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념
1.1. 절대 퇴마사
마도사가 자신의 특출난 제자 셋에게 내리는 칭호. 궁극의 힘을 가지고 있다.작중 등장하는 절대 퇴마사는 무평, 진조, 옥매향. 무평과 진조는 요괴와 인간의 교화를 추구하기 위한 가르침을 받았고, 옥매향은 교화가 불가능한 사악한 요괴들을 모조리 없애기 위한 살육 병기로 길러졌다.
1.2. 광란의 서
요마계가 소유하고 있던 미지의 힘. 반란자 사디에르가 차지하려다 실패하고 사디스트에게 모조리 넘어간다.사디스트는 이 힘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 하나로 힘을 봉인당하고 평생을 죄인 취급당했다. 나중에 힘의 봉인을 풀기 위해 세 개의 열쇠를 찾는데 그 중 천공의 정기는 요마계에, 대양의 정기는 흑사협에게, 터의 정기는 주단비가 지니고 있던 지네 요괴의 힘에 있었다.
2. 아이템
2.1. 여우옥
구미호 어미의 간에 있던 여우옥 | |
<rowcolor=#000000> 파괴의 여우옥 | 수호의 여우옥 |
구미호의 간에서 추출할 수 있는 물건. 모든 여우들은 태어날 때 이것을 지니고 태어난다. 선조로부터 대대로 내려온 여우옥도 있는데 하나는 주인공 구미호가 지니고 있는 수호의 여우옥, 하나는 키츠네가 지닌 파괴의 여우옥이다. 통상적으로 알려진 여우구슬의 전승과는 좀 이질감이 있는 게, 일단 원형(o)이 아닌 타원형(0)의 형태며 한 개가 아닌 여러 개를 몸에 지니는 모양이다.[1]
결말부에서 여우옥의 모체였던 두 여우옥이 깨지면서 여우검에 쓰인 여우옥들은 모조리 사라져버렸다. 만화에선 후반부에 가서야 상세히 언급되지만 이 설정 자체는 신 구미호 홈페이지와 세이클럽을 통해 선행 게시되어 있어 꽤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요마계 측에서 구미호를 노리는 이유도 바로 이 여우옥 때문이라 한다.
2.2. 여우검
강력한 요괴들을 봉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검. 먼 옛날 요괴의 힘을 원했던 제사장들이 요괴의 힘을 얻자 죽거나 마물이 되어버려서 이들은 인간의 몸으로 온전히 요괴의 힘을 받아들일 방법을 강구하게 되는데, 그래서 찾아낸 방법이 바로 이 여우검. 여우검의 주 재료인 여우옥은 요괴의 힘과 인간의 몸을 온전히 이어주는 일종의 가교 역할을 한다.요괴와 인간의 공존을 원했던 마도사가 요괴들을 봉하여 요괴의 힘을 인간의 무력으로 쓰기 위해 만들었으며, 재료는 구미호와 키츠네의 어미 구미호를 살해하여 추출한 여우옥이다. 주조연 중엔 구미호, 이무기, 불가사리가 이 검에 봉인되었으며, 여우검의 주인이 되려면 여우검에 봉인된 요괴의 인정을 받아야만 한다.
여우검 9자루는 흑사협에게, 3자루는 주조연들에게 있다. 말만 검이지 검의 형태가 아닌 것도 꽤 있는데, 여우검은 주인이 익히는 무공의 성향에 따라 형태가 바뀌기도 하기 때문. 요괴를 계속 봉인하기 위해 자력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단지 여우검의 성장에 따라 봉인의 위력이 강해진다는 설정은 싸움을 위해 계속해서 봉인을 풀어야 하는 구미호를 너무 제약하고 전개가 불편해지기 때문인지, 중반부를 넘어가서는 거의 죽은 설정이 된다. 호섬도 외의 여우검들은 요괴의 봉인해제로 인해 성장하는 묘사도 아예 없다.
