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그래픽 태블릿
와콤 신티크 프로 27 DTH-271 |
세가 디지타이저 시스템 1980년대에 나온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CRT 태블릿.[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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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래픽 태블릿과 디스플레이를 합쳐서 태블릿 펜을 대고서 모니터에 직접 그리는 느낌으로 작업할 수 있는 물건이다. 쉽게 말해 펜 태블릿과 모니터가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2. 명칭에 대한 오해
일반적으로 액정 태블릿은 디스플레이가 있는 그래픽 태블릿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그러나 액정은 LCD에 사용되는 액상결정의 줄임말이고 상용화된, 혹은 상용화될 디스플레이인 전자잉크, OLED, QLED, 마이크로LED 등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와콤은 이러한 제품을 Pen Displays로 칭하고 다른 제조사도 Graphics Drawing Tablet with Screen과 같이 대체할 수 있는 명칭으로 부른다.[2]일본에선 일반적으로 액정 태블릿을 [ruby(液晶,ruby=えきしょう)]ペンタブレット(액정 펜 태블릿). 줄여서 [ruby(液,ruby=えき)]タブ(액타)라고 부르고 있다. 2024년에 와콤이 OLED 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출시하면서 제품 종류도 [ruby(有機,ruby=ゆうき)]ELペンディスプレイ (유기EL 펜 디스플레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으나, 일본도 한국처럼 펜 디스플레이를 '액정 펜 태블릿(액타)'으로 일반 명사처럼 취급하고 있는데다가 와콤에서도 OLED 펜 디스플레이를 실제로는 액정 펜 태블릿으로 분류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에서도 액정이라는 명칭이 디스플레이를 칭하는 일반명사처럼 취급되는 만큼 본 문서에서는 LCD 외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제품도 액정 태블릿으로 묶어 이야기한다.
3. 평가
액정 태블릿은 다른 전자제품들과 달리 전문 장비 없이는 태블릿의 실제 성능을 수치로 측정하기 어려워 제품의 뻥스펙의 여부를 판별하기 쉽지 않고 거의 감각에 의존해서 평가해야 한다. 특히 중국제 태블릿 제조사에서 주장하는 펜과 디지타이저 성능은 가장 이상적인 펜과 환경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결과값을 근사값으로 표현한 것이므로 실제 펜과 디지타이저 성능을 제조사가 주장하는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디지타이저도 그렇지만 액정 태블릿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나 사이트는 사실상 전무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공식 스펙에 표기된 내용에 의존하여 제품을 판단하는 경향이 크다. 여기에 더불어 유튜버들의 대여 및 협찬 후기로 비전문적인 지식으로 상당히 편향적인 리뷰를 다루기 때문에 저의가 의심될 수 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에서도 매우 주관적인 체감으로 평가하고 후기를 남기기 때문에 디지타이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사용자가 직접 액정 태블릿을 알아볼 시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매우 어려운 제품에 속한다. 2024년 기준으로 액정 태블릿의 성능이 일정 이상으로는 상향 평준화 되었다는 언급을 찾아볼 수 있으나 여전히 최소 펜 심 후퇴거리, 최소 활성 압력(IAF)을 포함한 압력 범위, 펜 기울기에 따른 좌표 오차, 펜 딜레이, 채터[3], 지터[4], 오버슈팅[5], 오버댐핑[6]의 차이는 객관적으로 존재하므로 단순히 취미용이 아닌 이상 무작정 저가형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어떤 도구를 사용하든 잘 그리는 사람은 잘 그리고, 작업할 사람들은 잘 작업하나 궁극적으로 제품이 주는 다양한 경험성은 장기적인 사용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액정 태블릿을 알아본다면 시간을 가지고 가급적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서 액정 태블릿의 느낌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한 후 신중하게 구매 결정할 것을 권장한다.구매시 저렴한 경우 보통 일반적인 흠집나기 쉬운 논글레어 코팅 필름을 붙여 제공한다. 펜 만으로도 코팅이 쉽게 벗겨져 흠집이 잘 일어나고 교체하려면 유리를 통째로 갈아야하기 때문에 가급적 필름 사용을 권장한다.[7] 특정 제품의 경우 코팅 대신 논글레어 필름이 기본 부착되어 있는데, 쓰다가 떼어내고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논글레어 코팅보다 장점이 될 수 있다. 펜이 미끌거리는거에 익숙하지 않으면 심해지는 스파클 현상을 감수하고 종이질감 필름을 쓸 수도 있다. 장시간 사용해도 흠집이 안생기길 원한다면 코팅과 필름 대신 아예 유리 표면을 깎아내린 눈부심 방지 유리(에칭 글래스)를 사용한 액정 태블릿을 알아보는 걸 권장한다.[8]
3.1.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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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성
아래의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액정 태블릿이 사랑받는 이유이다. 액정 태블릿이 권장되는 부류는 아날로그 작업, 잉크 펜, 스크린 톤 등 수작업으로 해왔던 미술 전공자들, 혹은 작업량이 많고 작업 속도도 높여야 하는 경우에 쓰인다.[9] 그 이유는 펜 태블릿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직관적인 구조를 띄고 있어 적응하기 상당히 쉽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적응 기간이 적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적응 기간이 끝나면 펜 태블릿이나 액정 태블릿이나 비슷하다고 하지만, 이것은 작업 속도를 고려하지 않았을 경우의 이야기다. 작업 속도까지 고려한다면 아래에 서술할 단점들을 고려하더라도 액정 태블릿이 압도적으로 이점이 많다. 때문에 내부 사정이 괜찮은 게임 회사나 일러스트 하청 기업들은 액정 태블릿을 업무용으로 기본 지급되는 경우가 많다. 액정 태블릿의 가장 큰 의의는 1인 디지털 작업 체제에서 작업의 질과 능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액정 태블릿은 화면이 액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마찰이 극히 적기 때문에 펜 심이 잘 닳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가격이 액정 태블릿의 주요 단점이었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최근 업계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 제품이 굉장히 싼 가격을 내세우면서 괜찮은 품질을 바탕으로 가성비 제품을 많이 개발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 사실상 독점이었던 와콤도 저렴한 액정 태블릿 제품을 내놓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강의 판서용으로 액정 태블릿의 용도가 늘었다.
