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양진호
1. 개요2.
불법 공유 방조3. 전직 사원 폭행 사건4. 직원 갑질
4.1.
동물 죽이기 강요4.2. 염색 강요4.3. 대마초 흡연 강요4.4. 비타민 과다 복용 강요 의혹4.5. 회식 도중 화장실 이용 금지4.6. 부당해고4.7. 몰카, 성추행, 흉기 위협4.8.
BB탄 총알 맞히기4.9. 비상식적 언동
5. 대학교수 집단폭행 사건6. 횡령 의혹7. 탈세 의혹8. 이웃 주민들에게 끼친 민폐9. 거래처 갑질10. 대포폰 사용 및 증거 인멸 의혹11. 직원 휴대폰 무차별 해킹 및 도청12. 차명회사 통한 수십억 원대 비자금 조성13. 직원 회유 및 협박 의혹14.
성폭행 의혹1. 개요
2015년 4월 8일 성남 분당구의 위디스크(WeDisk) 사무소의 폭행 사건 영상으로 논란이 시작되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한국 기술 진흥원 양진호 사장을 대상으로 전직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2018년 초 어느 여성단체에서 웹하드에 유통되는 리벤지 포르노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 시작하였고, 심지어 디지털 장의사와 유착관계를 형성해서 성범죄적 순환고리를 형성하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8년 7월 28일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1]까지 이르러서 지금껏 그가 저지른 수많은 만행이 밝혀지기 시작한다.WeDisk의 전직 직원은 양진호가 직원들의 고통을 보면서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내 황제와 같았고 그의 회사는 그의 왕국이었다고 덧붙였다.
2. 불법 공유 방조
양진호는 누구? “웹하드 왕회장…업계에선 전설로 통해”양진호는 웹하드 업계 1위 '위디스크' 3위 '파일노리'의 실 소유주이며, 웹하드 업계에서는 왕회장, 대부로 통한다고 한다. 양 회장은 이러한 웹하드 운영으로 최소 수백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2] 수억 원대의 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녔지만, 그가 운영하는 웹하드의 컨텐츠들이 대부분 불법 촬영 음란물[3], 저작권 도서, 동영상, 영화 등 부적절한 컨텐츠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었다.
2.1. 저작권 위반 컨텐츠
2011년에 저작물 5만 점을 불법 유통한 혐의로 구속당한 바 있고, 심지어 저작권자와 제휴한 컨텐츠의 다운로드 수를 조작하여 수익을 가로채기도 했다. 이때 전과로 인해 양진호는 교도소에 복역한적이 있다.2014년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대원미디어에게 민사소송을 당해 패소하기도 했다.
2.2. 성범죄 영상유통과 불법 유착
"... 한 피해자가 전화를 했습니다. ‘지워달라, 지금은 가정 잘 꾸리고 잘 살고 있는데 너무 괴롭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떻게 했나요?"
"전화 끊은 다음에 윗사람이 내린 지시내용이 뭔 줄 아십니까? '야, 그 영상 빨리 올려'였어요. 삭제요청이 와도 저희는 ‘아, 알겠습니다’라고 하고선 계속 돈벌이로 이용하는 거죠."
- 양진호 회사 소속 전직 헤비업로더 인터뷰 中 #
"어떻게 했나요?"
"전화 끊은 다음에 윗사람이 내린 지시내용이 뭔 줄 아십니까? '야, 그 영상 빨리 올려'였어요. 삭제요청이 와도 저희는 ‘아, 알겠습니다’라고 하고선 계속 돈벌이로 이용하는 거죠."
- 양진호 회사 소속 전직 헤비업로더 인터뷰 中 #
뉴스타파 - '몰카제국의 황제' 양진호(4) 성범죄 영상이 주요 돈줄
11월 1일 양진호의 핵심 논란인 '성범죄 동영상 유통' 관련 내용이 공개되었다. 양진호는 이를 통해 막대한 부를 쌓았고 회장 자리와 실 소유주 자리에까지 올랐다. 만악의 근원인 셈.
