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13

알베르 삼비 로콩가/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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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알베르 삼비 로콩가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1.1. RSC 안데를레흐트

안데를레흐트 유스 출신이다. 2017년 1군에 올라왔고 20라운드 KAS 오이펜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데뷔했다.

20-21 시즌까지 안데를레흐트에서 77경기 3골 7도움을 올렸다.

2021년 여름, 아스날 FC로의 이적설이 강하게 나고 있으며, 안데를레흐트는 2000만 유로를 원한다고 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영입을 위한 세부사항 논의 중이며, 로콩가는 안데를레흐트 프리시즌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딜이 막바지에 이른 상황.

로콩가는 7월 초에 이미 런던에 입국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는 네덜란드에서 받았다고 한다. 콜니 임시폐쇄(콜니 임시폐쇄는 아스날 유스선수들중 일부가 코로나 양성을 띈 사건때문에 폐쇄된듯하다.) 때문에 오피셜만 늦어지고 있고 사실상 아스날행이 확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

1.2. 아스날 FC

결국 7월 19일, 아스날행 오피셜 영상이 공식 홈페이지에 떴다. 아스날은 토마스 베르마엘렌 이후 무려 7년 만에 벨기에 선수를 스쿼드에 추가하게 되었다.

1.2.1. 2021-22 시즌

미국 투어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아스날이 참가를 취소하며 런던에서 몇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프리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를 위한 영입이라 많은 구너들이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으나 프리시즌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준수한 탈압박과 과감한 전진패스를 보여줬고 단점으로 지적되던 사이드로 빠지는 모습도 많이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이것들이 프리시즌이라고는 하지만 프리미어리그팀인 첼시, 왓포드를 상대로 나온 장면이라 굉장히 긍정적이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북런던더비에서 자카와 짝을 이뤄 선발 출전했다. 유망주 신입생에게 북런던더비는 다소 혹독할 수 있다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들이 무색하게, 파티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후방에서 패스를 받아 빌드업을 전개하는 유연함, 센스, 시야를 유감없이 보여주다 후반 중반, 엘네니와 교체되어 나왔다. 그 후 엘네니는 그 경기 유일한 실점의 지분을 차지했다.

2021-22시즌 1R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자카와 짝을 이뤄 선발 출전했다. 99년생 유망주의 EPL 첫 데뷔전답지않게 부드러운 빌드업, 결과 템포를 살리는 패스센스를 보여줌과 동시에 이따금씩 경합 상황에서의 약세나 패스타이밍에 대한 판단의 미숙함 또한 보여주었다.

허나 이번 경기 아스날 측에서 잘했다고 할 만한 선수들은 손에 꼽을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나마 스미스로우, 티어니, 사카 다음이자 이번 시즌 영입생들중에선 가장 나았던 퍼포먼스였다고 볼 수 있다.

2021-22시즌 2R 첼시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 15분 이후 팀이 일방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도 나이답지 않은 능숙한 빌드업, 여유, 시야등을 보이며 짝으로 출전한 그라니트 자카보다도 훨씬 나았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자카와 함께 부족한 수비력또한 함께 보여주며 포백보호에 미숙했던 끝에 팀의 실점 및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말았다.

하지만 경기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능력 및 단점들이 경험 및 코칭을 통해 개선될 수 있는 점들임을 고려하면 그에 대한 평가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1-22시즌 3R 맨시티전에선 결장했다. 팀은 5 : 0 패배.

2021-22시즌 4R 노리치와의 홈경기에서 메이틀랜드-나일스와 짝을 이뤄 선발출전하였다. 이전경기들에서의 평가와 마찬가지로 빌드업엔진으로서의 매우 좋은 활약과 3선 미드필더로서의 다소 빈약한 수비보호능력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후반전 중반, 폼이 좋지 않았던 메이틀랜드-나일스를 대신해 토마스 파티와 교체되었는데, 감독은 국대차출중에 있었던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을 관리하기위한 교체였다고 컨펌했다.

2021-22시즌 5R 번리전에 스미스로우와 교체로 출전하여 무난한 경기력으로 30분을 소화했다. 팀은 1 : 0 승리

리그컵 3라운드 AFC 윔블던전에서 풀타임으로 좋은 기량을 보여주었다.

