シズム SIZUM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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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2E1B5><colcolor=#fff> 생일 | 1월 2일 |
연령 | 5000세 이상 |
신장 | 159cm |
체중 | 46kg |
혈액형 | ? |
취미 | 없음 |
캐릭터 송 | Un-Understand |
성우 |
우치야마 코우키[1][2] 리 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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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SSS.DYNAZENON의 등장인물이자 괴수 우생 사상의 일원.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소년의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외모만으로는 괴수 우생 사상의 최연소로 보인다. 눈 색의 모티브는 1월의 탄생석 석류석.
2. 작중 행적
2~3화에서는 별 비중 없이 등장만 한 수준으로 나온다.4화에서는 교환 학생이라는 명목으로 학교에 전학온다. 거기다 요모기& 유메와 같은 반이며 자리도 유메 바로 뒷자리이다. 그 직후 쉬는 시간에 몰래 의논 중이던 두 사람 뒤에 나타나 다이나제논을 어디에 숨겼냐고 묻지만[3] 경계하는 두 사람에게 '싸울 생각은 없으며 단순히 너희에 대한 흥미일 뿐'이라며 교환유학생이니 앞으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자리를 뜬다. 이후 점심 시간에 두 사람과 대화하며 괴수가 자신들이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사람의 의지가 괴수를 키운다는 것, 괴수 우생 사상은 괴수가 필요로 하는 세상을 만들 뿐이란 것을 알려준다. 또한 이때 광고판 알바를 하던 가우마가 학교에 찾아오고 시즈무와 짧은 공방을 펼치다가[4] 학교 관계자들에게 제지를 받아 무산 되었고 가우마는 이 일 때문에 알바에서 짤린다. 이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괴수 우생 사상 맴버들의 대화에 따르면 교환유학생 명목으로 학교에 간 것은 시즈무 본인의 단독 행동인 듯 하며, 괴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듯하다.
5화에서는 여전히 그 복장 그대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길가에 떨어진 토마토 주스 팩[5]을 보지 않고 던져서 자판기에 튕긴 후 쓰레기통 구멍에 집어넣는 묘기를 선보인다. 이후 워터파크에 가게 된 유메와 요모기에게 자신도 데려가줄 수 있냐는 제안을 하고, 유메의 허락을 받아 일요일에 가우마 부대와 함께 수영장에 간다. 워터파크 내에서 가우마가 시즈무를 잡으려고 온갖 뻘짓을 하지만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요모기, 유메와 함께 상당히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굴형 구조물에서 쉬고있는 유메와 요모기에게 너희는 사귀고 있냐면서 묻고, 인간들은 그런 식으로 규율을 만들어 자신을 속박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유메는 시즈무에게 어째서 우리에게 접근했냐고 물어본다. 시즈무는 단순한 흥미일 뿐이며, 너희로부터 정동을 느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그러던 중 괴수 우생 사상의 다른 멤버들이 나타났기에 워터파크를 떠나서 괴수를 조종한다. 출동한 가우마 부대가 다이나제논으로 합체하려 하자 유메를 노려서 합체 방해를 시도하지만, 요모기와 코요미가 다이나솔저 스트라이커 콤바인으로 합체해 방해를 저지하고 결국 패배하고 만다. 미련없이 워터파크로 돌아가는데, 막바지에 다른 맴버들이 온천풀에 몸을 담그고 있는 와중에 혼자서만 물 밖에 서 있는 모습을 보인다.
5.5회에서는 마음껏 즐길 생각인 오니쟈에게 나는 이미 실컷 놀았으니 휴게공간에서 쉬고 있겠다는 소리를 해서 김빠지게 한다. 다른 멤버들도 그냥 따로따로 노는게 낫지 않냐고 말하다가 결국 오니쟈가 폭발해버리고, 삐져버린 오니쟈에게 필요한 건 사과가 아니라 감사의 말일 것이라면서 가장 먼서 감사를 전한다. 이후 풀어진 오니쟈와 다른 멤버들과 함께 츄러스를 먹으러 가는 것으로 보이스 드라마가 끝난다.
