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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下昌良 (やました まさよし)
1961년 11월 29일, 오사카부 오사카시 히가시스미요시구 출신.
일본의 헤비메탈 밴드 LOUDNESS의 베이시스트.
LAZY 해체 후 LOUDNESS를 결성할 당시, 타카사키 아키라는 원래 같은 LAZY 출신의 타나카 히로유키를 베이스로 끌어들이려 했으나 음악성의 차이[1]로 무산되고 당시 Zephyr라는 밴드에 있던 오랜 친구 야마시타 마사요시를 멤버로 맞이했다. 가입 당시까지 리켄배커 베이스를 사용했으나, LOUDNESS로 활동을 시작하며 프론트 픽업이 삐딱하게 박힌 ESP 베이스와 마샬 앰프를 사용했다. 주로 피크로 연주하지만 간혹 핑거피킹도 병행하며, 재결성 이후에는 슬랩 연주를 앨범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1992년에 '잠시 쉬고 싶다'며 LOUDNESS를 탈퇴했다. 이때 후임으로 추천한 베이시스트가 바로 X JAPAN 출신의 TAIJI이다. 1994년에는 44MAGNUM 출신의 기타리스트 히로세 '지미' 사토시와 spAed(스페이드)를 결성했지만, [2] 앨범 세 장을 내고 1997년 11월에 해체했다.
2000년에 창립 멤버로 LOUDNESS를 재결성한 후에는 프랑스제 Vigier(비지에) 베이스를 애용하고 있으며, 본인의 시그네쳐 모델도 발매되었다.
지독한 낚시광. 탈퇴 후 한동안 활동을 안 했을 때 소속 사무소 사장이 "그 녀석은 음악 때려치고 어부 됐다"고까지 말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LAZY의 재결성에 대해 이노우에 슌지가 제안했을 때 타카사키 아키라와 동석했다가, "하는 편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어 LAZY의 재결성을 이끌어냈다.
니이하라 미노루, 타카사키 아키라, 히구치 무네타카 등 유명한 창립멤버들에 비해 비교적 묻힌다는 인상이 강하지만 충분한 테크닉과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3] 베이스의 기본에 충실한 밴드지향적인 연주를 한다는 데서 높이 평가 받아야 할 인물이다.
[1]
타나카 히로유키는 "레이지 시절의 팝 노선도 괜찮지 않느냐"는 의견이었고, 타카사키 아키라는 "헤비메탈을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2]
spAed의 첫 싱글 LED MOON. 외모뿐 아니라 음악 스타일도 헤비메탈이 아닌 스트레이트한 록으로 바뀌었다.
[3]
특히 PANDEMONIUM 앨범에서 보여준 베이스 플레이를 들어보면 그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 PANDEMONIUM 앨범에선 이전까지의 기타가 리드하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베이스가 중심이 되어 곡 전체를 리드한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절륜한 베이스 라인을 자랑한다. 덕분에 기존의 라우드니스 음악과는 차이가 생겨 이 앨범을 싫어하는 팬들도 있지만, 오히려 마사요시의 특유의 베이스 라인에 끌려 이 앨범만의 숨겨진 팬들도 상당히 많을 정도로 뛰어난 베이스 라인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