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21:58:37

아데스 베이

아데스 베이
Ardeth Bay
파일:external/i0.wp.com/the-mummy-movie-screencaps.com-7842.jpg
<colbgcolor=#000><colcolor=#fff> 배우 오데드 페어[1]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니콜라스 게스트 (애니메이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설영범 (KBS)
박지훈 (MBC)[2]
김영민 (애니메이션)
파일:일본 국기.svg 타니구치 타카시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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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이라, 미이라 2의 등장인물. 이집트 전사 메자이의 후손으로[3] 릭 오코넬 일행을 돕는 조력자 포지션이다.

2. 특징

  • 메자이답게 칼을 주 무기로 쓰지만 총기도 사용할 줄 알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빠르게 화력을 투사할수 있는 기관총이나 기관단총류들을 애용한다.[4] 그래서인지 1편에서 윈스턴의 경비행기가 추락한 뒤 기관총 사수석에 있던 루이스 경기관총을 들고 싸우고, 탄약이 다 떨어지자 릭이 들고 있던 윈체스터 M1897을 들고 싸운다. 2편에서는 윈체스터 M1887 산탄총을 쓰는 릭과 달리 톰슨 기관단총을 쓰는데 드럼탄창을 보아하니 모델이 M1928 모델같다.[5]
  •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달리 비행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1편에서는 경비행기를 타고 아주 좋아 죽는 모습을 보였으며, 2편에서는 거대한 열기구를 보며 "왜 자네들은 걸어다니지 않고 날아다닐 생각만 하지?"라며 의아해한다. 정통 메자이 부족이라 현대 문명을 접할 일이 거의 없어서 그런 듯.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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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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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으시오!
은 저승에서 부활한 자로
절대 먹지도, 잠들지 않을 뿐더러
( 당신을 비롯해)아무도 놈을 막을 수 없습니다!!

초반부에 프랑스 외인부대 투아레그족에게 괴멸당하고 릭 오코넬이 홀로 도망칠 때 멀리서 지켜보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이모텝이 봉인된 하무납트라를 지키기 위해 발굴을 하던 릭 일행과 싸울 때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하무납트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선량한 시민이건 누구든 봐주지 않고 털어버려서 초반에는 다소 악역스러운 모습을 보인다.하지만 뒤에 벌어질 일들을 생각하면 방법이 너무 과격한건 빼고 주인공들보다 오히려 선역에 가까웠다

이후, 에블린 카나한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의 서를 읽는 바람에 이모텝이 부활하게 되어 고생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이로 박물관장이자 메자이의 수장인 테런스 베이를 만나러 카이로로 오게 되고, 릭 일행에게 메자이에 대해 알려준 뒤 이모텝을 다시 저승으로 보내기 위해 함께 여정을 같이하게 된다. 이모텝이 에블린을 납치해가자 릭, 조나단과 함께 릭과 안면이 깊은 공군 대령 윈스턴의 경비행기를 타고 하무납트라로 다시 돌아온다.

후반에 이르러서는 이모텝의 사제 미이라들이 몰려올 때 기관총을 시원하게 난사하며 응전하다가, 릭과 조나단을 위해서 자신은 사제 미이라들에게 돌진해서 시간을 벌어주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극에서 퇴장한 것처럼 보이다가 다행히 마지막 엔딩에서 하무납트라에서 간신히 탈출한 일행을 깜짝 놀래키며 무사히 등장. 미소를 지으며 릭 일행에게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작별을 한다.

3.2. 미이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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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영박물관장이자 광신도 발터스 하페즈 이모텝을 찾아내고 스콜피온 킹을 깨워 그의 군대로 세계를 정복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다시 등장한다.

초반에는 하페즈의 광신도 중 하나로 위장 잠입해 그를 감시하고 있었다. 하페즈 일당이 릭 오코넬 에블린 카나한이 손에 넣으려는 황금 팔찌를 빼앗기 위해 두 사람이 탐사 중인 유적으로 미국인 강도들을 고용해 보냈지만 실패하고, 결국 팔찌가 두 사람의 손에 들어가자 릭의 자택이 있는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이를 엿들은 아데스 역시 영국으로 따라오며, 하페즈 일당이 릭의 자택을 습격했을 때 나타나서 오코넬 부부를 돕는다. 이때 만난 하페즈의 오른팔인 로크-나와는 안면이 있는 사이이자 라이벌.

이후 에블린이 납치되고 릭이 당신이 왜 여기 있냐며 화를 내자 하페즈가 꾸미는 계략을 알려주게 된다. 그때 릭의 아들인 알렉스 오코넬이 하페즈가 대영박물관장이라는 정보를 줘서 릭 일행과 대영박물관으로 향하고 가는 길 내내 미라와 격투를 벌이는 등 무척 고생한다. 그 와중에 영국의 2층 버스는 처음 타봤다고 한다.

