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3:36

아인 트리거


1. 개요2. 기술 특징3. 파생기
3.1. 세컨드 슛3.2. 세컨드 셸3.3. 블랙아웃3.4. 내로우 스파이크3.5. 미닛츠 스파이크 / 세컨드 스파이크3.6. 세컨드 너클3.7. 세컨드 윕

1.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캐릭터 K'가 사용하는 필살기. K'가 등장한 모든 게임에서 그와 함께 해온 필살기이다. 유래는 독일어로 1을 뜻하는 Ein(아인) + 트리거.[1] 참고로 개발 중 사용했던 이름은 '모닥불(焚き火)'(...).

2. 기술 특징

파일:attachment/K'/b05.gif [A]
손으로 전방에 원형의 불꽃을 일으키는 기술로, KOF 네스츠 편의 각본가 중 하나인 우레시노 아키히코에 따르면 오른손의 빨간 글러브로 허벅지 부분을 빠르게 마찰시켜 점화하는 것이라고 한다.[3] 발동한 이후 아래에 설명할 파생기로 파생할 수 있다. 저러다 허벅지가 남아나질 않겠다

단발로는 주로 견제용으로 사용한다. 2000까지는 맞으면 경직에 빠졌고, 강의 경우 하단이 비지만 판정이 높아 대공으로 쓸 수 있었고, 약은 상단이 비지만 최강의 극하단인 전훈 슬라이딩을 타격할 수 있었다. 2001부터는 약은 맞추면 날아가고 강은 맞추면 경직에 빠진다.

K'의 핵심 기술이다.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K'는 완전한 러시형도 아니고, 완전한 파동승룡형도 아닌, 상황에 따라 알맞은 플레이를 하는 밸런스형 캐릭터이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아인 트리거. K'의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아인 트리거와 그 파생기들로 상대를 압박해야 되기 때문에 아인 트리거의 성능이 그 작품에서 K'의 성능 티어를 가른다 해도 무방할 정도. 예를 들어 강력한 판정과 빠른 발동속도를 가졌던 00, NW, 02UM, 13 아케이드에서의 K'는 최강캐 내지는 사기캐 수준이었지만, 판정이 좀 구리거나 발동이 느리던 99, 난데없이 불에 피격판정(...)이 있는 13 콘솔 같은 경우에는 중캐 정도 수준이다.

KOF XI의 아인 트리거는 역대 K'의 아인트리거 중 가장 특이한 축에 속한다. 발동은 정말 느린데, 판정은 강하다. 다른 시리즈와 달리 발생보증이 달려 있어서 일단 불이 나왔다면 최소 크로스 카운터라 같이맞기식 대공이 가능하고, 아인 트리거->내로우 스파이크가 강력해 나쁜 성능은 아니다.

XIII부터 추가된 EX 버전은 강력한 판정과 짧은 경직, 빠른 발동을 가지고 있으며, 파생기들도 자동으로 EX로 강화된다. 무난하게 질러줄 성능이기 때문에 EX를 쓸 일이 있으면 주로 이쪽에 쓰게 된다.

이 기술 덕분에 K'는 언제나 장풍 캐릭터에게 강했다. 아인트리거가 장풍을 상쇄하고 슛을 발사할 수 있으니 장풍캐 입장에선 차라리 장풍을 안 쏘고 싶어질 판이다.

3. 파생기

3.1. 세컨드 슛

파일:attachment/K'/b07.gif [A]
K'의 첫 등장 작품인 KOF 99부터 함께 해온 아인 트리거의 파생기이다. 아인 트리거의 불꽃을 뒤돌려차기로 날리는 장풍 기술. 발동 커맨드가 → + B이기 때문에 세컨드 슛의 탄속은 아인 트리거를 약으로 쓰느냐, 강으로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K'에게는 제법 괜찮은 대공기인 크로우 바이츠나 세컨드 셸이 있기 때문에 KOF 2000처럼 아인 트리거 발동이 빠른 시리즈에서는 파동승룡 전법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히트시에는 추가타가 가능하다. 아인 트리거가 상대방의 장풍을 상쇄시킨 후에도 세컨드 슛을 쓸 수 있으므로 타이밍만 잘 맞추면 장풍 반사기처럼 쓸 수 있으며 K'는 이 기술때문에 파동승룡 대기군인 캐릭터에게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EX 버전은 다른 장풍과 마찬가지로 통상장풍을 관통할 수 있다. 13 아케이드에서는 빠른 탄속의 장풍을 날렸지만, 13 콘솔 이후로는 천천히 날아가는 2히트 장풍을 발사한다. 특이하게 처음 날아갈 때는 느리게 날아가다가 갈 수록 점점 가속도가 붙는 장풍이다. 압박용으로 적절한 성능.

3.2. 세컨드 셸

파일:attachment/K'/b06.gif
K'의 첫 등장 작품인 KOF 99부터 함께 해온 아인 트리거의 파생기이다. 아인 트리거의 불꽃을 앞차기하면서 위로 퍼뜨리는 기술. 히트 범위가 크기 때문에 대공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아인 트리거가 히트했을 경우에는 상대를 띄울 수도 있다. 역시 히트시에는 추가타가 가능하며 2003을 제외하고는 세컨드 셸의 띄우기 능력이 좋아 히트 드라이브나 미닛츠 스파이크로도 연계할 수 있다.

