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19:23:24

시카고 스파이어



본 사업 계획은 취소 또는 무산되었습니다.

본 문서에서 다루는 사업 계획은 본래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유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파일:시카고 스파이어.jpg
한국어 명칭 시카고 스파이어
영어 명칭 Chicago Spire
위치
[[미국|]][[틀:국기|]][[틀:국기|]] 일리노이 시카고
North Lake Shore Drive 400
착공 2007년
층수 지상 150층 / 지하 7층
높이 609.6 m(2000 ft)[1]

1. 개요2. 건립취소3. 재건축 계획4. 기타

[clearfix]

1. 개요

미국 시카고에 지어질 예정이었던 마천루.

만약 예정대로 완공되었다면 당시 미국에서는 물론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건물이 됐을 것이며, 현재도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건물이 됐을 것이다. 또한 호텔을 제외한 건물 대부분의 구성이 아파트로 이루어졌기에 만약 완성되었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이 되었을 것이라 예상되었다.

하지만...

2. 건립취소

하지만 공교롭게도 착공이 예정되었던 해인 2007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라는 미국 역사상 손꼽히는 최악의 경제 위기가 발생했고, 뒤이은 대침체로 인해 건설 계획이 폐기되며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파일:external/cdn.citylab.com/Screen%20Shot%202014-02-21%20at%2011.07.35%20AM.png 파일:external/www.chicagobusiness.com/AR-150309964.jpg

건물을 지으려 공사를 하던 곳엔 원형의 뻥 뚫린 지하공간만 남았고 이것이 방치되어 물이 고이면서 거대한 우물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일명 스파이어 홀. 이렇게 10년을 방치되어 있었다.

3. 재건축 계획

파일:시카고 스파이어 재건축.jpg
2013년 시카고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릴레이티드 미드웨스트(Related Midwest)사에서 시카고 스파이어의 건축과 관련된 부지 및 부채를 인수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16년에는 건축회사인 젠슬러(Gensler)에서 스카이브리지로 연결되어 있는 1100피트(약 335m)와 850피트(약 260m)의 당초 계획보다 절반이 넘게 낮은 건물을 짓자는, 이른바 게이트웨이 타워(Gateway Tower) 사업안을 제시했자만, 2년 뒤인 2018년에 이조차도 시 당국의 동의를 받아내지 못하며 나가리되었다. 2007년 당시에도 반대와 논란이 많았던 호텔과 관광지 개발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큰 반발을 일으킨 것이다. 이미 충분히 호텔이 많은 시카고 시내에 또 다른 마천루 호텔이 지어지는 것도 그렇지만, 호텔이 지어진다면 이미 차량으로 포화상태에 가까운 인근 도로가 어떻게 변할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니까.

공사가 멈춘지 10주년이 넘어가던 2020년 3월 11일에 결국 875피트(266.7m)[2]와 765피트(233.2m)의 높이의 호텔과 스카이브리지, 전망대를 포함하지 않는 새로운 계획안이 통과되었다. 또한 인근 주민들의 편의성을 위해 빌딩 바로 앞 듀세이블 파크(DuSable Park)와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를 잇는 강변 산책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2023년 타워 한 동을 먼저 착공한 뒤, 완공되면 다른 타워를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4년 기준, 구멍을 다 메워서 이 문서 위처럼 물이 가득차 있던 건 이제 옛말이 된 것으로 보인다. #

4. 기타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 나오는 사이버라이프 사의 본사 건물이 해당 건물을 모티브로 지어졌다.
[1] # [2] 서울특별시 강남구 타워팰리스 G동(3차)와 비슷한 높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