3.2.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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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자세)
액정 태블릿을 사용 하는 자세[10]
액정 태블릿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 이 문제점 하나로 액정 태블릿을 사용하다가 펜 태블릿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올바른 자세로 그림을 그리지 못하면 작업 효율이 문제가 아니라 건강부터 문제가 생길 것이다. 펜 태블릿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장시간 작업에도 목과 허리에 부담이 적어지지만[11], 액정 태블릿을 수직 정면으로 사용하려면 팔을 올려 사용해야하고 손목에 전해지는 부담도 많아지므로 일반적으로 오래 사용하기 어려워진다.[12] 따라서 어느정도 눕혀서 사용해야 하는데, 이 때 고개와 허리를 숙여 장기간 사용할 시 목과 허리에 엄청난 부담이 가해진다. 실제로 만화를 그리는 상당 수의 작가들이 장기 연재에 들어가면서 손 목을 포함하여 목과 허리 부상으로 휴재하는 경우도 잦다. 또한 화면과 눈의 각도를 수직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그림에 왜곡이 생기는 손 그림 특유의 문제도 발생할 수도 있다. 오래동안 화면을 쳐다보면서 눈의 피로와 두통이 따라오기도 한다.[13] 건강에 예민한 실무자는 경우에 따라 업체에서 업무용으로 기본 지급되는 태블릿 중에서 판형 그래픽 태블릿을 선호하기도 한다. 따라서 주기적인 스트레칭과 휴식으로 몸을 펴주어 목, 허리와 눈 건강의 꾸준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시간이 부족하고 계속 미루다 보면 나중에 정말 후회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10분정도 이 영상을 보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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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건강과 더불어 액정 태블릿의 큰 단점. 이 문서 최상단의 제품 이미지로 보이는 하이엔드형 신티크 프로 27의 경우는 정가가 469만원, 스탠드까지 포함하면 500만 원에 육박하는 초 고가의 제품이다. 제작에 필요한 기술력을 감안해도 액정 태블릿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비싼 편이며, 모니터암 등에 투자해야 하는 경우 비용이 더 요구될 수 있다. 2009년까지만 하더라도 와콤의 기술 독점 시절에 가장 저렴한 모델의 최저가가 315만원에서 시작했으나, 2021년에는 15인치 보급형 모델도 30만원 이하로 내려오는 등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면서 입문하기 한 층 쉬워졌다. 2010년 대에 이르러 와콤의 독점 특허들이 대부분 풀려 중국제 중저가형 모델들이 많이 개발되어 생산되기 시작했고 초반에는 성능, 내구도, AS 등 상당히 많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점차 가격 경쟁력부터 시작하여 성능도 개선되어 가면서 현재는 상향 평준화된 추세이다. 와콤도 이런 시장 변화에 영향을 받았는지 중저가형 액정 태블릿 모델을 내놓는 등, 그래픽 태블릿 시장에 유의미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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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펜 태블릿을 사용하다가 액정 태블릿으로 넘어오면 적응이 매우 빨라 바로 작업이 편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어서 간혹 별도의 적응시간을 가져야 할 수도 있다. 특히 액정 태블릿은 많이 저렴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고가의 장비인지라 실제로 본인과 잘 맞을지 고민하며 구매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 구매해도 막상 본인이 작업하는 분야와 방식, 자세와 습관, 제품의 크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해 얼마 못가고 중고로 판매하는 사람도 상당히 볼 수 있다. 따라서 번거롭더라도 가급적 직접 타블렛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장시간 체험해보고 본인에게 맞는지 직접 판단하고 구매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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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및 색감
결론적으로, 일반적으로 내 작업물을 웹이나 SNS에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와콤 신티크 일반형 1세대(16, 22)를 제외하고[14] 휴이온과 엑스피펜을 포함한 가성비 계열 액정 태블릿은 화면 밝기 외에는 설정을 건드리지 말고 ' novideo_sRGB'(엔비디아 GPU 전용)를 사용하거나 와콤 신티크 프로 제품군은 sRGB 모드를 사용하고, 더 이상은 다른 화면끼리 색 차이가 나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사진, 인쇄, 영상 등 컬러 매니지먼트를 다뤄야하는 전문 직종은 액정 태블릿이 꼭 필요하다면 가격대가 나가지만 전문가용 액정 태블릿을 사용하는 걸 필히 권장한다.
저렴한 액정 태블릿은 저렴한 화면 패널과 AD보드를 사용함으로써 특정 색 공간을 보여주는 색상 모드 기능과 색 정확도와 계조 표현이 뭉치는 등 부실하다. 와콤 신티크를 제외한 수 많은 중국산 브랜드의 액정 태블릿 화면은 그저 숫자놀이 마케팅을 위해 \'sRGB 125~140% 지원으로 풍부한 컬러 구현\'이라고 광색역 화면을 그렇게나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색을 올바르게 보여주는 데에는 휴이온과 XP-Pen을 포함한 중국 제조사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올바른 색을 보여줄 수 있는 색상 모드[15] 조차 없거나 설정하더라도 공장 캘리브레이션을 똑바로 거친 제품이 아니면 색상 모드의 특정 색공간 재현이 상당히 부실하기 때문에 오히려 액정 태블릿에서 색을 본연히 보여주지 못하고 틀어지는 문제가 있다. 와콤의 경우는 신티크 일반형(1새대 기준)엔 sRGB 색역 크기에 맞춘 화면을 제공하여 과채도를 막고, 신티크 프로에는 색상 모드를 제공하여 특정 색 공간을 재현할 수 있도록 기능을 마련하여 중국제 액정 태블릿과 다르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앞서 설명한 중국산 브랜드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다. 그러나 신티크 프로 1세대의 경우, 제대로 된 공장 캘리브레이션을 거친 것은 아니기 때문에 sRGB 색 공간에서 요구하는 sRGB 고유의 EOTF 곡선 대신 2.2를 쓰는 등 색 문제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하다.[16]