그것이 알고싶다( #1131)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불법 촬영 음란물인 이른바 ' 리벤지 포르노' 유통의 중심에 웹하드 업체들이 있으며 이러한 '웹하드 카르텔'의 중심에 양 회장이 있다고 한다. 양 회장은 웹하드 업체 뿐 아니라 불법적인 검색 목록을 차단하는 필터링 업자, 불법 자료를 지워주는 디지털 장의사 등 파일 공유 생태계의 모든 업자와 유착하여 카르텔을 형성하였다.
따라서 리벤지 포르노의 단속과 삭제는 눈가리고 아웅에 지나지 않았다. 리벤지 포르노는 저작권자에게 수수료를 떼주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영화 같은 것보다 더욱 돈이 되는 자료였고, 위디스크는 이러한 자료의 유통을 방조 및 조장하였다. 한술 더 떠서 피해여성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자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기는커녕 영상 제목 앞에 ‘유작’을 붙여 유작 마케팅을 펼치는 만행을 저질렀다.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들은 디지털 장의사에게 삭제를 의뢰하였지만 곧 다시 동영상이 유통되었고, 그럴 때마다 추가금을 내고 삭제를 다시 요청해야 했다고 공통적으로 증언한다. 본질적으로 유통을 근절시키기 어렵다는 점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웹하드 측에서 유통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위디스크를 위시한 웹하드 업체는 디지털 장의사의 삭제 요청이 들어오면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그에 관한 검색결과를 막는 것...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곧바로 유착된 필터링 업자를 통해 우회적인 검색어로 검색이 가능하게끔 조치한 다음 재업로드된 영상은 방치했다. 놀라운 것은 상기했듯이 그 디지털 장의사 업체도 양진호와 유착 관계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적인 삭제를 위해서는 돈이 더 필요하다는 디지털 장의사의 주장은 한마디로 사기다. 결론적으로 양진호는 리벤지 포르노를 유통시키는 장본인인 주제에 피해자에게 삭제비마저 갈취하는 악마 같은 행위를 벌였다.
이에 여성단체에서는 위디스크 직원들도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디지털 성범죄 영상' 유통의 전모를 알고 있거나 거들었던 일부 직원들은 양진호의 보복이 아무리 두려웠다 하더라도 명백히 범죄에 가담한 것이 맞다.
이 사건의 여파로 웹하드 규제가 강화되어, 성인 카테고리의 에로영화 및 제휴컨텐츠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불법 촬영된 성착취물의 업로드는 원천 봉쇄되었고, 그 외의 불법 음란물[4]도 업로드가 제한되어 에로영화 및 제휴컨텐츠를 제외한 대부분의 컨텐츠가 제재 대상이 되었기 때문.
'갑질 폭행' 양진호, '웹하드 음란물 유통' 징역 5년 추가 선고
결국 2023년 1월, 음란물 불법유통 및 회사 돈 횡령으로 인해 징역 5년이 선고되었다.
3. 전직 사원 폭행 사건
뉴스타파 - '몰카제국의 황제' 양진호 (1) 사무실서 전 직원 무차별 폭행
뉴스타파 - '몰카 제국의 황제' 양진호(2) 폭행 피해자 “인생 망가져”
2018년 10월 30일, 뉴스타파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지난 2015년 4월 8일에 양진호 회장이 판교테크노밸리의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위디스크[5]의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을 공개하였다.
문제의 영상은 1분 23초부터 나온다. 노골적인 폭행, 폭언, 갈굼이 이어진다.
폭행당하는 이전 사원은 위디스크 인터넷 사이트에 '양진호1', '양진호다', 'wlsghqudtls(진호병신)'라는 여러 아이디로 가입했고 2015년 4월 8일 새벽 고객 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댓글들을 적었다고 한다.
- "지금도 불철주야 일하느라 고생이 많다. 낮과 밤이 바뀌면서 일하지만 어디 가도 이만큼 돈 못 받는다."
- "난데 고생이 많다. 내가 없다고 한눈 팔지 말고, 매사에 성실히 임하면 연봉 팍팍 올려주겠다."
- "OO[6]야. 매번 듣는 거지만 니 이름은 참 정감 있다. 이름만큼 아랫사람에게도 리더십 있게 행동하면 좋을 텐데. 너무 쥐여짠다는 느낌을 받는다. 자상한 "척", 애써주는 "척" 하는 것 같다. 그리 보기 좋지는 않다. 그리고 여자 좀 그만 밝혀라."
