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2019년 11월 22일 마이크 라이트와 함께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후 메디컬 체크를 위해 12월 1일 한국에 입국했다. 그리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검진 결과를 받으면서 12월 4일 창원 NC 파크에서 최종 계약을 마쳤다. 서울에서 메디컬 체크를 진행하는 과정에는 12월 3일에 열린 엔씨소프트 패밀리데이 행사에 참가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가 12월부터 구단 관련 행사에 참가한 것은 이례적인 장면. 이 행사에서 등번호도 함께 공개되었는데, 미국에서도 주로 사용했던 23번을 부여받았다.2월 18일 5이닝 미니 게임으로 진행된 첫 청백전에서는 4번 중견수로 나서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호준 타격 코치는 "빠른 배트 스피드로 첫 타석 안타를 만들어낸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2월 22일 kt wiz와의 첫 연습경기에서는 두 타석에서 안타없이 물러났지만 24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2루타 포함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7-1 대승을 이끌었다.
26일에 펼쳐진 연습경기에서는 이상동을 상대로 선취 솔로포를 터뜨리며 연습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알테어는 이 홈런에 대해 "오늘 홈런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온전한 내 실력이라고 말하긴 부끄럽다."며 하지만 홈런이 나온 만큼 기분은 좋고 다음에도 계속 홈런을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3월 2일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이건욱을 상대로 우중월 만루포를 터뜨렸다. 연습경기 두 번째 홈런.
스프링캠프 종료 후 우수 타자로 선정되었다. 연습경기 성적은 16타수 7안타 2홈런 7타점 타율 0.438.
2. 연습경기
스프링캠프에서의 활약과는 달리 국내에서 진행한 자체 청백전에서는 영 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고, 기대했던 홈런도 나오지 못했다.4월 21일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첫 교류 연습경기에서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삼진을 당하기는 했으나 7회에는 깔끔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5월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는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차례 큼지막한 타구가 나오기는 했으나 안타 없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팀은 4-0으로 승리.6일 경기에서는 3-0으로 앞선 3회 벤 라이블리를 상대로 리그 데뷔 홈런을 터뜨렸다. 5회에도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멀티 히트 달성. 그러나 직후 수비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가 연습경기 당시 다쳤던 왼쪽 손등 부위에 다시 약간의 통증을 느끼면서 6회 김준완과 교체되었다. 팀은 4-3으로 승리. 심각한 부상은 아닐 것으로 예상되나 시작부터 팬들의 가슴을 덜컹거리게 만들었다.
7일 경기에서는 보호 차원으로 선발 출전하지 않았으나 9회 대주자로 나서는 흔하지 않은 장면을 보여주었다. 팀은 8-2로 승리.
10일 LG 트윈스전에서는 5번 중견수로 다시 선발 출전했다. 잘 맞은 타구가 상대의 호수비에 잡히는 불운이 따르면서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팀은 10-8로 패배.
12일 kt wiz전에서는 양의지가 휴식을 가지면서 4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좀처럼 타이밍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5타수 1안타에 그쳤고, 삼진은 3개나 당했다. 팬들은 벌써부터 알탄코트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있다.
13일 경기에서는 5회 손가락에 사구를 당하며 곧바로 권희동과 교체되어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단순 타박 진단을 받으면서 다음날에는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타격감은 여전히 올라오지 않아 5회까지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지만 0-0 동점이던 8회 무사 3루에서 깔끔한 적시타를 때려내며 이날의 유일한 타점이자 결승타를 기록했다. 총 4타수 1안타 1도루 1타점.
15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안타 없이 사사구 2개를 얻어냈다. 팀은 6-2로 승리했지만 좀처럼 기대했던 타격이 나오지 않아 걱정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경기에서도 4번 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크게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172까지 하락. 팀은 2-1로 승리했다만 팬들이 외국인 타자에게 통산 WAR 1도 넘지 않은 포수의 타격 코칭을 받아보라고 할 정도로 타격 기여도가 심히 부족한 상태다.
17일 경기에서는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에는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날리더니 7-2로 앞선 6회에는 박희수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쳐냈다. 총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팀은 11-5로 승리했다.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2번 중견수로 나섰다. 드넓은 잠실에서도 우월한 수비 범위를 보여주며 편안한 수비를 선사했지만 타석에서는 6타수 1안타 3삼진으로 크게 부진했다. 심지어 9회 2사 2루에서는 바로 앞 박민우를 고의사구로 보내고 자신과 상대하기도. 그러나 주심이 풀카운트에서 낮은 쪽 공에 스트라이크 판정을 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자신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팀은 5-4로 승리.
