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3:41

아젤리아 로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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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젤리아 로트의 작중 행적을 기록한 문서이다.

2. 첫 등장

의문의 소녀 아젤리아. 모험가 단체의 수장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어려 보이지만, 굉장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는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며 모험가들에게 쉽고도 어려운 과제를 던져주었는데....
이 소녀는 어떤 목적으로 모험가들을 돕는 걸까?

- 퀘스트창의 에픽 완료 탭 中 '아젤리아 로트' 에서
"아젤리아여... 돌이킬 수 없는가?" - 닥터 헤신스 (75층)

"아젤리아님이 이야기하신 이계의 틈이 열리길 기다릴 수밖에 없는가." - 풍월주 비화랑 (78층)

"아젤리아가 말한 예언의 모험가가 자네인가? 카인을 상대하기 전에 자네와 몸을 푸는 것도 좋겠지.
지금은 자네와 내가 적이지만 언젠가는 나와 손을 잡을지도 모르는 일... 그때를 대비해 확실히 단련시켜줌세." - 솔도로스 (96층)

- 절망의 탑의 강자들의 대사 중 일부
"여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군"
"맞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검사님의 시간을 붙들어 둘 수도 있죠."
"이곳에서 그 자와 싸울 수 있는 날까지 기다리라는 건가?"
"네.."
"2000년이라... 그 정도면 얼마나 그 자와 가까워질 수 있겠나? 나의 검이 그에게 닿을 수 있겠나?"
"충분하지는 않겠지요..."
"충분하지 않다 라.. 그래서 더욱더 그 자와의 싸움이 기대된다. 이 솔도로스의 검조차 그에게 닿지 않는다니...
하지만 이 탑에서 2000년간 수련한다면 기필코 그 자에게 닿을 것이다."

"조금 흥분했군.. 일단 이 탑을 정복하는것부터 시작해볼까."
"그것 또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곳의 주인들을 만만하게 보시면 안될 거에요. 절망의 탑이라 불리는 곳이니까요."

- 솔도로스와 여인 아젤리아의 대화 中 (출처 - 던파매거진)

유저들 사이에서 무수한 추측이 오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젤리아= 아이리스= 힐더설이다. 아젤리아라는 이름은 Rhododendron이라는 학명을 지닌 진달래과의 상록이며, 3~5월에 피는 꽃이다. 꽃말은 사랑과 기쁨. 그리스어로 '아잘레오스'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이리스 역시 꽃이름이기 때문. 하지만 힐더의 또 다른 이름이었던 엘디르는 꽃 이름도 아닌 그냥 아나그램이었던지라 사실 별 관계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침내 이 추측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또한, 아젤리아에 대한 언급이 많은 절망의 탑이 위치한 망자의 협곡과도 연관점이 많은 정체불명의 노파 시모나와 똑같은 문양이 새겨진 옷과 귀걸이를 하고 있어서 둘의 관계도 조명받았다.

3. 대전이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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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이후 바뀐 프로모션 만화 마지막에 아젤리아가 나온다. 위대한 의지와 고대 사도들의 싸움으로 인해 고대 테라(현 지구)가 몰락하던 시기 살아남아 우주선[1]을 타고 피신한 자들 중 하나로 나오는 듯하다. 그런데 이 만화대로라면 시로코가 있기 전의 훨씬 옛날부터 지금까지 살아왔었다는 얘기가 돼서 진짜 정체가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게 되었다.

프롤로그 만화의 첫 번째 해석은 아마도 고대 테라의 원주민으로 힐더와 같이 테라의 멸망을 목격한 것까지는 같지만 힐더와는 다르게 테라의 멸망 원인이 사도가 아닌 위대한 의지 때문임을 알기에 사도를 모두 죽이는 방법으로 테라를 복원하려는 힐더를 막으려고 그림시커와 연관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두 번째 해석은 저 망한 별은 고대 테라가 아니라 수많은 평행 세계 중 하나이며 아젤리아 역시 평행세계에서 건너온 사람이라는 것이다. 만화 마지막 부분의 그림이 차원의 틈처럼 보이기도 하고 대전이 패치와 이후 나이트 칼로소의 설정이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 평행세계이기 때문에 이 역시 가능성 높은 해석이다.[2] 그 외에도 여러 해석이 존재했었지만 아젤리아가 고대 테라인이 맞다고 네오플이 공인하면서 일단락되었다.

