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dddddd> 에릭 칼 Eric Car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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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29년 6월 25일 |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 |
사망 | 2021년 5월 23일 (향년 91세) |
미국 매사추세츠 노샘프턴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NNNcm, NNkg, 혈액형 |
가족 | 이름 (관계) |
학력 |
초등학교 (졸업·중퇴) 중학교 (졸업·중퇴) 고등학교 (졸업·중퇴) 대학교 단과대학 (학과1·학과2[복수전공] / 재학·학사·중퇴) |
종교 | 종교 |
직업 | 동화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
소속 | 소속 |
링크 |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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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동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닥터 수스와 더불어 영미권에서 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 동화작가이기도 하다.원래 독일계 사람으로 부모가 미국으로 이주하여 그를 낳았다고 한다. 아버지는 화가를 지향했으며 그에 걸맞게 자연주의자이기도 했다. 동물이 주로 나오는 그의 동화의 성질은 바로 이것의 영향을 받은 것.
그런데 그가 6살이 되던 날 외할머니께서 '고향으로 제발 돌아오라'고 전보를 보냈고, 결국 본토인 독일로 돌아와서 한동안 독일에서 살게 된다. 하필이면 그 때 독일은 나치의 지배 하라서 엄격하고, 딱딱하고, 상상력을 제한하는 풍토였기에 이런 스타일은 그에게는 전혀 맞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툭하면 언제 고향에 가느냐고 투정을 부리곤 했는데 때마침 나치를 싫어하는 한 선생님이 그의 미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그를 교육시켜 주었다고 한다. 나치가 패망한 이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저명한 교육자이자 작가였던 빌 마틴 주니어(Bill Martin Jr.)의 눈에 띄어 그 동화의 일러스트를 맡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둘의 공동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림 스타일은, 종이 위에 직접 그리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색을 섞어 종이에 칠한 다음 그것을 다시 잘라 백지 위에 붙이는 듯한 스타일이다. 그리고 동화책의 개념을 혁신화한 것으로도 유명한 작가인데, 바로 '입체적인 동화'를 만든다는 것. 그것을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배고픈 애벌레이다.
한국에도 그의 동화들은 널리 알려져 있는 편이며 한국 몬테소리에서 그 동화들을 번역해서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영어 열풍이 불면서 원서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상태.
2021년 5월 23일, 신부전으로 인해 9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부고가 들어왔다. # 공교롭게도 에릭 칼과 마찬가지로 콜라주 동화작가로 알려진 로이스 엘럿(Lois Ehlert)[2]도 다다음 날짜인 25일에 사망했다.
2.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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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동물원으로 (1,2,3 to the zoo)
에릭 칼의 첫번째 책. 문장은 없고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그림책이다. 기차가 동물원으로 동물을 옮기는 이야기인데, 1부터 10까지 다른 동물을 보여주며 어린이들에게 숫자를 가르쳐준다. 코끼리 1마리, 하마 2마리, 기린 3마리, 사자 4마리, 곰 5마리, 악어 6마리 이런 식으로. 각 페이지 마다 쥐 한마리가 있는데, 그 쥐를 찾는 재미도 있다. 결말에는 동물들이 동물원에 모두 도착하고, 관람객들이 동물원에 구경 온걸 보여주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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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애벌레 (The Very Hungry Caterpillar)
에릭 칼의 대표작이자 최고 인기작. 애벌레가 파먹은 자리마다 종이에 작고 동그란 구멍을 뚫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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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카멜레온 (The Mixed-Up Chameleon)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카멜레온이 어느 날, 동물원을 구경하게 된다. 여러 가지 동물들의 특징을 부러워한 카멜레온은 이것저것 자기 것으로 하다가 결국 주체 못할 키메라가 되어버린다는 내용. 다른 동물의 부위를 갖다붙일 때마다 다채로운 색 변화를 거듭하는 에릭 칼만의 색 표현이 일품이며,[3] 각 페이지의 날개 부분에는 마치 사전의 인덱스나 플래그처럼 카멜레온이 어떤 동물의 부위를 붙였는지 찾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결말에선 파리를 보고 잡아먹으려 하지만 너무 이도저도 아닌 상태여서 파리 사냥에 실패하다 "내 자신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원래대로 돌아오고 자기의 본래 모습이 가장 좋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내용의 해피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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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달님을 따 주세요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달을 따 달라는 딸 모니카의 부탁으로 아빠가 정말로 달을 따 주는 훈훈한 내용. 이 책에서는 독자가 책을 읽으면서 접힌 상태의 종이를 펼치게 하여 지면의 한계를 뛰어넘는 묘사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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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귀뚜라미 (The Very Quiet Cricket)
유독 혼자서만 울지 못하는 귀뚜라미의 고독(...)을 그렸다. 귀뚜라미는 여러 곤충들을 만나지만 울지를 못했고, 결국 마지막에 동족 귀뚜라미를 만나 소리를 낼수 있게된다. 두꺼운 뒷표지에는 자그마한 발성 장치가 달려있어 덮여있는 페이지를 열면 놀랍게도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들린다. 덮개가 해제되면 울리고, 덮개가 덮이면 정지하는 구조라서 마지막 페이지를 열면 소리가 들리게 되어 있고, 그 귀뚜라미 소리는 책을 다 읽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기 직전까지 울리도록 되어 있다. Hi, greetings, good day, hello 등등 여러 가지의 안녕을 익힐 수 있는 동화.
