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0 23:04:40

아르 루

アル・ルゥ, Ar_Ru

알 토네리코 3 세계종언의 방아쇠는 소녀의 노래가 당긴다의 등장인물로 성우 코마츠 리카이다.


항체의 통솔자로 알려진 존재. 아르키아 연구소에서는 '항체두뇌'라고도 부른다. '아르 루(Ar_Ru)'는 아르키아 연구소가 붙인 '유일한(ar) 의지(ru)'라는 뜻의 명칭으로, 엄밀히는 이름이 아니다(다만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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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는 아르 시엘에 존재하는 행성의 의지 중 하나로, 600년 전 무셰리엘 발동 때문에 그나마 남아있던 힘마저 빼앗긴 아르 시엘이 최후의 수단으로 탄생시킨 행성의 의지. 인간을 포함한 지상의 모든 생명체를 죽이고 그 시체를 아르 시엘에 환원시켜 핵을 잃은 행성의 에너지원으로 만들기 위해 항체를 창조하고 지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작중 출현하는 다른 의지들보다 상위에 속한다고 한다. 스즈노미아 레레와 맞먹거나 더 높은 정도.

아르키아 연구소는 아르 루를 중화시키고 인류진화계획에 이용하기 위해, 클러스터니아는 반대로 아르 루를 구현화해 레바테리아 실현에 이용하기 위해 각자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아르 루는 클러스터니아의 계획에 동의해 핀넬에게 잠복했고, 드디어 게임 본편에 이르러 아르 루를 중화할 아르파지를 부르는 사키와 대면하게 된다.
이때 나오는 선택지에서 사키가 노래를 끝까지 부르게 하는 쪽을 택하면 아르 루는 아르파지에 의해 사키나 핀넬 중 하나와 함께 중화되지만, 노래를 중단시키면 핀넬의 안에 있는 스즈노미아 대지의 심장을 통해 구현화된다.

인간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행성을 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인간을 전멸시키려 하고 있다. 그래서 구현화 후 무셰리엘을 이용해 항체를 대량 발생시켜 인간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아오토 일행은 히로인들 안에 있는 행성의 의지들의 협력을 얻어, 그리고 티리아의 휴므노스 코스모플립스에 의해 아르 루로 하여금 티리아와 융합하게 한다.

티리아와 융합한 후에는, 일단 기회를 줘서 일행의 행성재생계획을 살펴보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으면 인간들을 모두 없애버릴 것이라 하고는 일단 항체 발생을 중지하고 일행을 돕기 시작한다. 이때 티리아로부터 아르르(アルル)라는 애칭도 얻는다.

인물소개란에 벗는 것이 싫다는 내용이 있는데 정작 퍼지 영상을 보면 제일 신이 난 것처럼 보인다(...) 원래 부끄럼쟁이인지라 퍼지가 내키지 않지만 핀넬의 정신에 잠복해 있는 동안 인간에 대한 희망을 느끼고는 자신도 아오토 일행을 힘껏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퍼지도 적극적으로 한다나.

아르 시엘이 재생되는 트루엔딩의 영상에서는 행성을 재생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재생된 행성에서는 항체가 필요없기 때문에 항체를 창조하기 위해 태어난 아르 루가 필요없는 의지로 취급돼 없어지면 어쩌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행성의 의지들이 아르 시엘을 되살리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는 시점이니만큼 의지가 하나라도 더 필요하므로 그럴 일은 없다고 한다.[1]


[1]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행성의 의지로서의 역할이 변경되어 앞으로는 다른 일을 할 거라는데 어떤 역할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