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시마 히로 작가의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마법. 모티브는 에테르로 추정된다. 작품마다 설정이 약간씩 다르다.레이브의 영문판은 Etherion으로, 페어리 테일의 영문판에선 Aetherion으로 번역되었다.
2. 레이브
魔導精霊力(エーテリオン)'마도정정력'이라 쓰고 '에테리온'이라 읽는다. 레이브를 만든 힘으로 리샤 발렌타인밖에 사용하지 못했으나 어째선지 엘리 또한 가지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엘리 항목 참고. 무한의 하쟈가 얻으려 하였던 초마법 크로노스가 에테리온의 등장으로 제2위로 격하된 것만 봐도 그 위상을 알 수 있다. 참고로 크로노스는 시공을 비틀어 존재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흉악한 위력으로 일찍이 신들이 봉인하였다는 타이틀을 가진 엄청난 마법. 작중에서 에테리온을 이길 수 있는 것 따위는 없으며[1] 등장할 때마다 모든 것을 다 끝내버리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의 마법으로 등장인물 모두가 에테리온의 발동을 직접 눈으로 마주하면 그 위력에 놀라거나 위험한 힘이라고 하는건 거의 클리셰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엘리가 에테리온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
작중 비중을 따지면 < 레이브>의 알파이자 오메가. 애초에 레이브가 에테리온의 힘으로 만들어졌으며 본작의 스토리 자체가 주인공 일행이 엘리와 에테리온의 비밀을 풀어내서 세상을 구해내는 이야기라고 봐도 될 정도다. 결국 결말도 엘리가 에테리온으로 엔드리스를 없애버리는 걸로 끝났으니 에테리온으로 시작해서 끝난 셈.[2]
마법 위력은 말 그대로 마법의 끝판왕. 작중에서 에테리온이 밀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두 개의 왕국을 날려버린 대파괴(오버 드라이브)가 세계의 10%를 쓸어버릴 만한[3] 파괴력을 가졌다면 에테리온은 세계 그 자체를 소멸시켜버릴 수 있는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루 일행이 육철장군에게 밀리고, 그리폰까지 죽었다고 생각해 잠시 에테리온이 폭주 했을 때는 일대의 대륙이 갈라지고 그 힘이 대기권을 돌파해 우주에서까지 관측될 정도다![4] 스케일도 남달라서 자칫하면 시간을 부수는 마법이라고 한다. 이 마법 덕분에 엘리는 자신보다 마법사로서는 몇 수나 우위인 샤크마 레아그로브를 쓰러트렸다. 게다가 무슨 특별한 마법을 쓴 것도 아니고 마력을 에너지파처럼 발사시켰을 뿐인데 그때까지 하루 일행과 미르디앙의 마도사들을 가지고놀던 샤크마가 에테리온 몇 방에 무력하게 당했다.[5] 마지막에는 모든 마력을 쏟아부었지만 파괴신 엔드리스를 완벽하게 쓰러뜨리는데 성공했으니 그 위력은 여지없는 레이브 세계관 최강이다.
시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지그하르트를 비롯한 미르디앙의 마도사들은 위험하게 여기고 엘리를 죽이려고 했으나, 후반에는 엔드리스에 대항하기 위한 유일한 희망으로서 지켜야 하는 입장이 된다.
레이브가 다크블링을 파괴할 수 있으므로 그것을 만들어낸 에테리온 역시 다크블링을 파괴할 수 있다. 당장 최종화에서 에테리온으로 쓰러뜨린 엔드리스부터가 살아있는 다크블링 그 자체인 존재다.
다만 상술한 위력만큼의 부작용이 있는데 남발하면 본인의 기억을 차츰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때문에 엘리는 리샤였던 시절 자주 기억이 사라진다며 혼자 괴로워했으며, 레이브를 완성한 뒤로는 모든 기억을 잃고 말았다. 그래도 이 부작용은 회복 불능은 아니기에 특정 사건을 계기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도 있다.[6] 극 후반부 엘리는 과거 여행을 통해 리샤로서의 기억을 모두 되찾았고 최종전에서 엔드리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모든 에테리온을 해방한 대가로 또 다시 기억을 잃어버렸을 때도 1년 후 부활한 하루와의 재회로 다시 되찾았다.
