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의 모습
島袋 光年(しまぶくろ みつとし)
1. 개요
그의 인터뷰 모습. 발음이 좋지 않다.
일본의 만화가. 애칭은 이름의 첫부분을 딴 시마부. 1975년 5월 19일생. 오키나와현 나하시 출신.[1]
2. 활동
1995년 <発進!!友達いないいない部>로 데즈카상 가작 수상 뒤 1996년 《주간 소년점프 SPRING SPECIAL(계간)》에서 <凄絶!!タコス駅西口>로 프로 만화가로 데뷔하였다. 이후 주간 소년 점프 1997년 33호부터 출동! 세기말 리더 다케시라는 첫 장편 만화를 연재하여 단 번에 인기 작가로 급부상하였고, 여러 만화상을 휩쓸며 재능 있는 작가로 평가받았다.그러나, 후술할 범죄 문제로 인해서 지금까지 쌓아올린 이미지가 단 번에 무너져버렸고, 2005년에 다케시를 완결낸 이후 오랜 기간 활동을 중단했었다가 2008년에 토리코로 인기를 얻으면서 다시 한 번 재기하는 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전에 저질렀던 논란이 워낙 충격적이었던 지라 논란이 많이 사그라든 지금도 그를 좋게 보지 않는 사람들이 있으며, 한창 토리코를 연재했을 당시에는 ' 페도필리아 작가', '원조교제 작가', '전과범'이란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우정, 노력, 승리를 부르짖는 소년들의 애독 잡지에서 성범죄자가 떳떳하게 활동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그래도 아예 재기불능이 된 누구에 비하면 대체로 사람 대접을 받는 편이다. 평생 나락으로 갈 뻔한 걸 어찌저찌 빠져나온 걸 보면 실로 악마의 재능이라는 수식어가 참 어울리는 작가.
토리코 완결 이후에는 간간히 단편을 그리면서 존재를 알리다가 2020년에 새로운 신작으로 BUILD KING을 내놓았는데, 토리코를 연재했던 시절보다 퀄리티가 크게 퇴보하여 독자들에게 좋지 못한 반응을 남긴 채 조기출하되고 말았다.
3. 특징
그림체는 요즘 만화들과 비교해보면 다소 투박하고 고전적이라서 호불호가 갈린다. 특히 채색 센스가 많이 구린 편이라서 흑백으로는 괜찮은 그림도 컬러로 보면 이상해질 정도. 애니메이션판 토리코를 보다가 원작 그림을 보면 애니가 진짜 잘 나왔다는 것이 단 번에 느껴질 것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그림체가 특이하다는 것 뿐이지, 그림을 못 그리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근육 묘사도 수준급이고, 액션씬도 박력이 느껴지도록 잘 그릴 줄 알며, 절묘한 컷 배치나 멋있는 대사, 그리고 과감한 구도를 사용한 연출까지, 중견 만화가답게 기본적으로 탄탄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그러나, 패션 센스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이 혹평일색이다. 그냥 괴악한 것을 넘어 일반적인 상식과 심하게 동떨어진 수준. 토리코를 처음 본 사람들이 근육덩어리라서 징그럽다는 말 다음으로 하는 말이 디자인 센스가 구리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근육질 몸매나 괴물 등은 잘 그리는 편인데, 의상 디자인에 한해서는 그냥 요리사 복장이 더 낫다고 할 정도로 이상한 게 많다. 2부에서 공개된 주인공 일행의 옷도 발전은 커녕 더 촌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색배치도 미묘해서 사실상 그의 상징 중 하나로 자리잡은 상태.
여성 캐릭터를 잘 그리지 않는다. 작가의 첫 장편인 다케시에서도 남캐들이 더 많이 나왔으며, 이후로도 사건의 후유증 때문인지는 몰라도 여전히 적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애니메이션판 토리코에서는 아예 티나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출현시키기도 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정할 때 성시를 빼놓는 경우가 많다. 토리코만 봐도 주역 멤버 5명 모두 성씨가 없으며, 대체로 무국적화에 가까운 네이밍을 사용한다.
