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성 전 (성우 : 하야마 이쿠미)
- 각성 후 (성우 : 후지이 유키)
에스프가루다 2의 플레이어 기체 아사기.
3명째의 가루다.
소마군의 진(眞) 성령기관에 의해 만들어진 실험체로, 유일한 가루다. 가루다로서 인정된 아사기는 성에서 사는 동안에 지하에서 수많은 실험체의 비극을 목격, 반란을 일으킬 계획을 세운다. 소마의 첫 가루다로서 그 칭호를 받는 수여식에서 아사기는 각성하여 왕을 살해, 도주를 꾀하게 된다. 밝은 성격이기는 하지만, 이상하게 새디스틱할 정도의 냉혹한 면이 있다.[1] 아게하 일행과 동행, 각성사계를 전개하는 힘을 강화한 여러가지 능력도 갖추고 있는 초 엘리트이다. 슈팅 게임에는 얼마 없는 12세.
리니어 형태의 고속 샷과 레이피어는 본체에서는 얇은 레이저와 분신 형태의 옵션이 나타나 적을 락온하여 공격하는 방식이다. 파워업을 할 때마다 옵션이 하나씩 늘어난다. 통상시의 공격력은 샷, 레이피어를 막론하고 세 캐릭터 중 제일 약하지만, 각성사계나 절사계를 켤 시 옵션의 화력이 대폭 강화되어 폭발적인 공격력을 발휘한다. 각성 시 특히 레이피어가 강화된다. 아게하, 타테하와는 달리 샷도 약간 강화.
레이피어의 형식이 레이저를 쏘면 옵션들이 그 적에게 락온되어 대미지를 주는 형식이라 적들이 빨리 죽어버리는 필드전에서는 대미지를 체감하기가 어려우나 대형기, 중간 보스, 보스전에서는 그 강력한 화력이 확실하게 체감이 된다. 최종 보스인 쿠쟈크도 발악 돌입 시 성령석 250개 정도만 있으면 발악을 아예 안 보고 스킵이 가능할 정도다. 다만 보스를 각성으로 잡으려 할때 비트를 소환하는 보스의 경우(쟈노메, 쿠쟈크)는 탄 불리겠다고 놔두다가 늦게 각성하면 옵션이 비트에 락을 걸어 대미지가 아예 안들어가게 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처음 막 입문한 유저에게 그리 권장할 수 없는 기체긴 하지만, 조금만 패턴을 짜면 보스전을 완전 날먹으로 넘길 수 있는 독보적인 장점이 있어서 의외로 픽률은 높다. 변태 플레이 중 하나인 역주 플레이[2]를 한다면 각성중 화력이 제일 강력하기 때문에 괜찮은 편.
여담이지만 에스프 시리즈의 전통으로 최종면의 클론 지대가 있는데, 에스프가루다 2의 클론의 공식 명칭은 아사기 클론이다. 에스프레이드, 에스프가루다의 앨리스 클론과 마찬가지로 떼거지로 진을 치고 있으며, 적절한 절사계를 통해 엄청난 점수를 불릴 수 있다.
여담으로 아사기는 PV에서 유일하게 나온 캐이다. 그리고 각성시의 묘사를 보면 시간이 느려지는 모양.
엑스박스 360으로 에스프가루다 2 블랙 레이블이 나오는데, 플레이어 캐릭터에서 짤렸다. 단 블랙 레이블 버전에서만 짤렸을 뿐이고 나머지 게임 모드에서는 제대로 나온다. 블랙 레이블에서의 아사기의 빈 자리는 세세리가 대신 채웠다.
1면 츠바메는 아사기 플레이시에 대사가 변한다던가, 쿠쟈크 대면 직전에
엔딩의 경우 표면상으로는 제일 우울한 엔딩이지만,[스포일러] 동인설정인 타테하 하라구로설을 반영하면 그나마 제일 밝은 전개가 되어버린다...만 이건 반쯤 농담이니(...).
[1]
개발자의 이야기로 들자면, 지나가다가 죽어가는 동물을 발견했을 때 걷어차 죽이고선 "잘됐네, 이제 아프지 않아." 정도의 말을 할 수 있는 성격.
[2]
역주행, 또는 적주행. 시작하자마자 B키를 눌렀다 뗐다 하면서 성령석을 모두 날려버린 후, 각성사계 또는 각성절사계 상태로 진행하는 것. 탄속이 과장 없이 몇 배로 빨리지기 때문에 클리어는 장담할 수 없다.
[3]
이 대사를 해야 할 때 아사기가 각성 중이면 하지 않는다. 남자 목소리 넣기 귀찮았나?
[스포일러]
아사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츠바메와
쟈노메가 소멸되자 희망을 잃어버린 채
자폭을 결단, 소마의 眞 성령기관 시설과 가루다 실험체들과 함께
동귀어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