물러나기도 했다. 물론 이 생존 욕구도 '일단 살아있어야 서랍에서 살 수 있으니까' 생겨났을 터. 결국 그 서랍이 파괴되는 순간에야 서랍과 함께 최후를 맞았다.
  •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여공주는 처음부터 서랍 그 자체를 형상화한 인물로 설정되었으며, 진현재와 대비되게 '비현실적인 망상'을 상징하는 캐릭터이다. 녹아내리는 서랍을 껴안고 파묻힌 마지막 모습은 마치 서랍과 하나가 되어버린 듯하기도 하다.

[1] 이때 표정이 전작 이 인물과 똑같다. [2] 이 때문에 여공주가 이렇게 된 게 서랍 때문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독자들도 있다. 그리고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3] 밝은 대낮임에도 공포스러운 스릴러 분위기를 표출한 랑또 작가의 역량이 드러나는 부분. [4] 실제 베댓이다. 니나 뿐 아니라 현실의 독자들한테까지 하는 말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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