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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 특별기획 압구정 백야 (2014~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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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등급 | 15세 이상 시청 가능 | ||
방송 시간 | 월~ 금 / 오후 8: 55 | ||
방송 기간 | 2014년 10월 6일 ~ 2015년 5월 15일 | ||
방송 횟수 | 149부작 | ||
채널 | MBC | ||
장르 | 가족, 로맨스 | ||
제작사 | MBC C&I | ||
연출 | 배한천, 최준배 | ||
극본 | 임성한 | ||
출연자 | 박하나, 강은탁, 김민수, 백옥담 外 | ||
차량 협찬 | 쉐보레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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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4년 10월 6일부터 2015년 5월 15일까지 MBC에서 방영되었던 일일 드라마. 배한천 PD와 최준배 PD가 연출하고 임성한 작가가 집필했다. 본래는 총 120부작으로 방송 예정되어 있었으나, 29회를 연장하여 149회까지 방송되었다.방영 전 내건 시놉시스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밝은 분위기의 드라마, 순수한 가족 이야기이지만... 사실 진짜 내용은 자식을 버린 친어머니에 대한 복수극. 작가의 전작 중 하나인 인어 아가씨를 연상케 한다. 14화에 흘러가는 남주인공 어머니의 대사, "자식들 버리고 행복한가?"가 바로 이 드라마의 주제가 되겠다. 다만 자식이 친어머니의 며느리가 된다는 설정은 작가의 또다른 전작 하늘이시여와 유사하다.
2.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압구정 백야/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2.1. 인물관계도
3. 논란 및 이슈
3.1. 기존 작품 묘사
전작의 명대사(?)를 패러디하는 것인지 "암세포 같은 것들"라는 대사가 1회에 나온다. 또한 전작에서 동성애자로 등장했던 송원근이 동성애에 대하여 설명하는 대사가 등장했다.드라마마다 토속신앙 및 불교 관련 내용을 꼭 집어넣는 임성한 답게 첫 회부터 주인공이 무녀, 비구니로 분장한 채 나이트 클럽가서 막춤을 추는 씬이 나온다(...) 드라마에 막춤 장면을 자주 등장시키는 작가 취향을 그대로 반영한 듯 극중에서 백옥담이 통화하다 말고 난데없이 혼신의 섹시댄스를 추는 장면도 방영되었다(...) 근데 이때 카메라 워크가 병맛이어서 쓴소리를 듣고 있다. 별 의미도 없고 웃기지도 않는 장면을 음악중심에서나 나올 법한 음악방송 카메라 워크 기법을 써 가면서 쓸데없이 정말 길게 잡아 온갖 논란을 다 불러모으는 중. 심지어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 를 개사해서 부른 가사는 더 가관인데 "그 놈은 너무 멋있다. 그래서 개 슬펐어. 하늘에 별은 빛났다. 나는 꽐라 됐다” 등 이뭐병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몇몇 등장인물들의 대사 중에 하늘이시여가 언급되었다. 작중 오달란의 대사를 통해 드라마 " 기생전" 이 언급되었다.
여전히 개에 대한 작가의 집착은 여전하여 이 작품에서는 왕비라는 애완견이 전작의 떡대의 포지션을 계승하며 비중 있게 등장한다. 또한 말풍선 연출법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는 초반부에만 등장하였고, 이후 본 스토리가 전개된 후 부터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전작에서 등장 인물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이은 하차가 많았는데, 본 작품에서도 "저러다 또 저 사람 하차하는거 아냐?" 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다수 연출되었다. (대부분 주인공들의 상상씬이었지만, 그것이 한 회를 건너뛰어서 상상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가 하면, 다음회에서 쉽게 마무리되는 상황으로 정리되곤 하였다.)
