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やまざき貴子 (생년 불명. 8.18-)일본의 여성 만화가. 순정만화 작가. 홋카이도 출신. 섬세하고 중성적인 그림체가 강점인 작가.
1985년에 하쿠센샤가 주최하는 아테나 신인 대상을 수상하면서 프로로 등단했고, 같은 출판사의 순정지인 LaLa DX와 LaLa 등에 단편에서 장편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연재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1991년 7월 LaLa 에서 연재하기 시작한 보이!는 일본에서 1999년에 텔레비전 드라마로도 제작되었고, 라디오 드라마와 화보집까지 나오는 등 나름대로 인기몰이를 한 대표작이 되었다.
학원물로 인기를 끌었지만 아카데미아의 모험자에서 이어지는 연작 시리즈를 통해 SF 이야기로도 괜찮은 평을 들었다. 그런 연장선에서 LaLa의 1996년 8월호에서부터 진지하고 다소 난해한 전개의 가상 미래물인 ZERO를 연재했지만, 의욕을 갖고 시작한 작품임에도 이곳저곳에 풀어놓은 떡밥 회수를 제대로 못하는 등의 난점을 보여줘 아카데미아의 모험자를 좋아한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주었다.
보이!의 경우에도 연재 중반 이후로는 기존의 레귤러 캐릭터 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는지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주연들의 상대역으로 투입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을 취했는데, 이것도 연재가 장기화되면서 너무 늘어지고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1] 게다가 작가 자신이 건강 문제 등으로 이런저런 휴재를 하는 경우도 자주 있어서, 독자들의 강한 인내심(...)을 요구하는 작가로도 꼽힌다.
2001년에는 LaLa에서 월간 멜로디로 연재지를 옮겼고, ZERO와 보이!의 연재도 이 잡지에서 재개되어 각각 2005년 5월과 2010년 10월호를 끝으로 완결되었다. 2006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는 쇼가쿠칸의 월간지인 월간 플라워즈에서 16세기 이탈리아를 무대로 한 레가의 13을 부정기 연재했다. 2012년 하반기부터는 같은 출판사의 플라워 코믹스α에서 -준비중.(ー準備中。)을 연재했고, 2014년 봄에 완결했다.
단행본은 쇼가쿠칸 연재 작품을 빼고는 모두 하쿠센샤의 순정 브랜드인 하나토유메 코믹스에서 나오고 있다. 정식 한국어판은 하나토유메 단행본 한정으로 서울문화사가 전담 중인데, 일본에서도 단행본 나오는 속도가 느린 관계로 절판된 것도 꽤 된다. 특히 단편집들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대부분 전멸 상태. 후새드.
2. 단행본 목록
만화에 한하며, 한국어판 미간행 작품은 기울임체로 표기.2.1. 단편/중편
- 아카데메이아의 모험자 I·II (1988·1996. 한국어판은 '아카데미아' 로 표기)
- 오늘은 폭풍우 (1989)
- GONDWANA (1990)
- 맑고 반짝반짝 (1991)
- 마리 블랑슈의 유언 (1992)
- 가시광선 (1993)
2.2. 장편
- 보이! (1991~2010. 전 30권. 한국어판도 2012년 9월 28일 완간)
- ZERO (1996~2005. 전 11권)
- 레가의 13 (2006~2011. 전 6권)
- -준비중. (2012-2014. 전 4권)
[1]
그때그때 게스트식의 새로운 캐릭터를 넣는 시도를 하도 자주 하다 보니, 최근작들에선 작가 본인이 아예 기본 등장인물과 플롯만 늘어놓고 사건마다 게스트 캐릭터를 주구장창 끼워넣으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도 오래 연재하다보니 도식화된 패턴에서 이것저것 클리셰를 넣고 빼 가며 작가 본인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가게 되었으니 생각보다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