4. 기타
성범죄 사건 이후로 뉴스 등지에서 "어느 만화가가 범죄로 잡혀갔다"라는 얘기가 일본의 만화 관련 커뮤니티에서 나오면, 전혀 상관없는 사건이여도 시마부쿠로와 엮는 밈이 생기기도 했다. "아이고ww 시마부쿠로 선생님 왜 그러셨어요", "시마부쿠로가 또?!"와 같은 식.마쿠하리로 유명한 키타 야스아키하고도 친분이 있다. 그는 여고생을 좋아하는 선생님으로 몇 번인가 키타의 만화에서 언급된 적이 있다. 키타치고는 예외적으로 허가를 받았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었다고 한다.
무라타 유스케의 풋내기 만화 연구소 R에 의하면 작가 본인도 그 지역에서 유명한 가장 비싼 음식들을 여러개 시켜 먹으며 품평하는 모습이 나온다. 토리코와 비슷한 미식가 속성에 대식가 기질이 있고 그를 위해서 돈을 물 쓰듯이 쓰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5. 원조교제 전과와 재판 당시 옹호 작가에 관한 이야기
2002년, 16세의 여고생과 8만엔을 주고 성관계( 원조교제)를 했다가 체포. 같은 해 8월 28일에 기소되고 바로 다음날인 29일 다른 두 명의 16세 여고생과의 매춘으로 추가 기소되었다. 같은 해 10월 29일 세건의 청소년 성매매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즉 실형은 살지 않았다. 이때의 여파로 타케시는 연중, 단행본은 모두 절판, 소년 점프 편집부가 독자에게 사과글을 잡지에 개재하는 등 상당한 파문이 일었다.[2] , 어찌보면 일본 만화계의 송영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이후 2005년 3개월 간 슈퍼 점프에서 단기 연재로 타케시를 완결짓고 타케시 단행본도 재판되긴 했으나[3] 당연히 반응은 예전 같지 않았다. 또한 이 여파는 상당히 오래 남아서 연재 당시 상당한 인기가 있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점프 얼티밋 스타즈 같은 점프 관련 게임에서도 타케시의 작품은 나오지 않았다.
오다 에이이치로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매우 친한 사이[4]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국내에서 오다 우익설을 비판할 때 시마부쿠로에게 무조건적 옹호 입장이었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아래는 루머 전문.
①체포 사건 당시 오다가 '작가가 잘못했다고 해도, 그의 작품을 없던 걸로 해버리려고 하는 것은 너무하다'며 그를 변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②오다는 그 외에도 시마부쿠로를 실드쳐주느라 사실 성매매가 아니라 크로키를 했을 뿐이라는 식의 이야기도 해서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5.1. 루머①에 대한 반박
'작가가 잘못했다고 해도 그의 작품을 없던 걸로 해버리려고 하는 것은 너무하다' 는 발언은 오다 에이치로가 아니라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발언이다.『주간
소년 챔피언』 2002년 41호 권말 메시지 「作者に問題はあってもいい作品はいい作品! 絶版にするなよ!」
번역) 작가에게 문제가 있더라도 작품 자체는 좋은 작품! 절판하지 마라!
그리고 이 발언도 범죄를 저지른 작가에 대한 옹호 발언이 아니라 작가의 문제와 작품의 처사는 따로 생각해달란 이야기인데 무조건적인 옹호론으로 호도되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문학가
김동인이 후에 악질
친일파로 전향해 제국주의의 나팔수가 되어버렸지만 그의 소설 「
감자」의 문학적 가치까지 절하당하고 매장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 '시마부쿠로' 와 '타케시' 의 문제도 이와 같이 봐야 할 것이다.번역) 작가에게 문제가 있더라도 작품 자체는 좋은 작품! 절판하지 마라!
그리고 실제로 오다가 한 발언은 아래와 같다.