20일 경기에서는 첫 타석에서 볼넷과 도루를 기록하며 출발이 좋은 듯 했으나 이후 4타석에서 내리 삼진을 당하면서 4타수 무안타 4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1-1 동점이던 8회 2사 2루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박민우를 거르고 자신을 선택하는 상황이 나왔지만 결과는 역시 삼진이었다. 팀 역시 11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배하면서 7연승 종료. 이 페이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수비 잘 하는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로만 남을 외국인 타자가 되는 건 불 보듯 뻔한 일.
결국 21일 경기에서는 타순이 8번까지 내려갔다. 그런데 7회에는 우중간 펜스 최상단을 맞고 아쉽게 홈런이 되지 못하는 2루타를 쳐내더니 7-4로 앞선 9회에는 쐐기 쓰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총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 알테어의 반가운 활약과 함께 팀은 12-6으로 승리했다.
2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볼넷 하나만 얻고 삼진 두 개를 당했다. 팀은 5-3으로 패배. 23일에는 다시 8번으로 밀려났지만 역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시즌 내내 상대의 공이 130km 후반대만 찍혀도 타이밍이 완전히 늦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16경기를 치른 시점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팀은 0-3으로 승리. 작년 팬들 혈압상승을 책임지던 베탄코트는 그래도 다른 용병으로 교체를 하면 되었지만 올해는 외국인 교체조차 매우 힘들기 때문에 팀의 포시 진출, 더 나아가 우승을 위해선 알테어가 타격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1]
결국 24일에는 타격 타이밍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하지만 5-6으로 앞선 7회에는 대주자로 투입되었다가 홈을 밟았고, 8회에는 배트가 부러지면서 쳐낸 빗 맞은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는 행운도 있었다. 팀은 5-10으로 승리.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7번 중견수로 출전하며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이번에는 첫 타석부터 맞은 2회 무사 2루 기회에서 적시타를 날리더니 6회에는 볼넷을 골라냈고, 2-4로 앞선 8회 2사 1, 2루에서는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총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 여전히 130km 미만의 공에만 정타가 나오고 있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어쨌든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의 2-7 승리를 이끌었다.
27일 경기에서는 8번으로 나서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3-10으로 승리. 시즌 OPS는 0.849까지 상승하며 이제 그럭저럭 봐줄만한 수준까지 왔다. 김재웅에게 친 두 번째 안타는 136km/h의 패스트볼을 밀어낸 안타라서 조금씩이나마 감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이 날 중계진이 언급하기로는 경기 시작 전 알테어 본인이 자청해서 30분 동안 이호준 코치와 특타훈련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28일 경기에서는 7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확실히 개선된 타격 타이밍을 보였음에도 좀처럼 안타를 쳐내지 못하다가 8회 가운데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3루타를 쳐냈다. 팀은 6-9로 승리.
29, 3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도합 8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듯 했는데 31일 경기에서는 쓰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홈런이 15-4로 앞선 9회에 터지긴 했지만 144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만든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팀은 첫 연패에 빠졌다가 18-7로 승리. 타율 역시 0.269까지 상승하였다.
5월 성적은 78타수 21안타 5홈런 18타점 4도루 7볼넷 26삼진 타출장 .269/.352/.513. 5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구속이 130km만 넘어갔다 싶으면 타이밍이 한참 늦어버리는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과 코칭스태프 모두의 고민거리가 되었지만 이후 본인이 타격 훈련을 자청하는 등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사람다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5월 마지막 주에는 2홈런 11타점 OPS 1.201라는 수준급 성적을 남겼고, 삼진 역시 4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 알테어가 하위 타순으로 밀리고도 타선의 짜임새에 전혀 문제가 없는 NC인데, 알테어가 타격감을 되찾고 원래 타순인 2번으로 들어간다면 팀으로서는 더욱 힘을 낼 수 있는 상황.
3.2. 6월
그러나 5월의 총평이 무색하게 2일 SK 와이번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변함없이 컨택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역시나 130km 이상의 속구에는 커트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타이밍이 늦어 손쉽게 삼진을 당하는 모습. 팀 역시 8-2로 패배했다.3일 경기에서는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사실 공격보다는 두 번의 슈퍼 캐치를 선보이며 수비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은 6-8로 승리.