- 나는 노래가 보입니다 (I See A Song)
검은색 양복을 입은 바이올리니스트가 바이올린을 연주하자 음악이 색과 모양으로 표현된다.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인어로 각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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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명스런 무당벌레(The Grouchy Ladybug)
친절한 무당벌레(Friendly Ladybug)에게 늘 퉁명스럽게 구는 무당벌레가 친절한 무당벌레는 너무 작아서 싸울 맛이 안난다며 더 큰 동물들을 만나보러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무려 11시간 동안이나1시간 간격으로 자기보다 더 크고 강한 존재들을 보며 세상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페이지가 동물 크기에 따라 점점 커지는 게 백미.[4][5] 마지막엔 그렇게 11시간동안 힘든 비행을 하고 돌아온 퉁명스런 무당벌레를 친절한 무당벌레가 따뜻하게 맞아주며 퉁명스런 무당벌레가 친절한 무당벌레에게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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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의 세상 구경(Rooster's Off to see the World)
- 빌 마틴 주니어
- 리처드 버클리
- 욕심꾸러기 비단뱀(The Greedy Python)
- 어리석은 거북(The Follish Tort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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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게의 집(A House for Hermit Crab)
몸이 커지면서 원래 살던 소라 껍데기이 너무 작아지자, 소라게는 더 커다란 소라 껍데기을 찾아 들어간다. 그렇게 돌아다니던 도중, 말미잘, 산호, 따개비, 달팽이등 여로 동물을 만나며 그들을 소라 껍질에 붙혀서 함께 살게된다. 그러다 소라게가 또 몸이 커지며 새로운 소라 껍데기을 찾아야 했고, 때 마침 새로운 소라 껍데기를 찾던 몸집이 작은 소라게에게 자신의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조건으로 자신의 껍데기를 넘기고 새로운 껍데기를 찾아떠나다가 더 거대한 빈 껍데기를 발견한다. 그리고 새로운 만남이 있을거란 예감에 설레여하면서 이야기는 끝이난다.
숲에 살던 비단뱀 한 마리가 배고파서 숲에 사는 모든 짐승들[9]을 먹어치우다가 결국 뱃속에 갇힌 동물들 때문에 토하고 결국 배고프다 못해 결국 자기 몸통을 먹어 사라져버린다는 나름 충공깽스러운 이야기이다. 여담으로 자기 몸을 먹는다는 이야기는 우로보로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10]
자신이 등껍질 때문에 너무 느리다고 생각한 거북이 등껍질을 버리고 세상을 보러간다. 등껍질을 버리니 조금 빨라지긴 했지만, 등껍질이 없으니 여러 위험에 노출되고, 조금 빨라지긴 했어도 말이나 사냥개, 산토끼 같은 빠른 동물에 비하면 현저히 느리고, 악천후에 그대로 노출되어 고생을 하다 다시 자신의 등껍질을 발견하곤 기쁜 마음으로 그 안에 들어간다.
- 오늘은 월요일(Today is Monday)[11]
- 신화와 전설속 동물들 (Eric carle's Dragons, Dragons)
[복수전공]
[2]
그녀의 대표작은 치카치카 붐붐(Chicka Chicka Boom Boom). 역시 빌 마틴 주니어의 눈에 띄어 같이 직업했다.
[3]
가령 홍학의 다리를 붙일 때는 카멜레온도 분홍빛으로 변한다. 하얀 북극곰 부터 검은색 모자와 우산을 든 사람까지 무지개의 순서를 따라간다. 그래서 마지막 엔딩 장면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연출되었다.
[4]
말벌 → 사슴벌레 → 사마귀 → 참새 → 바닷가재 → 스컹크 → 보아뱀 → 하이에나 → 고릴라 → 코뿔소 → 코끼리 → 고래(!)순으로 만나게 된다. 말벌때는 글씨가 너무 작아서 유심히 봐야할 정도지만 고래에 도달하면 매우 거대해진 글씨를 볼 수있다.
[5]
이때 이 고래는 어찌나 큰지 다른 동물들과 달리 무당벌레의 말에 대답도 하지 않고, 무당벌레는 고래의 지느러미와 꼬리에게도 시비를 건다. 꼬리 부분은 페이지의 일부가 잘려나가 고래가 꼬리를 철썩 흔드는 묘사를 한다.
[6]
갈색 곰, 붉은 새, 노란 오리, 초록색 개구리 등 색깔에 맞추어 구성돼있다.
[7]
북극곰부터 사자, 하마 등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동물을 콘셉트로 한 작품이다.
[8]
판다부터 흰머리수리, 바다거북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콘셉트로 한 작품이다.
[9]
쥐, 개구리, 박쥐, 물고기, 호저, 원숭이, 표범, 물소, 심지어 코끼리까지(!!) 먹어치웠다.
[10]
그러나 사실 뱀 중에 자기 몸통을 먹는 사례가 종종 있기도 하다.
[11]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여러 동물들이 다양한 음식을 먹는 책이다. 특이한 점은 각 요일로 넘어갈때마다 전 구절을 되풀이 한다는것. 예: 수요일 페이지에선 월요일, 화요일날 먹은것과 수요일에 먹은 구절을 되풀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