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민발톱수달 阿弗利加無爪水獺 | African clawless o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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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Aonyx capensis (Schinz, 1821)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식육목(Carnivora) |
과 | 족제비과(Mustelidae) |
아과 | 수달아과 Lutrinae |
속 | 민발톱수달속(Aonyx) |
종 | 아프리카민발톱수달(A. capensis) |
아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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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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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프리카에 분포하는 수달의 일종이다.2. 특징
해달, 큰수달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현존하는 수달이며, 족제비과 전체를 들어도 울버린보다 약간 더 무거워 3번째로 큰 현존하는 종이다. 전체길이는 113~163cm, 체중은 일반적으로 12~21kg이나 큰 수컷은 최대 36kg에 달한다.수달 중에서는 비교적 육중한 체형과 굵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 두개골은 상당히 크고 육중하며 어금니는 단단한 외골격을 부술 수 있도록 크고 뭉툭한 형태이다.
근연종인 콩고민발톱수달과 함께 수달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앞발에 발톱이 전혀 없는 종이며,[1] 앞발의 물갈퀴 역시 퇴화되었다. 같은 속에 속한 작은발톱수달의 경유 물갈퀴는 잘 발달되었으나 역사 앞발톱이 작은 편이다. 이는 민발톱수달속이 갑각류를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빠른 물고기를 추격하기보다는 바닥에서 앞발의 촉각으로 먹이를 찾고 붙잡는데 용이하도록 진화한 것이다.
3. 생태
콩고 분지를 제외한[2]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 지역에 분포하며, 강이나 호수뿐만 아니라 기수역과 해안에서도 서식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케이프타운과 같은 해안 지역의 대도시에서도 서식하며, 해수욕장이나 내항에 출몰하기도 한다.
단독으로 서식하지만, 수컷들의 경우 한 지역에는 혈연 관계인 개체들이 각자의 영역을 차리고, 서로 교류하지 않으면서도 혈연 관계가 아닌 수컷들에게서 지역 전체를 보호한다. #
3.1. 먹이
탕가니카 호에서 민물게를 사냥하는 아프리카민발톱수달 |
어류는 주식이 아니지만, 느리게 헤엄치는 어종인 경우 기회주의적으로 포식하기도 한다. 온대 지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부에서는 계절에 따라 식성이 바뀌는데, 여름에는 갑각류에 의존하고 어류를 거의 사냥하지 않지만 겨울에는 어류가 식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증가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겨울에는 오리, 거위, 물닭, 백조 등 물새를 포식한 사례도 목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