6화에서는 가우마를 다시 동료로 포섭하기는 힘들고 더 이상 방해받을 수도 없으니 가우마 일행을 죽이자는 쥬우가의 제안에 괴수가 자주 나타나는 것은 다이나제논이 있기 때문이며 이것을 '다이나제논의 은혜'라고 표현한다. 따라서 자신은 더 다양한 괴수들을 만나보고 싶단 이유로 쥬우가의 제안을 기각한다. 무지나가 다이나 스트라이커를 절도했을 때도 남의 물건이니 주인에게 돌려주라면서 은근히 쓸데없이 상식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이나 다이버의 추적 기능으로 가우마, 코요미가 돌입해 다이나 스트라이커를 되찾은 직후, 가우마가 다이나 스트라이커를 거대화시켜서 그들 모두를 노리고 공격하려 들어 위기에 빠지나, 시즈무가 폐공장 천장을 보자 바로 천장이 무너져서 그 틈을 타 탈출한다. 이후 학교에서 언니 문제로 고민하는 유메의 상담을 해주려고 하지만 도중에 괴수가 나타난 것을 느끼고 급히 떠난다. 후반에 오니쟈가 괴수 조종에 애를 먹어서 무지나에게 그를 도우라고 귀띔하고 무지나가 망설이자 괴수는 괴수 우생 사상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자신들도 바뀌어야 한다고 설득해 무지나를 움직이게 만든다. 이후 괴수가 다이나제논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며 압도하던 도중, 공중에서 의문의 존재가 낙하하는 것을 가장 먼저 감지하는 장면이 나온다.
7화에서는 의문의 존재가 괴수를 두들겨패자 괴수를 잃을 수 없다면서 괴수를 후퇴시킨다. 다른 멤버들이 적이 또 늘었다고 불만을 토로하자, 변혁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적이 늘어나는게 이치라고 일축한다. 그리고 밤에 오니쟈와 무지나가 잠도 안 자고 괴수를 재조정할 때 옆에서 쭈그려 자고 있는 쥬우가를 보고는 진짜 괴수술사는 잠 같은 건 자지 않는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다음 날 괴수가 의문의 존재와 다이나제논의 협공에 박살나자 괴수 덕분에 이레귤러가 온거고, 이건 오히려 좋은 징조라고 말한다.
8화에서는 일행 중 가장 먼저 괴수를 발견하지만 실패작[6]이라고 말하며 일부러 괴수 우생 사상 멤버들을 데리고 놀러다니면서 괴수를 발견하지 않도록 시선을 끈다. 이로 인해 괴수 우생 사상 멤버들은 괴수가 거대화해서 날뛰는 데도 이 에피소드 내내 아무런 개입을 하지 못한 채 끝났다. 거기에 진짜 괴수술사는 잠을 자지 않는다는 발언처럼 이번에도 다른 멤버들이 밤새 놀다가 곯아떨어지는 와중에도 본인은 졸린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이후 다이나 솔져의 다이나믹 캐논에 괴수가 처치당하는 걸 그저 지켜보기만 한다.
9화에서는 쥬우가가 싸우는 걸 말없이 지켜본다. 그러다가 그리드 나이트가 나타나자 '손님'[7]이 왔다고 말을 하며 이후 골드번도 튀어나오자 조종하려고 하지만 골드번 스스로의 의지로 치세를 따르고 있었기에 의지를 꺾지 못해 실패한다. 거기에 더해 카이젤 그리드 나이트를 보고 괴수, 거인, 다이나제논이 하나가 되었다고 평한다. 마지막에 패배하고 나서 괴수가 무한하지 않다는 쥬우가의 말에 그렇다고 동의한다.
10화에선 일행이 괴수에 의해 흡수당하고 있을 때 홀로 "그렇게 모두가 자유로워지는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말하고는 본인 또한 괴수에 의해 흡수당한다.
가우마의 과거에서도 등장은 하지만 다른 멤버들과 달리 떨어져 있으며 사망씬에서 혼자만 나타나지 않았다. 보이스드라마 10.01화에선 술잔치에 있는둥 없는둥 있다가 막판에 '괴수만 있다면 우린 그 누구에도 충성할 필요가 없다.'라고 언급하나 가우마에 의해 일축당했다.
11화에선 가르닉스에게서 다른 멤버들과 함께 해방된 뒤, 원래대로라면 가르닉스의 과거를 체험하게 하는 능력으로 인간들에게서 무수한 정동이 태어날 터였지만, 괴수가 더는 나타나지 않는 이 상황을 보고서는 괴수의 핵은 거의 다 죽었다고 언급한다. 그러고선 괴수 우생 사상 일원들이 뿔뿔이 흩어지자 괴수를 잃은 괴수술사는 가우마처럼 인간으로 되돌아 간다는 말을 남긴다. 이후 학교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어 그도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는 듯 싶었으나...
