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6:59:40

신의 분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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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건 내역3. 2차 신의 분노
3.1. 피난 계획 0
4. 여담

1. 개요

파일:rage of god.jpg
이샤바나를 덮치는 신의 분노

神の怒り

임금님전대 킹오저의 용어.

작중 1부 시점 15년전, 수백만의 매미 슈갓 무리가 모든 것을 닥치는 대로 파괴한 세계구급 재해 사건이다.[1] 처음 언급되었을 당시에는 이샤바나에서만 일어난 사건으로만 소개되었으나, 14화에서 지제국 버그나라크을 제외한 치큐의 모든 국가에서 일어난 대재로 드러났다.

많은 이들이 이 사건을 자연 재해로 여기지만, 이샤바나의 여왕 히메노 란은 사건 당시 자신의 부모가 암살 당한 것을 근거로 인간이 일으킨 재해로 믿고 있다.

곳칸의 국서였던 실론의 언급에 따르면 신의 분노 사건은 정말로 사람이 일으킨 인재가 맞다. 하지만 그 죄는 법으로는 심판하는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곳칸의 국왕 카라스 데 한은 자신이 사망했다고 위장한뒤 범인을 봉인했고, 사건 15년후 범인의 행방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그 범인은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 우충왕 군단 글로디 로이코디움 & 카메짐이며, 사건 17년후 2부 시점에서 글로디가 봉인에서 풀려남과 동시에 각 나라의 왕들에게 알려졌다.

2. 사건 내역

각 나라가 신의 분노 사건으로 입은 피해는 다음과 같다.
  • 은코소파 : 국가 인프라가 문명 붕괴 수준으로 하락하였으며 당시 총장은 아예 도망쳤다.
  • 이샤바나 : 구명 활동에 열중하던 국왕 디도 란과 왕비 메탈리 란이 글로디의 공작으로 독살당한데 이어 전국 단위로 전염병이 돌면서 6개국 중 물리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2][3]
  • 곳칸 : 신의 분노 사건 직후 선대 국왕인 카라스가 피살을 위장하여 사건을 일으킨 글로디를 비술로 봉인한 후, 어느 설산에 은거하게 되었다. 그리고 세간에는 카라스가 정체불명의 독으로 실론에게 피살되었다고 알려졌다.
  • 토후 : 국토의 황폐화와 대기근으로 인한 전 세계 단위의 식량난과 글로디의 공작으로 미리 비축한 식량이 오염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6개국 중 물리적으로 이샤바나 다음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영주 이로키가 식량 독점을 핑계로 오염된 식량을 처분하고, 스스로 폭군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뒤, 카구라기에게 영주 자리를 넘겼다.
  • 슈갓덤 : 사태 직전 국왕 코사스 하스티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에 의해 살해당했고, 그로 인해 코사스의 장남인 라클레스 하스티가 강제로 꼭두각시 왕으로 즉위당하는 내정 마비가 발생했다. 라클레스는 다그데드에게 슈갓덤이라도 살리고 싶으면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협박을 당했다. 이는 사건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7년 후 라클레스의 재판에서 본인이 증언하면서 밝혀졌다.
  • 지제국 버그나라크 : 6개국 중 신의 분노 사건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사건 이전부터 우충왕이 보낸 스파이에 의해 국가가 고립된 채로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슈갓 소울만 빼먹고 버린 가디언 시케이다 사체더미를 어떤 인물이 좀비 떼로 되살려내 악용한 바람에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었다.