고수들이라면 세컨드 셸 세컨드 슛으로 이지선다를 걸 수 있다. 장풍인 슛을 쏠 걸 예상하고 점프 접근했더니 대공기인 셸이 나오고 셸을 쓸 줄 알고 구르기 접근하니 슛을 쏜다는 이지선다 압박 심리전이 가능.

EX 버전은 기본적으로 발동이 빨라지고, 경직이 감소하며, 일반 셸보다 높게 띄울 수가 있다. 덕분에 노멀 아인-셸이 캐치할 수 없는 거리에 있는 적도 쉽게 잡아낼 수 있다. 13에서는 2히트가 되는데, 데미지도 별로 안 나와서 실질적으로는 보정수치만 늘렸지만, XIV부터 EX버전도 1히트의 단타 기술이 되었다.

99에서는 빈틈도 적지만, 스트라이커 등으로 추가타 가능하게 뜬 상대에게 맞추는 것이 가능해서 구석에서 스트라이커 등으로 높게 띄우고 카운터 모드를 켠 다음 무한으로 공놀이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00부터는 공중에 뜬 상대에게 맞추는 것이 불가능해서 안 된다.

3.3. 블랙아웃

KOF 2000부터 추가된 파생기. 커맨드가 ← + B or D이기 때문에 세컨트 슛이나 셸 쓰려다가 커맨드 잘못 눌러 이게 터지는 경우도 있다. 주된 용도는 원래 블랙아웃처럼 구석 탈출용, 또는 상대가 아인을 예측하고 K' 뒤로 굴러가 딜레이 캐치를 하고자 할 때 블랙 아웃으로 파생해 빠져나가는 용도로 쓴다. 가끔은 중거리 아인 심리전에서 기습적으로 거리를 좁히는 용으로도 쓰지만, 읽히면 그대로 콤보 한세트 들어온다. 그냥 쓰는 것보다 아인에서 연계할 때 발동이 좀 더 빠르다.

KOF 2002에선 삭제되다가 KOF 2003에서 부활했다. 2002의 리메이크작인 KOF 2002 UM에서도 부활.

3.4. 내로우 스파이크

KOF XI에서는 아인 트리거 하단 파생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XI의 약 아인트리거는 히트하면 상대가 뜨기 때문에 맞출 수 없고, 강 아인트리거에서만 연속기로 연결된다.

사용법은 미닛츠 스파이크에서 파생하는 내로우 스파이크와 유사하게 발끝에 맞출 수 있도록 거리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맞추면 추가타 가능 상태로 낮게 뜨기 때문에 약 크로우 바이츠, 헤븐즈 드라이브, 히트 드라이브가 추가타로 들어간다.

KOF MIA에서도 아인 트리거의 파생기로 추가되었다.

3.5. 미닛츠 스파이크 / 세컨드 스파이크

KOF MI2 KOF MIA에서는 아인 트리거에서 미닛츠 스파이크로 바로 파생할 수 있다.

KOF 2002 UM에서는 발에 불붙은 미닛츠 스파이크를 날리는 파생기 '세컨드 스파이크'가 추가되었다. 통칭 불미닛. KOF 2002의 K'는 필드에서 하단콤보로 아인트리거를 맞추면 확정타가 다운을 안 시키는 세컨드 슛밖에 없어서 맞추고도 반격당할 걱정을 해야 했는데, 세컨드 스파이크는 아인트리거가 히트했다면 거의 확정적으로 들어가고 확실하게 상대를 다운시키기 때문에(낙법은 가능) 콤보 안정성이 크게 늘어났다. 대신 미닛츠 스파이크처럼 가드당할 때의 후딜레이가 정말 장난아니므로 아인트리거가 막혔을 때는 이것으로 파생하면 안된다.

3.6. 세컨드 너클

KOF XIV에서 추가된 파생기. 손에 불을 머금고 근거리를 돌진하는 히트 드라이브의 축소판으로 성능은 그닥 좋지 않다. EX 버전은 구석에서 맞추면 아인-셸로 연계가 돼서 그나마 콤보용으로 쓰인다. 3.00 버전 이후에는 강제다운으로 변경돼서 히트 후에 정역심리를 걸기 좋아졌다.

XV에서는 강제 다운이 사라졌다.

3.7. 세컨드 윕

KOF XIV에서 추가된 파생기. 손으로 불을 흩뿌린다. 강제 다운 특성이 있지만 리치가 짧은 게 흠. 자주 쓰이는 기술은 아니지만 EX 아인 파생시 중단 판정으로 바뀌며 경직이 짧기 때문에 구석 압박에 종종 섞어 쓴다.

XV에서는 노멀 버전이 살짝 띄우는 형태로 바뀌어 구석 콤보에 용이해졌다. EX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중단에 강제 다운이다.

2022년 5월 1.32 패치를 통해 장풍 반사 기능이 추가됐다. 노멀 버전은 노멀 필살기급 장풍만 반사 가능하며, EX 버전은 EX 필살기급 장풍까지 반사 가능하다.


[1] 하나의 방아쇠가 아니라 첫번째 방아쇠를 의도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문법 상 맞지 않다. erster+Tigger라고 해야 맞다. [A] 2003, XI에서는 모션이 다르다. [3] 의상의 다리 부분을 보면 고리가 2개 있는 것이 보이는데, 부싯돌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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