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3 09:26:55

아드라노도로스

파일:external/92d427a920cd1e7d61ba5978617b8514c354d8e7eba84637d62fea6d5b1ff9d4.png
시라쿠사 참주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font-size: 0.95em; letter-spacing: -1.4px"
겔론 1세 히에로 1세 트라시볼로스 대 디오니시오스 소 디오니시오스
디온 칼리포스 히파리노스 니사이오스 소 디오니시오스
티몰레온 아가토클레스 히케타스 티니온
소시트라토스
피로스 1세
히에로 2세 겔론 2세 히에로니무스 아드라노도로스 에피키데스
히포크라테스
}}}}}}}}}}}}
<colbgcolor=#00bfff><colcolor=black> 아드라노도로스
Ἀδρανόδωρος
생몰년도 미상 ~ 기원전 214년
출생지 시칠리아 시라쿠사
사망지 시칠리아 시라쿠사
지위 시라쿠사 참주
국가 시라쿠사
가족 히에로 2세(장인)
데마라타(아내)
시라쿠사의 참주
재위 기원전 214년
전임 히에로니무스
후임 에피키데스
히포크라테스

1. 개요2. 생애

[clearfix]

1. 개요

시라쿠사 19대 참주.

2. 생애

히에로 2세의 딸 데마라타의 남편으로, 기원전 215년 임종을 눈앞에 둔 히에로 2세로부터 히에로니무스를 보좌하는 15명의 고명 대신 중 한 사람으로 지명되었다. 그는 히에로니무스 집권 직후 왕이 성년식을 치렀으니 이미 성인이라는 이유로 섭정단을 해산하고, 히에로 2세의 또다른 사위 조이포스를 히에로니무스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동생들과 함께 알렉산드리아로 보냈다. 그리고 칸나이 전투에서 참패한 로마가 곧 망할 거라 보고 고대 카르타고와 손잡고 시칠리아를 석권하고자 했다. 히에로 2세 대부터 정계에서 활약한 프라손이 반대하자, 아드라노도로스는 프라손이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누명을 뒤집어씌우고 처형했다.

히에로니무스는 그의 설득에 따라 한니발 바르카와 손을 잡고 로마에 대적하려 했으나, 기원전 214년 레온티니 시를 장악한 뒤 아고라로 향하다가 암살자들에게 살해당했다. 그는 조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시라쿠사 시의 모든 요충지를 장악한 뒤 히에로 왕가의 폐지를 선언하고 스트라테고스 중 한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아내 데마라타의 설득을 받아들여 왕정을 조만간 회복할 마음을 품고 로마를 지향하는 귀족들과 카르타고를 지지하는 자들을 이간질시킨 후 이를 빌미로 절대 권력을 손에 쥘 야심을 품었다. 이 음모에는 데마라타의 조카와 결혼한 테미스토스도 참여했다.

그러나 시라쿠사 정부는 밀고를 통해 이 음모를 사전에 포착했고, 군인들을 시켜 그를 죽이게 했다. 그는 의회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군인들의 습격을 받아 암살당했다. 주민들이 아드라노도로스 암살을 단행한 자들을 처형하라고 요구하자, 암살자 중 한 사람인 소파테르가 아드라노도로스가 참주가 될 야심을 품고 있었으며, 히에로니무스가 방탕한 행위를 저지른 배경엔 그가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아드라노도로스와 테미스토스가 데마라타 등 히에로 2세의 딸과 손녀들의 부추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분노한 주민들은 데마라타 등 히에로 2세의 남겨진 딸과 손녀들을 모조리 살해했다. 이후 치열한 암투가 벌어진 끝에 한니발 바르카의 사절이었던 에피키데스 히포크라테스가 집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