3.2. 등장 인물 이슈
주인공 백야의 캐릭터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극중 오빠에게 애착이 강해서 새언니 김효경을 미워하고 괴롭히는 캐릭터. 시작부터 만삭인 새언니에게 자신을 데리러 오라 하거나 오빠인 백영준에게 호박씨를 까며 김효경을 모함하고, 이에 오빠가 여동생 편을 드는 등 전형적인 시집살이 기믹이라 어그로를 끌고 있다. 극중에서 "찬밥은 주부가 먹어야지"라는 대사도 쳤는데 임성한 막장 드라마의 주요 시청층인 주부계층에서 반응이 안 좋다.습관성 가출로 2화만에 김효경와 싸우고 가출하더니 오빠인 백영준이 찾아오자
그리고 3회에서는 장무엄이 자신의 개를 찾다가 백야가 들고 있는 것을 보고 대뜸 머리채부터 잡는 등(...) 역시나 개연성 없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방영 전 임성한이 신정아를 직접 만나고 신정아를 모델로 한 캐릭터를 구상 중이라는 카더라가 나돈 적이 있었으며, 실제로 작중 악역급인 서은하의 캐릭터가 신정아와 비슷해 보인다는 의견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신정아가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으나, 방송 심의로 인해 그녀가 출연한 방송분은 모두 삭제되었다.
참고로 임성한의 조카인 백옥담은 이번에도 임성한의 작품인 이 드라마에 출연한다. 커리어 중 하나[1]만 빼면 다 임성한의 작품이라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 작품에선 전작보다 비중도 더 늘어서 거의 주연 수준으로 나오고 있는지라 특혜논란은 아예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
최종회에서는 먼저 하차한 조나단 역의 김민수가 특별 출연 할 것이라 하였으나, 방송분에는 실제로 등장하지 않았다.
3.3. 그 외의 논란과 이슈
20회에서 결혼사진을 보고 기억이 돌아온 김효경이 울면서 "형탁씨"라는 대사를 했다. 하지만 심형탁은 배우 이름이고 작중 이름은 백영준이므로 "영준씨"라고 대사를 해야 올바르다. 작가나 김효경 역의 배우가 실수를 한 것인데 대사를 받는 백야와 그걸 촬영하던 촬영진 중에서 아무도 그 실수를 몰랐다는 게 미스터리... 결국 방송 후 제작진 측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56회에서는 뜬금없이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와의 뉴스 인터뷰 장면이 나와서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그런데 이 장면에 이진숙 MBC 보도본부장이 앵커 역으로 직접 카메오로 출연했다. 사내에서 아랍어 능통자를 찾다보니 결정된 일이겠지만 공정보도 논란이 있었던 인물이기에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57회에서는 극중 인물인 전진호의 이름이 들어간 방송 속의 자막이 실제 연기자의 이름인 홍진호로 나왔다.
59회에서는 "요즘 우리나라 드라마 맨 폭행, 납치, 감금 그런거 없이 못 만드나"라며 경쟁사 드라마였던 사랑만 할래를 디스했다. #
그리고 바로 다음날 60회에서 막장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여자들의 머리채 싸움이 등장했다. 그런데 그 장소가 머리채 싸움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수영장(...) 여자들이 머리채를 붙잡고 싸우는 수영장 난투극이 무려 5분 가량이나 이어졌다! 여자 넷
62회에서는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을 언급하며 "솔직히 접시에 덜어 주는 것보다 봉지째 주는 게 더 좋지 않느냐"는 대사를 날렸다. #
65회에서는 백야가 은하에게 자신이 은하의 친딸임을 밝히는 장면이 나왔는데 여기서 두 사람의 신경전을 30분 내내 할애했다! [2] 이 회차에서는 다른 인물의 등장 없이 오직 백야와 서은하 두 명만 출연하는 특이한 편성을 했다. 그러나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긴장감있게 표현하여
79회에서는 조나단(김민수) 갑자기 사망. 기어코 임성한이 또 데스노트(...)를 쓰기 시작했다.
