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0 00:30:28

양재와당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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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3><colcolor=#fff> 양재와당체
Yj WADAG
파일:양재와당체.png
분류 팬시
제작 양재미디어
활자 가족 양재와당체
양재와당체M
1. 개요2. 특징3. 주의점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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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재와당체 글꼴은 아래아 한글(HWP) 설치 시 번들로 제공되는 폰트이다. 포토샵 등에서는 Yj WADAG으로 표기된다. 최신 한글 버전을 사용할 경우 한컴오피스 밖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현재 양재폰트의 일부로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 특히 한컴 번들 폰트를 한컴오피스 밖에서 사용할 경우 불법이니 주의하자.[1] 이를 막고자 최신 한글 버전에서는 번들 폰트를 아예 한컴오피스 밖에서 사용할 수 없게 하였다.

와당(瓦當) 기와의 앞부분이라는 뜻이며, 와당의 모양을 테두리로 하여 그 안에 글씨가 들어간 글씨체이다.

2. 특징

상술했듯 기와의 앞 부분인 와당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는데, 와당의 테두리에 입력한 글자가 들어가는 식으로 적용된다. 하지만 폰트의 크기 기준이 테두리의 와당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폰트라면 보일 정도의 크기여도 양재와당체로 변환하면 글자가 0.5배 정도는 작아진 것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크기를 어느정도 크게 하지 않으면 안쪽 글자가 잘 안 보이는데, 그렇다고 크기를 너무 키워버리면 이번엔 와당이 너무 커져서 보기에 영 좋지 않은 결과물이 나와버린다.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장문의 글을 입력하기 위해 만들어진 폰트가 아니라 독특한 생김새로 제목이나 목차 등에 한국적인 임팩트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폰트로, 그 탓에 장문의 글을 쓰게 되면 가독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따라서 굴림체와 함께 디자이너를 괴롭히는 방법에서 탑으로 1, 2위를 다투는 폰트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굴림체의 악명이 워낙 높고, 범용적으로 쓸 수 있다보니 굴림체에 비해서 인지도는 조금 밀리는 편.

3. 주의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서 문서나 PPT를 작성하고 난 뒤 특정 글꼴 저장을 안할 경우 해당 글꼴이 설치되지 않은 다른 컴퓨터에서 열었을 때 왜인지 양재와당체로 전부 바뀌어있다. 양재와당체 글꼴의 특징이 테두리 안에 글씨가 있기 때문에 실제 글꼴크기에 비해 글씨가 상당히 작게 출력되며, 무엇보다도 화려해서 가독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특히 파워포인트의 경우 발표 직전 해당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 게다가 이 폰트는 완성형 2350자만 있어 그 외의 글자는 아예 안나온다.

웹툰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닥터베르 작가가 모교에 연사로 초청받아 세미나를 하던 중 해당 문제로 강의자료가 스크린에 와당체로 출력되는 일을 겪었다. 와당체와 함께하는 인문학(비공개)

사례

해당 문제를 고치는 방법은 파일>옵션>저장 탭>하단의 '파일의 글꼴 포함(E)'을 선택하면 된다.

4. 기타

아래아 한글에 있어서 그런지 유치원이나 각급 학교 같은 곳에서 게시판 등에 부착할 장식 등을 만들때 이 폰트를 쓰기도 한다.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용도는 "우리들의 솜씨" 제목을 저렇게 꾸미는 경우.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의 구 표지에서 쓰인 제목의 일부분('검은머리 외국인' 부분) 역시 양재와당체로 표현돼 있었다. 주인공의 정신세계를 표현하려고 채택했다고.


[1]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번들 폰트의 경우 Windows 안에서 사용할 경우 제한이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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