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든지 갈 거야.
기분 내키는 대로, 바람이 부는 대로.
기분 내키는 대로, 바람이 부는 대로.
1. 소개
シキシマ시키시마
BAD APPLE WARS의 공략 캐릭터. CV는 이시다 아키라.
나쁜 아이도 착한 아이도 풍기위원도 아닌 특이한 아이라고 불리는 위치에서 늘 혼자 조용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소년.
신출귀몰해서 학원의 온갖 장소에 출몰한다. 그 이미지와 함께 행동 또한 상당히 특이하다.
학원에 왔을 때 들고 있던 소지품은 『스케치북』
2. 능력
스케치북으로 그린 그림을 실체화할 수 있다. 실체화한 그림을 전서구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3. 과거
시키시마는 남들과는 다른 미학을 가지고 있는 아이였다. 세상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그의 말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고, 시키시마는 점차 자신을 표현하지 않게 되었다.
어느날 그는 인정받지 못하는 화가인 삼촌과 함께 지내게 되었다. 시키시마는 자기 자신은 그림을 그리지 않았지만 삼촌이 아틀리에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했다.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 기침을 하던 삼촌은 병마로 요절하게 되고, 시키시마는 그 모습을 보게 된다. 그때 이후부터 시키시마는 삼촌처럼 화가가 되어 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지만, 그의 그림은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시키시마는 예전에 삼촌이 그랬던 것처럼 피를 토하며 기침을 하다가 쓰러지게 된다. 어머니의 만류에도 시키시마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틀리에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숨을 거뒀다.
4. 작중 행적
프롤로그의 졸업식 때 배드 애플즈로 인해 난리가 난 강당의 위쪽에 있는 시키시마를 볼 수 있다. 린카는 난리통 속에 검은 꽃잎들이 날리는 것을 보게 되는데, 시키시마가 위쪽에서 꽃을 그려 꽃잎을 흩날리고 있다.선생님들로부터 도망간 뒤 정문에서 린카는 그림을 그리던 시키시마와 만나게 된다. 몇번을 나가려고 해도 다시 되돌아오게 되는 린카에게 시키시마는 이 학교에 대해 알려준다. 나쁜 아이와 착한 아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키시마는 자신은 그 둘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특이한 아이'라고 불린다고 말한다. 그후 시키시마는 자신을 잃어버린 채 졸업하는 착한 아이가 되는 것보다는 낫다면서 린카를 배드 애플즈가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자기소개 시간에 나오는 말에 따르면 시키시마는 이곳에 있던 아이들 중 가장 이른 시대에 태어났다고 한다. 자그마치 1900년대 초반 출생(!).[1]
언제나 그림을 그리지만 아무도 그가 그린 그림을 이해하지 못한다. 게다가 규제가 걸려 있어 어떻게 그려도 모든 그림이 흑백으로 그려진다.
마이페이스에 항상 미소를 머금고 있다. 모든 것에 초연해 보이는 느긋한 성격. 자기만의 세계가 강해 이해하기 힘든 말을 종종 하는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꽃으로 비유하고는 한다. 언뜻 보면 낙관적으로 보이지만 이때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꽃이 아무리 원해도 태양에는 닿을 수 없다는 등 한계를 강조하는 말을 자주 한다.
학교 축제에서 산즈가 자신의 음악으로 깨지지 않던 교칙을 깨는 것을 보고 시키시마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크게 흔들리게 된다. 산즈가 사라지고 시키시마는 그녀가 했던 것처럼 자기도 그림을 통해 모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사라질 것이라고, 분명 자신도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희열에 차 말한다. 그때부터 시키시마는 미술실에 틀어박혀 강박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아무리 그림을 그려도 이해할 수 없는 작품만이 나왔고, 고뇌에 차 주위를 보지 못하는 시키시마를 보며 주인공은 참다못해 시키시마는 이상하다며 그를 이해할 수 없다고 소리친다. 생전 이해받지 못했던 시키시마에게 그런 말을 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 린카는 이후 사과를 하러 마술실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린카는 모든 걸 포기하고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시키시마와 마주한다. 눈물을 흘리는 린카를 시키시마는 안아주고, 린카는 숨을 거두기 직전의 시키시마의 과거를 보고 만다.
