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心願寺左京
대마인 RPG에 등장하는 캐릭터. 노마드의 前 대간부이자 인간측 창립 멤버 중 1명이다. 기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유니크한 능력을 지닌 음양사로, 신간지 타이토나 신간지 카에데와는 배다른 남매 관계.
2. 캐릭터 상세
2023년 9월 23일에 업데이트된 메인 시나리오 62장에서 정확한 행적이 드러났다.[1]일단 대마인의 자질을 가지고 있어[2] 대마입자를 다룰 줄 알고 인술도 어느 정도 쓸 줄은 아는데, 그보다 음양사의 자질이 더 뛰어나 일찌감치 신간지 가문을 출가해 후우마 가문과 완전히 결별했다. 거기다가 상인으로서의 능력도 출둥해 20대 중반의 나이에 막대한 부를 긁어모아 규모가 제법 되는 중견 기업을 운영하는 등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나는 누구인가'라는 강렬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고, 현자타임을 이겨내기 위해 회사 지분을 모두 처분한 뒤 '자아 찾기 여행'을 하며 세계를 방랑하게 되었다.
2063년, '자아 찾기 여행'의 마무리 단계 중 미연 사막 지역의 소도시인 알렌턴[3]의 한 교회에서 잠시 휴식하고 있을 때, 에드윈 블랙이 찾아와 '마계에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는 야망을 밝힌 뒤 노마드를 창립하겠다며 협력을 요청한다.
블랙: 마계는 정체와 구폐라는 이름의 강력한 시스템에 지배되고 있다. 나는 그런 시스템에서 낙오된 이들의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그것이 바로 노마드다.
사쿄: 그래서 인간계를 연구한다라? 뭔가 성과는 있었나?
블랙: 글쎄. 어떨까.
사쿄: 부디 가르쳐줬으면 하는데.
블랙: 민주주의. 실로 어리석은 시스템이다. 주권자에게 각오를 요구하지 않아.
때문에 분열을 초래하고,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듯 끝도 없이 추락하며 멸망을 기다릴 뿐인 제도라 할 수 있지.
사회주의. 기만과 오만으로 가득 찬 시스템이다. 불완전하기에 인간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인간의 어리석은 이성을 믿는 것 만큼 정신나간 짓도 없을 거다. 권위주의의 극치이자 범인 한 명의 망상과 폭주 속에서 피로 물들어버린 시스템이라 할 수 있지.
사쿄: 지독한 평가로군. 그렇다면 정답은 뭐지?
블랙: 모른다. 모든 약자를 구원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야. 하지만 불완전한 이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나는 탐구하고 있다. 현자가 되지 못한 자의 몽상이랄까.
사쿄: 의외로군. 마계에서도 인간계에서도 공포의 대상으로 일컬어지는 네가 말인가.
블랙: 이번 생의 나는 생명을 얻었다. 전생에서의 어떤 인간과 '교환'을 해서 말이지. 불사라는 허무함에서 해방됨으로 인해 나는 변화했다.
사쿄우는 이야기를 나눠본 후 '인간계에서 이 이상의 무익한 살생을 금할 것'을 조건으로 걸었고, 블랙이 수락하자 자신의 남은 자본을 출자해 노마드 설립의 종자돈으로 삼게 되었다.사쿄: 그래서 인간계를 연구한다라? 뭔가 성과는 있었나?
블랙: 글쎄. 어떨까.
사쿄: 부디 가르쳐줬으면 하는데.
블랙: 민주주의. 실로 어리석은 시스템이다. 주권자에게 각오를 요구하지 않아.
때문에 분열을 초래하고,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듯 끝도 없이 추락하며 멸망을 기다릴 뿐인 제도라 할 수 있지.
사회주의. 기만과 오만으로 가득 찬 시스템이다. 불완전하기에 인간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인간의 어리석은 이성을 믿는 것 만큼 정신나간 짓도 없을 거다. 권위주의의 극치이자 범인 한 명의 망상과 폭주 속에서 피로 물들어버린 시스템이라 할 수 있지.