사건 이후 각 나라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은코소파
    얀마 가스토가 슈갓 AI 기술을 개발하여 국가 산업이 슈갓덤의 부품 생산 하청에서 IT 산업으로 전환되었다. 이 결과 은코소파는 전례 없는 전성기를 맞이했고, 얀마는 이때의 위업을 명분으로 은코소파의 왕으로 즉위한다.
  • 이샤바나
    선왕 부부가 암살당하면서 공주인 히메노 란이 왕위를 계승해 즉위하였다. 그러나 당시 히메노는 왕위를 잇기에는 너무 어렸고, 타 국가와 달리 워낙 대규모의 피해를 입어 국민의 심신이 피폐해진 이샤바나는 국가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 시기에 이샤바나의 어린이들과 히메노의 슬픔을 달래줄 생각으로 이샤바나 국민들이 " 못훈과 함께"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는데, 이후 이 작품은 현재까지도 방영되는 한편 90.9%의 최대 시청률을 달성, 못훈 굿즈가 전 치큐에 인기를 끌 정도로 이샤바나의 효자급 IP가 된다.
  • 곳칸
    카라스가 피살되었다고 공표된 직후 국서인 실론은 피살 혐의로 체포되었고, 리타 카니스카가 즉위하였다. 그러나 실론이 이후 밝히기를[4], 카라스는 곳칸의 절대중립을 지키고 범인을 처벌하기 위해 실론에게 죽은 것으로 위장하는 동시에 리타에게 왕위를 넘겼다고 한다.
  • 토후
    선대 영주인 이로키가 오염된 식량을 수거 후 폐기하는 한편, 자신을 희생하면서 카구라기 디보우스키를 다음 영주로 임명했다. 그러나 세간에는 "혁명가 카구라기가 식량을 독점한 이로키에게서 영주 자리를 찬탈했다"라고 알려졌는데, 이는 이로키가 비축한 식량이 오염되었다는 사실을 은폐하여 혼란을 막는 한편 즉위의 정통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로키가 모든 누명을 뒤집어쓰고 악녀가 되기를 자처했기 때문. 이후 국가 재건을 위해 라클레스 하스티와 맹약을 맺어 데미 슈갓의 우선 수출을 약속받았지만, 그 대가로 여동생인 스즈메 디보우스키가 약혼자라는 명분으로 볼모[5]가 되었다.
  • 슈갓덤
    코사스 하스티가 신의 분노 사건으로 인해 다그데드에게 피살당하고, 어린 나이에 꼭두각시 왕으로 즉위해 사건의 폐해를 지켜봐야만 했던 라클레스 하스티는 이때부터 다그데드를 쓰러뜨리기 위해 악역을 자처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3. 2차 신의 분노

30화에서 글로디가 매미 슈갓 무리의 시체를 통해 다시 한 번 신의 분노를 일으키려 하지만, 자신을 봉인하려던 리타의 비술의 영향으로 시체들이 얼어붙어 추락하며 실패했다.

하지만 47화에서 생명을 얻게 되고 각성한 글로디가 가디언 시케이다를 부려 2차 신의 분노를 일으키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무력하게 당하던 17년전과 달리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은 뒤였고 6왕국은 신의 분노에 대비한 피난 계획을 발동한다.

피난 계획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각 단계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 1단계: 6왕국이 협력해 민간인들의 피난 준비를 마친다. 각 국가들의 역할을 다음과 같다.
    • 슈갓덤은 코카서스 카부토 성을 비롯한 슈갓과 데미슈갓들로 이샤바나의 의료진 및 5왕국의 피난민 수송을 담당한다.
    • 은코소파는 울트라 PC로 신의 분노의 모니터링을 담당[6] 및 전세계의 방송망을 통해 자신들의 대응을 알리며 피난민들을 안심시킨다.[7]
    • 이샤바나는 슈갓덤에서 제공한 데미 슈갓으로 의료부대를 수송, 각국에 미처 피난하지 못한 피난민들의 구조 및 치료를 담당한다.
    • 곳칸은 지하도의 위치를 죄다 기억하는 탈옥범들로 피난민들의 안내를 담당한다.
    • 토후는 피난민들이 먹을 식량조달과 더불어 개미지옥을 이용해 피난로를 제공한다.[8]
    • 버그나라크는 지상의 5왕국으로부터 피난해온 피난민들을 받아주는 대피소를 제공한다.
  • 2단계: 2년 전, 데즈나라크 8세가 5왕국 정복을 위해 준비한 땅굴을 통해 버그나라크로 피난민들을 피난시킨다.
  • 최종 단계: 갓 킹오저로 좀비 가디언 시케이다 및 글로디 로이코디움을 격퇴한다.

결과적으로 6왕국이 협력한 끝에 글로디를 비롯한 좀비 가디언 시케이다는 토벌되었고 사상자 0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면서 2차 신의 분노는 저지된다.

3.1. 피난 계획 0

48화에서 이의 연장선인 0(제로)라는 메뉴얼이 존재하는데 일명 언젠가 승리하기 위한 싸움을 위한 대비책.

