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대마인/등장인물

국경을 초월하여 마계의 세력과 연관된 테러 사건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적 활동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부대. 지휘관은 후우마 종가의 당주인 후우마 코타로이다.

작전 본부는 오차 학원 내 지하 시설에 있고, 전속 사무직, 보급반, 통신반 등을 비롯해 대마인을 중심으로 한 전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마인의 마을. 대마인이 공적 기관으로 조직화 되면서 전국에 흩어져 있던 대마인과 그 가족들을 한데 모아 살게 하기 위한 장소로 만들어졌다.

'오차'란 인법의 기본인 목, 화, 토, 금, 수의 음양오행과 예로부터 닌자가 사용해온 풍차, 즉 수리검을 의미한다고 한다.

금세기에 들어서는 새로 건설된 뉴타운이라고 불리며, 겉으로 보기에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산간지방에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주민들 대부분은 대마인과 관계된 사람들이다. 마을 주변에는 삼엄한 경비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오차 마을에 있는 대마인 양성 학교. 교장은 대마인 총대장 이가와 아사기이고, 현역 대마인들이 임무 중 틈틈이 교사로 일하고 있다.

차세대 대마인을 육성하기 위한 시설이자 정부의 대마인 감시기관이기도 하다.

오차 학원 학생들 중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내는 학생은 현역 대마인과 같은 수준의 임무에 투입되는 경우도 있다.

오차 학원에 다니는 대마인 학생. 전둔의 술을 사용한다.

전둔의 술은 그 이름만 보면 화려한 인법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번개를 다루는 '뇌'둔의 술과는 완전히 다르다. 전둔의 술이란 생명체에 존재하는 미량의 전기를 조종하는 인법으로, 그 힘은 겨울철의 정전기 정도라고 한다.

전기에 대한 내성이 있기 때문에 가장 적성에 맞는 임무는 전기 공사라고 놀림을 당하는 처지이다. 대체로 전둔의 술은 전투에 어울리는 인법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적어도 본인은 그렇다고 자각하고 있다.

수리검을 무기로 사용하지만 체격이 작은데다 전투 능력은 대마인 중에서도 최하위권이다.

하지만 정의로운 마음만큼은 뜨겁고, 여차할 때는 목숨과 맞바꾸더라도 정의를 관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 도망치거나 엉엉 울면서 하는 말이기는 하지만.

"이래 봬도 힘은 제법 좋은 편이라고요!"

오차 학원에 다니는 대마인 학생. 밝은 미소가 어울리며 조금 덜렁하면서 덜렁대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학교에서는 학급위원장을 맡아 매일 노력하고 있다.

대마인 중에서도 어마어마한 괴력을 소유하고 있기에 학생이지만 임무에 자주 투입된다. 엄청난 신체 능력에 반비례하는 약간 덜렁대는 성격이 단점이다.

토둔의 술을 구사하며, 자신의 주먹과 토둔의 술을 접목한 스타일로 싸운다. 그리고 시노하라 마리 전용 무기에는 시험운용 무기 '두루마리 탄'이 장비되어 있어서 토둔 이외의 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

내무성 공공 안정청 조사 제3부, <섹션 쓰리>의 부장이자 정부와 대마인을 잇는 사무 방면의 최고책임자.

인마가 결탁한 악에 대항하고 정의를 실행하기 위해 지략과 정치력을 구사하여 언제나 대마인을 지원해주고 있는 수완가이다.

군인 출신으로 대만 위기 당시엔 해상 자위군 소령으로 복무하였다.

남북 아메리카 대륙과 동남아시아 일부를 통치, 혹은 신탁 통치하고 있는 초거대 국가. 정식 명칭은 '아메리카 및 태평양 제국 연방'이고, '미연'이란 일본 국내에서 부르는 통칭이다.

동아시아를 좌우하는 거대 국가인 중화 연합과 크게 대립하고 있으며 30년 전의 사태를 계기로 냉전 상태에 들어섰다.

사이보그나 강회 외골격 등의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군사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고, 동맹국이자 중화 연합과의 완충지대인 일본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한편 미연에서도 노마드를 필두로 한 마계 세력들의 대두로 인하여 정세가 혼란스러워지고 있으며, 미연 내 여러 조직들 사이에 복잡한 대립구조가 존재한다.

미연에 필적하는 아시아의 초대국. 아시아 일부를 지배하게 된 과거의 중화 인민 공화국을 전신으로 하는 국가이다. 정식 명칭은 '대 중화 아시아 연합 공화국'이고, 줄여서 '중화 연합'이라고 부른다.