3. 장소
3.1. 이어도
망자의 섬. 버스 사고로 죽은 유치원생들이나 먼 옛날 전쟁으로 인해 억울하게 죽은 민간인들까지 망자술로 인한 좀비가 되어 나타난다. 옥매향이 이곳에 머물고 있었다.모티브는 제주도 전설 속 어부들이 죽으면 간다는 환상의 섬 이어도. 마루와 구미호를 이어도까지 태워준 어부 할아버지도 망자라는 암시가 있다.
3.2. 불생의 땅
<rowcolor=#000000> 첫 번째 방문시 | 두 번째 방문시 | 세 번째 방문시 |
한 사람의 무의식 속에 구현되어 있는 미지의 세계. 살아있는 자가 함부로 발을 들여서는 안되는 세계라 한다. 이름은 불교 용어 불생불멸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옥매향은 사람의 의식을 이 세계로 보내는 술법을 익히고 있다. 본인 안 불생의 땅이 아닌, 타인 안 불생의 땅으로 가는 것은 일반적으로 금기로 여겨지나 불가능한 일은 아닌 모양이다.
작중에선 강마루와 구미호 안의 불생의 땅만 나온다. 강마루 안 불생의 땅은 SF를 연상시키는 배경에 온갖 잡귀와 퇴마사 무평까지 있는 매우 아스트랄한 세계였고 이곳에서 구미호의 본능과 마주한다. 구미호 안 불생의 땅은 사랑했던 선비와 함께 했던 과거 그 자체였다.
3.3. 요마계
요마계 중앙 |
요괴들이 머무는 마계 비슷한 세계. 작중에선 인간의 문명의 발달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이 쇠락했다고 한다. 요마계 측이 구미호의 힘을 노리는 이유. 너무나도 쇠락하고 타락한 나머지 키츠네는 요마계를 보고 마치 인간계를 보는 거 같다며 깎아내렸다.
전체적으로 유럽풍이며, 요마계 측 주요 인사들 중에서도 서양 요괴 출신으로 보이는 요괴들이 꽤 있다.
3.4. 천각궁
천각궁 입구 |
금강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이상적인 공간. 천각궁의 수장은 힘으로 세상을 눌러서라도 요괴와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려 했었다.
4. 종족
4.1. 키메라
불안전한 거대 키메라 |
천각궁에 사는 존재들로, 인간과 요괴 사이에서 태어나는 반인반요다. 하지만 요괴의 반쪽 정도로 취급되는 통상적인 하프나 반요와 달리 뱃속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뜯어먹고 태어나는 잔혹한 존재들이며, 그 힘과 포악함은 부모인 요괴조차 능가한다. 이마에 W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본인들이 말하길 자신들은 인간과 다르지 않으며 좀 더 살의에 충실할 뿐이라고 한다. 또한 이들은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포악해진다. 그나마 덜 포악한 몇몇은 천각궁의 병기로 쓰이지만 이들 대부분은 천각궁 내부 감옥에 격리되어 있는 듯하다. 천각궁 내부에는 인위적으로 이들을 만드는 유전자 배합실도 따로 있는데, 배합실에서 태어나자마자 눈앞의 존재를 바로 공격하기까지 한다.
요괴와 인간의 관계로 태어난 이들은 요괴와 인간이 감히 공존을 해서 나타난 저주로 여겨진다. 즉 인간과 요괴가 조화를 이룰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 천각궁의 수령은 "인간과 요괴가 행복하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던 천각궁에 저주라니 가당치 않다"며 절망하다가 감옥에 격리된 이들을 보고 인간과 요괴가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게 하늘이 내게 주신 힘이라며 흑화하게 되었다.
후반부에 조연 중 한 명이 이 종족인 것으로 밝혀진다.
[1]
구미호의 어미가 죽자 여러 개의 여우옥이 그녀의 간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