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의 시조로 자부선인과 맥의 인도를 받아 동쪽으로 와서 주신을 세웠다고 한다.
홍익인간 이념도 그가 제시했다는 설정. 작가의 주석에 따르면 안파견은 아버지와 비슷한 단어의 한자 차음으로 보여 본 발음을 해석하자면 아바이 한님으로 볼수 있으나 그러기엔 아바이란 단어를 보고 풋!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안파견 한님으로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하늘을 숭배하는 주신에서는 ' 하늘'과 같은 말로 쓰며, "안파견한님의 이름으로 맹세한다."는 주신족들이 숭배하는 하늘을 걸고 맹세함으로써 절대 깨뜨릴 수 없는 맹세를 뜻한다.
보기에 따라서는 그와 맞먹고 싶어하는 맹랑한 청년이 치우천이다. 이름부터 하늘이니... 치우천이 닮고싶어하는 멘토 정도로 볼 수 있다.
10권 후반부에서 맥달의 말을 따르면...
젊을 때부터 능력을 발휘해 넓은 땅을 정복하고 많은 사람을 거느렸지만 수많은 전쟁 끝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 이름은 ' 새벽'.
이후 그를 보좌한 사람은 '대답하는 사람'이라는 노인. 이 노인은 '대답하는 노인'을 거쳐 '대답하는 스승'으로 자리 잡게 되고 사망한다.
대답하는 스승의 인도로 동쪽으로 가는데 마침내 아주 크고 무서운 신수를 만나게 되는데 신수 맥과 자오지의 도움으로 그 신수를 물리치고 주신을 세우게 된다.
그를 인도한 대답하는 스승의 정체는 바로 자부선인.
안파견한님, 천부인, 자오지는 주신족들이 숭배하는 세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