- "짱임니다요!!"
- "난데 니들 똑바로 착실히 성실하게 일하여라."
당일 정오 무렵 양진호는 해당 전 직원에게 "양진호다. 네가 쓴 글 잘 봤다. 넌 수순대로 작업해줄게. 너 내 성격 모르지? 너 사과하지 마라. 난 지금부터 작업한다", "하하하 나를 상대로 도전을 해? 겁쟁이 하하하" 등의 협박성 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보냈다.
단 1초만 생각을 해봐도 전직 사원이 양진호의 사업장에 제발로 찾아갈 이유가 없다. 재직 기간 중 친밀하고 유익한 사이도 전혀 아니었고, 퇴사 이후에 양진호는 더 이상 상급자가 아니라, 회장님이 아니라 동네아저씨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상급자 대하는 태도와 간 이유에는 모종의 협박과 양진호의 지원하에 뒤를 봐주는 조폭 및 청부업자가 있기에 저 모든 것을 예상하고 갔을 것이다. 해당 직원은 퇴사 뒤에도 양진호로부터 간헐적인 연락을 받았고, 지금은 관련 업계를 완전히 떠나 지방에서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양진호에게 심리적 고통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법적인 절차를 밟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양진호의 위와 같은 행동에는 응당한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마땅하겠으나, 피해자 본인이 이 사건이 형사 입건되어 발생하는 심리적 압박을 고려한다면 폭행에 대한 고소를 권유하는 것이 윤리적으로는 건전하지 않다. 양진호의 성격상 출소 이후에 피해자를 노린 2차가해를 염두에 두고 있을 수도 있다. 이민을 가지 않는 이상 신변을 보장받지 못한다.
뉴스타파 역시 피해자를 간곡히 설득해 겨우 인터뷰할 수 있었을 정도로 피해자는 이 사건 자체가 회자되는 것을 꺼린다고 전했다.
양진호가 스스로 말한 '성격'이라는 것이 자신에게 불쾌감을 준 사람에 대한 지독한 앙심과 보복임을 고려하면 농담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신세계와 같이 조폭이나 다름 없는 물리적 보복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대기업 총수가 앙심을 품고 노동자를 구타한 뒤 치료비 명목으로 던져준 맷값 폭행 사건으로 자산가의 보복 폭행이 밝혀진 바 있다. 양진호같이 폭력에 익숙하고 자본이 충분한 사람이면 돈으로 사람을 매수하거나 아예 직접 구타를 가하는 것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때문에 폭행 피해자가 이 사건을 고소하지 않으려 한 것은 충분히 이유 있는 침묵이었던 것. 입을 열었다가 두개골이 열릴 수도 있는데 뭘 믿고 입을 열겠는가. 법리적으로는 단순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이기에 양진호의 폭행 행위에 대한 사법 처리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한다.
반면 폭행 피해자의 잘못도 있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CEO를 사칭하여 고객 게시판에 여러 번 글을 올린 것은 앞뒤를 떠나 월권 행위이며 회장이 분노할만한 사유라고 보는 것. 굳이 해석하면 언더도그마를 경계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양비론은 진지하게 논의될 가치가 있다고는 보기 힘들다. 만약 해당 사원에게 잘못이 있다면 이는 회사 내의 공식적인 징계 절차, 또는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일이지 개인적인 폭력을 통한 사적인 복수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해당 직원의 잘못이 있다 해도 그것이 폭력이나 협박과 같은 양진호의 범죄행위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 간단히 말해서, 상대가 욕설을 했다고 그 보복으로 상대의 뺨을 주먹으로 때리면 그 역시 범죄(폭행)이지 정당한 대응이 아니라는 것. 애초에 '기분 나쁘게 욕하니까 때렸다' 라는 논리 자체가 현대 사회에서 통하는 논리가 아니다.