사실 이 0는 우충왕에 대한 대비책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그데드와 싸우게 될 경우 6왕국의 모든 백성들이 코카서스 카부토 성을 타고 다른 별로 이주해 훗날 우충왕에 대비할 힘을 키우는 것. 이 과정에서 임금님전대는 시간벌기로 우충왕과 싸우다 사실상 전멸하게 될 것이고 측근들에게 왕의 증표를 몰래 넘겨주면서 후계자로 강제로 임명했다.[9][10]

허나 국민들 모두가 왕들을 두고 자기들만 도망칠 수 없다면서 그럴듯한 이유와 함께[11] 왕들의 명령을 거부하고 유일하게 진실을 알고 있었지만 스스로도 납득하기 어려웠던 라클레스도 동조해 함께 되돌아가면서 피난 계획 0는 무산되었다.

4. 여담

  • 사건에 이용된 매미 슈갓들은 가디언 시케이다와 동족으로 보이며, 글로디의 언데드화 능력의 특징으로 그들의 눈은 소용돌이 문양을 띈다.
  • 26화에서 이 사건을 일으킨 수백만의 매미 슈갓 무리는 버그나라크에게 포획되어 슈갓 소울을 빼앗긴 채 작동 정지된 것으로 밝혀졌으나, 30화에서 사건 이전부터 죽어있던 매미 슈갓 무리를 글로디가 되살려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27화에서 다그데드가 치큐에 방문할 때, 검은 슈갓들이 거대한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본 사건의 매미 슈갓의 침공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 이 매미 슈갓들은 가디언 시케이다와는 종족만 같은 엄연히 다른 개체들이다. [2] 다른 국가는 인프라가 무너진 것 이외에 인적 손실은 적다 보니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 재건이 가능한 상황이였다면, 이샤바나는 국민 전체가 전염병에 감염되어 국가 행정을 수행할 인력을 동원할 수 없게 되면서 사실상 국정이 셧다운되었다. [3] 신의 분노 사건의 진범인 글로디는 살아있는 것을 싫어해서 의료 국가인 이샤바나를 직접 노린 것으로 추측된다. [4] 리타가 독의 성분을 해석하는 순간 진실을 밝히기로 카라스와 맹세했기 때문에, 갓 스콜피온의 독을 '일부러' 증거물로 남겨 놓았다. [5] 라클레스의 진의를 가장 먼저 알아챈 스즈메는 토후를 뒤에서 지키겠다는 결의 하에 '일부러' 볼모가 되어 카구라기를 도왔고, 결국 기라의 슈갓덤 왕위 찬탈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라클레스가 다그데드에게 불사를 죽이는 힘을 손에 넣기 위해 다그데드의 밑에 들어가도록 죽음을 위장시키는 것을 도와주었다. [6] 이때 시오카라가 8시간 43분 48초 33333333..... 계속 이러니까 얀마가 거 참 33거리는 거 되게 시끄럽네!!라며 화낸 건 덤. [7] 때문에 대피가 늦어져 신의 분노에 휘말릴 뻔했으나 카구라기가 페타 성 안에도 개미지옥을 설치하라고 쿠로코에게 명령해 설치한 후 얀마&시오카라&우스바&아카&마유타&은코소파의 기술력까지 틈새의 왕국으로 이동하는 데 성공한다. [8] 못 처럼 생겼으며, 카구라기가 작은 방석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참고로 버튼의 문양이 자기 나라인 토후의 문양.) 못이 들어감과 동시에 거대한 개미지옥이 생성되는 방식. 그러나 데즈나라크가 5왕국 정복을 위해 준비한 땅굴 위치에 설치를 해야 틈새의 왕국 버그나라크로 연결된다. 또한 성 안에 설치하면 성 통째로 개미지옥에 들어간다. [9] 각자 왕의 증표들을 가방에 넣어서 측근들에게 피난이 끝나기 전까지 열지말고 소중히 가지고 있으라고 명령했다. 중간에 두가가 이들의 의도를 깨닫고 황급히 가방을 열었더니 슈갓덤의 증표인 오저 크라운이 나오자 모두들 각자의 가방을 확인해 왕의 증표들을 발견, 베노믹스 슈터에 왕들의 마지막 메시지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10] 제라미는 왕의 증표인 쿠모노슬레이어 대신 베노믹스 슈터를 맡겼다. 증표의 힘을 이미 써버려 대용품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인데다가 쿠모노슬레이어는 변신기도 겸하는 만큼 전투에 필수적인지라 대신 베노믹스 슈터를 맡긴 것으로 보인다. [11] 기적을 만든것은 임금님전대이지 자신들이 아니다, 자신들에게 뒷일을 떠넘긴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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