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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quake Tremblement de Ter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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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냑 혹은 진 베이스의 칵테일.이름의 유래는 한 잔 마시면 지진을 느낄 정도로 독한 칵테일이라고. 그에 걸맞게 45~55도에 달하는 도수를 지녔다.[1][2]
기원은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로, 물랭 루주에서 활동한 것으로 유명한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가 창안해 낸 칵테일이라고 한다.
2. 레시피
2.1. 툴루즈로트렉 오리지널 레시피
||<tablewidth=5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222,#CCC><colbgcolor=#FFF,#1F2023>트랑블망 드 테르(Tremblement de Terre)
툴루즈로트렉 레시피
주재료 부재료 / 도구
툴루즈로트렉 레시피
주재료 부재료 / 도구
- 1. 셰이커에 주재료와 얼음을 넣고 잘 흔들어준다.
- 2. 얼음을 걸러 차갑게 식힌 칵테일 글라스에 따라준다.
- 3. 레몬 필 트위스트로 가니쉬해준다. ||
압생트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진 툴루즈 로트레크의 레시피 답게 들어가는 압생트의 양이 무지막지하다. 때문에 압생트를 절반이나 1/3로 줄이는 변형, 아예 몇 대시 정도로 줄이고 시럽을 첨가하는 변형 등이 있다. 당시의 코냑은 물을 타지 않은 캐스크 스트렝스(brut de fût)가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도수가 60% 안팎이었고, 압생트 또한 당시 시장 점유율 1위였던 페르노 피스(Pernod Fils)가 68%였으니 이 칵테일도 원형 그대로 만들면 도수가 60%를 훌쩍 넘는다.
2.2. 진과 위스키를 사용하는 레시피
||<tablewidth=5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222,#CCC><colbgcolor=#FFF,#1F2023>어스퀘이크(The Earthquake Cocktail)
1930년 『The Savoy Cocktail Book』 64p
주재료 부재료 / 도구
1930년 『The Savoy Cocktail Book』 64p
주재료 부재료 / 도구
- 1. 셰이커에 주재료와 얼음을 넣고 잘 흔들어준다.
- 2. 얼음을 걸러 차갑게 식힌 칵테일 글라스에 따라준다. ||
유명한 1930년 사보이 칵테일 북에서 찾을 수 있는 레시피로, 주석에는 이름이 어스퀘이크인 이유를 "이 칵테일은 마시던 중에 지진이 일어나도 상관없기 때문"이라고 적고 있다.[원문]
[1]
주재료 중 코냑이나 진, 위스키의 도수는 보통 40도 언저리지만 압생트의 도수가 주로 55~75도에 달하는 탓에 도수가 올라간다. 단 압생트를 적게 넣고 시럽을 첨가하는 레시피의 경우 평범한 사워 칵테일보다 조금 높은 도수에 그친다. 그래도 30도에 육박한다.
[2]
이전(r24까지) 문서에는
레이디 킬러 칵테일에 해당한다고 적혀 있었는데, 단맛이 없거나 적어 알콜의 강렬함이 그대로고 압생트 특유의
아니스 향도 있어 '술맛이 거의 안 나고 예쁘지만 도수가 높은 술'이라는 정의에는 맞지 않다. 맛만 보면 그냥
상남자 술이다(...)
[A]
파스티스 등 다른 아니스 리큐르로 대체 가능.
[4]
1 part는 현대에는 주로 1 oz(혹은 30ml)로 여기지만 이럴 경우 완성된 칵테일의 양이 셰이킹으로 녹은 물까지 200ml에 가깝게 되므로 절반 정도로 조절해야 한다.
베스퍼 칵테일과 비슷한 경우.
[원문]
"so-called because if there should happen to be an earthquake on when you are drinking it, it won't ma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