이에 몇몇 아티스트들은 “선화는 액정 태블릿, 채색은 펜 태블릿으로 하라”는 조언을 하기도 하며, 모니터와 액정 태블릿의 색감을 교차 확인하거나, 아이폰이나 갤럭시 같은 스마트폰 등으로 교차 확인하고, 더 나아가서 일부 프로는 여러 대의 기기에서 색감을 비교해 타협점을 찾으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또한, 자신이 보는 작업물의 색감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봐주기를 바라는 사용자들도 많다. 그러나 이것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우며, 여러 기기에 작업물의 색감을 교차 검증하는 것 자체가 작업 흐름에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모든 기기는 올바른 색역 설정과 장비를 통한 화면 교정 없이는 최대한 유사한 색을 보여줄 수 없다. 그리고 기술적 한계로 인해 현실적으로 모든 기기는 내가 보는 화면과 완벽히 동일한 색의 구현이 불가능하다. 서로 같은 기기도 색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첫 번째 이유는 기기를 대량 양산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오차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제조사마다 자체 색상 설정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며, 세 번째로는 디스플레이 패널에 사용된 다양한 기술[17]에 따라 화면에서 발산하는 빛의 파장이 달라지는데 이로 인해 사람의 눈은 다른 색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품마다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컬러, 색 온도, 톤 재현 특성, 색역이 다를 수밖에 없다. 게다가 모든 화면은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계속 틀어진다. 그런데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는 장비를 이용한 화면교정이 매우 제한적이다. 즉, 사용자들의 화면 노화상태는 천차만별로 달라 색 편차는 더 제각각일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과연 다양한 기기를 통해 작업물의 색감을 교차 확인해보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 화면을 표준에 맞게 교정하고, 패널이 정확한 색감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결정적으로 사람마다 안구의 망막 상태에 따라 색채 감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내가 본 색상이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내가 주황색을 본다면, 다른 사람은 약간 채도가 강한 주황색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내가 느낀 색감을 다른 사람이 똑같이 느끼게 만드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 사람들은 작업물의 색감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매우 주관적이다. 따라서 표준에서 약간 벗어난 화면이나 화질이 좋지 않은 화면에서 작업하더라도, 작업물을 감상하는 사람들은 잘못된 색을 사용했다는 문제를 알아채지 못한다. 오히려 작업물에 따라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든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것이다. 설령 sRGB 색 재현율 80%의 사무용 모니터 환경에서 작업하더라도 웹이나 SNS에서 작업물을 감상하는 사람들은 색을 주관적으로 받아들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따라서 전문직이더라도 웹이나 SNS에 내 작업물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전술하였듯이 novideo_sRGB나 전문가용 액정 태블릿은 색상 모드를 sRGB 모드로 두고 더 이상 화면끼리의 색 차이에 신경쓰지 말고 하나의 화면만으로 작업하는 것이 훨씬 낫다. 아무래도 모니터와 액정 태블릿의 색 차이가 신경쓰인다면, 둘 다 화면의 색역 설정은 확실하게 해두고 장비로 캘리브레이션을 해주면 된다.
위와 같은 색 문제와 전술한 건강 등의 이유로, 색을 많이 사용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액정 태블릿보다 펜 태블릿과 고가의 전문가용 모니터 조합을 사용하기도 한다.
만약 자신의 액정 태블릿의 채도가 너무 과하게 보여지는 문제(색역 과장)를 겪고 있다면, 아주 완벽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대안이 있다. 바로 소프트웨어 색 공간 재현 프로그램인 ' novideo_sRGB'를 사용하는 것이다.[18] 이 프로그램은 액정 태블릿의 기판에 내장된 색 정보(EDID)나 캘리브레이션 장비로 만들어놓은 ICC, ICM 프로파일을 활용하여 그래픽카드를 통해 화면을 sRGB나 대표적인 광색역으로 재현해줄 수 있다. 색상 모드를 제공하지 않는 휴이온과 XP-Pen 등 많은 중국제 액정 태블릿은 2024년 기준으로 이 방법이 최선이다. 색상 모드를 제공한다고 해도 제대로 색 구현이 되지 않는 액정 태블릿의 경우, OSD 설정에서 색상 모드를 Native 모드로 설정한 후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본연의 색을 잘 표현할 수 있다.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지만, sRGB 재현에 한해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라데온 그래픽카드 설정에서 '사용자 지정 색상'과 '색 온도 컨트롤'을 활성화하기만 하면 액정 태블릿의 색 정보를 활용하여 sRGB로 재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소프트웨어 컬러 에뮬레이션 방법은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컬러 매니지먼트에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있어 캘리브레이션 장비로 만든 ICC 프로파일을 novideo_sRGB에 적용할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액정 태블릿의 EDID 색 정보 방식을 사용할 것이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모니터의 경우 EDID 색 정보가 대부분 적절하게 적용되지만, 중국산 액정 태블릿은 색 정보마저 제대로 기록하지 않은 제품이 많다. 이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더라도 효과를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휴이온의 캄바스 22 플러스, 캄바스 24 플러스와 XP-Pen의 아티스트 24 QHD 같은 제품은 광색역 화면임에도 기기가 sRGB 색 정보라고 OS에게 속이거나 sRGB 색 정보와 거의 동일하게 입력했기 때문에 이 해결책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 다양한 액정 태블릿도 색 정보를 엉망으로 기입하여 색이 오히려 더 틀어지거나 sRGB에 가깝게 기입하여 효과가 미비한 경우가 있다. 이는 다양한 태블릿 제조사들이 여태까지 얼마나 컬러에 관심이 없었는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색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OSD 설정에서 채도나 RGB 밸런스를 조절할 수밖에 없다.
