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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밴드. 족보를 따지자면 레인보우의 전신 격인 밴드로 로니 제임스 디오가 몸담고 있던 밴드였다. 1967년 '더 일레트릭 엘브스'[1] 라는 이름으로 결성 했다가 1년 뒤에 이를 간소화한 '더 엘브스'로 밴드 이름을 바꿨고, 1972년 첫 스튜디오 앨범인 '엘프'를 내면서 덩달아 밴드 이름도 엘프로 정착 되었다.
첫 스튜디오 앨범 '엘프'는 딥 퍼플의 로저 글로버와 이안 페이스가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이후 발매한 두 장의 스튜디오 앨범에서도 로저 글로버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 인연으로 인해 엘프는 여러해 동안 딥 퍼플의 오프닝 무대에 서며 밴드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딥 퍼플 멤버들과의 불화로 딥 퍼플을 탈퇴한 리치 블랙모어는 자신의 밴드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그동안 눈여겨 봤었던 로니 제임스 디오에게 함께 밴드를 하자고 러브콜을 보냈고, 로니 제임스 디오는 엘프의 멤버들과 함께하는 조건으로 리치 블랙모어의 제의를 승낙하였다.
따라서 엘프는 해체하고 리치 블랙모어의 레인보우로 재창단(?)을 하게 되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 당시 엘프에도 기타리스트가 있었는데 [2], 리치 블랙모어 덕분에 이 사람만 밴드에서 잘렸다. 지못미
그러나 레인보우의 첫 스튜디오 앨범 '리치 블랙모어스 레인보우'의 발매 이후, 로니 제임스 디오를 제외한 엘프의 나머지 멤버 전원이 실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리치 블랙모어에 의해 몽땅 해고되었다. 애초에 리치 블랙모어는 이 들과 함께할 생각이 없었으나 로니 제임스 디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잠시 함께 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1]
Elves는 Elf의 복수형이다.
[2]
밴드 결성 부터 1973년 까지 데이비드 페인스타인 이라는 사람이 기타를 쳤다가 1973년 부터 해체 직전 까지 스티브 에드워드란 사람이 기타를 쳤다. 참고로 데이비드 페인스타인은
로니 제임스 디오의 사촌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