4일 경기에서는 4회 김태훈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라인드라이브로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시즌 6호 홈런. 총 3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으며 팀은 0-10으로 승리했다.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4회 장시환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내며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7번째 홈런. 이후에는 노진혁을 불러들이는 1타점 2루타를 추가하면서 총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13-2로 승리했다. 이날의 활약으로 타율은 0.272, OPS는 0.910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6일 경기에서는 경기 초반 사사구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고 5회 무사 2, 3루에서는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9회에는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총 3타수 1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14-2로 승리.
7일 경기에서는 7번 중견수로 출전해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거의 본궤도에 오른 모습. 팀은 8-2로 승리했다.
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2회 볼넷으로 출루한 것에 이어, 4-3으로 뒤진 4회에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쳐냈다!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되면서 NC는 8-12로 이기는데 성공하였다. 이후에는 별 다른 활약 없이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끝났으나, 7회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보이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이 경기로 30타점을 채우며 리그 타점 2위, 팀 내 타점 1위에 올랐다.
10일 경기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에 3루까지 질주하며 시즌 두 번째 3루타를 쳐냈다. 고무적인 것은 라울 알칸타라의 152km/h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는 것. 그러나 팀은 9-1로 패배했다.
11일 경기에서는 1-1 동점이던 4회 1사 2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쳐냈다. 그 외의 활약은 없었지만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되었다.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2-2 동점이던 9회말 1사 1루에서는 끝내기 홈런이 될 법한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기도 했지만 좌측 펜스 바로 앞에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결국 연장 10회 상대에게 결승점을 내주고 패배했다.
14일 경기에서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 뒤 세 번째 타석에서는 가운데 펜스를 아쉽게 넘기지 못하는 3루타를 쳐냈다. 그리고 4-6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 2사 1, 3루에서는 직전 타석에서 넘기지 못했던 펜스를 끝내 넘겨버렸다. 아쉽게도 사이클링 히트에는 2루타 하나가 모자라면서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5-9로 승리.
5월 말과 6월 중순까지의 대활약에는 이동욱 감독과 이호준 타격코치의 도움이 컸다. 알테어의 부진이 길어지자 5월 21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편한 마음을 가지고 하위 타순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길 제안했고, 이를 반감 없이 흔쾌히 수용했다. 그리고 이호준 코치의 조언대로 레그킥을 줄이는 타격법 훈련에 임했고, 스스로는 메이저 리그 시절 루틴을 버리기까지 하면서 빠르게 반전을 이끌어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이호준 코치는 "알테어, 6월 안에 분명 제 컨디션 찾는다."고 4일에 인터뷰했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 ##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첫 타석부터 안타로 출발했으나 이후에는 병살타 - 삼진 - 삼진을 기록하면서 팀의 4-7 패배에 일조했다.
17일 경기에서는 4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며 5월 16일 이후 한 달만에 4번으로 나섰다. 안타 하나와 땅볼로 타점을 올리면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기대했던 장타는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실점을 막아내는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며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그럼에도 팀은 6-7로 패배.
19일 한화 이글스전 역시 4번으로 출전했으나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며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팀은 1-3으로 승리.
20일 경기에서는 6번으로 출전했으나 두 번째 타석까지 연타석 삼진을 당한 후 곧바로 김성욱으로 교체되었다. 16일 이후 다시 타격 페이스가 급격하게 하락 중인데, 팀 역시 4-3으로 패배했다.
21일 경기에서는 8번으로 출전, 1,2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했으나 3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4번째 타석에서는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최종성적은 3타수 1안타 1타점.
23일 kt wiz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점점 더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 팀은 4-3으로 승리.
25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시작했으나 이후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2-1로 한 점 앞선 9회 귀중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0호.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며 팀은 3-1로 승리했다.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친 뒤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고, 2-3으로 뒤진 8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곧바로 도루를 성공시키더니 김성욱의 번트 때 나온 상대의 송구 실책으로 다시 홈을 밟았다. 그리고 9회 무사 1, 3루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총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9-3으로 승리.
