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실험도구였던 건가요... 아버지..."
- 성우 : 사토 메구미
에스프가루다 2의 등장인물. 3스테이지 보스이다.
소마 국의 공주. 일단 설정상으로는 11세지만, 진 성령기관의 실험체로 쓰이면서[1] 신체연령이 늘어났다는 설정이라서 본작의 세세리와 마찬가지로 전혀 11살로는 보이지는 않는다.
츠바메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눈은 성령석 의안이며, 가루다 로브를 장착하고 있다. 상냥한 성격의 소유자로 풀꽃이나 동물에 애정을 쏟는다는 설정. 그 설정에 걸맞게 보스 등장 구간은 온통 꽃이 심어진 화단이고 탄막 공격을 할 때도 꽃을 흩뿌리며 추락할 때도 꽃을 흩뿌리면서 추락한다.
동생이 시스콘인 것처럼 얘도 브라콘. 영 위험한 집안이다(...). 등장 할 때 1면에서 수장당한 동생의 시체를 껴안고 울고 있다.
케이브 전통의 3스테이지 보스답게 난이도가 꽤 올라간다. 내구도도 얘부터는 본격적으로 확 올라가고[2] 2형태부터 소환해내는 꽃 비트가 공격과 탱킹을 동시에 맡기 때문에 체력이 잘 안 깎인다. 특히나 개체 하나하나에 락을 걸어 대미지를 주는 아사기는 꽃 비트에 락이 걸리게 되면 보스한테 대미지가 아예 안 들어가서 짜증이 두 배로 오른다.
1형태는 모두 전체적으로 쉽게 피할 수 있으며 보스 대면 직전에 배리어 게이지 아이템도 나오기 때문에 풀 배리어 게이지 상태였다면 일부러 배리어를 절반 정도 쓰는 동시에 아이템을 먹고 배리어를 갈기는 식으로 손해 없이 빠르게 넘길 수 있다.
2형태부터가 문제. 다른 패턴은 크게 문제가 안되나 개막 패턴이 꽃 비트가 와인더 탄으로 플레이어를 가두고 산개탄을 쏘는데 이게 완전 랜덤이라 와인더 탄 사이로 들어갔다가 운이 없으면 자칫 길이 막혀버릴 수 있어 은근히 각성이나 배리어 어택을 강요한다.
발악 패턴은 위와 양 옆 세군데에서 동시에 공격이 들어오는데다 전술한 것처럼 보스에게서 나오는 꽃 비트가 탱킹을 하므로 대미지도 잘 안들어가 상당히 성가시다. 특히나 아사기의 경우 발악에서 각성/절사계 켜고 꽃 비트에 락을 걸게 될 경우 지옥을 볼 수 있으니 보스의 체력바가 달기 시작하자마자(보스의 기합 소리가 나는 시점) 빠르게 보스 중앙에서 락을 걸어 속공할 필요가 있다.
최종면에서 남동생 츠바메와 융합하여 쿠쟈크가 된다. 그리고 모든 엔딩 공통으로 주인공 일행에게 당해 츠바메와 함께 산화(...)
[1]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가루다가 될 수 없었다.
[2]
가루다 2에서는 각성의 화력도 강한 편이고 배리어 어택의 대미지도 좋은 편이라 보스의 내구도 조정이 전체적으로 단단하게 설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