그리고 이런 양비론을 두고 '언더도그마를 경계하는 것' 이라고 말하는 것은 언더도그마가 무슨 뜻인지조차 모를 때나 가능한 주장이라고 보아야 한다. 언더도그마는 '누군가가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그가 선량하거나 피해자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는 현상에 대한 비판인데, 이 폭언(협박)및 폭력사건에서는 누가 언더독이고 오버독인지를 따질 필요조차 없이 폭행을 저지른 양진호측이 가해자이고 당한 직원은 피해자라는 것이 명확한 상황이다. 언더도그마라는 개념은 예를 들어 <고용주가 직원의 잘못에 대해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 징계나 책임추궁을 했는데도 직원이 약자라는 이유로 직원의 책임은 희석되고 고용주측이 부당한 비판을 받게 되는 상황> 과 같은 경우를 설명하는 개념이지 명백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의 책임을 희석하기 위해 상대도 잘못한 것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식으로 물 타는 개념이 아니다. 오히려 위와 같은 양비론은 강자인 가해자와 약자인 피해자의 관계를 전도시키기 위해 '언더도그마' 라는 개념을 왜곡하여 사용하는 것, 즉 강자의 잘못을 정당화하고 그 책임을 약자에게 전가하기 위하여 <약자 편을 들면 언더도그마에 빠진 것> 이라고 낙인찍는 수준의 논리에 불과하며, 이는 언더도그마의 전형적인 오남용 사례로써 차라리 언더도그마의 오류를 방향만 바꿔놓은 <오버도그마>라고 보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위 양비론에서는 직원의 행태를 '앞뒤를 떠나 월권' 이라고 단정하고 있는데, 이렇게 주장하려면 해당 직원이 직무상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신의 권한 영역을 넘어 양진호의 권한을 침범하였는지 설명해야 할 일이다. 이 부분을 설명하지 못한다면 이는 단순한 사칭, 조롱이지 월권 행위라고 볼 수 없다. 더 나아가 <양진호1>, <양진호다>, <'wlsghqudtls(진호병신)> 등의 아이디를 사용하는 것이 해당 직원을 양진호 본인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는가? 이 부분 역시 확인되지 않는다면 이것은 사칭이라기 보다도 조롱이나 모욕에 가까운 행동으로 여겨져야 할 일이다. 즉 위 양비론의 주장은 '월권'이나 '분노할만한 사유', '언더도그마'등의 개념을 왜곡하여 양진호를 옹호하고 있다는 것.
박준영 변호사와 더불어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무기수 김신혜 사건 등 여러 건의 재심 사건 무죄를 이끌어 낸 '진실탐사기획 셜록'의 박상규 기자[7]가 2년여의 끈질긴 취재 끝에 공개한 것으로, 처음에 제보자들을 만났을 때 “ 또×× 양진호를 잡으려면 또×× 기자가 필요하다. 해주실 수 있겠나”라는 요청을 받고 취재를 시작했다고 한다.
박상규 기자는 현재 아직도 후속 보도가 더 준비되어 있으며 양진호가 안하무인으로 날뛰는 배경에 공공 기관과의 유착이 있는데 그 부분을 폭로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
3.1. 인터뷰 거절 답변 논란
이 영상들이 공개된 후 뉴스타파에서는 폭행을 한 가해자 본인인 양진호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거절했다. 그리고 거절한 이유에 대한 한 통의 문자를 보냈는데 해당 문자의 내용이 논란이 되었다. 그 이유는 즉슨 자기는 어린 아이들 아빠이고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어서 거절했다고 한다(...).3.2. 폭행 영상 촬영 지시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前 직원 폭행 영상 파문 아카이브 양진호 회장, 직원 폭행 영상 파문… 직접 촬영 지시하고 기념품으로 소장내부 고발에 의해 해당 폭행 영상 촬영 이유가 밝혀졌는데, 바로 양 회장 본인의 지시였다고 한다. 해당 폭행 영상을 촬영한 동기가 양진호 회장 본인이 기념품으로 소장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갑의 위치를 악용하여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폭행한 사건은 이미 예전부터 한화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8], 재벌 2세 야구방망이 구타사건 등 여럿 있었지만 이번 사건은 예전의 다른 사건들과 달리 폭행 장면을 촬영하도록 가해자 본인이 지시하고 소장 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질이 나쁘다.