27일 경기에서는 양의지와 강진성이 모두 빠지면서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시 중심 타선에 배치된 것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1-3으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쳐냈다. 시즌 11호 홈런. 하지만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삼진을 당하는 등 그 외 타석에서는 모두 출루에 실패했고, 팀도 3-12로 패배했다.
28일 경기에서는 다시 7번으로 출전했는데 4-0으로 앞선 8회 솔로 홈런을 쳐내며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총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팀은 5-0으로 승리했다.
3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번으로 나섰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3-2으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벌써 13개의 홈런을 치면서 이 부문 공동 2위까지 올라섰다. 그리고 8-7로 뒤진 8회에는 2루타로 출루한 뒤 동점 득점에도 성공. 총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은 10-8로 패배했다.
그리고 알테어는 30일 경기를 통해 드디어 3할 타율을 달성했다.
6월 기록은 82타수 27안타 8홈런 26타점 6볼넷 23삼진 타출장 .329/.396/.720. 월간 홈런 2위, 타점 2위, 장타율 2위, OPS 2위에 오를 정도로 위력적인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3.3. 7월
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2차전에서는 5번까지 타순이 올라갔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팀은 2:6으로 승리. 시즌 타율은 다시 .293으로 떨어졌다.2일 경기에서는 4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호수비를 선보이더니, 4회에는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선취 투런포를 터뜨렸다. 5회 2사 만루 찬스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4타점을 쓸어담았고 이후에도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4번 자리에서도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펄펄날았다. 도루도 하나를 추가하면서 이제 14홈런 - 9도루로 30-30 클럽 가입도 가능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팀은 알테어 덕분에 7-9로 승리.
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아쉬운 병살타 하나가 나오긴 했으나 3타수 2안타 1볼넷의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이제 완전히 적응을 마친 것인지 4번 자리에서도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도루 하나를 성공시키면서 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 -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그러나 팀은 8-2로 패배.
4일 경기에서는 5번으로 나서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13까지 올라갔고, OPS도 1.008에 달하고 있다. 팀은 2-9로 승리.
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2-1로 앞선 9회 도망가는 1타점 2루타 하나를 쳐내면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5-4로 승리.
8일 SK 와이번스 전에는 앞선 3타석에서 에러를 제외하고는 출루에 실패하면서 타율이 .301까지 떨어졌으나,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김택형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면서
9일 SK 와이번스 3차전에서는 4타석 무안타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7회 1개의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
10일 LG 트윈스전에서는 결국 다시 7번으로 돌아갔다
11일 경기에서는 5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1회 1사 만루 찬스에서 곧바로 2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3-6으로 뒤진 8회에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이후 김성욱의 동점 투런으로 승부는 연장까지 갔지만 아쉽게도 연장에서는 삼진 두 개를 당했다. 총 6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팀은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번 중견수로 출전했고, 3루타 하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4-7로 패배.
16일 경기에서는 팀 타선이 초반부터 다득점을 뽑아냈지만 6회까지 전혀 컨택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삼진 - 삼진 - 삼진 - 삼진이라는 답 없는 타격을 보이면서 그대로 김성욱과 교체되었다. 팀은 9-1로 승리.
17일 kt wiz전에도 삼진만 3개를 적립했지만 드디어 8번으로 내려간 18일 경기에는 1회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와 선발 조병욱을 강판시킨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기여했으나 7회에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아웃되고 그 타구에 어깨를 맞아 주저앉으며 체면을 구겼다. 부상이 아닐까 걱정한 팬들이 많았으나, 덕아웃에 들어가서는 타구에 맞은 팔로 배트 2개를 들어옮기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경기 후에 따로 부상 리포트도 없었다. 순간적인 고통과 함께 본인의 스윙에 실망했던 것으로 보인다.
18일에는 선발을 끌어내리는 솔로포로 구창모의 역투와 함께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19일에도 2회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팀내 타점 1위, KBO 전체 타점 2위를 유지했다.
21일에도 2점으로 차를 벌리는 솔로포를 쳐냈다. 팀은 강진성의 10회말 끝내기로 승리.
25일에는 어제에 이어 4번타자로 출전했다. 1회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와 7회 1사 3루에서 1타점 내야안타를 친것을 제외하곤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6회엔 평범한 중견수 뜬공을 2루타로 둔갑시켰다.