다만, 2022년 이후부터 액정 태블릿의 전반적인 펜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는 추세이며 따라서 제품의 차별점을 주기 위해 서서히 디스플레이 경쟁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상위라인 액정 태블릿부터 전문가용 모니터처럼 공장 캘리브레이션을 거치고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색 정확도 보장은 물론이며 제대로 된 색상 모드도 설정이 가능하여 전문가용 모니터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크게 개선하기 시작했다. 또한 기존보다 미세하게 깎아낸 에칭 유리로 화면 전체에 노이즈처럼 자글거리는 스파클 현상을 크게 줄이기도 했다. 와콤의 경우 그림 분야와 더불어 인쇄, 그래픽, 영상 영역을 함께 다룰 수 있도록 최대 화면 색역을 넓힌 후, 공장 캘리브레이션을 통한 개별 색상 모드 교정과 14비트 3D LUT 내장, Rec.2020, HLG, 다양한 휘도 타겟의 PQ EOTF 에뮬레이션을 지원하여 액정 태블릿으로도 간단한 HDR10 프리뷰 및 워크플로우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하이엔드형 액정 태블릿 '신티크 프로 17, 22, 27', 마찬가지로 공장 전수 교정과 향후 하드웨어 교정이 가능한 OLED 펜 디스플레이 '무빙크'를 공개하였고, 이에 맞서 휴이온은 저렴한 가격에 sRGB, Adobe RGB, DCI-P3의 공장 캘리브레이션과 액정 태블릿 업계 최초로 교정 보고서(sRGB 한정)가 동봉된 액정 태블릿 '캄바스 프로 19, 27', XP-Pen은 Portrait Displays의 CalMAN 인증(sRGB 한정)과 일부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이 가능한 Artist Pro 24 2세대(165hz, 4K)를 공개하며 액정 태블릿의 디스플레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folding [ 액정 태블릿의 색감 차이와 올바른 색에 대해 ]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액정 태블릿과 모니터의 색감이 다르고 묘하게 액정 태블릿의 화면이 뿌옇거나, 색이 약하거나, 논글레어로 인한 스파클 현상 등으로 인해 단순히 내 기준에서 화질이 안좋다는 이유로 모니터의 색을 믿고 가는 경우가 다반수다. 그러나 공장 교정이 제대로 이루어진 고가의 전문가용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면, 액정 태블릿의 패널 상태나 수십만원의 본인의 모니터 상태나 거기서 거기일 수 있다. 실제로 단순히 본인이 봤을 때 "화질이 좋다 = 색을 올바르고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성립하기 어려운 말이다. 오히려 액정 태블릿의 화면이 더 올바를 지도 모르는 일.
실제로 신티크 프로 24는 공장 조립 시의 편차로 인해 빛샘 편차가 좀 있을지언정 패널 품질 자체도 양호하고 전문가용 모니터의 기능을 어느정도 갖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에칭 유리로 인한 스파클 현상과 사람마다 약간 붉게 보일 수도 있는 6500K 표준 흰색에 가까운 색 온도가 싫다는 이유로, 오히려 과장된 색역을 보여주거나 톤 재현 특성이 엉망이고 컬러 에뮬레이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일반 소비자용 모니터나 게이밍 모니터의 화면을 더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으니 말 다했다.
일반 사용자들이 액정 태블릿의 화면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유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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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RGB나 P3 같은 광색역 커버리지가 낮기 때문에 일반적인 작업용엔 적합하지 않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sRGB 재현과 정확도만 우수하다면 거의 모든 작업에 매우 적합하다. 윈도우의 경우 다양한 시스템 앱부터 컬러 매니지먼트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거의 대부분 sRGB로만 렌더링되며, 자신의 작업물을 공유하는 SNS[19]를 포함하여 거의 모든 웹사이트는 전부 sRGB 환경만 지원하고 광색역을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그림을 그린다면 많이 사용할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는 컬러 매니지먼트가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으며, sRGB 색체계만 지원하므로 광색역 작업이 아얘 불가능하다. AdobeRGB는 인쇄, P3는 사진과 HDR 영상 콘텐츠용에 쓰이지만 호환성을 문제로 여전히 sRGB 환경으로 소비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특수 직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용자는 광색역보다 sRGB 색 재현율에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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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메인 모니터는 컬러가 화사한데, 액정 태블릿은 색이 칙칙하게 보인다.
액정 태블릿의 컬러 매니지먼트를 다뤄보았다면 알 수 있듯이 이는 액정 태블릿의 잘못이 아니라, 사용자의 메인 모니터가 sRGB를 넘어 '과채도'로 보여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럴 때 전문가용 모니터는 OSD 설정에서 색상 모드를 sRGB로 바꿔주거나, 일반 모니터는 'novideo_sRGB'를 사용하면 대부분 어느정도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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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태블릿의 화면이 더 붉게 또는 노랗게 보인다.
이는 액정 태블릿이 sRGB를 광색역으로 넓혀 표현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거나 색온도 차이 때문일 수 있다. 전문가용에 맞게 공장 캘리브레이션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일반 모니터의 색온도는 표준 백색인 6500K보다 훨씬 높은 7000K~8000K 정도인 경우가 많아 표준 색온도 6500K와 비슷하게 잡아놓은 일부 액정 태블릿의 화면을 보면 괴리감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다.[20] 그래서 색이 틀어졌다는 이유로 액정 태블릿이나 모니터의 채도나 RGB 밸런스를 함부로 건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멀쩡하던 색이 더 틀어지며 간혹 비슷하게 색이 맞춰졌다고 느낄 수 있어도 예상하지 못했던 색이 더 틀어지므로 캘리브레이션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면 권장되지 않는다. 전문 인쇄, 영상같은 컬러 크리티컬급 워크플로우가 필요한 직종이 아니면, 액정 태블릿을 사용하는 취미부터 프로 모두가 색 작업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화면 설정으로 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액정 태블릿만 보고 작업하는 것이다. 어차피 SNS나 웹에 작업물을 공개해도 사람들은 전부 다른 색의 화면으로 볼 것이다. novideo_sRGB를 포함한 sRGB 에뮬레이션 수단이 전혀 안먹히는 액정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내 작업물을 다른 화면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특히 화면끼리의 색 온도 차이 정도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간의 눈과 뇌는 특정 색 온도의 화상(畵像)을 계속 쳐다보면, 1분 또는 수 분내로 '색 순응'에 의해 적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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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니터와 액정 태블릿의 색감차이가 전혀 없었다.
우리 눈은 컬러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측정기가 아니라, 주변의 컬러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색을 인식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모니터와 액정 태블릿의 컬러가 동일하게 보인다고 올바른 색을 보여준다는 의미는 아니다. 둘다 올바르지 않으나 우연히 색감이 일치했을 수도 있고, 혹여나 둘다 과장된 색역을 재현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따라서 자신의 모니터와 액정 태블릿, 더 나아가 스마트폰과의 상대적인 평가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저가형 액정 태블릿일 경우 기본적으로 색이 꽤 틀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자신의 모니터와 색감 차이가 거의 없다는 뜻이 곧 자신의 모니터도 올바르지 않거나 최소한 정확한 색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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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태블릿의 화면이 자글거리거나 흐릿해 보인다. 이는 모니터보다 정확한 색을 못 보여준다는 뜻이다.