SSSS.DYNAZENON의 최종 보스.
요모기가 유메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 고백에 유메가 답하려는 순간 둘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교환학생으로 위장하면서 둘에게 접근했던 건, 괴수에게 필요한 정동을 모으기 위해서였던 것이었다.[8] 괴수와 같은 빛의 입자를 뿌리면서, 요모기를 향한 자신의 공격을[9] 대신 맞은 가우마를 공격하며 자신들과는 달리 괴수와 떨어져있는 가우마가 곧 다시 한번 죽는다는 사실을 말한다. 그리고 요모기와 유메를 습격하지만 그걸 막으려는 나이트를 결계를 쳐서 여유롭게 막아내고, 모든 괴수는 사라졌으니 승부는 났다는 나이트와 요모기 일행의 앞에서 자신에게 인스턴스 도미네이션을 걸어버린다.[10]
시즈무는 자신의 체내에 괴수의 핵을 심어놨었고, 그 핵이 요모기와 유메의 정동에 의해 각성하는 걸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괴수는 어디까지나 자유로워야 돼"라는 말을 남기고 자기 스스로 괴수 가규라로 변해버린다. 그리고 자신을 막으려는 카이젤 그리드 나이트를 몰아붙이면서 도시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마지막 12화에서는 쥬우가, 오니쟈, 무지나도 아직 괴수가 남아있었냐며 놀라며 인스턴스 도미네이션을 하다 시즈무가 변한 괴수라는 것을 눈치채고, 가규라 역시 괴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3인방을 건물째 뜯어먹어 가규라를 최종형태로 진화시킨다. 다만 괴수에게 흡수된 후 자기 할말을 다 하는 3명과는 달리 시즈무 본인은 어째서인지 괴수로 각성한 이후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11]
그 후 압도적인 힘으로 가우마 일행을 몰아붙혀 거대 광선으로 마무리 직전까지 갔으나 요모기의 인스턴스 도미네이션[12]에 의해 가규라의 고개가 위로 치켜올려지자 빈틈이 생긴다. 이 틈을 노린 다이나제논과 그리드 나이트에게 공격을 된통 받다가 괴수 우생 사상 일원들이 마지막 사력을 다 해 거대 광선을 다시 발사. 그러나 가우마 부대의 필소작렬대화염 버닝 그리드 렉스 로어를 맞은 뒤 둘의 펀치에 머리가 파괴당함으로써, 결국 괴수 우생 사상의 다른 멤버들과 함께 산화한다.
이후 요모기의 희상에 따르면 인스턴스 도미네이션을 건 순간 둘의 정신이 연결되어서 대화를 하게 되는데, 먼저 시즈무가 괴수술사의 자질이 있는데 아까운 선택을 했다며 말을 꺼내는데, 이에 오묘기가 괴수를 알 수 없기에 그쪽으론 가지 않겠다며 거부한다. 그러자 인간이 알 수 없는 것이 괴수이며,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항상 인간의 섭리의 밖에 있는, 시간과 공간, 생과 사조차 초월하는 괴수의 힘이 있다면 그 모든 것에서 해방되어 조금만 더 있으면 무상의 자유에 도달할 수 있었을 텐데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이에 요모기가 잘 모르지만 즐거운 일도, 괴로운 일도 반복하면서 살아가고 싶다고 하자 너희들은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자유를 속박하면서 언젠간 자기 자신조차 속박한다고 되뇌이지만, 자신들은 자유를 잃는 것이 아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부자유를 이제부터 손에 넣고 싶다는 요모기에게...
"...역시 모르겠어."
라는 말을 남기고 헤어지게 된다.
3. 평가
개그 캐릭터 성향이 강한 괴수 우생 사상 일원 중에서도 유독 분위기가 이질적인데, 혼자서만 괴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언급이나 유일하게 인스턴스 도미네이션을 왼손[13]으로 시행하며, 오프닝 영상에서 가우마와 대립하는 괴수 우생 사상의 일원 중 혼자만 빠져있다. 이 때문에 흑막후보로 꼽히고 있었다.6화에서 더욱 수상한 점이 늘었다. 가우마가 다이나 스트라이커로 공격해올 때 혼자서만 태연한 데다가, 건물 천장이 무너지기 전에 위를 올려다보는 장면이 있어서 우연이 아니라 얘가 천장을 무너뜨렸다고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6화 내내 언뜻 조언만 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교묘하게 다른 멤버들의 마음을 흔들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한다.[14] 이 때문에 이전까지 팬덤에서 쥬우가가 실질적인 리더로 여겨졌으나 단숨에 이쪽을 진정한 리더로 보는 쪽으로 여론이 바뀌었다. 그리고 그리드 나이트의 출현을 미리 느낀 유일한 인물이다.[15]
그리고 모자에 붙어있는 마크가 마왕 칸디지퍼의 얼굴을 형상화한 모양이다. 정확힌 전광초인 그리드맨 TV시리즈 종료 후 잡지인 테레비군에서 연재된 필름스토리 '전광초인 그리드맨 마왕의 역습'에 나오는 칸다지퍼의 동생 네오 올리버 칸디지퍼의 얼굴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름의 어원인 '깃털을 쌓은 배가 침몰한다'도 시즈무가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가장 위험한 존재가 될 것임을 암시하는 듯하다.