클린업(5번 중견수)으로 출전했던 7월 11일 경기 이후부터 17일 동안 23삼진을 기록하는 미쳐돌아간 삼진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나성범과 김재환(80개)를 턱밑에서 추격(77개)하는 지경까지 왔다. 이쯤되면 진짜 클린업 타순과는 안 맞는듯 하다.
그런데 슬라이딩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말았다.
3.4. 8월
11일 1군에 등록되었다.8월 29일 SK 와이번스 전에서 2점 홈런(시즌 20호)를 포함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5. 9월
9월 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하여 선제 2점 홈런(시즌 21호)를 포함하여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9월 10일 kt wiz전에서 8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4회 말 만루홈런을 쏘아올려 경기를 뒤집었고(시즌 22호) 이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홈런 6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9월 11일 경기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9월 27일 간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3.6. 10월
10월 1일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대폭발했다.10월 3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도루를 성공시키며 20-20 클럽에 가입했다. 또한 적시타와 시즌 29호 홈런으로 2타점을 추가하여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이후 경기들에서는 계속 삽질만 하고 있다. 특히 10월 16일 롯데전 8회말 1아웃 주자 1, 2루에서 유인구만 던지는 김원중을 상대로 알아서 자멸해주는 삼진을 비롯하여 삼진만 3번 기록하는 모습은 실로 가관이다.
10월 17일 롯데전에서 3대 3 동점 상황 2사 1,3루 상황에서 결승타를 때렸으며,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서준원 선수가 던진 떨어지는 공에 방망이를 휘두르는 등 2개의 삼진을 당하며, 여전히 좋지 못한 선구안을 보여주었다.
10월 20일 기아전에서는 박찬호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었지만 정작 타선에서는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고 존에서 한참 벗어난 하이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등 선구안과 컨택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팀 선발 타자들은 알테어를 제외하고 모두 멀티출루에 성공하였으며 정작 알테어는 출루 또한 하지 못했다. 이날 팀은 18안타, 6사사구를 기록하였는데 알테어 혼자 무안타 무사사구를 기록하였다.
10월 27일 삼성전에서 팀이 1대 12로 밀린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 홈런은 시즌 30호 홈런으로 기록되었으며, 이것으로 NC는 KBO 최초로 30홈런 100타점 트리오를 완성했다.[2]
10월 30일 삼성전 9회 초 3대 4 상황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했고 본의 아니게 권오준의 은퇴로 한껏 들뜨고 진지해져 있던 삼성의 분위기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정말로 어떤 분위기인지 알지 못했는지 세레머니까지 하면서 들어왔다.
다음 날 광주 KIA와의 최종전에서는 9회 초 2아웃 1점차로 뒤지고 있는 득점권 상황에 대타로 나와 강력한 타구로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유도해내어 2일 연속 상대팀 투수들의 세이브를 무산시키는 역전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덤으로 당일 기아의 선발이었던 임기영의 시즌 10승도 좌절되었다.
4. 한국시리즈
11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인 4회 말 상대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달아나는 쓰리런 홈런을 쳐내며 본인이 왜 공포의 8번 타자인지를 보여줬다. NC는 이날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했고, 알테어는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데일리 MVP다.
다만 인터뷰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숨쉬기 갑갑해 인터뷰하기 힘들다며 거절했다. 이걸 지적하는 언론과 그럴수도 있지 뭘 그렇게 유난떠냐고 비판하는 NC팬들과 갑론을박이 있었다. 이후 추가 기사로 알테어가 평소에도 마스크 착용을 잘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알테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늘어났다. 하지만 기사화를 시킨 언론에 대한 비판 또한 커졌다. 1차전이 끝나자마자 지나쳐 보일 정도로 많은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데다 기사 자체도 자극적인 제목[3]과 내용으로 점칠되어 있기 때문이다.[4]
방역 지침과 관련되는 마스크 착용 여부에만 초점이 맞춰지긴 했지만 팀적으로 광고 및 비지니스와도 연결되는 언론 인터뷰에 불참했다는 점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였고 시즌 초에는 마스크를 잘 착용했다가 한달 전쯤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돌면서 알테어도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게 되었다. 구단 측에선 알테어가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방역 수칙 준수를 약속받았다는 해명을 내놓았고 그와 함께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향후 선수단에서 따로 뺄것을 고려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이후 징계로 벌금 20만 원을 부과하게 되었다.
하지만 2차전과 3차전에는 타격감이 식었는지 많이 부진했다.
