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코 잭슨 Atsuko Jack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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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
일본 | 사카이 마키 |
한국 | 이명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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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 미치코와 핫친>의 등장인물. 엄청나게 풍성한 아프로 헤어와 갈색 피부, 인상적인 누님계 캐릭터이다.2. 작중 행적
미치코와는 고아원 동기. 거친 인생사를 탄 친구와는 달리 어엿한 경찰이 되었고, 수년 전 미치코를 잡아넣은 사건 덕분에[1] 고속진급해 첫등장 당시에는 경사였다. 하지만 가끔씩 드러나는 과거사를 보면 그야말로 미치코에 의한 미치코를 위한 미치코의 호구였고 스스로도 흑역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테면 고아원 생일파티를 위해 미치코의 절도행각을 도왔는데, 그 도움이라는 것이 미치코가 물건을 싹쓸이하는 동안 대신 가게 주인한데 걸려서 갈굼받는 미끼 역할이었다. 그래도 제법 따랐던 것으로 보아 그 당시에는 미치코에게 어느정도 존경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흑역사(...).
하지만 상기했듯이 과거의 일화에 대해선 치를 떠는 수준이고 스스로도 미치코의 약점을 잡아 갈구는 등[2] 마냥 당하기만 하는 관계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났다. 그래도 여전히 허를 찔려 제압당하는 등 호구끼를 완전히 벗지는 못했다. 미치코의 탈옥 이래 제니가타 경감처럼 집요하게 그 뒤를 쫓았으나 매번 허탕, 미치코를 잡아놓은 사토시와 어렵게 접선해 돈을 주고 신병을 양도받는 과정에서 그동안 아츠코가 질릴대로 질린 부하에게 배신당해 난장판이 된 탓에 미치코도 스스로의 직위도 모조리 놓쳐버리고 만다. 이후 정글이 무성한 시골로 좌천당해 애완용 원숭이를 잡거나 유적지 청소를 하거나 소일거리를 하며 지냈지만 미치코의 어릴 적 모습을 닮은 여자아이, 바넷사를 만난 이후 미치코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어 다시 털고 일어나 전선으로 복귀한다. 본래 사토시의 살생부에 올라가 있었지만 자객 2명이 죄다 미치코를 찍어버린 탓에 아무 문제 없었다.
3. 특징
첫 시작부터 후반에 이르기까지 그 진의가 상당히 변하는 캐릭터다. 처음엔 탈옥한 친구를 제 손으로 다시 잡아넣는 것이 전부인 캐릭터 였으나 한번 몰락을 겪고, 바넷사를 만나 미치코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서 무언가가 바뀌었다.[3] 히로시에 대한 건 잊어버리고, 해외에 가서 조용히 살라고 권유하며 미치코의 도주 방편을 마련해주기도 한다. 미치코가 끝을 볼 때까진 멈출 수 없다고 거절하자, 안타까움에 목놓아 울부짖으며 완전히 절연한 것 처럼 보였지만. 마지막에는 "모든걸 정리하고 돌아가겠다." 라는 미치코의 의사를 존중해 히로시와 하나의 편의를 봐주는 등 친구로써의 관계는 끝나지 않은 것 같다.4. 기타
- 2화에서 채찍을 장비하고 무슨 주무기(...)처럼 다루는 등 한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도 않아 채찍은 은근슬쩍 사라지고 그때 그때 총같은 거나 들고 다닌다. 작품의 테마라고도 할 수 있는 현실성 반영을 위한 결정이었을 듯.
[1]
사람 하나 죽인 정도로도 심각한 일이지만 그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거대조직의 간부였고 이후 몬스톨과 판타즈마 양대 조직간 항쟁의 도화선으로 이어지는 사건이었기에 굉장히 영향력이 컸을 것이다.
[2]
아마 미치코가 옛날에 옷 입은 채로 큰거를 지린 적이 있는 듯.
[3]
"누군가에게 배신당했을 때 너는 완전히 망가져 버린다." 라며 미치코를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