그리고 7화에서는 '진짜 괴수술사는 잠을 자지 않는다'라는 대사를 꺼낸다.[16] 참고로 전작에서도 최종 보스인 알렉시스 케리브가 “진짜 인간은 잠을 자지 않는다”라는 비슷한 대사를 한 것을 생각하면 더욱 수상쩍은 부분. 다음화에서 다이나제논 동맹이 괴수를 조종하려고 해보았으나 가우마마저 예전처럼 되지 않는다면서 실패했는데, 유일하게 요모기만 잠깐동안 괴수와 교감하는듯한 장면이 나와서 수상함이 더욱 더 커졌다. 그리고 그리드 나이트를 ‘손님’이라고 부르는데, 이것 역시 알렉시스가 그리드맨을 부르던 호칭과 동일하다.
또한 오니쟈의 말로는 '괴수의 힘은 모든 인간을 죽이기 위해 있다'고 해 이들은 괴수를 통해 세계 파멸을 이루려 하는 듯 보인다. 다만 시즈무는 괴수를 둘러싼 대치 상황을 장기화하고 규모를 늘리는 것에 더 관심이 있는 듯 보인다. 실제로 가우마 일행을 죽이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물론, 6화에서 무지나가 다이나 스트라이커를 훔쳐와 은닉 혹은 파괴할 수 있음에도 돌려주라고 말하고, 그리드 나이트 동맹이 찾아온 것도 오히려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심지어 8화에서는 괴수를 발견했으나 고의적으로 다른 멤버들에게 숨기기까지 했다. 그밖에 요모기에게 괴수와 싸우는 이유를 물으며 너도 괴수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묻는 것에서도, 괴수를 살육 병기가 아니라 뭔가 커다란 쇼를 보여주기 위한 싸움의 참가자나 대항군 쯤으로 여기는 가치관이 엿보인다. 또는 이 모든 소동이 세계를 자극하여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말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이거나, 세계의 이변을 감지한 누군가를 끌어들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큰 그림일 수도 있다.
특히 8화에서는 괴수와 싸우는 요모기가 "괴수는 감정을 갖고 있지 않나?"란 생각을 갖고 괴수를 쏜 것에 대해 낙담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며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인 것과 달리 시즈무의 경우에는 8화에서 괴수가 등장한 것을 느낀 것처럼 보였으나 일부러 멤버들을 이끌고 괴수에 신경 쓰지 못하도록 만드는 대비적인 모습도 나온다.
10화에선 이전화에서 보여준 것과 달리 괴수 우생 사상과 떨어져 있고 가우마에 의해 전멸했을 때 다른 멤버들과 달리 등장하지 않았고 과거에도 비슷한 사상[17]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더더욱 의혹을 사게 된다.
11화에선 전작의 알렉시스처럼 괴수를 만들기 위해 정동을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요모기와 유메의 학교에 전학온 것도 그 둘의 정동을 괴수를 만드는데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결국 막판에 요모기가 유메에게 고백하는 순간, 그 둘의 정동이 최고조에 도달하는 걸 이용해 자신의 체내의 괴수핵을 각성시키는 것으로 괴수로 변하여 최종 보스로 등극했다.