7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는 포지셔닝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옆의 파티에게 부담을 주는 등 부진했다. 아직까지는 자카의 빈자리를 채우기 어려워 보인다.

8R 팰리스전에서 후반에 부카요 사카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되었으나, 72분에 치명적인 턴오버로 오드손 에두아르의 역전골의 빌미가 되었다.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에 라카제트의 극적 동점골로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9R 아스톤빌라전에서는 좋은 모습과 좋지 않은 모습을 모두 보였다. 해당 경기에서 센스 있는 전진패스와 전진드리블을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지난 팰리스전이 떠오르는 수비 지역에서의 미스 또한 존재했다. 여러모로 선수의 포텐과 보완해야할 부분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11R 왓포드전에서 메이틀랜드 나일스와 호흡을 맞추었고 전반 중반 8R 팰리스전이 또다시(...) 떠오르는 실수를 했지만 그래도 팀의 빌드업에 상당 부분 관여하며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분명 3선 백업 자원으로 영입했는데 어째 자카 파티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다.

12R 리버풀원정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경험미숙을 또한번 드러내며 후반전 여러 미스를 보여준 끝에 메이틀랜드 나일스와 교체되었다. 젊은 선수들의 여러실책들이 나오기 전까지 아스날이 꽤 선방한 경기력이었음을 감안하면 뼈아픈 경기력이었다. 팀은 불안한 수비력을 극복해내지 못하며 4:0 대패.

13R 뉴캐슬전에서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2:0 승리와 함께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유의 창의적인 전진패스, 전환, 패스타이밍도 훌륭했고 다소 부진했던 파트너 토마스 파티보다도 나았다는 구너들의 평가를 받았다. 팀이 주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수비적인 문제점도 잘 드러나지 않았고, 그런 것 치고는 위치선정이나 수비커버도 꽤 훌륭했던 경기였다.

이후 자카의 복귀로 선발에서 내려갔고, 12월 19일 파블로 마리와 함께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월 10일 FA컵 64강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찰리 파티노와 함께 중원에 선발 출장했으나 위치선정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잘 뛰지 않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루이스 그라반의 결승골 상황에서 본인의 안일한 패스가 끊기고 핸드볼 파울이라고 어필만 하다가 뒤늦게 막을려했지만 이미 진행된 역습에 선제골의 원흉이 되었다. 다른 아스날 선수들도 부진했다지만 이들 중 경기 워스트급의 모습을 보였다.

1월 13일 리버풀과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번리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외데고르를 빌드업 파트너로둔 홀딩역할의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으나 답이없는 위치선정, 적극성, 움직임등을 남발한 끝에 중원에서 클로킹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오죽하면 구너들은 베른트 레노를 저자리에 뒀어도 아무문제 없었을 것이라 뒷목을 잡는 중..

다행히 공격일변도의 반코트 경기가 펼쳐진 탓에 실점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진 않았으나 로콩가의 클로킹과 같은 작은 문제들이 겹쳐 결국 빈공으로 나타나 팀은 20위팀과의 쓰디쓴 0 : 0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타 유망주 선수들에 비해 나이가 그렇게 어린 편이 아니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코칭으로 경기력 개선이 필요한 상황.

이후 파티의 각성으로 한동안 나오지 않다 파티의 부상으로 다시 선발에 이름을 올렸고 번리전과 별 다를 바 없는 한심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행히도 엘네니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로콩가는 다시 서브로 내려갔지만 이대로면 내년에 팀에 남을지도 의문인 경기력이다.

그나마 안도할 점은 아직 어린 선수인데다 피엘 데뷔 시즌이었고, 파티에게 후방을 맡기고 본인이 그라니트 자카의 롤을 수행할 때는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단 점이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은 로콩가를 자카의 백업으로는 보지 않는 듯 하다...

