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7:49:04

엔젤(엑스맨 유니버스)

파일:엑스맨로고 화이트.png 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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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틀 : 엑스맨 멤버 / 엑스맨 빌런
<colbgcolor=#1034a6><colcolor=#ffffff> 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엔젤
Angel
파일:오리지널엔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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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워런 케네스 워딩턴 3세
Warren Worthington III
다른 이름 엔젤
Angel

아크엔젤
Archangel
종족 뮤턴트
성별 남성
소속 엑스맨 (엑스맨: 최후의 전쟁)
자비에 영재학교 (엑스맨: 최후의 전쟁)
포 호스맨 (엑스맨: 아포칼립스)
등장 영화 엑스맨: 최후의 전쟁
엑스맨: 아포칼립스
담당 배우 벤 포스터 (엑스맨: 최후의 전쟁)
벤 하디 (엑스맨: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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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엑스맨 유니버스 엔젤.

2. 행적

2.1. 엑스맨: 최후의 전쟁

파일:X-Men Last Stand Angel.jpg
어렸을 때 등에 날개가 돋아나며 뮤턴트로 각성한다. 이 때문에 날개를 숨기기 위해 가위와 같은 절단하는 도구들로 잘라내지만, 결국 아버지에게 들키고 마는 것이 3편의 도입부.
파일:external/photos1.blogger.com/benfoster31.jpg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AngelPromo3-X3.jpg
이후 본편에서 뮤턴트를 평범한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약인 '큐어'의 실험체가 되지만, 이를 거부하며 구속장치를 벗고 탈출하려 한다. 이 때 아버지는 이게 너를 위해서라고 설득하지만, 이 말에 "아뇨, 아버지를 위해서겠죠..."라고 말하면서 도망간다.

그렇게 도망친 그는 뮤턴트를 받아주는 학교인 자비에 영재학교에 들어가고, '큐어'를 맞기 위해 학교를 나간 로그의 방에 배속된다. 그렇게 한참을 나오지 않다가 엑스맨 브라더후드의 최종결전에서 칼리스토의 동료들로 인해 옥상에서 떨어지는 아버지를 구해주는 것이 엑스맨으로 활약한 일의 전부다. 이후 영화 마지막에서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진짜 출연 끝.

영화 첫 부분, 프롤로그에서 어렸을 때의 모습이 나와 비중이 클 것 같았지만... 비중도 별로 없었고 하는 일도 별로 없었다.

2.2.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트라스크 인더스트리, 야시다 가문의 회사 등이 진행하는 큐어 제작 사업에 항의하기 위해 엑스맨션[1]에서 시작된 시위 행렬에 합류했다가 센티널에게 공격당해 사망했다고 한다.

2.3. 엑스맨: 아포칼립스

파일:X-Men Apocalypse Angel.jpg
파일:external/mygezza.com/Ben-Hardy-is-Angel-in-X-Men.png
원작의 아포칼립스 이벤트에서의 엔젤의 기믹은 "초대 엑스멘 멤버이나, 적에 의하여 아크엔젤(대천사장)/데스로 개조되어 상대하게 되는 비운의 캐릭터"로 해당 이벤트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 중 한 명이다. 더군다나 아포칼립스 사후 제 2의 아포칼립스로 각성하여 엑스맨과 거하게 한판 붙기까지 한다. 하지만 본작에서는 그 비중과 캐릭터성을 모두 날려버렸는데...
파일:external/www.radiotimes.com/99530.gif
최후의 전쟁 때 모습과 달리 날개에 발톱이 생겼다. 본 영화에서 엔젤은 불법 지하 경기장의 챔피언으로, 이전까지 승승장구하며 잘 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나이트크롤러와의 대결에서 전기 철창에 날개를 쳐박는 바람에 한 쪽 날개가 완전히 불구가 된 후 술이나 퍼마시면서 폐인처럼 지내게 되었다.[2] 마침 아포칼립스 묵시록의 4기사로 선정할 강력한 뮤턴트를 찾고 있었는데, 사이록이 그에게 엔젤을 추천했다. 하지만 막상 만나보니 날개 한 쪽이 아작나고 술이나 퍼마시고 있어서, 사일록은 원래는 이렇지 않았다며 당황했다. 그리고 아포칼립스가 그를 캐스팅하려 하자 "이 자는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자입니다.(His fighting days are over)"라고까지 하는데, 아포칼립스는 자신의 능력으로 그의 날개를 강철 날개로 진화시킨다. 그렇게 엔젤은 아크엔젤이 되어 엑스맨 일행과 적대하게 된다.

이후 엑스맨들의 습격에 대비하여 아포칼립스를 지키다가 나이트크롤러와 리벤지 매치를 벌이지만 유효타는 내지 못하고 무너진 구조물에 갇힌다. 이것도 격렬하고 치열한 전투가 아니라 나이트크롤러의 꼬리를 꽉 잡고 있다가 갑자기 잡아당겨져서 머리를 철창에 부딪히고 기절하는 거라 영 볼품없다. 이후 나이트크롤러가 찰스를 포함해 엑스맨들을 전원 전투기로 모은 다음 탈출하려 하자 깨어나서 사이록을 붙잡고 전투기에 올라타지만, 엑스맨 팀이 전투기를 버리며 탈출하는 바람에 추락하는 전투기 속에 갇혀있다가 혼자 허무하게 사망하고 만다.[3]

그의 사체를 본 아포칼립스 왈 "쓸모없는 것(Useless)."