시키시마는 삼촌처럼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해도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병에 걸린 채 그림을 그리던 시키시마는 마지막 순간이 왔음을 직감했다. 시키시마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 채 죽음을 맞으려 했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시키시마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사실은 괜찮지 않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사실 자신은 그림을 통해 타인에게 이해받고 싶고, 소통하고 싶었다는 걸 깨달은 시키시마는, 적어도 그리고 있던 그림이라도 마저 그리고 싶었지만, 끝내 이루지 못하고 절망과 후회 속에 숨을 거두었다.
이 모든 걸 본 린카는 정신을 차리게 된다. 시키시마는 자신의 진짜 마지막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고, 자신의 과거를 봤다면 자기가 정말 괜찮다는 걸 알 거라고 말한다. 린카는 시키시마에게 진실을 전하고 자신은 금기의 사과를 찾아 시키시마와 먹을 것이라고 말한다. 당황하는 시키시마에게 린카는 시키시마가 아틀리에에 두고 온 그림을 마무리해 자신이 사는 시대에까지 전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린카를 말을 들은 시키시마는 자신도 함께 금기의 사과를 찾기로 하고 배드 애플즈에 들어온다.
시키시마는 아루마를 설득해 졸업식에 대한 교칙을 깨기로 한다. 이를 위해 시키시마는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마음을 전할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마무리한 시키시마는 린카에게 그동안 자신은 초연한 척 했지만 사실은 모든 걸 포기하고 있었고 그 결과가 후회였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려준 린카에게 키스한다.
졸업식날 시키시마는 졸업생들에게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여준다. 제목은 「오늘의 우리」. 그림은 본 토끼선생은 대체 뭘 그린건지 모르겠다며 시키시마의 그림을 보고 비웃지만, 그러든 말든 시키시마는 자신의 그림을 들고 꿋꿋이 연설을 한다. 이 그림은 나 자신과 너희들 모두의 모습이라는 것, 자신은 이 학원에 와서 색을 잃고 거기에 만족하려 했지만 사실 그런 척일 뿐이었다는 것... 그리고 시키시마는 자신의 소중한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잃어버린 지금이 아니라 자신의 원래 색을 찾아 살아돌아가지 않겠냐고 졸업생들에게 제안한다. 연설을 들은 졸업생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독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상한 사과가 나타난다. 사과는 절망적인 삶으로 돌아가겠냐고 묻고 사키시마는 자신에게는 절망마저 아름답다고 하며 절망을 받아들인다. 그러자, 이상한 사과는 사라지고 금기의 사과가 나타난다.
린카와 시키시마는 원래대로 돌아가는 모두와 작별인사를 하고 사과를 나눠먹는다.
4.1. 굿엔딩
아틀리에에서 생환한 시키시마는 학원에서 마지막으로 그린 그림의 기억을 되살려 그림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10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 시키시마의 후손, 시키시마 하루히코는 아틀리에에서 시키시마의 그림을 발견한다. 오래된 기록에서 시키시마에 대해 알게 된 그는 시키시마의 그림 전시회를 연다. 전단지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된 린카는 전시회에 가 시키시마의 마지막 그림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전시회에서 린카는 시키시마와 꼭 닮은 시키시마 하루히코를 만나고 그와 교제하게 된다.
4.2. 배드 엔딩
린카는 죽기 전에 모든 걸 받아들인 상태의 시키시마를 본다. 그리고 배드 애플즈에서 나와 시키시마와 같은 '특이한 아이'가 된다. 시키시마는 그림을 그려 린카에게 보여주고 린카는 그림은 이해하지 못하는 걸 반복하며 둘은 영원의 시간을 함께한다.5. 기타
- 해바라기를 무척 좋아하며 굿엔딩에서 생환해 그린 마지막 그림도 해바라기의 그림이다. 제목은 「약속」.
- 대우가 좀 어정쩡한 캐릭터. 일단 착한 아이 루트를 타야 공략할 수 있지만 애초에 착한 아이도 나쁜 아이도 아니라 그런지 스토리에 개성이 약하다. 게다가 남들은 다 엔딩을 제외하고 스토리가 9 챕터까지 있는데 혼자만 8 챕터까지 있다.
- 풀네임은 시키시마 나츠히사다.
[1]
그러나 NEVAEH 학원에 오는 순서는 태어난 시기와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에 학원에 가장 오래 있었던 학생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