1.2.2. 2022-23 시즌

프리시즌에서 메짤라 롤을 무난히 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에는 원 볼란테가 아닌 메짤라로 출전할 확률이 높아졌다. 참고로 로콩가 본인은 아르테타가 시키는 곳은 다 소화해낼 것이라고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외데고르와 교체되어 우측 메짤라로 출전하였으나 주심이 1분도 안되어 경기 종료 선언을 하여서 별다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레스터와의 2차전에서는 골을 여러차례 주고받는 등 경기가 팽팽했었기 때문에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본머스와의 3차전에서 후반 88분에 자카와 교체되어 투입되었고 추가시간을 포함하여 6분 가량만 소화하였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장기 부상으로 대체자를 찾고 있는 AS 로마와의 링크가 있다. 주제 무리뉴 로마 감독이 로콩가의 플레이스타일을 선호한다고 한다.

5라운드 AV전을 앞두고 팀의 6번 자원이 모조리 부상으로 아웃되는 대참사가 벌어지며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다. 다만 원 볼란치는 아니고 자카와 투 볼란치로 나왔다. 전반전에는 꽤 준수한 모습이었으나 후반전에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팀은 2:1 역전승.[1]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두개의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그러나 로콩가의 경기력에 큰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라인을 올린 아스날이 역습을 진행한 맨유에게 한 방 먹은것이지 로콩가의 잘못이라고 보긴 어렵다.

유로파리그 취리히와의 조별경기에서도 6번 자리에 선발 출전하였으나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2] 확실히 6번 롤도 임시방편이지 이 선수는 8번 자리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경기였다.[3]

8라운드 브랜트포드와의 경기에서는 3대0으로 이미 승부가 기울어졌었던 후반 중반에 파티의 체력 안배를 위해 대신 투입되었다. 다만 들어가자마자 아스날의 중원은 귀신같이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결과적으론 실점없이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9라운드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역시 3대1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72분경 파티를 대신하여 교체투입되었는데, 콘테가 진작에 승부를 포기한듯한 포메이션을 취하면서 로콩가에게 별다른 압박이 가해지지 않아서[4] 무난하게 경기를 소화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이전 두 경기에서 파티의 유무에 따른 경기력의 차이를 아스날이 확실하게 확인한 만큼, 엘네니가 부상에서 복귀하거나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6번 자원을 영입하기 전까지는 유로파나 컵대회에서 주전 6번으로 뛸 것으로 보이며 리그에서는 승부가 기울어졌을 때 파티를 대신하여 투입될 듯 하다.[5] 로콩가에게는 예상 밖의 기회가 주어진 셈인데[6], 메짤라 자리는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고 로콩가보다 나은 옵션이 대다수 존재하기에[7] 로콩가가 앞으로 6번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아스날에서의 행보는 그리 밝지는 못할 것이다.

유로파리그 3라운드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는 자카와 함께 투볼란치로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전에는 포백 보호도 그럭저럭 되면서 날카로운 패스를 몇 차례 보여주는 등 무난했으나 후반전 들어 보되가 압박 강도를 높이자 그대로 경기장에서 사라지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산책 수비를 연달아 선보이며 포백 보호가 전혀 되지 않았으며 빌드업도 불안했고 탈압박 역시 전혀 안 돼서 공격적으로 보여줄 것도 없었다. 그나마 팀에서 로콩가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가 파티 말고는 없어서 풀타임을 뛰긴 했으나 이 날 아스날이 중원삭제 축구를 하는 데 일조하며 자신은 6번으로 뛰기에는 무리인 것을 또다시 스스로 증명해냈다. 물론 로콩가는 6번으로 뛸 수 있는 툴이 없는 선수인 게 지속적으로 드러났음에도 팀 사정 상 나올 수밖에 없으니 로콩가만을 탓할 수도 없는 문제이긴 하다.[8] 하지만 체력 문제인지 태도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경기 내내 특유의 산책 수비를 포함한 어슬렁거리면서 뛰고 있는 경우가 자주 포착되는데 이러한 경기 스타일을 계속 지속시킬 시 6번은 물론이고 메짤라에서도 기회를 못받을수도 있다.[9]

경기 이후 유벤투스 FC와 링크가 뜨고 있다. 아스날은 마누엘 로카텔리와의 스왑을 원한다고 하지만, 로카텔리가 유벤투스에 임대되어있기 때문에 스왑딜은 쉽지 않아보인다.