뉴스타파 영상에서 해석한 바에 따르면 양진호 스스로 이를 촬영하라 지시한 것은 조직의 서열을 확실히 굳히기 위한 의도이다. "너희들도 까불면 이렇게 될 테니까 평소에 잘 하라."는 '일벌백계'의 메세지라는 것. 폭행 피해자가 양진호를 사칭하여 올린 댓글의 수위가 딱히 심하지 않았으며 성격 좋은 사업가를 연기하는 비아냥 수준의 내용이었다는 것이 이 해석의 설득력을 더한다. 악질적인 것은 이러한 폭행 영상이 양진호의 권력욕을 충족시키는 일종의 '기념품' 취급이었다는 것.
4. 직원 갑질
뉴스타파 - '몰카제국의 황제' 양진호(3) 일본도로 닭잡기 '공포의 워크숍'양진호가 갑질 등 자신의 왕국에 군림하는 폭군 양진호로 행세하게된 일련의 사건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11년 교도소에 복역한 적이 있는 쓰라린 기억때문에 회사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그가 공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에 폭압적인 독재를 펼치기 시작했다는 가설을 제기했다.
4.1. 동물 죽이기 강요
직원 폭행 및 폭언 영상 외에도 직원들에게 컴파운드 보우와 일본도[9]로 동물을 잡게 했다는 폭로가 나와서 논란이 되었다.[10] 게다가 일부 직원들이 활을 제대로 당기지 못하거나 잡지를 못할 경우 다른 회사 직원이 당사자에게 이에 대해 비아냥 거리거나 욕을 퍼붓는 것은 덤.직원 폭행및 폭언 영상 공개 이후 다음 날 뉴스타파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양진호 회장이 회사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활과 일본도로 닭을 잡도록 시키는 영상을 공개하였다. 몇몇 뉴스에서는 아예 잔인함을 이유로 편집해서 내 보냈다.
문제의 영상. 일본도와 활로 실제 살아있는 닭을 잡는 장면 등이 적나라하게 나오므로 시청할 때 주의를 요한다.
4.2. 염색 강요
40~50대 나이 지긋한 임원들에게 '순대 간 색깔로 해라'라는 등 특정 색깔을 염색하라고 요구했다. 지나가는 말투로 가볍게 말했다고 하지만, 전직 직원은 이에 대해 "인사권을 쥐고 있는 오너의 말을 누가 거부할 수 있냐"고 언급했다. 양진호 회장 본인은 연두색으로 염색했고 다른 사람들은 빨간색, 초록색 등으로 염색했다.4.3. 대마초 흡연 강요
강원도 홍천의 회사 연수원에서 워크숍이 있었는데, 양진호가 직원들에게 대마초를 피우라고 강요했다는 진술이 있었다. 직원들 일부는 시키는 대로 했고, 일부는 거부했다는데 경찰은 당시 대마초를 피웠다고 인정한 임직원 7명을 입건했다. SBS 뉴스4.4. 비타민 과다 복용 강요 의혹
기준량 10배 넘는 비타민 강요, 왜?직원들에게 기준량보다 10배가 넘는 비타민을 직원들에게 먹였다는 폭로가 나와서 논란이 되었다. 양진호 회장에 의해 매해 시행되는 건강검진(?)이며 회사 직원들이 가장 괴로워했던 것이라고 한다.
당시 강요에 의해 비타민을 섭취한 제보자에 의하면 설사가 마치 소변처럼 쏟아졌다고 했다. 제보자는 당시 양 회장이 ‘비타민을 아무리 먹어도 암 환자는 화장실에 안 간다. 건강검진은 이걸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4.5. 회식 도중 화장실 이용 금지
술자리 분위기에서는 화장실을 가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다만 이는 회사 분위기 자체가 그랬다고 한다. 물론 양진호 회장 본인이 동석한 회식 자리에서도 직원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는 변함은 없었다.그래도 정 급해서 당사자가 화장실을 갈 경우 벌금 10만 원 등을 내고 갔다오기도 했다고 한다. 벌금이 없다면 인사 담당을 불러서 월급에서 공제하라고 언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4.6. 부당해고
일부 여직원의 경우 상추를 빠릿빠릿하게 씻지 못해서 해고를 당한 경우도 있다.4.7. 몰카, 성추행, 흉기 위협
양진호, '女직원 성추행·흉기 위협' 엽기 사진 공개돼 … 신체에 이름 쓰기까지사내에서 여직원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동의 없이, 혹은 몰래 촬영하였고, 주말에도 여직원을 불러내 취미로 연출 사진을 찍는다는 명목으로 수치스러운 사진을 촬영했다. 이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이뤄졌고, 촬영을 거부한다는 것은 곧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의미였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들에는 대부분 여직원들의 특정 신체부위가 찍혀있었고, 이 중에는 양진호가 여직원의 신체에 화장품으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 사진과 여직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하는 사진도 포함됐다.