『
주간 소년 점프』2002년 40호 권말 메시지 「そりゃ世間の言う通りですが、人の立場の変動により､とたんにキバをむく人間の形相が僕は一番恐い｡」
번역) 그야 세간이 말하는 대로지만, 사람의 입장이 바뀌자마자 재빨리 송곳니를 드러내는 인간의 모습이 나는 제일 무섭다.
이것은 두 가지 관점으로 볼 수 있다.번역) 그야 세간이 말하는 대로지만, 사람의 입장이 바뀌자마자 재빨리 송곳니를 드러내는 인간의 모습이 나는 제일 무섭다.
첫째는 글의 취지와 배경을 살펴보지 않으면 안된다는 관점이다. 시마부쿠로의 이야기가 뉴스로 소개되면서 그에 대한 비난도 당연히 성행했는데 이 흐름에 편승해서 경범죄 등의 문제를 저지른 인물이나 작품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가들이 시마부쿠로와 그 친분 관계의 작가들까지 싸잡아서 맹비난을 시작했다.
두번째로는 그말 그대로서 오다가 시마부쿠로를 쉴드쳐줬다는 이야기다. 오다의 저 발언은 시마부쿠로의 범죄를 욕하는 사람들을 송곳니를 드러내는, 절조없는 인간으로 여기고있다. 쉽게 예를 들어 A가 범죄를 저질러서 B~Y가 그의 범죄를 욕하는데 평소에 친분이 있는 Z가 A를 욕하는 B~Y를 욕하는 상황이다. 시마부쿠로의 범죄 자체를 쉴드쳐준것은 아니지만 시마부쿠로를 공격하는 사람을 공격함으로서 시마부쿠로 자체를 쉴드친 것이다.
오다의 발언은 범죄 행위를 선처하거나 용납한 적은 없지만, 시마부쿠로를 좀 감안하고 쓴 것은 맞다. 하지만 오다의 말이 일리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닌 부분이 있기는 있다. 오다와 시마부쿠로는 같은 잡지에서 일해서 둘을 동시에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많았을텐데 안면을 트고 다니던 사람들이 갑자기 입장을 바꿔서 욕하기 시작했다면 그건 좀 그렇긴 하다. 이 부분에서는 오다도 일리가 있으나 일반 대중들의 반응으로 말하자면 물론 시마부쿠로의 책임과 잘못일 뿐이다.
5.2. 루머②에 대한 반박
오다는 그 외에도 시마부쿠로를 실드쳐 주느라 사실 성매매가 아니라 크로키를 했을 뿐이라는 식의 이야기도 해서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일본- 검증 1.
결과 : https://goo.gl/7O92ws(구글 페이지 번역 사용 권장) 루머에 해당하는 내용 찾을 수 없음.
- 검증 2
결과 : https://goo.gl/55Mesp (구글 페이지 번역 사용 권장) 루머에 해당하는 내용 찾을 수 없음.
- 검증 3
결과 : https://goo.gl/br1S3V (구글 페이지 번역 사용 권장) 루머에 해당하는 내용 찾을 수 없음.
일본웹 검증결과 : 해당 언급에 대해서는 찾아볼 수 없다.
한국
- 검증 1
결과 : https://goo.gl/PeLY6x 루머에 해당하는 글들 확인됨.
- 검증 2
결과 : https://goo.gl/uE5lnw 루머에 해당하는 글들 확인됨.
한국웹 검증결과 : 확인된다.
따라서, 일본에선 찾을 수 없는 성범죄 옹호 발언이 한국 웹에서 작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정확히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한국에서는 이미 상당히 퍼져있다. 과거 만화 관련 정보를 다루는 수많은 웹사이트에서 이것이 사실인 것 마냥 퍼져나갔었고, 여전히 이 루머가 사실인 줄 아는 사람이 많다. 다시 말해 오다가 시마부쿠로를 실드치느라 성매매가 아니었다고 변명했다는 건 한국에서만 퍼진 루머일 뿐이다.
6. 작품 목록
- 출동! 세기말 리더 다케시
- 토리코
- BUILD KING
- 야바이(ヤバイ) 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