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0 20:40:49

아파트(사카모토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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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과거3.2. 현재

1. 개요

사카모토 데이즈의 등장인물.

2. 특징

X의 조직이 동남아시아에서 탈출시킨 4명의 사형수 중 한 명.

동아시아 계열의 남성. 장발 머리에 핀을 여러 개 꽂고 있으며 머리카락이 얼굴의 반 이상을 덮은 외모. 살해 수법은 특수한 실을 이용해 상대방을 여러 조각으로 토막낸다. 타인의 내면을 이해하고 싶다면서 상대의 단면을 관찰하고는 좋아하는 습관을 지녔다. 실을 사용하는 것도 사람을 이어준다는 의미가 느껴져서 좋아하기 때문이다. 한편 정리정돈에 대한 강박증이 있어서 싸움 중에도 어지러진 것은 보고 넘기지 못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판결 받을 때까지 살해한 사람은 206. 죄목은 살인, 시체 손괴, 유괴.

실을 와이어처럼 사용하여 공격 뿐 만이 아니라 총알을 막는다거나 실을 이어 붙여 공중을 날아다니는 등 여러 가지로 활용한다. 작중 나온 사형수들 중 가장 분량이 많고 현란한 전투씬을 보여줬으며, 넷 중에서도 전투력이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재본에서는 등급을 A++로 소개해서 사형수들 중 가장 강할 것이라는 인상을 주었으나, 단행본에서는 어째선지 리스트 사진에서 등급이 삭제되었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어렸을 적에는 외톨이로 자랐다. 아버지는 일 때문에 바빴고 어머니는 무관심했으며, 사교성도 없어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그 와중에 "사람은 내면이 중요하단다. 열린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똑바로 마주하면 다들 네 매력을 알게 될 거야."라는 아버지의 말을 믿고 다른 아이들에게 다가갔으나, 오히려 따돌림만 당하게 된다.

분노한 그는 인형을 난도질하며 실성하여 그 행위에 쾌감을 얻는다. 그런 나날이 이어지다가 어느날 결국 동물까지 토막내고는 아버지에게 자랑한다. 그러나 자신을 유일하게 격려해줬던 아버지가 병에 걸린줄 알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지만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아버지가 "당신은 내 아들이 아프지도 않은데 동물을 토막냈다는 거야? 내 아들이 태어날 때부터 괴물이었단 거냐고!"라고 항의하고는[1] 자신에게 괴물이라고 경멸하자 아버지의 목을 가위로 긋고 머리를 난도질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뇌가 자신의 뇌와 똑같이 생겼다면서 같은 사람이란 사실을 좋아한다. 그러나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눈물을 흘리고 있고 눈빛은 분노로 가득했다. 결국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으로 실성한 것이다. 이후로 살인 행위는 자신과 타인을 이어주는 작업이라 믿고 살인을 해 왔다.

3.2. 현재

카시마를 기다리는 중에 빅웍에 피클이 들어있는 걸 보고, 빼달라고 한 피클이 들어있으니 뭐가 들어있는지 모른다고 안절부절 못한다.

카시마의 의뢰로 자신이 살해한 사람의 집을 둘러보다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 중 7권만 없는 것을 보고는 안절부절하더니 근처 서점에서 7권을 구매해 시리즈를 완성시키고 나서야 안심한다.

소우 덤프가 사망했을 때 쯤, 몰래 카시마의 아지트로 돌아와서 카시마와 X(슬러)의 통화를 엿듣는다. 그리고 카시마를 급습하여 와이어로 묶고는 꿍꿍이를 묻는다. 카시마가 시치미를 떼자, 꺼내준 건 고맙지만 이용당하는 건 사양이라면서 카시마를 토막내버린다. 그리고 그들의 방식은 더 이상 따르지 않고 원래처럼 아무나 다 죽이고 다니는 쪽으로 선회한다.

많은 사람을 습격하기 위해 도쿄 타워를 향하고, 마침 그곳에서 사형수들을 찾고 있던 마시모 헤이스케와 맞붙는다. 헤이스케의 저격을 실로 막아내고 접근하여 총까지 토막내지만, 때마침 도착한 사카모토에게 방해받는다.

처음에는 사카모토의 지저분한 면을 안 좋아하여 싫어했으나, 싸움이 오래 지속되자 이렇게 이어져 있는 느낌이 드는 건 처음이라며 기대를 품고는 자기 과거사까지 들려준다. 그러나 사카모토가 사람을 죽이면 이어진 게 끊어질 뿐이라고 반론하자 분노하고, 많은 사람들과 이어지겠다면서 도쿄 타워의 귀퉁이를 도려내 무너지게 한다. 그러나 별안간 나타난 타카무라가 반대편을 베어서 균형을 맞춘 탓에 실패한다.

당황한 사이에 사카모토에게 얻어터지고 추락할 위기에 처하지만, 사카모토가 인생을 바꿀 기회를 준다면서 실을 잡아준다. 그 직후에 타워 안에 처박히고 기절해서 끌려간다.

이후 미야 할멈의 침술원에서 정신을 차리는데, 자신을 고문 내지는 위협할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자신과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고 보통 사람들처럼 대하는 사카모토 일행에게 따스함을 느끼고는 마음을 연다. 그리고 카시마와 슬러의 통화를 엿들어서 그들이 자신들을 미끼로 삼은 뒤 양동으로 살연을 습격할 작정이었음을 알았다고 밝힌다.

살연으로 향하는 사카모토와 신하고 동행. 사카모토가 아파트의 실을 이용해 스파이더맨의 웹 스윙처럼 매달려 온 듯하다. 이후 우다가 신을 죽이려고 하자 총을 자르며 구해주지만, 슬러에 의해 왼팔이 절단당해 쓰러진다. 사카모토가 물러서라면서 신과 함께 떨어트려 놓은 걸 보면 죽지는 않은 듯하다. 이후 우다의 자폭으로 사태가 종료될 때 바닥에 쓰러진 모습이 나오지만 생사여부는 묘사되지 않았다.


[1] 의사가 한 말은 육체에 이상이 없다는 말이었으므로 아버지가 성급했다고 할 수 있다. 진짜 문제가 있는지 알고 싶었다면 정신과 진단을 받아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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