유로파리그 4라운드 보되/글림트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가장 인상적인 폼을 보여줬다. 공격적으로 양질의 패스를 뿌렸으며 이 중 하나는 사카의 선제 결승골의 사실상 어시스트가 되었다.[10] 수비 가담도 이전보다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지난 경기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고 볼 운반을 하는 로콩가의 모습을 이 날만큼은 수차례 선사하였다. 다만 수비 시 집중력과 가끔 가다 이전처럼 산책 수비를 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위험 지역에서 무리하게 탈압박을 시도하다 상대에게 공 소유권을 넘겨버리는 등 여전히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하였으며 이 부분은 로콩가의 개선이 필요하다. 후반에는 전반에 체력을 너무 몰아쓴 탓인지 지친 기색이 역력했으며 84분 파티와 교체되었다. 폼을 꾸준하게 유지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전 경기들보다 훨씬 인상적인 폼을 보여줬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팀은 로콩가가 만든 찬스를 잘 살린 사카의 선제 결승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유로파리그 2라운드 PSV와의 순연 경기에서는 포지셔닝도 엉망이었고 수비 커버도 부실하고 같은 팀 선수들과의 동선까지 겹치며 다시 우리가 알던 로콩가로 돌아갔다. 결국 65분 파티와 교체되었고 파티는 들어가자마자 자카의 선제 결승골에 기여하면서 로콩가와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팀은 1:0 승.

유로파리그 5라운드 PSV전에서도 굉장히 부진했으며 첫 실점 장면에서 토미야스와 함께 직접적인 원흉이 되었다. 팀은 0:2 패배.

그나마 지금까지는 본 포지션이 아니라서 부진했다는 핑계라도 있었지만 엘네니가 예상보다 빠르게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이제는 로콩가를 메짤라로 기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 말해 이제는 로콩가가 부진하게 되면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 로콩가 개인에게는 아스날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취리히와의 유로파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아르테타가 6번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로콩가를 내릴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 인정함과 동시에 엘네니가 돌아온 이상 로콩가를 원래 계획대로 8번 메짤라로 기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빠르면 취리히전, 늦어도 브라이튼과의 리그컵 경기부터 다시 메짤라로 기용되며 리그에서도 시즌 초반처럼 메짤라 백업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3선 자원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을 밝힌지라 1월 전까지 여기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별다른 변수가 없는 이상은 로콩가의 아스날 커리어는 이 이상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취리히와의 유로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엘네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로콩가는 시즌이 시작되고 정말 오래간만에 8번으로 뛸 수 있게 되었다.[11] 전반전에는 8번에서마저도 존재감이 없었던 활약이었으나 후반전에 그나마 나아진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랜만의 메짤라 출전이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추후 브라이튼과의 리그컵에서의 모습까지 봐야할 듯 하며 팀은 1:0 승리했다.

리그컵 32강 브라이튼전에서 8번으로 선발 출장했으나 빅 찬스를 놓치고 파이널 써드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등 6번으로 뛸 때와 별 다를 게 없는 모습을 보여줘 찰스 왓츠 기자에게 심한 혹평을 들었다. 팀은 1:3으로 패했다.

전반기의 처참한 폼을 후반기에도 보여준다면 스미스 로우가 돌아오는 내로 2옵션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월드컵 휴식기간동안 진행된 두바이 슈퍼컵 리옹과의 1차전에서는 좌측 메짤라로 선발 출전하여 여러차례 날카로운 패스들을 뿌리며 팀의 다득점에 기여했다. 팀은 3대0 승.

밀란과의 2차전에서는 1차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들을 연달아 보였으나 팀은 2대1로 승리하였다.

확실히 패스길을 보는 능력이나 패스의 질 자체는 준수하나 수비 시에 압박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며 애매모호한 모습을 여러차례 보이며 감탄과 경악을 넘나드는 플레이들을 전지훈련 내내 선보였는데, 전반기 동안 주로 메짤라의 백업으로 활약한 비에이라가 휴식기동안 우측 윙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사카의 백업으로 갈 확률이 높아진 가운데 로콩가는 더이상 6번이 아닌 기존 계획이었던 자카의 백업으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그에서는 볼 확률이 높지는 않겠으나 이번 시즌 아스날은 리그 말고도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일정이 남아있기에 로콩가도 일정 수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줘야 하는데 8번에서마저 기량 미달 급의 활약을 보일 시 내년 시즌 그의 자리는 없을 수도 있다.[12]