사쿄: 지독한 평가로군. 그렇다면 정답은 뭐지?
블랙: 모른다. 모든 약자를 구원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야. 하지만 불완전한 이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나는 탐구하고 있다. 현자가 되지 못한 자의 몽상이랄까.
사쿄: 의외로군. 마계에서도 인간계에서도 공포의 대상으로 일컬어지는 네가 말인가.
블랙: 이번 생의 나는 생명을 얻었다. 전생에서의 어떤 인간과 '교환'을 해서 말이지. 불사라는 허무함에서 해방됨으로 인해 나는 변화했다.
그로부터 2년 뒤, 섹션 3가 창설되기 3년 전인 2065년, 사쿄우는 본인의 자금력으로 노마드를 지원하기 위해 '제로 네이션즈(Zero Nations) 그룹'이라는 기업을 창설해 총수가 되었다.[4] 그런데 회사를 창설하고 블랙을 만나러 갔더니, 카에데와 절친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고 어느새 둘이 연인이 된 것도 모자라 카에데가 블랙의 아이를 임신하기까지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5] 이 때쯤 미연의 친마족파 정부기관인 특무기관 "G"에서 사쿄를 영입하려 했으나, 그 제안을 고사하고 개별적으로 회사를 설립하자 '동료가 아니라면 위험인물'이라는 마인드로 그를 예의주시하게 된다.
그리고 3년 뒤, 섹션 3가 설립되는 2068년에 카에데 납치 사건이 발생한다. 사쿄와 블랙은 오랜만에 딸 쿠레나이를 데리고 찾아오는 카에데를 공항으로 마중 나갔으나, 특무기관 "G"와 내통하고 있던 텟카인 반테츠가 이 정보를 입수해 CS 에이전트 중 1명인 '에비 에이스'와 전투용 드론 군단인 팬텀 스파이더를 이끌고 공항을 습격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 이 때 니에몬의 목숨을 건 풍둔술로 쿠레나이를 블랙에게 날려보냈으나, 그 직후 9귀족의 일원인 사령경 테우타테스가 나타나 둘째를 임신한 카에데를 납치해 버렸고, 카에데는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다고.
이 때의 사건이 평생의 한이 되어, 사쿄는 노마드 소속이면서도 G의 협력을 받지 않는 특이한 포지션을 가지게 되었으며, 더욱 큰 힘을 추구하게 되어 브레인 플레이어의 기술력을 연구하고 테우타테스에게 대항할 방법을 찾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6]
[1]
2082년에
아키야마 린코/
미즈키 유키카제/시시무라 코로 3명이
키이치 아즈사가 복수귀가 된 이유를 알기 위해 제로 네이션즈에 잠입하게 되었고, 이 때 코로의 혼둔술로 사쿄의 기억을 들여다본 것이 62장의 스토리이다.
[2]
기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아 금속을 다루는 금둔술이나 영혼을 다루는 혼둔술 계열인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하게 어떤 능력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3]
Allenton.
뉴질랜드와
영국에 같은 이름의 소도시가 존재하는 걸로도 유명한 지명이지만, 대마인 세계관에서는 북아메리카 대륙 서부 사막 한가운데의 오아시스에 위치한 오리지널 도시 이름으로만 나온다.
[4]
이 때 마키시마 아야메의 아버지인 마키시마 니에몬이 사쿄우의 심복으로 일하고 있었다.
[5]
사족으로 이 장면에서 블랙은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쿄 앞에서 찍 소리도 못 하고 찌그러져 있었다. 공동 창립자이자 업무 파트너이자 출자자인 사쿄가 각별하게 아끼는 여동생을 진작부터 건드려서 임신시킨 상황이라...
[6]
호위 무사인 니에몬이나 자신의 최고 걸작 메이드 인형인 캬라의 도움을 받아 살고 있으나, 자기 자신의 안위에 대해서는 다소간 내려놓은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