3. 페어리 테일
衛星魔法陣・エーテリオン
위성마법진(새틀라이트 스퀘어)[7] 에테리온
평의회의 수많은 마법사들이 마력을 모으고, 그 거대한 마력탄을 목표 지점의 상공에 전개한 마법진을 통해 투하하는 마도병기. 한 나라를 소멸시키고 시공간조차 뒤틀어버린다고 할 정도로 막강한 병기다. 그런만큼 평의회의 9명의 의원 중 5명 이상의 동의가 없으면 발동시킬 수 없다. 363화에서 미켈로 노사의 말로는 이걸 발사하려면 아까 말한 평의원 9명의 동의가 필요하고[8] 또 평의원 상급임원 10명의 해제 코드입력이 필요하다고 . 이클립스편을 보면 에테리온에 맞먹는 마력으로 10000마리의 드래곤을 없앤다고 언급하는데... 명실상부 작중의 최강이자 최고 마법 중에 하나이다.
지크레인은 R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해 에테리온을 쓰자고 했지만 너무나 막장스러운 파괴 행위 때문에 평의회 의원 대다수가 거부했다.[9] 하지만 R 시스템이 제레프를 부활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하자 마카로프의 친구인 야지마를 제외하고 전원 찬성.[10]
그리고 결국 에테리온을 투하한다. 이 때의 평의원들의 대사는 성스러운 빛에 기도를. 그 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속았다. 낙원의 탑은 사실 거대한 라크리마로 이루어져 있었고, 라크리마는 에테리온의 마력을 빨아들여 R 시스템의 작동에 필요한 27억 이데아의 마력을 충전하는 데 성공한다.
여러 마법사가 힘을 모은만큼 온갖 마법의 속성을 함축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멸룡 마도사라도 그걸 먹으면 자신이 속하는 속성만이 아니라 다른 속성도 먹게 되는 바라 보통은 죽는다.
그런데 나츠는 그걸 근성으로 씹고 파워업해서 실력이 더 우위일 제라르를 미친 듯이 두들겨 팼다.
에테리온 발사 직후 울티아가 시간의 아크로 에테리온을 조종하는 건물을 작살내 버려서 등장이 없다. 마술식은 안전한 것 같은데 조준표가 없으니... 다시 지었는지는 불명. 쥬피터도 다시 등장하는 걸 보면 이것도 등장할 듯 하다.
그런데 356화에서 에테리온을 작동시킬 수 있는 현직 평의원 9명이 모두 타르타로스의 자칼에게 살해당하면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4. 에덴즈 제로
コード3173「エーテリオン」코드 3173 에테리온
에덴즈 제로 내의 최고 기밀 '코드 3173'의 정체가 에테리온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마왕 사황성이 모두 모여야 사용 가능하며 결전 병기 정도되는 분위기를 풀풀 풍기고 있다.
원작 76화에서 레베카가 조종하는 우주선이 레베카의 리퍼의 힘으로 탄환을 피하자, 이를 지켜본 마왕 사황성 위치와 허밋은 레베카한테 에테리온 마스터의 소질이 있다고 평가한다.
