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7 21:33:31

에미야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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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거실

1. 개요2. 설명3. 구조4. 거주자 및 방문자5. 관련 문서

1. 개요

衛宮邸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명 및 지역. 후유키시 미야마초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2. 설명

시리즈의 첫 작품 Fate/stay night의 주인공인 에미야 시로가 기거하는 저택으로, 10년 전의 대화재로부터 부모를 잃고 에미야 키리츠구의 양자로 들어오며 자연스레 거주하게 되었다. 허나 작중 시작 시점으로부터 몇 년 전, 에미야 키리츠구가 타계했고 그의 재산을 이어받을 상속자도 사실상 에미야 시로가 유일했기에 그대로 시로의 저택이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키리츠구가 타계할 당시의 시로의 나이가 너무 어려서 그 자체로도 문제가 많았을 테지만, 후지무라 타이가가 보호자 자격으로 수시로 저택을 들락날락거리게 되었고, 그녀의 할아버지인 후지무라 라이가가 상속 문제라던가 토지에 관한 문제 등을 이것저것 손을 써주기도 했다.

사실 저택의 기원을 올라가면 제4차 성배전쟁 당시까지도 거슬러 올라가는데, Fate/Zero에 의하면 당시 아인츠베른과 손을 잡고 성배전쟁에 참가한 키리츠구는 첫 거점인 아인츠베른 성이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와의 전투로 인해 파괴된 이후, 대신 사실상 버려진 폐가나 다름없는 저택을 라이가로부터 구입했고, 그대로 성배전쟁이 끝날 때까지 거점으로 활용되다 성배전쟁이 끝난 후 거주를 목적으로 낡은 집을 수리하고 대대적인 개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사실 에미야 저택이라고 부르는 것치고는 에미야 가문이 거주하게 된 지는 10년이 조금 넘는 정도밖에 안 되는 셈이다.

참고로 어찌 됐든 마술사의 저택이기 때문에 칩입자가 오면 경보가 울리며 소극적이게나마 방어를 위해서인지 모든 등이 소등되는 결계가 만들어져 있다. 물론 본격적으로 방호를 위해 만들어진 공방이나 결계에 비하면 보잘것없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은 수준. 다만 저책 자체가 상당히 개방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마력이 흩어져서 마술사의 공방 역할을 수생하기에는 적합하지 못하다는 듯. 그렇기에 아이리스필은 궁여지책으로 돌벽으로 폐쇄되어 있는 창고를 공방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이른다. 참고로 이때 남겨진 마법진은 훗날 에미야 시로에게 우연치 않게 사용되어 세이버를 부르는 데에 사용된다.

여담으로 그 수용 인원 및 분위기가 할아를 기점으로 상당히 변화했는데, 본디 원작에서는 별개의 사건을 그리는 3개의 루트별로 거주 인원이 달랐고, 최후마저 다르게 그려져 흔히 알고 있는 '시끌벅적하고 화사한 분위기'와는 조금 거리가 멀었지만, 할아의 등장과 함께 여타 다른 작품이나 그것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믹스, 혹은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2차 창작의 경우 원작처럼 루트를 분기하는 작업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후의 '에미야 저택의 기조'라고 한다면 주로 루트나 전개를 무시하는 가상 세계인 할아의 그것을 따르게 되었다.[1]

3.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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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틀은 전통 일본식 가옥이지만, 한 켠에 침대나 에어컨이 설치된 서양식의 별채가 딸려있는 등 일부 개조가 가해졌다. 저택의 크기는 그 수용 인원에 비해서도 상당히 넓으며 도장과 창고, 본채와 바견할 만한 큰 마당까지 딸려있기 때문에 저택의 크기 이상으로 넓어 보이는 편이다. 할아의 언급을 보자면 못해도 8 ~ 9명 정도는 거주할 수 있는 듯하다.
  • 현관
    하얀 기와 담벼락 정문을 지나면 바로 현관으로 진입할 수 있다. 물리적인 보안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 참고로 상대의 마력이나 기척을 느낄 수 있는 서번트의 경우 저택 어디에 있더라도 현관에 누가 진입했는지 정도는 알 수 있는 듯하다. 세이버가 시로의 기척을 느끼고 미리 마중을 나갈 수 있는 이유.
  • 거실
    사실상 저택 내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는 곳. 다다미가 깔려있고 큰 좌식형 식탁과 TV가 설치되어 있다. 부엌과 곧장 연결되어 있는 구조. 식사는 물론이고 여가시간도 이곳에서 보내는 일이 많다보니 할아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과 같은 거주자가 많은 세계라면 상당히 시끌벅적해진다.
  • 부엌
    저택의 넓이에 비해서도 상당히 협소하다. 많아 봐야 2~3명 정도밖엔 발 디딜 공간이 없는 듯. 다만 어차피 주로 요리를 하는 것은 시로나 사쿠라뿐이기 때문에 다른 인물들이 좀처럼 발을 들일 일은 없다.
  • 욕실
    마찬가지로 저택의 넓이에 비해 꽤 협소한 편이다. 욕조의 경우 딱 한 사람 겨우 들어갈 만한 공간밖에 없다. 시로의 경우 집주인이기 때문인지 가장 마지막에 욕실을 쓰는 편이다.
  • 시로의 방
    다다미가 깔린 일본식 방이기는 한데, 검소한 성향 때문인지 직접 본 신지에 평에 의하면 살풍경 + 무미건조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기껏 있는 거라곤 좌식 책상이나 책장 정도.
  • 별채
    토오사카 린이나 마토 사쿠라가 에미야 저택에서 숙박 시 이곳을 쓴다. 서양식 별채라 그런지는 몰라도 본채와 달리 침대와 평범한 책상이 있다. 참고로 침대나 에어컨은 구비되어 있었기는 해도 린이 오기 이전에는 별로 사용할 일이 없었다는 듯.
  • 도장
    나름 제대로 정비된 검도장이 있다. 시로는 키리츠구가 죽기 전에는 이곳에서 죽도를 휘두르기도 했다지만, 그가 죽고 나서 사실상 방치 상태로 있었다가 세이버가 소환된 이후 생존을 위해 이곳에서 검술을 단련한다. 주로 점심 식전 한 시간 정도, 저녁 식후 가볍게 운동할 때 사용하는 듯. Heavens Feel 루트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 창고
    반푼이 마술사인 에미야 시로의 공방과도 같은 곳. 다만 본인은 그런 식으로 인식하고 있다기보다는 그저 폐쇄된 창고가 집중이 더 잘되기 때문에 이용해 왔다고 한다. 때문에 창고라는 목적에 걸맞게 잡동사니 천지다. 시로가 수리를 목적으로 주워 오거나 타이가가 별 이유 없이 가져오는 물건들도 많다. 시로는 창고 바닥에 무언가 문양이 새겨져 있는 걸 알고 있었지만 원래 제단이었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4차 성배전쟁 당시 그려진 마법진이었기에 세이버를 소환할 수 있었다.