30년 전의 사태를 계기로 미연과 냉전 상태이며, 10년 전에는 양국의 대리전쟁이 발발했다.

클론 기술 연구와 마족과의 결탁을 통해 군사력 강화를 추진하여 미연과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연과의 완충지대이자 첩보전의 주 전장인 일본에 대한 침식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역사의 주역'이 되기 위해──"

테러리스트가 된 전 대마인. 과거에는 이가와 가문의 상급 닌자로 활약했었지만 이가와 아사기와 대립하여 탈주한 이후 행방불명이 된 인물이다. 두 대국인 미연과 중화 연합으로부터 아시아를 해방시키고 새로운 질서를 아시아에 구축하려는 사상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

젊은 아사기에게 대마살법을 가르쳐주었고, 이가와 가문 내에서 최고의 근접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던 인물이었다. 한편 이가와 일문 안에서 그가 무슨 인법을 사용하는지 아는 자는 아무도 없다고 한다.

전신 갑주를 걸치고 있고, 쇠사슬과 붉게 빛나는 장검 '아바라'를 무기로 사용한다. 전신 갑주의 전완부에는 칼날이 있어 근접전에서는 강력한 체술로 이를 조종한다.

"GAAAAAAAAAAAAA!!!"

테러리스트로 변절한 전 대마인 모모치 토요가 생물병기 CD 바이러스를 자기 자신에게 대량 투여하여 괴물로 변해버린 모습. 10 m가 넘는 거구에는 인간 시절의 형체가 전혀 남아 있지 않고, 입고 있던 갑옷이 몸에 융합하여 온몸에 검푸른 골격이 형성되어 있다. 붉고 날카로운 손톱을 휘두르고, 푸른 브레스를 뿜어 공격하며, 인간 시절의 모모치 토요의 모습을 분신으로 소환하는 등 낙원의 섬 코트라라를 아비규환의 지옥도로 바꾼다.

뭐야 저건 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 신죠 유우나

미연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다국적 복합 기업체. 총수는 흡혈귀의 시조 에드윈 블랙이다. 노마드에서 블랙은 인간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유목민'을 의미하는 회사명에 걸맞게 국경 없이 활동하는 거대한 조직으로,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정밀기기, 중공업, 서비스업, 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면에는 온갖 어둠의 사업을 행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진출해 해당 국가의 암흑가를 장악하고 있다.

이를 대표하는 것이 바로 어둠의 투기장 카오스 아레나와 데몬즈 아레나 운영이다. 노마드는 이곳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다.

마계에서 유입된 마족들을 수용하는 범죄 조직이므로 대마인의 명백한 적이지만, 당연히 일본 정치계에도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손을 대지 못하는 실정이다.

"오랜만이구나, 아사기♪ 다시 만나서 기쁜걸."

전 대마인, 현 어둠의 다국적 복합 기업 노마드의 대간부. 통칭 '배신의 대마인.'

일찍이 코우카와 닌자 일문의 두령이었으나 변절하였다. 이후 용병을 모아 오보로 닌군을 만들었고, 노마드가 일본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데 크게 조력하였다. 최강의 대마인 이가와 아사기의 숙적으로서 그녀의 손에 토벌당했지만 마계의 의료 기술을 통해 요마가 되어 부활해 아사기와 악연을 이어왔다.

주 무기는 강철 손톱이고, 최면계 인법을 걸어 상대방을 조종할 수 있다.

흡혈귀의 시조이자 노마드의 창시자.

흡혈귀의 시조란 태어났을 때부터 흡혈귀였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인간이 변모한 흡혈귀와는 다르게 완전한 불사신이고, 전승에 나올 법한 약점도 존재하지 않으며, 햇빛 아래에서도 태연하게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데이 워커'라는 이명으로도 불린다.

마계에서는 지배자 계급에 속해 있는 강력한 존재이다.

안개나 먼지 같은 미립자로 변신하거나, 피를 빨아 인간을 흡혈귀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살아있는 존재를 건드려 그 생명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에너지' 드레인'이라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

"지옥불 앞에 서는 공포에 전율하려무나."

마계의 한 구석, 마그마가 흐르는 작열의 대지를 영토로 삼아 군림하고 있는 마족. 강력한 힘과 초고열의 불꽃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옥염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수백 년을 살아왔고, 노마드의 수장 에드윈 블랙과도 아는 사이지만 그와는 뜻이 맞지 않아 대립하는 모양이다. 평소에는 마계에서도 영토 밖으로 나와 활동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인간계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 그러한 그녀가 코트라라 섬에서 특무 중대와 만나고, 에드윈 블랙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소녀 노아를 데리고 있던 일은 이상사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