FA컵 64강 옥스포드전에서 3부리그 중위권 팀을 상대로 눈이 썩어들어가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본 포지션인 8번 내지 메짤라에서 뛰는데도 팀 경기력에 마이너스가 되면서 교체 아웃됐다. 로콩가가 교체 된 이후에 팀은 골을 넣으며 승리했지만 본 포지션에서도 못하고 3부리그 상대로 밀리는 실력으로는 남은 잔여 일정에서 로콩가가 기용될지 의문일 수준이다.

현재 스미스 로우가 부상을 완전히 떨쳐낸지라 향후 아스날에서의 전망이 더더욱 안 좋아질 전망이다. 더군다나 트로사르가 영입되며 양 윙어에 백업 자원들이 생긴 만큼[13] 더 이상 윙어로 올릴 필요가 없어진 스미스 로우와의 직접적인 백업 경쟁이 불가피해졌으며 아예 백업들 위주로 돌리는 컵대회가 아닌 이상은 메짤라 위치에서 조커 카드 역할 역시 스미스 로우가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스미스 로우는 메짤라 롤 검증이 덜 되긴 했지만 10번 자리와 좌측 윙어에서 보여준 것 만으로도 이미 로콩가가 아스날에서 보여줬던 임팩트를 아득히 넘고도 남는다. 전반기 그 많았던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찬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셈. 그래서인지 현재 자신을 높게 평가했던 콤파니의 번리 FC와 이적설이 생겼다.

현재 엘네니가 부상으로 계속해서 결장 중이기에 FA컵 32강전 맨시티전에서 오래간만에 6콩가로 나설 확률이 생겼다.[14] 가뜩이나 요 근래 최악의 폼을 선사중인 로콩가 입장에선 그다지 좋지 못한 소식이다.[15]

사이먼 존스에 따르면 AS 모나코가 로콩가 임대를 요청했으나 아스날이 거절했다고 한다. 사실 엘네니의 복귀 시기가 미정인 상황인데다가 겨울 이적시장 특성 상 대체자를 구하기도 힘들어 로콩가를 보내면 댑스 상 문제가 생기기에 당연한 결정이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32강전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가 파티가 갈비뼈 부상 의심 정황이 보이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했다. 시작과 동시에 홀란드에게 1대1 찬스를 선사할 뻔 하며 불안불안한 시작을 알리더니 선제 실점 당시 최악의 위치 선정으로 실점에 기여했다. 진첸코가 교체 투입되고 나서는 빌드업 측면에서는 계속해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며 6콩가 희망편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극악의 위치선정 능력은 끝까지 안고쳐지는지 또다시 6번 서브자원인 엘네니의 빈자리를 그립게 만들어주었다.[16] 전반전에는 절반 이상이 로테 멤버인데도 불구하고 골키퍼 제외 전원 주전급인 맨시티를 상대로 굉장히 위협적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아쉬운 결과다. 팀은 0대1 패배. 여기에 경기 종료 후 원정팬들에게 인사하지 않고 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장면까지 나오며 아스날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 아르테타 감독이 선수 개개인의 멘탈적인 부분을 중시한다는 걸 감안하면 로콩가의 남은 아스날 커리어는 불투명하다.[17]

1월 28일 AS 모나코 FC가 €10M쯤을 비드했지만 아스날이 미드 뎁스때문에 거절했다고 한다. 카이세도 영입을 희망하고 있으나 브라이튼 측이 NFS 선언을 하고 있는데다 지난 경기에서 파티가 부상으로 아웃됐었기에 함부로 로콩가를 판매할 수는 없다. 현재 팀 내 백업 뎁스들 중 6번 자원은 엘네니의 부상 이탈, 8번 자원의 경우 스미스로우는 또다시 부상을 당하였고 비에이라는 현재 극악의 폼을 선보이는 것도 있지만 사카의 백업 역할도 겸하고 있기에 로콩가는 최근의 경기력과는 별개로 계속해서 기회를 받을 듯 싶...었으나, 이적 시장 마지막 날인 1월 31일 크리스탈 팰리스 FC와 임대 관련해서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스날이 조르지뉴 영입에 근접한 상황이고 현 시점 로콩가는 6번과 8번 모두 써먹을 수 없는 퀄리티이기에 출전 경험을 쌓게 해 주려고 임대를 추진하고 있는 듯 하다. 다만 아무리 아스날이 조르지뉴를 영입한다고 해도 로콩가가 나가면 중원의 댑스가 충분하지 않기에 임대에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물론 로콩가는 현재 아스날 스쿼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자원이기에 댑스용으로 남기는 것 보다는 임대를 보내는 게 맞다는 여론도 있다.