자글거리는 현상과 흐려져 보이는 현상은 에칭 처리된 논글레어나 필름 코팅된 논글레어 유리 화면의 특징이다. 액정 태블릿은 펜이 유리 위를 지나다니기 때문에 유리가 두껍고, 이로 인해 일반 모니터보다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진다. 논글레어 필름 코팅의 경우, 경도가 낮아 쉽게 흠집이 나며, 빛 난반사로 인해 시각적으로 보이는 명암비와 색 재현율이 감소한다. 선명한 화면을 보려면 글레어를 사용해야 하지만, 글레어도 작업 환경을 직접 통제할 수 없는 일반적인 환경에선 명암비와 색 재현율 감소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 가면서 반사도 선명히 보이므로 논글레어보다 작업이 더 어려울 수 있다.[21] 반사율을 낮추는 반사방지 코팅을 할 수 있겠으나, 액정 태블릿의 유리 표면 위로 뾰족한 POM, 펠트, 카본 소재의 펜 심이 유리 위를 거칠게 지나다니며 코팅을 빠르게 마모시켜 장기적으로 보기 싫은 코팅 벗겨진 흠집이 나므로 큰 의미가 없다. 따라서 액정 태블릿은 다양한 환경을 고려하여 선명도를 희생하고 논글레어를 채택한 제품이 많다. 덕분에 태블릿 질감도 조금이나마 챙길 수 있는 건 덤이다.[22] 논글레어 필름 코팅은 경도가 낮고 스파클이 높다. 그래서 유리 표면을 미세하게 가공한 에칭 유리가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다.[23] 고가의 전문가용 액정 태블릿에는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논글레어 처리는 화면의 빛을 산란시켜 스파클과 흐릿함을 유발할 수 있지만, 올바른 색을 보여줄 수 있는지는 공장의 화면 교정과 패널의 품질에 달려 있다. 이는 안티 글레어(논글레어)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모니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들은 논글레어 처리로 인한 스파클과 흐릿함 때문에 화질이 나쁘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모니터를 기준으로 액정 태블릿을 평가절하하는 경우가 많다. 올바른 색을 보여주는 고가의 전문가용 액정 태블릿도 마찬가지다. 이는 액정 태블릿 화면이 오히려 자신의 모니터보다 더 정확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이다. 그러고선 단순히 자신의 모니터와 색이 조금씩 다르다는 이유로 오히려 액정 태블릿 화면을 평가절하하거나 채도나 RGB 밸런스를 함부로 건드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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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LCD 백라이트 유닛에 의해 일어나는 필연적인 현상이다. 엄연히 모니터가 들어간 그래픽 태블릿이므로 화면 밝으면 모니터나 액정 태블릿이나 열 받는건 뭐든 다 똑같다. 대신 피부가 화면에 닿는 만큼 더 적극적인 열 해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액정 태블릿은 장시간 사용해도 열이 적은 편이나, 제품에 따라 사용되는 백라이트 방식과 휘도에 따라 발열의 차이가 존재한다. 특히 여름의 경우, 작업실 내부가 굉장히 더워지면서 작업 시간이 길어질 수록 평소보다 화면의 발열을 크게 느낄 수 있다. 초기의 액정 태블릿은 백라이트 기술 특성상 발열이 상당했으나 시간이 지나 기술이 발전하고 화면이 밝아져도 알루미늄 방열판 등을 사용하면서 화면으로 가는 열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최근 제품들은 200~300cd/m2 정도의 밝기로 사용해도 발열 문제가 거의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밝은 환경에서 작업해야 하는 경우 시각적으로 명암비가 크게 떨어져 보이기 때문에 보통 200~300cd/m2 만으로는 화면이 어두워서 그만큼 밝은 액정 태블릿이 필요할 수 있으나 백라이트 발열은 더 심해진다. 게다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태블릿 PC는 CPU, GPU 처리로 인한 발열까지 더해져 여전히 발열을 쉽게 체감할 수 있다. 때문에 심한 경우 노트북 쿨러를 달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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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열을 식히기 위해 쿨러가 들어간 액정 태블릿은 사람마다 작업 시 거슬릴 수 있다. 액정 태블릿은 대부분 200~300cd/m2 정도의 밝기로 발열에 큰 영향이 없으니 쿨러도 달을 필요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천장 조명을 사용하거나 실내가 밝은 곳이면 화면에 반사되는 빛 때문에 화면이 잘 안보여 그만큼 밝기를 높이거나 최대 밝기가 높은 액정 태블릿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만큼 백라이트 발열이 심해지므로 해소시키려면 방열판에 쿨러를 사용해서라도 화면으로 가는 발열을 줄여야한다.[25] 그러나 팬이 돌아가면 사람에 따라 소음이 꽤 거슬릴 수 있다. 액정 태블릿 중에선 와콤이 유일하게 상위 라인에 팬 방식을 사용한다.[26] 사용하지 않을 때의 예시로 최대 500cd/m2의 밝기를 보여주는 Microsoft Surface Studio 2가 있는데 디스플레이가 얇고 후면이 알루미늄이라 열 배출이 유리함에도 장시간 사용 시 백라이트 쪽으로부터 표면이 상당히 따끈해진다. 태블릿 PC의 경우 쿨러를 달면 다는 대로 소음이 들리고 안달면 안다는대로 발열때문에 불편을 겪는 진퇴양난에 처할수가 있다. 또한 쿨러 소음 외에도 펜을 긋는 과정에서 펜 심의 소재[27] 특성상 화면을 대고 그릴 때 소음이 날 수 있다. 보통 화면 표면이 상당히 거친 경우 심해지며 안좋은 경우 액정 긁는 소리가 난다. 당연히 종이질감 보호필름을 씌운 경우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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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보증
액정 태블릿 제조사(와콤, 휴이온, XP-Pen 등)의 A/S 정책을 살펴보면 무결점 패널 보증을 해주지 않는다. 또한 불량 화소의 경우 와콤을 제외하고[28] 각 제조사마다, 유통사마다 정책이 모두 다르며 '내부 규정을 따른다'는 이유로 불량 화소 기준을 공개하질 않아 발견하더라도 쉽게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다. 고급형 모델의 경우 4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고가의 제품 조차 불량 화소가 한 두개 있어도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에서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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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감
액정 태블릿은 유리에 플라스틱 펜 심을 맞대어 그리는 형식이다 보니 매끈한 유리에 그리는 경우 상당히 미끌거려 세밀한 터치를 요하는 경우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다. 따라서 현재는 마찰력을 높여 종이와 비슷한 필기감을 구현한 제품이 많이 늘어나 상당히 개선되었으나, 거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화면에 지문 방지 필름을 붙인 것처럼 화면이 자글거리는 '스파클' 현상과 픽셀이 조금씩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이는 화면 패널에서 발산하는 빛이 유리나 필름의 거친 표면을 통과하면서 빛이 다양한 방향으로 산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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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시차)