4. 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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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18세. 그림시커의 수장. 한 모험가 단체의 수장. 테라인이었으나 제네시스를 타고 아라드로 이주하여 살아간다. 제네시스의 장치와 마법의 조합으로 인해 반 영구적인 생명을 얻게 되었으나 큰 부작용을 얻게 되었다. 제네시스가 아라드에 착륙한 후 힐더의 계획을 일부 알게 되었고 고대 문헌을 조사하여 힐더의 계획을 확신하게 된다. 이후 힐더의 계획을 막기 위해 그림시커를 조직하고 아라드 곳곳의 강자를 불러들여 절망의 탑에서 거주하게 하였다. 마계로 갈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긴 동면에 빠지는데 이때 그림시커 내부에 분쟁이 일어나 온건파와 강경파로 분열되어 온건파들은 사도를 지키기위해 절망의 탑을 떠난다. 천계 죽은 자의 성이 나타나자 그림시커를 대동하고 젤바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 상태이다. 루크를 좋은 사도라고 확정한 아젤리아 로트는 그를 지킬 것을 그림시커에 명령한 상태이며 이 명령에 의해 솔도로스는 합류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전의 라르구스 호수 이후 오랜만에 스탠딩 NPC로 등장하며, 젤바에 그림시커를 이끌며 등장한다. 그녀가 수장을 맡고 있는 집단이란 다름 아닌 그림시커다.[3] 고대 던전 노이어페라에서 위장자들을 이끌고 나타난 그림시커들의 수장이니 힐더에 이은 두 번째 흑막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에픽 퀘스트에서 모험가에게 힐더의 계획에 동조하면 안된다며 그림시커와 손을 잡으라고 권유한다.

파일:external/pds19.egloos.com/c0056717_4f0a972bcdcd5.jpg
한술 더 떠서 2012 던파 캘린더에 수록된 일러스트에 따르면 아젤리아와 시모나가 동일 인물이다. 이로써 그녀가 그림시커의 수장이자 사신과도 관계가 있다는 추측도 가능해진다. 위의 솔도로스가 한 말도 "지금은 너희 모험가들이 힐더의 말에 속아 우리랑 적이 되었지만 나중엔 우리랑 같이 힐더&카인과 싸울 것이다."란 뜻. 그리고 솔도로스처럼 아젤리아도 미래를 위해 젋은 날의 모습으로 나타나 몰래 모험가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쪽에 가까워보인다.

파일:쥬금ㅜ.png
아··· 모험가님··· 콜록콜록··· 꿈은 아니겠지요···? 당신이 제 눈앞에 있는 것이··· 환상은 아니겠지요···?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콜록... 모험가님, 명심해 주세요··· 진실 너머··· 진실이··· 있음을··· 사도를 쓰러뜨리는 것은··· 곧··· 멸망을 불러일으키는···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아, 눈이 감기는군요... 모험가님··· 에리카 님과... 로이 님을 부탁... 드려요... 솔도로스 님을... 찾아... 설득...
모험가님... 당신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4]
그림시커 진영을 선택시 볼 수 있는 아젤리아의 유언
아··· 모험가님··· 콜록콜록··· 꿈은 아니겠지요···? 당신이 제 눈앞에 있는 것이··· 환상은 아니겠지요···?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모험가님··· 이번 일은··· 어쩌면 당신이 옳았는지도 모릅니다··· 먼 곳에 있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가까운 곳의 위험을··· 못 본 체 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명심해 주세요··· 진실 너머··· 진실이··· 있음을··· 사도를 쓰러뜨리는 것은··· 곧··· 멸망을 불러일으키는··· 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콜록··· 에리카 님과... 로이 님을 부탁... 드려요......아... 힐더... 테라는 이미......[5]
합동 조사단이나 모험가 길드 진영을 선택시 볼 수 있는 아젤리아의 유언

2016년 9월 업데이트된 마계 스토리에서 루크의 죽음으로 인해 충격을 받고 죽은 자의 성을 단신으로 탐색하다가 그림시커의 목적인 '사도를 지켜야 한다'와 반대되는 이념을 품고있던 강경파에 의해 공격당하고 피를 흘리며[6] 쓰러진 모습으로 발견된다. 강경파가 물러난 후 자신에게 다가온 모험가에게 강경파가 모험가 또한 노리고 있을 것이라며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이후 모험가는 아젤리아를 데려오지만 에리카 로이 더 버닝펜과의 대사에서 로이가 피가 굳고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으로 봐서는 정황상 사망한 것으로 여겨진다.[7]

하지만 시모나가 미래의 아젤리아라는 것을 아는 유저들은 아젤리아가 치명상을 입었지만 죽지 않았고 로이가 회복을 위해 죽었다고 속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치명상의 부위는 시모나가 얼굴 반쪽을 가면으로 감추고 있는 부분으로 추측하고 있다.[8][9] 하지만 이후 스토리가 바뀌며 사망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퀘스트 클리어 시 젤바와 메트로센터에 있던 아젤리아가 없어지는데, 만약 아젤리아에게 호감도가 쌓여있었다면 편지로 정성 들여 쓴 편지(1000)가 3장이 날아오며 원하는 NPC에게 보내면 해당 NPC의 호감도가 1000 오른다. 호감 단계까지 달성한 경우 정성들여 쓴 편지(10000)가 5장 날아오며, 역시 앞에서 서술한 대로 사용하면 NPC의 호감도가 10000만큼 오른다. 새로 추가된 센트럴 파크 이후의 NPC는 선택할 수 없다.