한국 시간으로 2월 1일 오전 3시 로마노가 로콩가의 크리스탈 팰리스 행 Here we go!를 띄우며 임대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듯 하다.
1.2.2.1. 크리스탈 팰리스 FC (임대)
이적 시장 마지막 날인 1월 31일 저녁, 삼비 로콩가의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가 발표되었다. # 계약 기간은 시즌 종료 시까지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등번호는 안데를레흐트 시절 달았던 8번을 선택했다. 아스날 팬들은 팀의 레전드인 비에이라에게서 뭐라도 배워오길 바라는 모습이다.

합류 초반에는 벤치 멤버로 시작했지만 놀랍게도 현재는 붙박이 선발 자원으로 기용되고 있다. 팀 빌드업의 중추로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무난한 내용을 보여주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위치 선정은 아쉬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자신을 데려온 비에이라가 경질되고 로이 호지슨이 팀의 소방수로 부임하자 벤치로 밀려났다. 그리고 호지슨이 안정적으로 팀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으면서 더더욱 출전이 요원해 보인다.

1.2.3. 2023-24 시즌

결국 큰 소득 없이 아스날로 복귀했으며, 8월 초 현재 은사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번리 FC로의 임대가 유력하다고 한다. 그러나 8월 21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로콩가와 번리의 협상은 현재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9월 1일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루턴 타운이 로콩가에 임대를 요청했고 아스날 역시 임대 수락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루턴 타운으로 임대 될것으로 보인다.
1.2.3.1. 루턴 타운 FC (임대)
한국 시간 2023년 9월 2일, 루턴 타운 FC로 임대 이적했다. #

초반 2경기는 선발로 나왔으나, 그 이후 11월까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후 부상에서 돌아와서는 부상으로 이탈한 마벨러스 나캄바의 빈 자리에 주로 나오고 있는데, 대체적으로는 루턴에서는 원 볼란치 역할도 꽤 많이 적응하면서 홈 경기 한정으로나마 루턴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월 27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알피 다우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2R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롱패스로 치에도지 오그베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4대0 대승.

이전 크리스탈팰리스로 간 임대와 비교했을때 확연히 성장한 것이 눈에 띄지만 여전히 아스날에서 지적 받던 부진한 수비 가담 및 위치 선정이 문제로 꼽히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왜 이 선수가 그래도 한때 기대를 받았었는지 조금씩 모습이 보이지만 이대로면 아스날 1군에서보다는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팀으로 완전 이적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24년 5월 24일, 아스날로 복귀하였다.

루턴 타운이 강등당함에 따라 사실상 완전이적은 물 건너갔다. 프리시즌에 세비야로 이적설이 강하게 나고 있다. 선수는 세비야행에 동의를 했고 세비야측에서는 아스날에게 로콩가 임대를 제안했지만 아스날은 임대 후 필수 완전 이적을 요구, 세비야는 임대 후 선택 완전 이적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라 협상이 질질 끌어지고 있다.

7월 13일 로마노에 따르면 세비야가 €12m+25%의 셀온 조항으로 아스날과 협상에 동의했다고 한다.

1.2.4. 세비야 FC (임대)

7월 15일 세비야 FC는 완전 이적옵션이 포함된 1년 임대 영입을 발표하였다.