106회에서는 뜬금없는 키이라 나이틀리 디스로 어그로를 끌었다. 등장 인물들이 키이라 나이틀리가 나오는 영화[5]에 대해 얘기하던 중 백야와 정삼희가 나이틀리의 외모를 험담하는 대사를 읊은 것.
113회에서는 장추장이 문정애에게 사실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었다면서 만우절 거짓말을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작가가 워낙에 막장의 산꼭대기를 달리는지라 시청자 중 대부분이 속아 넘어갔다(...) 심지어 직후에 육선중이 오달란에게 출가한다고 만우절 거짓말을 하는 장면이 연이어 나왔는데 여기서도 전혀 의심하지 못한 시청자들이 많았다.
124회의 마지막 장면에서 백야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장화엄이 뜬금 없이 의식을 잃고 그대로 쓰러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작품 끝물에 임성한이 또 데스노트 발동하는거냐는 의견이 많다(...) 가뜩이나 정삼희 등장 이후 입지가 매우 안 좋아진 상황이였는데(심지어 육선지의 이간질때문에 백야와의 관계도 제대로 파토나버렸다) 기어코 이런 장면까지 나오면서 까딱 잘못하다간 황마마 루트타게 생겼다(...).
137회에선 주인공 백야가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백야는 장화엄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옥단실(정혜선 분)과 문정애의 뜻에 따라 한국을 떠나기로 한 상황이었다. 장화엄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백야는 다음날 공항이 아니라 바닷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뒤이어 백야에게 전화를 건 조지아가 "전화 주인 분이 사망하신 것 같다. 여자 분이 방금 바다로 뛰어드셨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방송은 끝났다. 이 소동은 자살로 위장을 하고 주인공이 잠적을 결심한 것으로 사실은 절에서 108배 하고 있었다...
149회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놀이 동산을 찾는 마지막 장면으로 드라마가 마무리 되었는데, 해당 회 내에서만도 시간의 흐름이 워프 수준으로 이루어졌고, 백야와 장화엄의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한 마지막 장면의 극 중 시점은 최소한 2020년이 넘는다.
이 외에도 실제 인물이나 다른 드라마의 이름이 한두글자씩 바뀌어서 대사로 등장하기도 했다. 위에 언급된 ' 기생전'이나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터' 등...
4. 회수되지 않은 떡밥들
본 드라마의 마지막회까지도 회수되지 않은 굵직한 떡밥들이 있다.- 서은하가 백야의 가족들을 버리고 이탈하게 된 계기
P.S. 동성동본은 백야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서 둘러댄 거짓말로 유추되며, 서은하는 처음부터 서은하로 살아왔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혼이었으므로 혼인신고도 못한 채 지냈었을테고, 가족증명서상에서도 서은하는 기재되어 있지 않았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추론인 점 양해 바람.)
- 서은하와 조장훈의 재혼 과정
- 백야가 조나단에게 접근하여 서은하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 목적
- 백야가 조지아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무언가 하려던 것
- 백야가 시전한 트랩들의 목적
5. 시청률
10월 6일 첫방송 시청률은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시청률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 6%대까지 내려왔다. 이젠 임성한 약발도 다 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이를 비웃기라도 한 듯 14회 방송분은 10.1%의 시청률을 기록, 10%대를 돌파했으며 16회 10.5%, 17회 11.1%로 연일 최고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이는 동일시간대에 MBC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의 해당회 시청률을 경신하는 수치다.
2015년 1월 12일 현재, 전국시청률 14.4%, 수도권에서는 무려 16.7%를 마크(...). KBS 1TV 9시 뉴스의 아성을 위협하여 역시 임성한이라는 말이 나오는 중. 2015년 2월 12일 29회 연장을 확정했다.
3월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압구정 백야 관계자를 징계조치 했다.
드라마의 후반부 굵직한 스토리가 전개된 2015년 5월의 시청률은 닐슨 기준 최고 15~16%까지 집계되며, 본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을 넘었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일일드라마 시청률 2위를 차지하였다.