다만 최종보스로 등극한 것과 별개로 자기 몸에 괴수핵만 집어넣었을 뿐 그외에는 평범한 괴수술사나 다를 바 없었으며 결국 마지막까지 시즈무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고 끝나버렸다. 상기한 마크도 가규라의 공개 이후로는 칸디지퍼보다는 가규라의 얼굴을 형상한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요모기와 두고서 안티테제적 관계 또는 운명적 라이벌이란 관계라고 보고 이해 및 평가하는 팬덤들도 있다. 실제로 괴수술사로서 괴수에 집착하는 시즈무와 괴수술사가 될 자질이 있음에도 괴수를 이해할 수 없기에 사람으로서의 삶을 택한 요모기는 본질적 대립 관계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편 시즈무는 괴수를 통해서 완전한 자유란 것을 손에 넣으려고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괴수 우생 사상 멤버들 중에서 가장 갈망이나 바람과 거리가 먼 것이 시즈무였다. 최후의 결전에서 쥬우가는 가우마를 향한 애증을, 오니쟈는 인간학살이란 욕망을, 무지나는 코요미와의 관계에 분명한 욕구나 의지를 보인 것과 달리 시즈무는 끝까지 침묵을 택했고 결국 내일을 꿈꾸며 내일을 손에 넣기 위해서 살아가겠단 요묘기에게 "…역시 모르겠어."이란 말을 남긴다. 사실상 자유를 꿈꾸고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한 수단으로 괴수를 택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정작 본인은 진정으로 원한 자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몰랐던 것일지도 모른다.[18]
마지막화에서 요모기와 나눈 대화가 전작 최종화에서 타카라다 릿카와 신죠 아카네가 나눈 대화가 흡사했었던 만큼, 시즈무 또한 구원의 여지가 있었던 거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다만, 아카네의 경우에는 알렉시스 케리브가 계속해서 자극이나 조종해서 그런 쪽으로 몰아가기는 했지만, 아카네의 내면에서는 '이것은 잘못되었다.'란 브레이크라도 있었기에 마지막에 가서 친구들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완전히 멈추는 것이 가능했지만, 시즈무의 경우에는 그런 브레이크 자체가 없었던 만큼 결국 시즈무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다고 해도 달라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19]
4. 기타
- 이름의 어원은 일본 속담 '깃털을 쌓은 배가 침몰한다(積羽舟を沈む : 세키우후네오시즈무)'.[20]
- 삐뚤어 쓰고 있는 모자는 어느 쪽에서 보든 시즈무의 한 쪽 눈을 가리는 구조다.
- 성우가 같은 시기에 방영되고 있는 가면라이더 세이버에서 맡고 있는 데자스트와는 자신이 있던 조직에서 이질적인 존재였다는 비슷한 점이 있어서 데자스트처럼 단독으로 움직이게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도 있었고, 실제로 그랬지만 결국 다른 멤버들이 시즈무에게 찬동해 합세하는 전개가 되었다.
-
팬들 사이에서는
금태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잦다. 이유는 외형도 외형인데 절묘하게
요모기와
유메 사이에서 유메에게 자주 접근하여 요모기의 동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11화에서는 요모기가 유메에게 고백하는 대망의 순간에 난입하는 바람에 팬들에게 욕을 제대로 얻어먹었다.
실은 아싸라서 끼어들었다는 드립도 있다 *
-
괴수를 조종해 파괴활동을 벌이는 것 외엔 일상생활에서 상당히 모범적이고 양식적으로 행동하며[21] 타인이 규칙이나 도의에 어긋나게 행동 할때도 이걸 지적하고 고쳐주려는 면모를 보인다.
그런 주제에 11화에선 고백씬 도중에 난입이라는 양아치 짓을 선보였다[22]
- 수영장 에피소드에서 남녀 통틀어 유일하게 상체 노출이 없다. 평소에 장갑까지 끼는 것처럼 수영장에선 팔과 손바닥까지 가리는 후드티를 착용한다. 인공폭포에서도 상의를 착용한 채 그대로 물을 뒤집어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후 11화에서 체내에 괴수의 핵을 심어놓았고 동화 겸 침식이 진행돼 이를 가리려고 그랬던 것으로 추정된다.
- 괴수 우생 사상 멤버을 포함해 작중 모든 인간 중 혈액형이 명시가 안 된 유일한 인물이다. [23]
[1]
2020년 9월부터 방영중인
가면라이더 세이버에서
데자스트의 성우 역을 맡고 있다.
[2]
보이스 드라마 11.11화에서는 요묘기의 친 아버지 역도 담당했다.
[3]
이때 요모기가 '먼 곳에 숨겨놓았다'며 둘러대려 하지만 하필 아침에 유메가 지각을 면하기 위해 다이나윙을 써서 통학한 탓에 들켰다.
[4]
싸움이라기 보단 시즈무가 여유롭게 다 피하는데 가우마가 때리기 전에 때린다!라고 먼저 말하는 걸 듣기 때문
[5]
신죠 아카네가 즐겨 마시던 '토마토 인생'이다.