이렇게 원작에 비해 대우가 너무 심하게 나빠졌다. 원작에서는 네 기사 중 아포칼립스가 가장 총애하는 기사였던데다가 넷 중에서 가장 강했다. 아포칼립스가 자신의 후계자로 선택하기도 했을 정도. 사실 영화에서도 엔젤을 그렇게까지 나쁘게 묘사한 건 아니다. 나이트크롤러와 만나기 전까지 뮤턴트 불법 투기장에서 10연승이나 거두고 있었는데 상처 하나 없었다는 점에서 확실히 강한 건 맞다.[4] 사이록도 그걸 알아서 추천한 거다. 하지만 애초에 날개가 달린 비행능력자가 유용함은 몰라도 강함 면에서는 이미지가 좀 약하고, 힘이나 속도도 특출난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으며, 액션 신에서의 전적도 별볼일 없다. 이렇게 찬찬히 뜯어보면 분명 강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그걸 제대로 보여주지를 못했기에 결국 연출의 문제다.

능력이 강화되고 나서도 변한 게 없는 게, 처음 변신할 때는 칼날같은 깃털을 날려서 벽에 박아대며 나름 강해진 걸 잘 보여줘놓고는 막상 전투에서 쓰니 제대로 먹힌 적이 없다. 나이트크롤러는 '능력이 강화되고 나서 다시 싸우는 상대'인 만큼 재대결에서도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이전과는 달리 유효타를 먹이는 모습이라도 나왔어야 할텐데, 특히 저 칼날 깃털로 부상이라도 입혔어야 강해진 게 느껴질텐데 그러지 못하고 공간이동에 굴욕만 당하다가 패배하고 사망하기까지.

아포칼립스의 대사 한둘만 바꿔도 그런대로 원작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여러모로 삼류악역처럼 죽어버려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스톰이 배신할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영화에서 스톰은 저 '쓸모없는 것' 대사를 들으며 아포칼립스에 대한 신뢰가 많이 무너졌고, 거기다 데오퓨에서 나온 파리 조약 사건 이후 영웅으로 여기던 미스틱이 아포칼립스에게 목이 졸리는 모습까지 보게되자 완전히 돌아섰다.

하여튼 매그니토를 제외하면 작중 제대로 활약하는 이가 없다시피 한 4기사들 중에서도 엔젤은 유독 취급이 좋지 않다.

2.4. 데드풀 2

데드풀이 '비둘기 날개'라고 언급한다. 텅 빈 엑스맨션에서 유명한 엑스맨이 한 번 나오는것이 그렇게 어렵냐면서 푸념하다가 비둘기 날개 녀석은 백수일 텐데 왜 없냐고까지 푸념한다.

시간대상 엑스맨: 최후의 전쟁 버전이건 엑스맨: 아포칼립스 버전이건 데드풀 2 시점에서 등장하면 설정충돌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엑스맨: 최후의 전쟁 버전 엔젤은 역사개변으로 인해 존재가 소멸했고, 엑스맨: 아포칼립스 버전 엔젤은 이미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

3. 기타

실사영화판에서의 취급은 대체로 매우 좋지 않다. 구판에서도 짧게 등장하여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퇴장하는 바람에 뉴 트릴로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컸는데 드디어 출연한 뉴 트릴로지 작품에서도 능력활용도 제대로 못하고 나이트크롤러에게 털리기만 하다가 허무하게 리타이어 해버렸다.

어쩌면 사망하지 않고 큰 부상만 당하여 언제 나올지 모르는 후속작에 치료받고 등장할 가능성도 있겠지만[5] 일단 여태까지 나온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모두 딱히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어이없이 퇴장하고 말았다. 이는 폭스가 얼마나 매력있는 캐릭터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그냥 토사구팽하는지 보여주는 예이다.

그래서인지 디즈니의 폭스 합병 이후 팬들은 엑스맨 '97의 시즌 2 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새롭게 나오거나 팔콘처럼 멋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1] 엑스맨션은 이미 2010년에 트라스크 공업에 인수되어 있었다. [2] 이 때 듣고 있던 음악이 메탈리카 The Four Horsemen인데, 음반 출시 년도가 영화의 시간대인 1983년으로 고증을 지켰다. [3] 사이록은 전투기 위에 있었고 엔젤은 전투기 안으로 들어갔다가 제 때 나오지 못한 것. 이것도 따지고 보면 조금 웃긴 게, 기껏 엔젤이 사이록을 잡고 전투기를 쫓아 날아왔으면 사이록을 들여보내거나 최소한 둘이 같이 들어가는 게 자연스러워 보일텐데 막상 사이록은 전투기 위쪽에 구멍을 뚫어주기만 하고 대기하다가 추락하자 빠져나갔다. [4] 특히 마지막 상대인 블롭은 힘과 맷집에 특화된, 맨손 격투에 유리한 능력자인데도 엔젤이 상처 하나 없이 이긴 건 대단한 거다. [5] 원작에서 연인이기도 했던 사일록도 재등장 여부를 남기고 사라져 버리고 아포칼립스도 떡밥 비스무리한걸 남기고 리타이어하고 엑스포스가 영화화 한다고 했으니 다크엔젤사가 같은 이벤트로 나올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