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3 01:42:10

쌍둥이 영화

1. 개요2. 예시

1. 개요

영어로는 Twin Films. 서로 스토리와 구성이 비슷한 영화가 다른 제작사에서 비슷한 때에 개봉할때에 그 영화들을 이르는 말이다.

영화계에서 대본이나 아이디어가 제작사를 전전하며 떠다니는 것이 흔한 일인데, 경쟁 제작사들 끼리 서로 뭘 만드는지 모르기 때문에 비슷한 아이디어나 대본에 여러 제작사가 독립적으로 작업을 시작하는 일도 흔하다. 그러다가 상대 제작사가 비슷한 영화를 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김 빠지기전에 한시라도 빨리 영화를 완성 하기 위해 서두르고 결국 비슷할 때 영화를 개봉하는 일이 일어난다.

가령 백악관이 적들에게 털린다는 정말 정말 현실에서 실현 되기 힘든 시나리오로 2013년에 백악관 최후의 날 화이트 하우스 다운이 거의 비슷한 때에 개봉했고, 비행기에서 납치 사건이 발생한다는 시나리오로 2005년에 나이트 플라이트 플라이트 플랜이 비슷한 때에 개봉했다. 또한 운석이 지구로 날아와 세계 종말의 날이 온다는 시나리오로 1998년에 딥 임팩트 아마겟돈이 비슷한 때에 개봉했다. 그리고 화산이 폭발한다는 시나리오로 1997년에 볼케이노 단테스 피크가 개봉했다. 2013년에는 백악관 최후의 날만 제작비 대비 흥행 성공. 2005년에는 플라이트 플랜만 제작비 대비 흥행 성공. 1998년에는 둘 다 성공. 1997년에는 둘 다 본전도 못 뽑은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2. 예시



[1] 제작비 7천만 달러에 총 흥행 성적 1억 6천만 달러. 그리고 속편도 흥행에 성공. [2]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에 총 흥행 성적 2억 달러. 본전치기가 제작비가 2배인 3억 달러를 벌어야 하는데 실패했다. [3] 백설공주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많은 관계로 원제를 병행해서 표기한다. [4] 제작비 8천만 달러에 총 흥행 성적 3억 5천만 달러. [5] 제작비 1억 4천만 달러에 총 흥행 성적 5억 5천만 달러. [6] 제작비 9천만 달러에 총 흥행 성적 1억 2천만 달러. 본전치기가 제작비가 2배인 1억 8천만 달러를 벌어야 하는데 실패했다. [7] 제작비 1억 1600만 달러에 총 흥행 성적 1억 7800만 달러. 본전치기가 제작비가 2배인 2억 4천만 달러를 벌어야 하는데 실패했다. [8] 어비스를 저격하여 무려 5편의 영화들이 개봉했고 모두 어비스가 개봉한 10월 이전에 개봉되었다. 결과는 6편 모두가 폭망(...) 이 중에 메이저 영화사가 관여한 레비아탄과 딥 식스만 그럭저럭 볼만한 B급 영화고 나머지 영화들은 좋은 화질로 구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묻혔다. [9] 여담이지만 1989년에 바다를 소재로한 영화 중에 딱 한 편 성공작이 있다. 바로 인어공주다. 인어공주는 앞의 6편이 스스로 공멸한 10월 이후 11월에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