2015년 5월 15일에 방송된 최종회는 닐슨 기준 시청률 15.6%로 동시간대 1위, 일일드라마 2위를 기록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항상 20% 이상은 보증했던 임성한 작가가 처음으로 20% 진입에 실패한 작품이라는 점과 내용면에서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것 치고는 아쉬운 성적인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mbc 9시대 일일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은 기록하면서 체면은 세웠다.
6. 평가
막장인 듯 막장 아닌 막장같은 드라마. 일단 막장은 맞는데 또 그렇게 막장은 아니고... 쉽게 말해 이도 저도 아니다.먼저, 1회 시작부터
후반부는 작가의 전작인 인어아가씨와 같이 복수극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대립을 이루었던 인물간의 화해의 과정을 다루었다고 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복수와 화해의 중간점에서 극이 전개되었다는 것. 마치 장화엄에 대한 백야의 마음이 결별과 결합의 중간점에 있었던 것과 동일하다.
극중에서 인물들의 속마음이나 상상같은 요소가 실제 영상으로 매우 빈번하게 표현되었고, 이는 대부분 사실과는 반대되는 상황
방영 전부터 임성한 작가의 화려한(?) 전작 때문인지 많은 화제가 되었으나, 방영 초반부에는 편성 시간대의 한계 때문에 시청률에서 고전을 하였다. 하지만, 점차 본 스토리 진행이 이루어지며 조금씩 시청률이 상승하였고 후반부에는 동시간대 시청률만을 놓고보면 역시 작가의
사실상 방송 중 드라마가 리뉴얼 되다시피 해서 등장인물들의 거침없는 하차가 있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은 스토리상 하차가 예정되어 있었던 인물들을 제외하면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워낙 전작이 시창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인지,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압구정 백야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등장 인물의 하차와 관련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나오기도 했다.
결말이 너무 훈훈해서 오히려 이상하다는 평가도 있다. 또한 회수되지 않은 떡밥들을 그대로 남겨둔채 드라마가 종영된 것은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9]
덕분에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에선 평가가 매우 나쁠 정도
7. 기타
- 임성한 작가의 마지막 드라마였다. 임성한 작가는 본래 드라마를 10편 정도 만들고 은퇴하고 싶다는 말을 해 왔다고 하는데, 이번 작품이 그 10번째 작품이고 현재까지는 마지막 드라마인 줄 알았으나 2020년 tv조선에서 결혼작사 이혼작곡이라는 드라마로 다시 복귀하게 되면서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1]
백옥담은
JTBC의 전
드라마
신드롬에 고아름이라는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2]
게다가 이 장면은 다음 회차인 66회에서도 10여분 간 계속되었다. 그러니까 총 40분동안이나 두 사람의 신경전을 방영했던 셈.
[3]
사실 임성한이 처음 여주인공으로 점찍었던 배우는
임수향이었지만 스케줄 문제로 고사하는 바람에 신인 배우를 캐스팅하게 되었다. 신인을 선호하는 임성한의 성향을 생각해 보면 임수향 캐스팅은 꽤 이례적인 결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65회에서 알 수 있듯이 백야 캐릭터가 굉장한 연기 내공을 필요로 하기 때문일 것이다.
[4]
이가령은 한참이 지난 후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 캐스팅되었다.
[5]
방영 시기상
이미테이션 게임을 염두에 둔 것으로 추정된다.
[6]
참고로 전작인 오로라 공주의 마지막 극 중 시점도 2020년이 넘었다.
[7]
서은하가 사실은 백은하였었기 때문에 당시 동성동본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결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것은 백야의 어린 시절 회상에서 나온 부분.
[8]
캐릭터의 성격을 알려주는 설정이었으며, 추후 스토리가 진행되는 시발점의 역할을 한 장치이다.
[9]
하지만 현재에 와서는 방영 당시 여러 의미로 화제거리이자 문제작이었던 전작인 오로라 공주에 비해선 선녀였다는 평가도 심심찮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