[1] 로콩가가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준 데는 사실 빌라 선수들이 그를 강하게 압박하지 않은데 있다. 다만 다음 경기엔 맨유 원정에서 로콩가가 강한 압박을 버틸수 있을지는.. [2] 더 정확히 얘기하면 해당 포지션 주전인 파티의 장점 중 하나인 패스 생산 부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허나 포백 보호와 수비 커버 부분에서 굉장히 좋지 않았으며 후반 막판 수비가담이 필요한 상황에도 설렁설렁 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체력 문제 혹은 본인의 태도 문제 중 하나로 보인다. [3] 다행히도 토마스 파티가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다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스날이 유럽대항전 조별리그에서까지 파티를 굴릴 가능성은 거의 없기에 엘네니가 극적으로 빠르게 복귀하지 않는 한 유럽대항전에서는 로콩가가 계속 6번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4] 다만 들어온 뒤 얼마 안되어 중원에서 케인과의 경합에 밀려 찬스를 허용할 뻔했던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5] 파티는 언제든지 부상으로 이탈할 수 있는 유리몸 기질을 가진 선수인지라 아르테타도 최대한 아껴쓰고 있다. 당장 9월 a매치 기간에도 파티는 국대에 소집되었다가 부상 징후가 보이자마자 아스날 측에서 복귀를 요청하여 따로 관리까지 한 선수다. [6] 메짤라 쪽은 스미스 로우나 비에이라, 6번 롤은 엘네니가 각각 백업 포지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험난한 시즌이 예상되었으나 스미스 로우와 엘네니가 장기 부상으로 최소 11월까지는 결장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로콩가 입장에서는 의도치 않은 기회가 온 셈이다. [7] 자카와 외데고르는 말할 것도 없고 비에이라는 로콩가의 친정팀 안데를레흐트보다 훨씬 강팀인 포르투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이며 스미스 로우는 사타구니 부상을 달고 살아서 폼 유지가 안 되는 거지 21-22 시즌 전반기처럼 건강한 상태라면 2선 어디에서도 자리 잡을 수 있는 축구 지능과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지난 시즌 내내 부상을 달고 뛰었음에도 리그 10골을 넣은 거면 말 다했다. 여기에 진첸코까지 이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8] 덕분에 이후 자카를 대신하여 들어간 외데고르 역시 메짤라가 아닌 3선 좌측 중미로 뛰며 빌드업을 주도했다. [9] 현재 백업 6번 8번에서 부상자가 나와서 경기 기회를 잡았을 뿐 이들이 복귀하면 백업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가장 큰 것은 현재까지는 로콩가로 보인다. [10] 아쉽게도 어시스트로 기록되지는 못했는데, 당시 로콩가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곧바로 슈팅을 시도하였으나 상대 수비진의 태클에 걸렸었다. 근데 상대의 태클에 막혀 튀어나온 공이 사카의 가슴과 턱에 연달아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11] 처음부터 8번으로 나선건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12] FA로 틸레망스가 합류할 예정이라는 뉴스는 이미 여름부터 활발하게 나오고 있을 뿐더러 최근에는 밀코사마저 내년 여름에 합류할 것이다 라는 찌라시가 돌고 있기에 만일 이 둘 중 한명이라도 합류할 시 로콩가는 정말로 아스날에서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13] 일단 트로사르는 양발잡이라 양쪽 윙이 전부 가능하며 비에이라 또한 우측 윙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역시 양쪽 윙 전부 가능한 넬슨까지 있다. [14] 물론 강팀과의 매치에 에버튼과의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꽤 있기 때문에 주전조를 내세울 수 있긴 하나 현재 주전 6번인 파티는 언제든지 부상으로 이탈해도 이상하지 않은 유리몸이기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키비오르를 세우는 방법도 있긴 하나 팀 적응기 없이 선발로 나서게 하는 것은 6콩가 이상의 도박이다. [15] 현재 메짤라로 뛰어도 폼이 그닥 좋지 못하였는데 메짤라에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또다시 엘네니가 아웃되면서 경기력 회복에 신경 쓸 여유조차 없어졌다. [16] 외데고르가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지시하는데도 불구하고 못알아먹고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에서 계속해서 벗어났으며 급기야 외데고르가 로콩가가 맡아야 할 수비범위까지 커버해야 했으며 결국 참다참다 경기 막바지에 로콩가에게 극대노하며 뭐라 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17] 다만 아르테타는 로콩가의 경기력에 대해 괜찮았다는 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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