4. 거주자 및 방문자

저택의 거주자 및 정기적인 방문자는 원작인 페스나를 기준으론 대체적으로 상이하며 2주간의 성배전쟁이 끝나면 도로 이전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북적이는 인상이 없지만, 상기했듯 할아의 영향 때문인지 이후 개그성 작품이나 스핀오프, 평행세계에서는 무척이나 북적북적이게 그려지는 편이다. 사실상 루트의 분기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한 데다 원작자부터 그런 해석을 지양하고 있다 보니[2] 여기서는 할아나 그 비슷한 파생작들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 거주자
    • 에미야 키리츠구 에미야 시로[3] - 집주인
    • 세이버 - 시로와 더불어 유이하게 저택에 상시 거주하는 것처럼 그려진다. UBW 루트의 굿 엔딩에선 린에 의해 퇴거하지 않았기에 아예 거주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토오사카 린 - 안채에 거주하며, 주말 즈음에 에미야 저택에서 지낸다고 한다. 평일에는 토오사카 저택에 거주한다.
    • 마토 사쿠라 -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을 두고 마토 저택과 에미야 저택에 번갈아 가며 숙식하고 있다.[4] 시로와 함께 저택의 식사를 도맡아 하고 있다.
    • 라이더 - 사쿠라를 따라 번갈아 가며 숙식한다. 본채에 다량의 책을 구비해둔 방이 있다. Heavens Feel 루트의 트루 엔딩에선 아예 거주하게 된 듯.
  • 상시 방문자
    • 후지무라 타이가 - 의외로 거주자가 아니라 아침, 내지 저녁에 방문하며 식사나 목욕만 하고 있다. 사실 에미야 저택과 후지무라 구미와 이웃이기 때문에 집이 바로 근처라 거주할 이유는 별로 없다.
    •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 원작 Fate 루트를 기준으로 하면 그녀 역시도 에미야 저택의 거주자이나 그 외 작품들이나 미디어믹스에서는 타이가와 마찬가지로 방문자로 그려진다. 다만 타이가와 다르게 아인츠베른 성에 거주하면서 상당히 불규칙적으로 찾아오는 듯.
  • 기타
    • 에미야 키리츠구 - 성배전쟁을 이유로 본 저택을 라이가로부터 구입했으며, 사실상 현재의 에미야 저택을 재정비한 장본인. 다만 그 후에도 해외에 나돌아다니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저택에 머문 기간은 짧았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타계.
    •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 - 할로우 아타락시아 엔딩 후 후일담에서 일주일 안에 바제트 스스로 거주지를 찾는 조건으로 일주일동안만 거주하는것으로 합의를 보았다.
    • 카렌 오르텐시아 - 할로우 아타락시아 엔딩 후 후일담 막판에 성당교회의 개수가 끝날때까지 에미야 저택에서 지내도 되는지 질문을 하긴 했지만 그 직후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이 당황해하고 끝나서 거주하기로 됐는지는 불명이다.

5. 관련 문서


[1] 이는 원작, 그리고 그 원작을 집필하는 나스 키노코부터가 루트를 특정하는 행위를 경계하거나 얼버부리는 탓도 있었다. [2] 사실 할아 부터가 3개 루트 중 어느 루트로도 이어질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3] 키리츠구 사후, 시로가 집주인이 되었다. [4] Fate 루트의 엔딩과 Heavens Feel 루트의 트루엔딩(노멀엔딩에선 아예 거주한다.)에선 아예 거주하게 된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