4.8. BB탄 총알 맞히기
직장 내에서 업무 중인 직원들에게 장난감 총으로 BB탄 총알 맞히기 놀이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증언자에 의하면 부서간 업무 회의 도중 BB탄을 맞기도 했다고 한다.4.9. 비상식적 언동
직원들의 손톱, 머리카락, 혈흔을 받아 제사를 지냈다. 직원들의 이름이 적힌 부두인형을 땅에 묻고 그 위에서 제사를 지내는 등의 행위도 하였다. 행사 관계자는 '젊은 직원들의 기를 받으려는 의식' 이라 설명했다. 소름이 돋을 따름이다. #또한 직원들을 대동해 일제강점기에 땅에 묻힌 금괴를 찾으려는 시도를 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으려 고위층 관계자에게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사 방법의 엽기성은 그의 사고관이 상식과 거리가 있음을 시사한다.
5. 대학교수 집단폭행 사건
뉴스타파 - 양진호 '집단린치' 피해교수 육성증언 "가래침 , 구두 핥게 했다"2013년 12월, 양진호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A교수를 불렀다. 그리고 4명을 동원해 2~3시간가량 감금한 뒤에 집단 폭행 및 얼굴에 침을 뱉고 "빨아 먹어라", "구두를 핥아라" 등의 가혹행위를 한 후 맷값 명목으로 5만 원권 지폐 뭉치를 쥐어주었고, 현재 검찰에 조사 중이라고 한다. 2015년 전직 직원 폭행 사건 외에도 이렇게 과거에 폭행하는 것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
어이 없는 사실은 이렇게 개 패듯 폭행하고 나서 준 돈은 겨우 200만 원. 양진호의 재산과 폭행 수준을 감안하면 이 액수는 치료비, 합의금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즉 치료하라고 준 것도 아닌 그냥 약올리는 것.[11]
이 사건을 오랫동안 신고하지 못했던 피해 교수는 4년이 넘은 지난해 6월에야 검찰에 이를 고소했지만 폭행 가해자들과 목격자인 회사 직원들이 폭행 사실 자체가 없었다고 부인하여 성남 지청에서는 해당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나 서울고검은 이 사건을 재검토해 양 회장 등이 폭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고 지난 4월 말 수사를 다시하라고 재수사 명령을 내렸다. 이처럼 이 사건에 대한 검경의 미지근한 태도 때문에 그쪽에 양진호를 비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의혹이 있어 태광그룹 황제 보석 사건과 같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사례로 의심된다.
상술했듯, 양진호가 2011년에 한번 구속이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 사람이 변했다고 한다. (영상 5분 52초)
5.1. 마약 투약 의혹
A교수는 양진호가 자신을 폭행한 이유가 불륜이 아니라 마약 복용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라고 진술했다. 양진호의 아내는 남편이 마약을 투약하고 있어서 괴롭다는 취지의 대화를 A교수와 나눴고, 이 사실을 양진호가 알아챘다는 것. 이후 대마초 흡연 혐의는 인정했다.5.2. 아내 폭행
자신의 아내에게도 폭행을 가해 얼굴을 못 알아볼정도로 심각하게 만들었다 한다. 결국 이혼 소송을 걸게 되고 이 소송을 맡은 변호사가 바로 정운호 게이트의 원인인 최유정이다. A교수와의 일이 있기 전에도 아내에게 마약을 강요하고 거절하자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6. 횡령 의혹
3월말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운영사의 자금 2억 8000여만 원을 임의로 소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7. 탈세 의혹
로봇 사업 과정에서 탈세 의혹이 제기되었다. @@ @@@8. 이웃 주민들에게 끼친 민폐
양진호는 자신의 집에서 자차를 이웃집 소유의 땅을 침범한 채로 주차했을 뿐만 아니라 세차까지 했다. 이에 이웃 주민은 "통신함이 고장날 수 있으니 세차를 하지 말아달라."고 했으나 양진호는 이를 소송으로 답했다. 그리고 그 주민은 이사를 가려고 했는데 양진호 측의 사람이 "이 집 소송이 걸려 있으니 사지 말라."는 말을 해서 이사까지 못갔다. 이는 거주와 이전의 자유를 침해한 행동이다. 게다가 양진호는 자신의 집에서 소음을 크게 틀어놓아서 주변의 이웃집들에게 민폐를 끼쳤다.
