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1:48:15

약라갈보살

藥羅葛菩薩
(? ~ 646)

회흘부의 제2대 사근. 약라갈시건의 아들.

보살은 용감하고 대담할 뿐만 아니라 계책을 잘 세우고 매번 적과 대치하면 반드시 직접 병사들보다 앞서 나아가 적은 숫자로도 많은 것을 제압했으며, 늘 전투 진용으로 사냥을 하는 것에 힘썼다.

부하들이 두려워해 그에게 붙자 시건이 쫓아냈는데, 시건이 죽고 627년에 부락민들이 그를 군장으로 세웠으며, 회흘의 번성은 보살로부터 시작되었다.

정관 연간 초에 설연타와 함께 동돌궐의 북변을 공격했고 힐리가한이 아들 욕곡설에게 10만의 기병을 주어 토벌하게 하자 보살은 기병 5천을 이끌고 마렵산에서 격파하고 북쪽으로 추격해 천산까지 이르렀고 나아가 동돌궐을 크게 격파해 그 부락의 백성들을 붙잡아 회흘이 크게 세력을 떨치게 된다.

회흘이 설연타에게 붙었고 군장의 칭호를 활힐리발(活頡利發)이라 불리자 독락수 부근에 가한이 머무는 천막을 세웠으며, 629년에 사신을 보내 당나라에 토산품을 조공했고 646년에 사망해 호록사리발이 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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