패널을 보호하는 강화 유리의 두께만큼 떨어져 있어 펜 심의 끝이 화면상의 커서와 일치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라미네이팅 작업이 되어 나오긴 하지만 유리가 얇아져 내구성 문제가 부각되는 경우가 있다. 와콤의 신티크 프로 24의 경우, 와콤 프로 펜 2의 초기 시절의 최대 필압 감도 문제와 겹쳐서 펜 심에 눌린 화면이 찌그러지거나, 압력으로 인해 패널에 데드 픽셀이 다량 발생한 사례가 있다. 또한 화면이 클 수록 그만큼 패널을 덮어주는 유리의 두께가 필연적으로 두꺼워 질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 이상 유리를 줄이는 것은 화면이 넓을 수록 화면의 내구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과 필압 범위를 생각해서 쉽지 않다. 라미네이션된 매우 얇은 유리를 갖춘 아이패드 프로에서 애플 펜슬 2세대를 최대 필압으로 힘 주고 그리면 LCD 패널의 눌림 자국이 어느정도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얇은 유리를 그대로 넓은 화면에 사용하면 어떻게 될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한 제조사와 제품마다 액정 태블릿의 방향을 돌려서 사용할 경우, 커서와 펜 심과 커서 위치가 크게 차이 나는 경우도 생긴다. 이는 펜 기울기와 펜 방향에 의한 좌표 오차 현상이다. 가로로 둔 상태로 오른손잡이로 쓸 때 큰 문제가 없으나 왼손잡이나 다른 방향으로 펜을 기울였을 때 태블릿 내부 컨트롤러가 이를 제대로 검출해 내지 못하면서 좌표 오차가 발생한다. 이는 해당 제조사의 EMR 기술 부족이나 결함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또 다른 문제로 유리의 두께와는 별개로 화면 가장자리로 갈 수록 커서와 펜의 위치 오차가 발생하는데 이는 그래픽 태블릿에서 주로 사용하는 EMR 방식 액정 태블릿 자체의 기술적 한계에 의한 것으로 EMR 방식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서 라미네이팅 유무와 상관없이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화면 가장자리로 갈 수록 생기는 오차는 드라이버 설정에서 좌표를 보정하여 해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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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차단
펜 태블릿과 달리 액정 위에 그리면서 작업을 해야 하다 보니 팔 또는 손이 화면을 가리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29] 거기다가 액정 화면과 손이 붙을 경우 마찰이 생겨 손의 움직임이 뻑뻑해지고 필기감이 나빠지며, 화면도 더러워지기 때문에 드로잉 장갑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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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장소 차지)
펜 태블릿은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고 휴대도 간편하여 컴퓨터만 있으면 어디서나 작업이 가능하나, 액정 태블릿은 기본적으로 크기가 큰 편이라 책상의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30] 자료 확인용 등을 위한 보조 모니터까지 있다면 공간이 더욱 좁아진다. 그나마 태블릿 PC 형태의 액정 태블릿은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제품 자체의 크기와 달리 화면 크기의 문제도 있다. 많은 액정 태블릿 입문자들이 비교적 가격이 싸고 화면이 작은 제품을 구매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크기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가능한 망설이지 말고 오프라인 체험 매장에서 직접 크기를 실감해보고 체험 후 구매를 결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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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성 및 휴대성
액정 태블릿은 일반적으로 무게가 꽤 나가 설치 및 이동이 매우 어렵다. 애초부터 기본적으로 고정된 환경의 작업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제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크기가 클 수록 무게는 훨씬 늘어난다. 엄연히 그래픽 태블릿이기도 하면서 또 하나의 모니터인 데다가 모니터도 마찬가지로 무겁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13인치~16인치는 경량화된 제품들이 많아진 만큼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크기가 큰 액정 태블릿은 자리나 위치 이동이 필요한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기 어려운 사람에겐 상당히 골칫거리다.[31]
무게가 걱정된다면 외부에서 자주 작업하는 사용자를 위해 휴대성을 고려한 13인치 정도의 소형 액정 태블릿도 존재한다. 그러나 태블릿 PC처럼 별도의 운영체제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므로 밖에서 사용할 땐 액정 태블릿의 호스트가 되어줄 노트북 및 모바일 장치가 꼭 필요하며 이 외에도 전원 어댑터, 모니터 케이블만큼은 꼭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높이 조절 스탠드와 같은 구성품을 더 챙겨야 할 수도 있는 만큼 현장에서 준비하는 데도 오래 걸릴 수 있다. 반면에 펜 태블릿은 그냥 호스트가 되어줄 PC나 모바일, USB 케이블만 있으면 바로 준비가 끝난다. 현재는 이동하면서 작업하고자 하는 다양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액정 태블릿도 패널의 변화 등을 통해 경량화를 이루어낸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OLED 패널을 사용하여 무게와 두께와 연결성을 챙긴 와콤 무빙크 13의 공개를 기점으로 소형-경량화되었지만, 디지타이저 성능은 태블릿PC 대비 여전히 우수한 휴대용 액정 태블릿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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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케이블
위에 서술한 휴대용 액정 태블릿의 설치 과정 문제와 더불어, 케이블이 복잡하여 책상 위에 고정 사용 시 선들이 매우 복잡하게 보이고, 선정리를 안 하면 선 때문에 책상이 더 좁아질 수가 있다. 모니터에 디지타이저가 들어간 만큼 연결 방식도 동일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은 거의 필연적이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작은 사이즈를 포함한 일부 액정 태블릿은 3 in 1 전용 단자 케이블을 사용하여 책상 위 선을 단순화시킨 제품도 존재한다. 그러나 전용 단자가 완전히 본체 외부에 위치한 경우 단자를 튼튼하게 지지할 방법이 없어 단자와 선의 수명이 오래가지 못할 수 있다. 현재는 전용 단자에서 USB-C로 변경되거나, 연결 단자를 본체 내부에 지지하도록 설계를 변경하여 이 문제를 해소했다. 하이엔드를 포함한 대형 액정 태블릿도 화면 출력을 지원하는 USB-C 포트와 전원 케이블 총 두 가지, 더 나아가 일부 제품은 높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썬더볼트 케이블 하나만으로 연결을 단순화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를 지원하지 않는 일반적인 PC에서는 여전히 HDMI나 DisplayPort, USB, 전원 케이블 총 세 가지로 연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4. 관련 기기
- 태블릿 컴퓨터 외의 제품은 그래픽 태블릿/제조사 문서 참조.