9. 거래처 갑질
양진호는 거래처를 상대로도 갑질을 해왔다. 그는 덩치 크고 양복을 입은 직원들을 대동하여 소란을 피웠다. 피해 업체 관계자는 당시 상황을 "업무 시간에 심하게 소리치고 직원들이 들어와 있고 해서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었다."고 했다. 또한 양진호는 크게 소리지르는 것은 몇마디 없고 양진호 측의 사람들이 반말로 '내놔!'라고 소리질렀다. 이러한 양 회장의 행동을 보고 피해업체 직원은 '양진호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잘못되었다 싶으면 대화보다는 행동으로 먼저 풀었다.'고 말했다.
양진호가 피해 업체 경영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댓가를 치르게 하는 것", "늘 제 뜻대로 되고야 말던데", "복수의.의사결정을", (동료 경영진과) "같이 죽으시오"라는 내용이 있었다.
10. 대포폰 사용 및 증거 인멸 의혹
뉴스타파 - 양진호 전 측근 육성증언 "대포폰 사용, 증거 인멸했다"위디스크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범죄 조직들처럼 대포폰을 사용하고 서로 가명을 써서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불법 영상을 대량으로 올리는 헤비업로더는 보통 조직 형태로 움직이는데 조직이 드러나지 않게 하면서 만일 드러날 경우 대포폰을 버리는 형태로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11. 직원 휴대폰 무차별 해킹 및 도청
뉴스타파 - 양진호, 직원 휴대폰 무차별 해킹... 통화, 문자만 6만 건 털어"양진호는 자신이 실소유하고 있는 업체인 웹하드, 위디스크, 파일노리의 직원들 폰에 해킹앱을 깔아서 통화기록, 문자메시지, 사진 등을 모니터링했다. 5일에 전 직원 A씨가 2013년에 회사가 직원들의 휴대전화 도청을 해서 수집한 통화기록, 문자, 주소록 등이 담긴 컴퓨터 캡쳐파일 수백장을 뉴스타파에 제보하면서 이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확보한 자료만 10만 건, 이 중 통화 및 문자 내용만 6만 건이 넘었다. 그리고 A씨는 도청을 지시하고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들여다본 사람은 모두 양진호라고 했다. 이어서 양진호가 '아이지기'라는 앱을 개발하여 해킹 기능을 넣은 뒤 직원들의 휴대폰에 심었다고 설명했다.
이 해킹앱은 직원들 모르게 설치되었고 양진호는 사내 메신저앱인 '하이톡'을 개발하고 이 앱을 설치하면 해킹앱이 자동으로 깔리도록 해놓았다. 앱이 설치된 폰은 자동으로 관리자 스마트폰에 연결되고 관리자는 연결된 스마트폰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여기서 관리자 모드[12]에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은 양진호와 개발팀 직원들뿐이었다. 이에 A씨는 관리자 시점에서는 가족간의 대화 내용, 개인의 지출내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12. 차명회사 통한 수십억 원대 비자금 조성
뉴스타파 - '몰카제국의 황제' 양진호 ⑧ "차명회사 통해 수십억원대 비자금 조성"양진호 전 회장이 차명 회사를 통해 30억 원 이상을 빼돌렸다고 한다.
그 수법은 양진호 전 화장이 아닌 직원의 차명 주주로 한 회사를 설립하고 매출이 일정 이상이면 회사를 팔았다. 거기서 나온 매각 대금은 주주인 직원 계좌로 들어갔으나 실제로는 양진호 전 회장이 이를 상납받았다.
여기서 이러한 비자금 조성에 악용한 회사는 뮤레카, 몬스터, 콘톡 3곳으로 밝혀졌다.