에덴즈 원의 등장 이후, 위치는 에덴즈 원에도 에테리온이 탑재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지만, 카에데 코스모스 편에서 마왕 지기가 에덴즈 제로의 에테리온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위해 마왕 사흑성 크라운과 킬러가 에덴즈 제로 내부로 침입하지만, 탈취에는 실패한다. 원작 204화와 205화에서 에덴즈 제로가 2만년 후의 미래에서 만들어졌으며, 시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가진 사실이 공개되었고, 그 시간을 초월하는 힘은 레베카에게서 추출한 에테르를 증폭하여 에덴즈 제로에 탑재된 코드 3173 에테리온이라는 사실이 나타났다. 에테리온은 시간을 초월하는 힘이지만, 마왕 사황성은 마왕 지기로부터 잘못된 정보를 받아서 병기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원작 220화에서 그 정체가 밝혀진다. 마더를 구하기 위해 유니버스 0로 향하려는 에덴즈 제로 일행은 시간을 건너기 위하여 에테리온을 사용하기로 한다. 에덴즈 제로에 봉인된 에테리온을 개방하기 위하여 마왕 사황성이 전원 인증을 진행했다.[12] 에테리온의 정체는 사망한 미래의 레베카의 B큐브로, 미래의 레베카는 사망했지만, 남아있는 그녀의 시간을 넘는 힘을 그녀가 항상 지니고 다녀서 그녀의 마음이 강하게 담긴 B큐브에 봉한 것이었다. 에테리온이 개방되자, 에덴즈 제로는 0(제로) 프로토콜을 자동으로 실행하여 유니버스 0로 이동했다.
[1]
작중 초반에 불완전하게 발동했을 때 한정으로 하루가
룬 세이브로 무력화시킨 전례는 있다.
[2]
파괴신 엔드리스는 다크 블링을 만들어 세상을 멸망시키려 했지만 에테리온은 레이브를 만들어 세상을 지켜냈으니 말 그대로 세상을 지키기 위한 힘이다.
[3]
다만 당시에는 세계지도가 완성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그 당시의 지도로 보면 10%였지만 후일 완성된 세계지도에서 보면 10%만큼의 면적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만명이 죽었을 정도의 대파괴가 일어난 건 틀림없다. 게다가 샤크마가 말하길 원래대로라면 표면적이긴 해도 전 세계를 멸망시킬 정도의 대파괴가 일어났을테지만 리샤가 만든 레이브와 초대 레이브 마스터인 시바가 다크블링을 파괴한 덕에 그나마 그 정도로 줄어든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대파괴는 에테리온에 대적하는 엔드리스로 만들어진 마더 다크블링
싱클레어의 파괴로 인한 것.
[4]
폭주의 위험성만 보자면 당시 지그하르트가 그토록 엘리를 위험요소로 여겨 죽이려 했던 것도 납득이 간다. 세상을 파괴할만한 무지막지한 힘이 감정에 휘둘리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으니...
[5]
참고로 샤크마는 작중에 유일하게 대마도사를 초월한 초마도사라고 불리는 최강급 마법사로 수십 명의 마법사가 기절해가면서 사용하는 광역 텔레포테이션을 혼자서 시전하고 유성우나 해일 같은 천재지변을 일으키는 마법을 펑펑 써댄다. 더 엄청난 건 그러고도 마력이 남아도는데다, 지금껏 보인 마법중 가장 기본으로 보이는게 메테오였으니 할 말 다 했다.
[6]
직접 시도하지는 못했지만 만진 사람의 기억을 영상화하는 별의 흔적으로도 가능한 듯하다.
[7]
애니 일본판에서 새틀라이트 스퀘어라고 부르는데 마법진이 사각형이다.
[8]
7년전에는 5명의 동의가 필요했는데 제라르 건으로 인해 지금은 바뀐듯하다. 그리고 평의원들이 10명이나 돼서 그런것도 반영된걸로 보인다.
[9]
그럴만도 한 것이 R 시스템 관계자는 물론 탑에 있을지 없을지도 파악하지 않은 민간인의 목숨까지 싸그리 날려버리는 꼴이니까. 게다가 원래 에테리온을 투하할 때는 해당 국가와 반드시 협의를 해야 하는데 긴급상황이라며 그마저도 생략하려는 상황이다. 현실로 따지면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자고 남의 나라에 핵 미사일을 쏘는 격이니 당연히 후에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된다.
[10]
제레프가 세상에 해놓은 짓을 고려하면 찬성하는게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11]
렉서스가 술식을 사용한 탓에 썼다간 자신도 말려들 위험이 있어 사용은 못했다. 거기다 마장입자로 만든 술식을 캔슬하다가 실수로 렉서스 몸안의 마장입자까지 캔슬해서 졌다.
[12]
허밋과 시스터, 호무라, 그리고 사망한 위치를 대신하여 피노가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