파일:DnF_Roi_Erica.png
2019년 10월 17일 웹소설에 나오는데, 죽은 것으로 나오며, 일러스트에서도 그녀의 관이 나온다. 그녀의 시신은 절망의 탑에 안치되었고, 이후 솔도로스가 모험가와 대면해 아젤리아의 유언을 전달받고서 절망의 탑을 완전히 비우자 탑은 스스로 이륙해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다.[10]

적귀 소륜이 저지른 아젤리아의 죽음은 그림시커에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선지자 에스라를 비롯한 온건파는 점점 강성해져가는 강경파에 밀리게 된데다가[11] 아젤리아의 이념을 잘못 받아들여서, 사도들을 현세시키기 위해 아라드 여기저기에서 사고를 치며 힐더에게 최후의 사도를 찾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들도 모르게 이용당하다가, 끝끝내 시로코를 부활시켜버리는 대형 사고를 치게 되었고,[12] 솔도로스와 신검 양얼 카인을 상대하기 위해 마계로 향한 뒤 강경파는 하늘성 정상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아 연합군과 대치하게 된다. 그림시커의 고삐를 잡아줄 아젤리아가 없어지니 와해와 자멸이 눈 깜짝할 새에 이루어져 로이의 말마따나 그림시커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아젤리아의 이념을 가장 명확히 이해하고 그녀의 의지를 계승하고 있는 사람은 외부인인 모험가라는 것이다. 솔도로스는 아젤리아와 바라던 미래는 같았지만 그 과정에 대한 의견 대립이 심했고, 온건파는 원체 힘이 없어서 그 의지를 계승할 힘도 없거니와 대다수가 그녀의 이념을 잘못 이해했고, 그녀의 이념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강경파는 두말할 것도 없다. 그나마도 모험가가 그림시커와 함께 하는 건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인 데다가 새로운 모험이 이끄는 대로 발걸음을 옮긴다는 위치상 아젤리아와 오랫동안 함께 하기가 힘들었다. 여러모로 주변 사람 복이 없는 인물이다.

5. 차원의 폭풍

루크 사후 시간대로 온 모험가가 아젤리아를 숨어서 지켜보고 소륜의 자객들이 그녀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을 보자 다름아닌 아젤리아가 살해당한 순간임을 깨닫고 구하려고 했으나 만약 여기서 아젤리아가 생존했다간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시란이 모험가를 제지하고[13] 결국 역사대로 흘러가도록 내버려둔다. 그리고 숨어있던 미래의 모험가와 아젤리아의 시선이 일순간 마주쳤고, 아젤리아도 앞으로의 운명을 눈치챘으나 사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떠안음과 시간을 넘어온 미래의 모험가를 보고 자신이 바라는 형태대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고 안심하며 스스로 죽음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족으로 뒤늦게 찾아온 과거의 모험가에게 말하는 유언은 젤바에서 선택한 진영과는 관계없이 그림시커 루트의 대사로 고정되어있다.[14] 이로써 루크 토벌은 그림시커 진영에 들어가는 것이 정사임이 확인되었다.

6.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파일:마이어와 아젤리아.jpg

대마법사 마이어의 기억이 담긴 차원회랑에서 네메르와 조우하는 기억의 시련을 통과하면 얻는 기억의 페이지에 따르면 마이어와 만난 사이라는 게 드러난다.

마이어가 세리아를 찾아내 사도이자 이슬의 힘을 봉인하며 그녀를 지켜준 걸 목도했고 마이어를 통해 힐더의 계획과 마이어의 대책을 세밀하게 알게 된다. 그리고 힐더를 막기 위해 초월체의 힘을 손에 넣어 힐더를 막고자 하는 방침에 우려와 근심을 보이며 결국 마이어 스스로가 많은 것을 떠안고 희생하는 것이라며 희생이 없는 방식이 좋다는 의견을 드러낸다.