4차전에서는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특히 9회 초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적시타로 홈을 밟아 매우 중요한 점수를 벌었다.
5차전에서 5회 상대 선발 플렉센으로부터 선취점을 가져오는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원사 농심이 후원 취지상 맞지 않고 알테어 본인에게도 독이 될 거라 판단해[5] KBO 측에서 알테어 대신 양의지에게 오늘의 깡을 수여했다.[6]
6차전에서는 8번타자가 아닌 5번타자로 출장하였다. 바뀐 타선을 본 팬들과 해설진들은 상당히 당황했고 8번에서 꾸준한 활약을 해왔던 알테어가 5번에서도 먹힐까라는 의구심을 지녔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후 안타를 때리고 나갔지만 후속 타자 박석민의 삼진아웃으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7회말 1사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쳐냈고, 그 것이 팀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알테어의 2루타를 시작으로 팀은 7회말에만 3득점을 했고 이 득점이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는 데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이 날 알테어는 멀티히트를 때리면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여 8테어라는 고정관념을 어느 정도 지워버렸다.
한국시리즈 2,3차전에서 부진한 면모를 보였고, 마스크 미착용건과 관련해서 상당한 논란거리가 있었지만[7], 1차전에서는 결승 쓰리런을, 4차전과 6차전에서는 멀티히트를, 5차전에서는 결승 타점을 기록하여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5. 시즌 후
6. 총평
입단 첫 해부터 20-20 클럽에 100타점을 기록했지만 8번 타순에서만 성적이 좋고 상위 타순에서의 성적이 안좋았던점 때문에 재계약의 기로에 섰다.만약 나성범이 선언한 대로 MLB로 갔다면 나테의박 중 양의지 하나만 남게 됐다. 이런 알테어는 현재 부진과 좋은 성적을 반복하며 재계약의 기로에 서있지만 타 팀의 용병들과 비교해 나쁘지 않은 수준의 타격감에 김성욱의 군 입대 문제와 탁월한 외야 수비 능력을 보이고 있으므로 재계약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2019 시즌의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비슷하게 방출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나뉘었다.
그런데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4년 전 한국시리즈때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만 보여주었던 에릭 테임즈와 달리, 필요할 때 해결사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10월에 부진했다고 스몰린스키처럼 방출될 거라 말했던 팬들이 반성문을 쓸 정도로(...) 팬들 사이에서 매우 각광받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한국시리즈 모두 꾸준한 활약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내년에 재계약도 기대해볼 만했다.
[1]
물론 외국인 교체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2주
자가격리도 격리지만 미국은 지금 코로나 사태가 중국 이상으로 심각해서 메이저는 물론 마이너와 독립리그조차 개막을 못하고 있다. 게다가 메이저 사무국측에서 7월 개막과 함께 로스터 대폭 확장을 고려 중이라고 하는데 이러면 웬만한 마이너리거들은 메이저 콜업 하나를 바라보기 위해 한국으로 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결국 싱글A~잘해야 더블A급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텐데, 문제는 앞서 말한 2주 자가격리는 둘째치고 새로 들어온 용병이 알테어랑 비슷하거나 더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이후 알테어 본인이 하위 타선에서나마 꾸준히 1인분을 하면서 2020년 10월 기준으로 이 얘기는 쏙 들어갔다.
[2]
나성범-양의지-알테어
[3]
심지어 경기와 상관없는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기사와 경기에 나설 자격이 없다며 자격운운을 하는 핀트와는 어긋난
기사도 있다.
[4]
마침 경기 당일에
윤성환이 도박빚 100억이 있다는
가짜 뉴스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5]
1차전 MVP 수상을 거부했던 건 때문에 이번에 수상을 받는다면 또다시 기자들의 폭격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
5차전 '오늘의 깡' 수상 여부를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6]
이에 대해 5차전 직후 어떤 기자가
알테어가 또 시상식을 거부했다는 식의 기사를 썼다가 급히 내용을 수정했다. 정황상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쓴 듯하며 홍보 역효과가 날까봐 알테어를 수상에서 배제한 농심의 우려가 정확히 들어맞은 셈이다.
[7]
알테어는 사건 이후 언론을 통해 마스크를 잘 착용하겠다 밝히고 사과했지만, 괜한 걸로 언플하려는
기레기들의 수준을 보여준 사건이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