에블린을 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이모텝이 또 다시 부활해버리고, 팔찌가 알렉스에게 있다는 걸 알아낸 하페즈 일당이 이번에는 알렉스를 납치해버린다. 결국 암셰어 오아시스가 있는 곳으로 릭 일행과 향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과 함께하는 메자이 12부족의 족장과 그 군사들을 데려온다. 본인은 릭 일행과 함께 알렉스가 몰래 그 다음 행선지를 흘려놓은 것을 보면서 하페즈 일당을 추적하나, 다른 메자이족들에게 오아시스의 위치를 알리려고 보낸 매 호루스가 로크나에게 사살되자 일이 꼬인다. 12부족들에게 사실을 알리려고 하지만, 도움을 요정하는 릭 일행을 보며 알렉스를 구하는 것을 먼저 돕는 대인배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원주민 피그미족 때문에 광신도 단원들이 거의 몰살당하던 와중, 릭 일행은 무사히 알렉스를 구하고, 본인은 로크-나와 1:1 전투를 벌여 그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승리 직후 허를 찔려서 다른 광신도에게 죽을 뻔하나, 조나단 카나한이 저격해서 해치운 덕에 무사히 목숨을 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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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일행들과 헤어져 메자이 부족 전사들과 합류하고, 아누비스의 군대와 맞서 싸워 1차전에서 승리한다. 그러나 메자이 부족 전사들이 입은 피해는 만만치 않았고[6], 곧 지평선을 가득 메울 정도로 엄청난 인해전술로 몰려오는 아누비스의 군대에 맞서, 남은 전사들과 함께 목숨을 건 최후의 전투를 준비한다. 다행히 군대와 맞닥뜨린 순간, 절묘한 타이밍에 릭 오코넬의 활약으로 스콜피온 킹이 죽고 군대가 그와 같이 지하세계로 사라지면서 살아남는다.[7] 영화를 통틀어서도 메자이 군대와 아누비스 군대의 싸움은 명장면들 중 하나로 꼽힌다.

스콜피온 킹이 죽자, 암셰어 오아시스와 피라미드가 빨려 들어가는 걸 보고 걱정하나, 무사히 비행선으로 탈출한 릭 일행을 멀리서 보고 안도한다. 그리고 1편의 엔딩에서 했던 감사 인사 포즈를 통해 일행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작별한다.

4. 기타

  • 아데스 베이란 이름은 1932년작 미이라에서 이모텝이 자신의 정체를 숨겼을 때 쓴 가명인데, 여기서의 아데스 베이(Ardeth Bay)는 Death by Ra 아나그램이다.[8]
  • 1편의 프롤로그에서 딱딱하게 들리는 이집트식 영어 나레이션은 아데스 베이의 목소리다.
  • 본래 1편 대본에서 아데스 베이는 사망하는 것으로 기획되었는데, 미이라의 감독 스테펜 소머스가 해당 기획을 폐기하면서 생존하는 걸로 변경했다.
  • 아데스를 비롯한 메자이 전사들은 그들의 조상들이 믿었을 이집트 신화 대신 알라 외 다른 신을 인정하지 않는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세계관에서 이집트 신들과 이들의 실체를 구현화하거나 그들의 능력을 사용할수 있는 유물은 실제로 존재하고, 메자이 역시 이들의 존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냥 신이라고 인정만 안하는 듯.[9]
  • 흑발 장발의 더티 섹시 속성의 미남[10]이라 여성 관객들 사이에서 이모텝, 릭 오코넬과 함께 반응이 꽤 좋았었다.
  • 오코넬과 우정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한 친분을 쌓았으며, 1~2편에 걸쳐 신스틸러 +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지만 아쉽게도 3편에선 아데스 베이와 눈곱만큼도 연관이 없는 중국이 배경이라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사실 배우가 출연제의를 받았지만 이모텝이 출연하지 않는다면 아데스 베이가 출연할 이유가 없다며 출연을 거절하였다.[11]


[1] 레지던트 이블 카를로스 올리베이라를 맡았다. [2] 1편 한정. [3] 애초에 고대 이집트어 '메사(Msa)'가 군인이라는 뜻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비밀 결사는 영화의 창작이다. [4] 한방 한방 저지력이 강한 산탄총이나 탄환 구경이 큰 리볼버를 애용하는 릭과 대비되는 점이다. [5] 다만 1편에서 기관총 총알이 다 떨어지자 릭이 쓰던 산탄총으로 미라들을 막는데 인해전술로 계속 몰려오는 바람에 이것도 총알이 다 떨어지자 그냥 총으로 닥돌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6] 아누비스 군대에 맞서 엄청난 규모의 기병 부대로 싸웠는데, 1차전이 끝났을 때는 수도 꽤나 줄었고, 살아남은 대다수가 보병이 되어버린 상태였다. [7] 상당히 기뻐해서 전사들과 함께 함성을 질렀다. [8] 영화배우 테다 바라(Theda Bara, 1885~1955)가 본명 테오도시아 버 굿맨(Theodosia Burr Goodman) 대신 '아랍의 죽음(arab death)'을 아나그램해서 예명으로 사용한 것에 착안한 듯하다. [9] 이집트가 오랫동안 이슬람의 지배를 받으면서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 천 년도 더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메자이들도 이걸 피해가지 못하고 받아들인 모양. [10] 작중 미남이라는 설정은 없지만 배우의 비주얼이 아주 끝내준다. [11] 그런 걸 보면 3편의 배경이 이집트였어도 출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다. 2편에서 저승에 완전히 갇힌 이모텝을 더 이상 등장시키는건 말이 안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