- 삼성 갤럭시 시리즈: S펜이 처음 도입되었을때는 와콤과 같은 펜이 주목 받았으나, 갤럭시 노트의 작은 화면이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후에 갤럭시탭과 갤럭시북을 비롯한 태블릿/노트북 모델에도 S펜이 도입되면서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또한 갤럭시 탭 A 10.1(2016)을 시작으로 갤럭시 탭 S6 Lite등 중급형 모델에도 S펜이 도입되면서 취미로 그림 그리기에는 최고의 가성비 모델이 되었다. 갤럭시탭 s7 제품군의 출시와 함께 갤럭시 전용 클립 스튜디오도 출시되어 취미는 물론 일정 부분의 전문적인 작업까지도 가능해졌다.
- 스타일러스 펜을 포함한 중국제 태블릿 컴퓨터[32]: 특정 지점[33]에서 선이 튀거나 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스케치 이상을 바라면 안 된다. a/s의 어려움과 어떤 문제가 발생할 지 모르는 리스크도 있다. 그리고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 스케치만 해도 느리므로 작업에 부적합하다.
- iPad: 모바일 IOS 환경의 특성상 소프트웨어 호환에 단점이 있다. IOS용 포토샵, 프로크리에이트, 클립 스튜디오 등의 소프트웨어가 시중에 출시되어 있지만 PC용 그래픽 툴의 가짓수를 생각해보면 여러 모로 열세. 클립 스튜디오가 거의 PC판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왔지만 월정액제라 금전적 부담이 있다. 전용 스타일러스 펜인 Apple Pencil은 서피스 펜과 같은 AES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서피스 펜과 같은 지터링 문제가 있지만, 소프트웨어 보정으로 지터링을 줄이기 때문에 서피스에 비하면 선 떨림 문제는 훨씬 양호한 편이다.
- 컨버터블 PC
- 삼성 노트북 Pen S, 갤럭시 북 플렉스, 갤럭시 북 Pro 360: 와콤 기술이 들어간 노트북으로 화면이 360도로 젖혀지며 터치도 지원된다. 13인치와 15인치 두 버전으로 출시되어 화면도 큼직한 편이고 내장 펜의 성능도 훌륭하다. 화면을 뒤로 젖혀야 액정 태블릿처럼 사용 가능하므로 그림 작업 시 노트북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게 단점. 블루투스 키보드를 따로 쓰면 되긴 하다.
- LG gram 2-in-1: 위 제품과 비슷하지만, 그램 시리즈답게 배터리타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단 펜은 Wacom Feel EMR이 아닌 Wacom Active ES 2.0을 쓴다.
- Microsoft Surface: 서피스 펜의 단점은 AES 방식에서 두드러지게 보이는 천천히 그을 경우 커서가 흔들리는 지터(Jitter) 현상이다. 지터 현상은 3세대에 들어 많이 개선되었지만 현재도 대각선 혹은 화면 모서리 부분에 선을 그을 때는 선이 떨리는 현상이 있다. 또한 서피스 펜의 필압 단계는 4096레벨로 매우 높지만 힘을 적게 주고 선을 그었을 때는 필압이 지나치게 약하고, 어느정도 힘을 주면 급격하게 치솟는 등 압력의 분배가 좋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서피스 시리즈는 아직 전문적인 그림 작업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있다.
- 휴대용 모니터: 2020년 이후 휴대용 모니터 시장이 커지고 용도 또한 다양해지면서 스타일러스를 지원하는 휴대용 모니터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레노버의 Thinkvision M14T로 와콤 AES 및 정전식 터치를 지원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제품이 존재한다. 반대로 휴이온과 같이 액정태블릿을 경량화하고 USB-C 및 USB PD를 지원하는 등 휴대용 모니터로 사용하기 적합하게 설계한 제품을 출시하는 업체도 있다. 이 경우 드로잉을 돕기 위해 배젤을 크게 만들거나 버튼을 추가하여 휴대용 모니터에 비해 부피나 무게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1]
세가 디지타이저 시스템은 어디까지나 자사 소속 개발자들의
도트 작업용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는 절대 판매되지 않았다. LCD가 보편화되면서 액정 태블릿으로 발전했다. 위의 브라운관 태블릿과 비슷한 것으로는
라이트펜이 있다.
[2]
그러나 해당 명칭을 사용한 와콤도 한국에서는 해당 제품군을 액정 태블릿으로 분류한다.
[3]
펜을 긋거나 호버 시 커서가 이유없이 노이즈처럼 무작위로 떨리는 현상
[4]
선을 45도 대각선으로 그었을 때 물결 모양이 나타나는 현상
[5]
펜의 진행을 갑자기 멈추거나 진행 경로가 바뀔 때 커서가 튀어오르거나 진행 경로를 잠깐 벗어나는 현상을 뜻한다. 보통 디지타이저 컨트롤러에 의해 발생하며 보정이 잘못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6]
펜 진행 경로보다 천천히 반응하며 진행하는 현상을 뜻한다. 펜 딜레이랑 어느정도 비슷하나 곡선에선 선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원형 자를 대고 속도를 내어 부드럽게 그려봤을 때 원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면 오버댐핑이다. 디지타이저 컨트롤러의 펌웨어나 드라이버의 보정이 과하게 잡혔을 때 발생한다. 손떨림 보정을 강하게 주고 곡선을 그었을 때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7]
논글레어 코팅도 결국 필름이므로 떼어낼 수 있으나 액정 태블릿이 부서질 듯한 강한 힘으로 떼어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다칠 수도 있으며 더 이상 무상 보증이 불가능하다.
[8]
유리는 경도가 높아 아무리 플라스틱이나 펜 심으로 긁어대도 펜 심이나 화면에 모래 먼지 등이 붙어 화면을 긁지 않는 이상 흠집을 낼 수 없다.
[9]
웹툰 작가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시.
