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4시즌 에릭 테임즈의 활약상을 나타낸 문서이다.2. 시즌 전
이적 당시 NC의 외야 상황이 도루왕 김종호, 국대 중견수 이종욱, 구단에서 밀어주는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 그 외에도 권희동, 박정준, 오정복 같은 외야 자원이 많다 보니 중복되는 게 아닌가 하는 말도 있었지만, 영입 시 선수 본인이 1루수로도 뛸 수 있다고 밝히면서 포지션 중복에 대한 우려는 한결 나아졌다.2013년 12월 입단 당시 인터뷰와 첫 전지훈련 이후의 인터뷰
3월 22일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다만 시범경기에서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3일에 박경태를 상대로 시즌 첫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팀은 박경태를 털어먹으며 대승을 거뒀다.4월 15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쳐냈고 다음날 16일에도 역전 투런을 치는 등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해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4월 19일에는 아무탈 없이 경기를 치르던 도중 배탈증세로 갑작스럽게 빠졌다.[1] 전날 문규현과 엮어 드립이 성행하는 중...
4월 24일에는 문학 SK전에서 5회초 5:5 상황에서 전유수를 상대로 시즌 6호 2점 홈런을 쳤다. (팀은 8회초에 타선이 대거 득점하면서 13:7로 승리했다.)
3.2. 5월
그 뒤 한동안 홈런이 없었으나 5월 6일 목동 넥센전에서 5회초 선발 브랜든 나이트를 상대로 시즌 7호 2점 홈런을 쳤다. 팀은 상대 선발 브랜든 나이트를 두들기는데 성공해 6:3으로 승리했다.5월 14일 마산 KIA전에서 1회말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쳤다. 팀은 8회말에 타선이 대거 득점하면서 9:5로 승리했다.
5월 20일 마산 SK전에서 2회말 상대 선발 채병용을 상대로 시즌 9호 솔로 홈런을 쳤다. 팀은 6회말에 타선이 대거 득점하면서 8:2로 승리했다.
5월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6회초 임기영을 상대로 시즌 10호 솔로 홈런을 쳤다. 팀은 상대 선발 이태양을 조기 강판시키면서 18:9로 승리했다.
5월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4회초 최영환을 상대로 시즌 11호 만루 홈런을 친데 이어 9회초 정대훈을 상대로 시즌 12호 솔로 홈런을 쳤다. 이 날 테임즈는 6타수 5안타 7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3루타가 모자라서 사이클링 히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팀은 상대 선발 앤드류 앨버스를 조기 강판시키면서 15:7로 승리했다.
5월 31일 광주 KIA전에서 6회초 김진우를 상대로 추격하는 시즌 13호 투런 홈런[2]을 쳤다. 팀은 7회초에 역전하면서 8:7로 승리했다.
3.3. 6월 ~ 7월
6월 3일 마산 넥센전에서 1회말 상대 선발 금민철을 시즌 14호 만루 홈런을 쳐냈고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되었다. 팀은 5:3으로 승리했다.6월 4일 마산 넥센전에서 상대 선발 헨리 소사에게 1회말 시즌 15호 3점 홈런을 쳐낸데 이어 2회말에도 16호 2점 홈런을 쳐내고 구원 등판한 박성훈에게서도 17호 2점 홈런을 뽑아 5타수 4안타로 넥센의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팀은 20:3으로 승리했다. 이 날에만 홈런 3개를 몰아쳤다. 덕분에 테임즈의 턱수염은 성할 날이 없다.
6월 14일 마산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으며 4회말 윤근영을 상대로 시즌 18호 2점 홈런을 쳐냈다. 팀은 상대 선발 송창현을 조기 강판시키면서 10:2로 승리했다.
6월 19일 잠실 LG전에서 상대 선발 임정우를 상대로 6회말 시즌 19호 솔로 홈런을 쳐냈다. 팀은 상대 선발 임정우에게 6점을 뽑아내고 선발 찰리 쉬렉이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여 승리했다.
6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이명우를 상대로 8회말 추격하는 시즌 20호 2점 홈런을 쳐냈다. 2014년 KBO 외국인 타자 중 최초로 20홈런을 달성하였지만 점수차를 추격하지 못해 테임즈가 홈런을 치고도 패배한 첫 경기가 되었다.
6월 14일 기준 20개의 홈런을 쳤으며 테임즈가 홈런을 친 경기에서는 팀이 모두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6월 27일 롯데전에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6월 27일 기준 타격 13위(외인타자 2위), 홈런 4위(외인타자 1위), 타점 공동 2위(외인타자 1위), 득점 공동 6위(외인타자 공동 1위), OPS 1.072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6월 말이 되면서 팀내 클린업 트리오인 나성범, 이호준과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7월 들면서 조금씩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양새.
7월 26일 포항 삼성전에서 0:2에서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때렸지만(시즌 23호) 이날 팀 타선이 삼성에게 꽁꽁 틀어막히고 1:5로 패하는 바람에 승리를 부르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날 기준으로 홈런 공동 3위와 타점 1위(79타점)에 올라서 있다.
3.4. 8월
8월 17일 마산 한화전에서 에릭이 무실점 호투를 했고 팀이 2:0으로 앞서가고 있었으나 불펜이 불을 지른 탓에 2:3으로 역전을 당한 상황에서 8회말 나성범의 기습번트로 1루로 진루했고 이어 테임즈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8월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초 마야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타점을 기록, 시즌 첫 100타점을 기록했다.
3.5. 9월 ~ 10월
9월 12일 마산 롯데전에서 롯데 선발 이상화를 상대로 시즌 30호 홈런을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동시에 2008년 카림 가르시아 이후 외국인 타자로서는 6년만에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10월 5일까지 테임즈는 34홈런 117타점으로 홈런 3위, 타점 1위에 랭크하고 있다. 이제 6타점만 더 기록하면 1999년 펠릭스 호세가 기록한 외국인 단일 시즌 최다 타점(122타점)을 경신하게 된다. 10월 들어 테임즈의 홈런 및 장타율과 타점 페이스가 다시 상승세에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만 유지한다면 외국인 타자 타점 신기록 달성은 물론 타점왕 등극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10월 9일 대구 삼성전에서 6회초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치고, 7회에는 담장 넘기는 아치를 그림으로써 한국프로야구 2호 한 경기 인사이드 파크 홈런, 아치 홈런 동시 기록이라는 진기록을 세운다. 연타석으로 기록한 것은 사상 최초. 테임즈는 이 경기에서 홈런 2개 외에도 안타 하나를 추가함으로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014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343(타격 8위), 안타 152개(13위), 홈런 37개(3위), 타점 121점(2위), OPS 1.110(3위)라는 엄청난 호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두말할 것도 없이 야마이코 나바로와 함께 2014시즌 최고의 외국인 타자. 타점 두 개만 더 올렸어도 역대 외국인 타자 단일시즌 최다 타점 기록인 펠릭스 호세(122타점)를 넘을 수 있었지만 아깝게도 넘지 못했다. 하지만 호세를 이은 단일시즌 외국인 타자 최다 타점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