그러자 마이어는 사도에 비해 약한 자신들이 주어진 건 시간 뿐이라며 강한 힘이나 사람을 찾는 건 당연할 수 밖에 없다며 푸념을 놓았고 이에 결심한 듯 마이어의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마이어가 힘을 찾는다면 자신은 이슬과 세계를 지킬 수 있는 강한 사람을 모아 아라드 대륙을 지키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길이 달라도 목적지가 같음을 깨달은 마이어와 아젤리아는 서로의 명운을 빌며 헤어지게 된다.[15]

네메르의 기억 이전엔 카론의 시험에서 모험가의 눈 앞에 나타난 환영으로 마지막에 등장한다. 두번이나 죽는걸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허망히 떠나보낸만큼 로터스의 정신 지배에 당해 심신상실 상태에서 죽여버린 하급 기사 레니 블레인스콕과 더불어 모험가의 큰 아픔으로 자리잡았는지 레니와 아젤리아가 환영으로 나타나자 모험가는 쓸쓸하게 둘의 이름을 부른다.

7.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시나리오 퀘스트가 끝나고 무를 통해 언급되는데, 익숙한 이름이라고 언급되며 테라 시절에 알던 사람이라고 한다.


[1] 절망의 탑은 외계행성에서 온 우주선이라는 설정이 존재한다. [2] 2014 던파페스티벌 : 루크와 차원의균열. 나이트들이 찾는 위대한 힘에 대한 소개에서 던파의 돌아가는 시간 자체가 하나의 루프물일 가능성이 생겼다. [3] 어떤 유저가 퍼섭 사운드팩을 뜯으면서 처음 밝혀졌다. 아마도 처음에는 마을 NPC로 만들려고 하다 취소한 듯하다. 이때 녹음 된 아젤리아의 대사는 젤바에서 사용된다. [4] 수정 전엔 "테라는 아름다웠지요...? 당신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이었지만 스토리 축약 후엔 마계에 들르지 않고 루크와 담판을 짓기 때문에 모순이 되는 대사가 되어서 지금처럼 줄어들었다. [5] 그림시커 루트와는 달리 나머지 두 세력의 경우 루크가 설득을 듣지않고 그대로 하던 일을 행하면서 모험가에게 싸움을 거는 상황이라 설득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대사가 이렇게 바뀐다. 마지막엔 힐더에게 테라의 복구는 불가능한 망상임을 말한다. [6] 기존 시나리오에는 피를 흘리는 모습이 있었는데, 어느샌가 패치 이후로 피는 흘리지 않고 그냥 쓰러져 있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심의문제는 아니고 부활의 가능성을 심어놓은 듯하다. [7] 이때 로이는 예전 일과 겹쳐 트라우마가 발생해 죽은 아젤리아를 계속 살리려고 달려들었다. [8] 추측할 수 있는 상황은 세 가지로 앞서 언급한 것을 제외하면 실제로 죽었지만 어떻게든 되살려내고 그렇게 되살아난 아젤리아의 미래가 시모나라는 가능성과 스토리 리부트로 인해 시모나와의 관계가 끊어져서 별개의 인물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있다. [9] 원래 아젤리아의 시신을 본 로이가 제세동기를 사용하려할때 에리카가 이미 죽었다고 막으며 사망을 확정짓는 장면이 있었지만 오리진 이후로 사라졌다. 이로서 생존설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10] 사실상 우주장을 치른 것이다. 실제로도 던파 크로니클에서 절망의 탑이 아젤리아의 시신을 품고 우주로 올라갔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11] 원래부터도 강경파가 온건파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세를 점했지만 강경파 수장인 솔도로스가 아젤리아를 존중해 큰 마찰이 없게 중재해 왔다. 그런데 강경파들도 얌전하게 보이는 슈퍼 극단주의자 소륜이 아젤리아를 살해한 결과 두 세력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진 것이다. 그림시커의 멍청이 결국 소륜 척살령을 받은 청면수라 로즈베리론에게 쫓기다가 로즈베리론에게 최후를 맞이함으로써 아젤리아를 살해한 대가를 치렀다. 그림시커 루트에서는 로즈베리론이 흡수당해 소륜에게 죽고 뒤이어 흡수당한 모험가가 빠져나와 소륜을 직접 척살한다. 그리고 수쥬의 국왕인 쇼난 아스카가 그녀의 악행에 대해서는 수쥬의 책임도 있다고 하며 직접 수배령을 내렸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12] 힐더의 개입도 있었지만 이를 예상한 에스라는 숨겨온 예언의 진실을 모험가에게 필사적으로 알려준다. [13] 모험가는 시란의 제지도 제지지만, 뭔가 알 수 없는 힘까지 더해져 움직임을 저지했다고 한다. [14] 루크 스토리에서 스토리 축약 전에 클리어시 그림시커의 결말로 바뀌는 버그와는 별개로 이쪽은 스토리 축약 후에 클리어한 캐릭터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15] 아젤리아와는 길이 달라도 목적이 같다는 것을 아는 것은 솔도로스가 마계로 떠나기 전 심연에 잠식된 하늘성 앞에서 모험가와 조우했을 때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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