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7 19:28:22

안드레아스 달튼

アンドレアス·ダールトン / Andreas Dar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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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빙고라고 하던가?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야나다 키요유키 마스타니 야스노리/ 트래비스 윌링햄.

길버트 G.P. 길포드와 함께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의 측근이며, 길포드가 코넬리아의 기사, 친위대 역할이라면 달튼은 군사, 정치, 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코넬리아를 서포트하는 보좌역에 가깝다. 이마부터 좌측 뺨에 걸쳐 큰 상처가 있어서 무투파같은 이미지지만 사실은 지장에 가깝다. 물론 나이트메어 조종실력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무서워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꽤 호탕한 성격. 일본 점령 작전에 참가해 토도 쿄시로와의 전투경험도 있다고 한다.

초기에 등장한 순혈파와는 다른 노선을 걷는, 군 내부의 몇 안되는 실력주의자로 넘버즈에 대해서도 능력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등용하려고 한다.[1] 스자쿠가 유페미아 리 브리타니아의 기사가 될 때 진심으로 박수를 쳐 준 대인배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놈의 무서운 얼굴 때문에 비꼬는 박수로 오해받는다.(...) 사실 당시 임명식에 모인 귀족들은 유페미아가 넘버즈를 기사로 삼는 것에 불만을 품고 항의 표시로 (로이드만 제외하면) 박수치지 않고 있어서, 이 무례에 달튼의 표정이 저렇게 험악한 거였다. 참고로 달튼이 저 무서운 표정으로 박수를 치자 귀족들도 뜨끔하고는 박수를 치기 시작한다.[2]

표면적으로는 브리타니아를 따르고 있는 에리어 11의 구 일본세력의 배반 가능성을 가장 먼저 제기하였으며, 교토 6가와 정경유착을 하고 있던 사무차관들을 바트레 아스피리우스와 일망타진하고 흑의 기사단의 자금을 지원하던 키리하라 타이조에게 원조를 하지 말라고 협박하는 등 군무 이외에도 상당한 능력을 보여준다. 사실 군무보다는 행정 쪽에서 더 활약이 두드러진다. 코넬리아가 정면승부에 집착하는 것에 비해 쿄토를 몰아넣어서 제로와 흑의 기사단의 자금원을 봉쇄하고, 유페미아의 행정특구로 그 지지기반을 증발시키기 일보 직전까지 같으니 따지고 보면 코넬리아보다 더 무서운 상대였던 셈.

제로의 정체는 '황족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제일 먼저 추리해낸 것도 이 사람.[3] 이쯤 되면 얼굴에 비해 성격이 아깝다(?).

그 후 유페미아 리 브리타니아의 행정특구 일본 설립식에 참관했다가 제로의 폭주한 기아스에 걸린 유페미아를 저지하려다가 니들건에 맞아 부상을 입고, 제로에게 유페미아님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추궁하나 기아스에 당한다.

그 후, 1기 24화에서 에리어 11 총독부 건물 옥상에서 제로의 가웨인과 전투하던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 글로스터에 란스를 던져 죽이지 않는 한에서 격추시켜버리는데, 제로에게 코넬리아를 바쳐라라는 기아스에 걸려있었기 때문. 직후 기아스가 풀려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한 사이, 가웨인에 탄 를르슈가 하드론포를 쏴 토사구팽. "공주님!"이란 유언과 함께 사망했다. 이후 작중 묘사를 보건데 배신자 혐의를 뒤집어 쓴 것 같다.[4]

부질없는 가정이지만 작중에서 보여주는 능력으로 보아, 이 인물이 기아스에 걸리지 않은 채 계속 활약했다면 블랙 리벨리온은 더 빠르게 실패로 끝났을 것이고 제로의 재기는 더 늦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성격값을 못하고 리타이어...

기아스로 인한 피해자 중 하나이지만, 이미 사망한 유페미아의 충공깽스러운 행적 때문에 결국 묻혔다. 심지어 기아스 걸린 상태에서 자신이 모시는 코넬리아를 격추하기까지 했으니.

각지의 고아들을 양자로 들여 글래스톤 나이츠를 만든 장본인이며, 아주 잘 대해줬다고 한다. 오죽하면 R2에서 제로를 아버지 원수라고 부르며 저격해 원수를 갚으려고 한 사람까지 있을 정도니. 흰수염?

DVD 특전영상에서 수영복의 다리 가랑이 사이에 권총을 넣는 만행을 저질렀다. OME!!

외전 코믹스인 코드 기아스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에선 개념인이 된 스자쿠의 반작용(..)으로 찌질해졌다. 등가교환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로스트 스토리즈~에도 등장하나, 담당 성우가 타계하여 중간에 성우가 변경되었다.


[1] 본인왈 자신은 쓸 수 있는 것은 다 쓰고 보는 주의라고. 더욱이 얼마 전에 있던 나리타 전투에서 제로가 일으킨 산사태로 많은 인적자원을 상실해서 랜슬롯과 스자쿠 같은 전력을 놀려두기가 아쉬웠을 거다. 그런 사상 덕인지 다른 브리타니아인들에 비해서는 차별적인 면모가 덜 하다. 예로 위처럼 스자쿠를 기용하고, 흑기사단이 토우도를 탈옥시킬 때 스자쿠가 열심히 싸웠건만 도리어 욕먹자 당황하는 장면도 있고, 무엇보다 기어스에 걸린 유페미아가 행정특구 학살을 명령하자 코넬리아 친위대와 브리타니아군에서는 좋다고 명령을 따르며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댔지만 유일하게 이를 막으려 한 사람이 달튼이다. [2] 물론 표정과 관계없이, 황족중에서도 막강한 코넬리아의 측근 중의 측근이자 실질적인 에리어11의 2인자인 달튼쯤 되는 사람이 지지 의사를 보인다면 어지간한 귀족들도 따라와야 정상이다. [3] 단 작중 시점상으로 제로가 를르슈라는 것을 가장 먼저 의심한 사람은 유페미아 리 브리타니아. 물론 혼자만의 생각이었으며 유피 역시 달튼의 추리를 듣고 자신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게 된다. [4] 기체의 전투 기록이 남아있고, 본인의 기체는 하드론포에 문자 그대로 증발하긴 했지만 글로스터의 무기에 맞아서 중파된 코넬리아의 기체가 남아 있었다. 누구에게 공격당했을지 밝혀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기 19화에서 기아스에 걸린 사람들의 명단에 있던 것을 보면 코넬리아는 그가 자신을 공격한 것이 조종당했기 때문임을 알게 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