[10]
맨 아래의 경우 처럼 액타 아래에 뭐를 깔아서 눈 높이를 맞추면 건강에 지장이 덜 생긴다.
[11]
원래부터 안좋은 자세가 습관화되었다면 펜 태블릿과 상관 없이 건강에 아주 좋지 않다.
[12]
수직으로 세우려면
모니터 암이나
노트북 쿨러,
이젤(
소묘 할 때 스케치북 받치는 그 이젤 맞다.) 등 다양한 특수 스탠드가 필요하다.
[13]
눈의 피로와 두통은 주로 화면의 밝기 조절 방식 중 하나인
PWM 디밍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PWM 디밍은 눈이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빠른 속도로 화면의 백라이트를 깜빡이는 것이 특징인데, 깜빡이는 빈도가 낮을 경우 장시간 화면을 쳐다볼 때 눈의 피로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깜빡임을 없애는 DC 디밍 방식도 있지만, 밝기를 정밀하게 조절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화면은 밝기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PWM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깜빡이는 빈도를 매우 빠르게 조정하거나,
하이브리드 디밍 방식을 적용해 밝기 상황에 따라 PWM 디밍과 DC 디밍을 서로 전환하는 방법을 취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깜빡임을 해소시킨 화면을 '플리커 프리'라고 부른다.
[14]
처음부터 sRGB 색역크기와 재현율을 목표로 한 제품이라 바로 후술할 novideo_sRGB를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다.
[15]
OSD 설정에서 Native 모드 대신에 sRGB, AdobeRGB, DCI-P3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이렇게 특정 색 공간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컬러 에뮬레이션'이라고도 부른다.
[16]
대신 sRGB EOTF와 2.2 EOTF는 어두운 계조의 차이가 약간 있다는 걸 제외하면 나머지 밝기에선 사실상 동일하다.
[17]
이는 LCD, OLED 등 다양한 패널 종류부터 백라이트와 편광판, 컬러 필터를 포함한 세부 부품을 전부 포함한다.
[18]
만약 와콤 신티크 프로처럼 공장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각각의 색상 모드가 교정된 고가의 전문가용 액정 태블릿이라면 색 정확도와 재현율이 보장되므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OSD 설정의 색상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더 좋다. 2024년 5월 기준 해당되는 제품은 대표적으로 와콤 신티크 프로 13, 16, 17, 22, 24, 27, 32와 와콤 무빙크 등 전문가 계열 제품이 있으며, 휴이온의 경우 캄바스 프로 19, 27이 있다.
[19]
인스타그램의 경우 공식적으로 AdobeRGB와 P3의 이미지 업로드를 지원하며 호환되는 경우 이미지를 광색역으로 재현한다. X(트위터)의 경우, 광색역 업로드를 비공식적으로 지원하나 PNG로 업로드 시 광색역 프로파일을 sRGB로 스케일링 변환한다. 따라서 단순히 색역이 잘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색이 바래진다. 따라서 실험적으로 광색역 이미지를 업로드하려면 JPG 포맷을 권장한다.
[20]
비슷한 예로 구글 넥서스 5의 경우, 장비로 측정 시 화면 색 온도가 6500K로 표준과 거의 동일하게 맞춰져 있으나, 표준보다 약간 푸른 흰색에 익숙해진 일반 사용자들이 되려
오줌액정이라 평가하는 일이 많았다.
[21]
이러한 이유로 LCD 모니터들은 거의 대부분 논글레어 처리를 거친다.
[22]
물론 글레어 제품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VA패널을 사용한
한본의 ESP2210은 글레어 화면인데 당연히 반사가 선명해서 일반적인 상황에서 시인성이 안 좋고, 매끈한 유리표면 덕분에 펜이 굉장히 잘 미끄러진다.
[23]
그러나 유리 표면을 미세하게 깎을 수록 제조 단가는 높아진다. 가격이 저렴한 액정 태블릿은 그만큼 공정이 덜 미세한 경우가 많은데, 심한 경우 논글레어 필름 코팅과 별반 차이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24]
패널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색역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컬러 매니지먼트를 올바르게 수행하는 macOS를 사용 중일 때는 이 모드로 사용하면 된다. 또는 장비로 액정 태블릿에 맞는 전용 프로파일 사용했을 때도 사용된다. 그러나 윈도우와 같은 운영체제는 컬러 매니지먼트가 미흡하므로, Native 모드를 그냥 사용하면 그냥 과채도로 보여주게 된다.
[25]
실제로 종종 게이밍 모니터나 전문가용 모니터에선 고성능 AD보드와 고주사율로 인한 발열까지 겹쳐져서 내부 온도를 낮추려고 팬이 들어가는 경우가 존재한다.
[26]
보급형 모델에선 200~300cd/m2 정도로 휘도가 낮아 팬을 달고 나오지 않지만, 상위 모델인 신티크 프로는 일반적으로 밝기가 약 350cd/m2의 휘도, 특정 제품은 표기된 스펙을 넘어서 최대 약 450cd/m2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밝은 화면에서 그만큼 장시간 사용 시 태블릿 내부 온도가 올라 팬을 사용한다. 사용자가 직접 쿨러를 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불편을 겪을 수 있다.
[27]
기본 펜 심의 소재로는 거의 대부분
POM 소재를 사용한다.
[28]
와콤 펜 디스플레이 불량 화소 정책
[29]
사실 이는 아날로그 작업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사항이다 보니 액정 태블릿의 단점이라기 보다 펜 태블릿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30]
특히 키보드 위를 올려두고 사용하는 등의 여유공간을 상정하고 베젤을 일부러 두껍게 설계한 Dell Canvas 27 같은 제품은 같은 인치의 모니터보다 훨씬 클 수밖에 없다.
[31]
2022년 하반기에 단종된 신티크 프로 32의 경우 그 무게가 무려 13kg. 이정도의 무게는 일반 사용자가 혼자서 설치하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와콤도 안전을 위해서 혼자 설치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함께 받을 것을 권장했었을 정도. 100만원 미만의 32인치 전문가용 모니터가 보통 10kg 내외인 점을 감안하고, LCD 패널에 추가로 들어갈 디지타이저 패널과 컨트롤러, 방열판까지 고려하면 당연히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제품을 만약
혼자서 설치하거나 장소를 옮겨야한다면...
[32]
allodocube, jumper ezpad 등
[33]
키보드 독을 연결하는 자석이나 차폐되지 않은 하드웨어 부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