13. 직원 회유 및 협박 의혹
"양진호가 회유·협박…구속 3억 집유 1억" 측근 폭로양진호’ 공익제보자 “불법촬영 피해자들께 사죄”
위디스크 지주회사 한국인터넷기술원 현직 이사에 의해 양진호 회장이 현재 직원들과 임원들에게 수사에 대비하여 회유를 하고 있으며 회유가 먹히지 않을 경우 협박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제보자는 경찰의 조사가 시작된 8월부터 양 회장이 임원들을 불러 "모든 것을 대표이사가 책임지고 한 것으로 진술하라고 강요했으며 "이 사건으로 구속되는 직원에게는 3억 원, 집행유예가 되면 1억 원, 벌금형을 받는 직원에게는 벌금의 2배를 보상하겠으며 "소환조사를 당할 경우 1회당 1천만 원씩 주겠다고 했다" 회유를 하며 이것이 통하지 않자 양 씨는 '내가 구속되면 너흰 무사할 줄 아느냐', '너만 살겠다고 배신할 것이냐'며 협박까지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추가로 제보자는 경찰 수사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지난 9월 4일 경찰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기 전 회사에서는 관련 정보를 미리 듣고 대비했다고 주장하며 이런 방식으로는 디지털 성범죄 영상 관련 수사가 잘 진행되기 힘들다는 판단에 내부고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4. 성폭행 의혹
경찰은 양진호가 한 여성을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성폭행했다는 진술을 확보, 성폭행 혐의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후 특수강간죄로 기소했으나, 친고죄 시절 범죄였던 것이 문제되었다. 결국 항소심에서 이 쟁점은 공소기각되었다.
[1]
실제로 방영 이후, 양진호와 양진호 왕국의 수뇌부들이 동요하였다 한다. 단, 첫 방영 당시에는 회사 이름, 회장 이름은 가려놓았으나, 이슈가 되자 후속 보도에서는 양진호 및 회사 이름에 대해 실명 보도를 하였다.
[2]
위 기사 내용 중 당시 검찰이 발표한 두 웹하드의 연 매출은 무려 400억 원(위디스크 250억+파일노리 150억)이다.
[3]
이른바 몰카,
리벤지 포르노 등
[4]
모자이크 여부 및 국적은 따지지 않는다.
[5]
정확히는 운영사인 이지원인터넷서비스
[6]
전 대표(위 영상에서 양진호 옆에 있던 인물)라는 사람으로 추정됨
[7]
채널A 소속
박상규 기자와는 동명이인이다.
[8]
다만 김승연 회장의 경우는 자기 아들이 먼저 집단으로 구타당하고, 폭행한 유흥가 종업원들이 조롱하듯 명함까지 던져주자 보복을 한 것이라 상황은 다르다. 자식을 둔 대부분의 부모는 물론이고 일반 평범한 사람들 상당수가 김 회장의 보복에 공감했을 정도. 이 사건은 폭행 자체보다는 '회사 직원들을 사적인 보복에 이용'하고 그 과정에서 '쇠파이프, 전기충격기 등 흉기를 사용했다'는 점, 그리고 '보복 이후 법적인 과정에서 돈을 뿌려 막으려 했다는 것(...)'이 더 문제가 되었다.
[9]
검찰이 적시한 혐의에는 비록 포함되지 않았으나 일본도는 과연 도검 소지 허가는 받았는지 의문이다.
[10]
범행 자체는 통조림 사냥에 해당된다.
[11]
비슷한 사례인
최철원조차도 구타 이후 2000만 원 상당의 돈을 줬는데 양진호의 200만 원보다 10배 많은 금액이였으나 이조차도 최철원이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던져준 것이라서 사실상 재벌 2세 금수저의 치료비+ 합의금을 운운하는 조롱이라고 크게 비판이 나왔다. 당연히 최철원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당시 피해자도
최철원은 사과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심적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것이 합의금 + 치료비라는 것은 최철원 본인측이 법정에서 언급한 주장이며, 당장 2천만 원이라는 금액 자체가 좀 커보여서 그렇지 이것도 최철원의 피해자에 대한 재력 과시 + 조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였다.
[12]
관리자 모드에는 주소록, 통화, 문자메시지 보기, 통화녹음, 위치정보, 카메라 등이 심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