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4 23:35:06

어춘심

1. 소개2. 작중 내역

1. 소개

가정부로 남의 집 살림을 해 가면서
혜성을 대학까지 보낸 억척 어머니.

고등학교 중퇴라는 시련과
도연 일가에 대한 원망으로 인해
혜성이 성격이 점점 독해지는 것 같아
늘 맘에 걸려 한다.

혜성이 국선 전담 변호사인 것을
대통령이나 되는 듯 자랑스러워 한다.
현재는 작은 통닭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혜성에게 경사스러운 일이 생길 때마다
비정기적인 ‘통닭 할인’을 남발한다.

혜성이 변호사가 된 지금
혜성 시집보내기가 자기 일생의
마지막 숙제라고 생각한다.
SBS 수목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등장인물로 배우 김해숙이 연기했다.

2. 작중 내역

장혜성의 어머니. 옛날에는 서대석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다 쫓겨난 뒤 치킨[1]을 운영했다.

전과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민준국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하며 열심히 일하는 그의 모습이 보이자 민준국의 생일 때 미역국과 반찬 거리를 주며 아들처럼 잘 대해줬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민준국이 그녀를 배신해 살해했다. 민준국이 그녀를 폭행후 결박하여 혜성과 마지막 전화(유언)를 하게 해주었을 때, 혜성에게 이런 명언을 남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 법대로 살다가는 이 세상 사람들이 다 장님이 될끼다. 니한테 못하는 사람들 미워하지 말고 어여삐 여기고 가엽게 여겨라. 사람 미워하는데 네 인생 쓰지 말아라. 한 번 태어난 인생 예뻐하면서 살기도 모자란 세상 아이가.
어춘심이 죽기 전 장혜성에게 남긴 유언.

그후, 춘심이 마지막 유언을 왜 저렇게 남기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민준국과 나누는 대화가 그야말로 명장면인데..
민준국: 살려달라고 울고불고 해야 되는 거 아니야?
어춘심: 내가 미쳤나? 니 수를 뻔히 다 아는데, 그 수에 놀아날 거 같나?
민준국: 사장님 보기보다 독하네...얘기 다 해줬잖아. 내가 왜 이러는지. 내가 왜 당신 딸과 웬수가 되었는지. 내가 뭘 할건지 다 알잖아 이제. 안 무서워?
어춘심: 안 무섭다. 그냥 나는 니가 못나고 참 가엽다.
민준국: 못나? 가여워?
어춘심: 평생 누군가를 증오하면서 살아온 거 아니냐. 그 인생이 얼마나 지옥이었을고.
민준국: 그래? 아 그럼 이제 니딸도 나처럼 지옥에 살겠네. 지 엄마를 죽인 나를 평생 증오하면서. 복수에 이를 갈면서. 그치?

이후 민준국이 광기섞인 웃음을 흘리자, 춘심도 미소를 짓는다.
어춘심: 그리 살진 않을끼다. 니처럼 못나게 안키웠다.

이후 분노한 민준국에게 몽키스패너로 두부를 가격당한후 그가 고의적으로 낸 화재에 의해 사망, 그러나 정작 당사자 민준국은 차관우에게 감정에 호소하며 자신을 믿게 만든후 무죄 혐의로 풀려나 버린다. [2]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481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481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실제 촬영 장소는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캠퍼스 정문 근처의 썬더치킨이다. [2] 살인죄 전과자를 아들처럼 돌봐주다가 죽음을 당하는 식당 아주머니 역할을 예전에 연기한 적이 있다. 다만 이 때는 살인을 지시한 조직 두목이 김병옥... 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