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키네시스,
대지의힘 같은 기술들처럼 90이라는 나쁘지 않은 위력과 명중 100, 특방을 떨어뜨리는 부가 효과까지 있는 우수한 풀 타입 특수기다. 풀 타입의 결코 넓지 않은 견제폭과 반감은 적은데 약점은 많은 방어 상성 때문에, 풀 타입 포켓몬들이 메인 웨폰으로 쓰기보다는 다른 타입 포켓몬들이 서브 웨폰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벌레 타입 포켓몬 중에
기가드레인 또는 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많은데, 벌레의 약점인 바위를 견제하기 좋다.
3세대까지만 해도
잎날가르기,
기가드레인,
매지컬리프밖에 없었고,
리프블레이드는 전용기인 탓에 쓸만한 특수기가 많지 않았던 풀 타입에게 신성으로 떠오른 기술이다.[1] 하지만 5세대까지는
위력 95짜리 기술이었던
화염방사,
10만볼트,
냉동빔,
파도타기에 비하면, 4세대에 와서야 주어진 풀 타입의 기술머신 범용 특수기가 위력 80에, 부가 효과가 눈에 띄게 높은 것도 아니고, 다른 기술들에 비해 PP가 살짝 적었기에 플레이어 간에서 대우가 좋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 더군다나 풀 타입이라 반감당하는 타입이 7개나 되며, 폭탄계 기술이라서 방탄 특성에 막힌다.
풀 타입들에게는
리프스톰과 5세대에 위력이 상향된 기가드레인으로 대체되어 잘 쓰이지 않으며, 오히려 풀 타입 기술이 필요한 불꽃 타입이나 기술폭이 좋은 편이 아닌 에스퍼 타입, 고스트 타입, 페어리 타입 중
나인테일과[2]
샹델라가 물, 바위, 땅 타입을 견제하기 위해 사용한다.
팬텀이 채용하는 일도 있는데, 팬텀은 워낙 기술 폭이 넓은데다가 기가드레인도 배우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6세대에서 다른 특수계 위력 95짜리 기술들이 거의 다 위력이 내려가는 것에 반면 오히려 위력이 상승하여, 위력이 90으로 같아지며 풀 타입 버전
사이코키네시스가 되었다. 위력은
삼색 빔과 동일하다.
애니에서는 한지우의
토대부기가 사용하는데, 직접 발사하기보다는 입 안에서 만든 뒤 발사하지 않고 되먹어서 파워를 높이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참고로 앞서 말한 지우의 토대부기를 비롯해 대부분의 포켓몬이 입에서 발사하지만, 불가사의 던전 애니메이션의 나무돌이는 두 손으로 던진다.
5세대 이전 게임에서는 '에너지'볼임을 강조하고 싶었는지 특이하게도 에너지를 모을 때 인공적인 전자음이 나고 착탄 시 여러 개의 녹색 거품으로 흩어졌다. 6세대에서는 에너지를 모아서 쓰는 타격감이 좋은 효과로 변하였다.
스토리에서는 당연히 특수형 포켓몬들이 견제용 기술로 쓰이는데, 주된 습득 대상은 풀/불꽃/에스퍼/고스트/페어리/벌레 타입이다. 생각보다 배울 수 있는 에스퍼/고스트 포켓몬이 많기 때문. "에너지"와 "볼"이라는 이름이 둘 다 마법을 연상시키기 때문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