[6]
단순히 능력이 변변찮아서인지, 괴수 우생 사상과 접촉하면 안되는 다른 위험 요소가 있었는지는 불명. 괴수와 요모기와의 교감을 보면 후자일 수도 있다.
[7]
이 말은 전작에서 알렉시스가 그리드맨을 가리킬 때 쓰였던 말이다.
[8]
이름의 어원처럼 정말 배를 가라앉힐 깃털을 모으고 있던 셈이다.
[9]
유메 쪽이 자신과 더 가까이 있었는데도 굳이 요모기를 노리는데, 유메에게 막 고백한 요모기를 유메 앞에서 죽이는 것으로,
희망이 절망으로 뒤바뀌는, 극적인 정동을 노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특히 유메는 요모기의 도움을 받고 언니가 죽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것을 극복했고 내심 좋아하던 요모기에게 고백까지 받은, 말그대로 절망을 극복하고 희망이 가득찬 미래에 발을 내딛은 참이었다. 그런 상황에 고백에 대한 답변도 못하고 여지껏 자신을 도와준 요모기가 눈 앞에서 죽어버린다면 언니의 죽음 이상가는 트라우마가 남을 가능성이 컸다.
[10]
평소처럼 왼손을 뻗으며 시전하다가 자신의 얼굴에 왼손을 향하며 인스턴스 도미네이션을 건다. 오프닝에서 눈을 손으로 가리고 있던게 복선이었다.
[11]
이는 자기만의 욕망이 없어서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가규라도 모아 놓은 정동에 유메와 요모기의 정동을 트리거로 창조한 것이니, 자기 것은 아무 것도 없다.
[12]
8화에서 자이온을 상대로 일시적으로 인스턴스 도미네이션을 성공시킨 전적이 있었다.
[13]
참고로 이 시리즈에서 왼손잡이인 캐릭터는
전작의
안티와
괴수소녀, 그리고 이 캐릭터와
아스카가와 치세뿐인데 앞의 둘과 눈이
적안이라는 특징을 공유한다. 그리고 앞의 두 명의 또다른 공통점은 바로 괴수다.
[14]
다만 다이나제논이 있어야 괴수가 계속 나올 수 있다는 이유로 다이나제논을 죽이는 것을 반대했지만 그걸 막지는 못했다.
[15]
단, 그리드 나이트의 본질은
괴수이기 때문에 괴수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시즈무가 그리드 나이트의 출현을 감지한 것 자체는 어색한 일은 아니다.
[16]
시즈무는 밤인데도 쌩쌩했고, 직전에
무지나는 안 쉬어도 괜찮냐는 오니쟈에게 "괴수와 연결되면 잠이 오지 않는다"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이때
쥬우가만 유일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 다음화에서는 시즈무를 제외한 3명이 다 자버렸고 이들과 같은 괴수술사인 가우마 역시 잠을 잔다.
[17]
다른 멤버들은 자신들의 괴수를 다루는 능력에 자부심을 가진데 비해, 시즈무는 능력보다는 괴수 그 자체의 힘에 주목하고 있었다.
[18]
요모기와 유메를 따라다닌 것도 어쩌면 단순히 정동을 모으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요모기가 말한 값진 부자유란 것에 본능적으로 이끌려서 일지도 모른다.
[19]
애초에 시즈무의 경우에는 '괴수는 모든 걸 자유롭게 만들어준다. 그러니 좋은 거다.'라는 신념이나 의지 같은 것이 아니라 그저 편리한 결과, 수단만을 추구하였던 것만큼 잘못된 신념이나 사상을 가진 것보다도 더 막기 어려운 결과론을 갖고 있었다.
[20]
'가벼운 깃털도 쌓이면 배를 침몰시킬 정도로 무거워진다'로, 우리의 '티끌모아 태산'과 같은 뜻. 그래서인지 복장이 묘하게
해군을 연상시킨다.
[21]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모습, 수영장에서 뛰지 않는 모습, 호의에 감사를 보내야한다고 지적하는 모습, 물건은 주인에게 돌려줘야한다고 지적하는 모습 등.
[22]
이것도 의도적인 행동일 가능성이 높은데, 고백을 방해받을때도 정동이 있을 것이 때문.
[23]
시즈무를 제외하면 작중 혈액형이 명시 되지 않은 건
2대와
나이트 뿐인데 둘 다 사람이 아닌 괴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