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9:29:30

시드니 지하철

시드니 메트로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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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Sydney Metro

파일:시드니 지하철 로고.svg
시드니 지하철 로고. M과 V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M은 Metro인데 V는 어디서 따 온 의미인지 불명.


시드니 지하철 노스웨스트선 개통 홍보영상.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에서 올린 지하철 계획 홍보영상.
1. 개요2. 역사3. 특징4. 운영 주체5. 노선

1. 개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시드니시에 다니는 도시철도. 호주를 넘어서 오세아니아 최초의 중전철 도시철도이다.

파일:5ce508fd210000650a80a30d.jpg
2019년 5월 26일 시드니 지하철 노스웨스트선이 개통되면서 운행이 개시되었다.

다만 주의할 것은 시드니에서 이 노선만 지하로 다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존 철도인 시티레일도 시티 구간을 비롯한 많은 구간이 지하화된 상태다. 따라서 그냥 "시드니 지하철"이라고만 표현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혼동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실제로 이를 검색어로 사용할 경우 대부분 기존 시티레일 구간을 포함한 결과가 나타난다. 따라서 후술할 상세 내역에 해당하는 노선만 따로 일컬으려면 그냥 "시드니 메트로"라고 표현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2. 역사

시드니에는 시티레일 노면전차가 있었지만 도시철도는 없었다. 시티레일과 노면전차로는 시드니 대중교통 수요를 지탱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도시철도 계획에 대해 나몰라라 했다.(...) 그 틈을 비집고 2004년 후진타오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호주에 방문해서 중국 정부가 시드니에 지하철을 놔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호주 정부는 OK를 하는 대신, 홍콩 MTR을 경영에 참여시킬 것을 요구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즉시 승낙했고 시드니 지하철 계획은 구체적으로 입안되기 시작했다.

호주 정부는 기존 호주 국철의 화물철도 폐선과 교외지역에는 신선을 까는 절충안 노선을 채택하여 이를 시드니 지하철 노스웨스트선이라 했고 중국은 OK 사인을 했다. 그 와중에 시진핑이 집권하고 시진핑이 일대일로라면서 호주 시드니 지하철에 전격적으로 출자를 결정하면서 시드니 지하철이 2012년 연말 착공되었다. 2015년 호주 정부에서 전력 민영화 법안이 통과되면서 시드니 지하철이라는 이름을 달게 됐다. 그리고 2019년 5월 26일 영광의 개통을 했다.

노선 면에서는 기존 시티레일과 완전히 별개로 설계된 것은 아니고, 에핑에서 채스우드역까지의 구간은 기존 선로와 기존 역들을 그대로 개조하여 연결하였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으로 출퇴근이나 통학을 하던 사람들은 공사 기간동안 졸지에 멀쩡한 철도교통이 사라지는 고통을 겪었다. 운영측에서 셔틀버스로 문제를 완화하려고 노력했지만 정체가 잦은 지역이라 역부족. 그리고 재개통 이후에도 에핑 이북이나 채스우드 이남 지역에서 해당 지역으로 이동해야 되는 사람들은 반드시 메트로로 갈아타야 해서 불편함이 가중되었다.

2019년 11월 6일, 운영사인 MTR이 시드니 지하철 노스웨스트선의 잦은 열차 고장으로 인해 호주 정부한테서 과징금 등 제재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기사

2020년 11월 17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지하철 웨스트선이 공식 착공하였다. 기사 2032년 개통 목표이다.

2022년 12월 시드니 지하철 웨스턴 시드니 공항선이 착공하였다. 시드니 신공항인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을 이어주기 위한 노선으로, 공항 개항에 맞추어 2026년에 개통 목표이다.

3. 특징

  • 무인 전철로 설계되었다. 실제로 타보면 운전실이 없고, 앞과 뒤를 그대로 볼 수 있는 큰 창이 설치되어 있다. 우리나라 신분당선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이를 구경하고자 맨 앞칸과 맨 뒷칸에 사람이 몰리기도 했지만.. 지하철 시야라는게 어두컴컴한 선로 외에는 딱히 볼만한 게 없기 때문에 개통 직후를 넘긴 시점에서는 딱히 구경하는 사람은 없게 되었다. 다만 초창기에는 객차내에 모니터링 요원이 탑승하고 있었기에 완전 무인은 아니었는데, 2019년 하반기 시점에서는 모니터링 요원이 탑승하지 않은 열차도 보인다. 다만 메트로에도 표 검사를 하는 직원은 주기적으로 계속 탑승하기 때문에 아예 직원 자체가 전혀 타지 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듯.
  • 다만 플랫폼까지 완전 무인이 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2019년 하반기 기준.) 사람의 개입없이 완전 자동으로 동작하는 출입문 특성상 자비가 전혀 없어서 러시아워에도 사람이 타고 있든 내리고 있든 강제로 문을 닫아버리는 아찔한 일이 종종 발생하기에 혼잡한 역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일부 출입문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개찰구에 도착했는데 이미 출입문이 열려있다면 그 시점에서 서둘러봤자 무조건 출발해 버리니 굳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객차별 칸막이가 없고 뻥 뚫려 있다. 그래서 개통 초기에는 이를 이용해 맨 앞칸에서 맨 뒷칸까지 달리기나 퍼포먼스를 하는 등 민폐짓을 하는 분들이 좀 있었으나 이것도 곧 시들해졌다.
  • 일부 좌석은 극장 좌석과 비슷한 접히는 방식이다. 휠체어 이용자가 있으면 이 공간에 탑승하게 된다. 여담으로 시드니의 노선버스중 일부도 이런 시설물을 가지고 있다.
  • 전구간 스크린도어를 채택하였다. 모든 지상역은 난간형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지하역의 경우 일부는[1] 밀폐형, 나머지 역사는 난간형으로 설치하였다.
  • 요금은 기존 대중교통 통합요금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되며, 환승 방법도 똑같다. 개찰구도 형태만 조금 다를 뿐이고 기존의 OPAL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환승게이트같은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승객 입장에서는 그냥 배차간격과 열차형태만 다를 뿐이고 기존 시티레일과 동일한 방법으로 이용 가능하다.

4. 운영 주체

홍콩 지하철을 운영하는 MTR 60%, 중국의 국영기업인 중국교통건설(CCCC)에게 인수된 호주 기업인 John Holland Group 20%, 오스트레일리아 국내 철도 기업인 UGL Rail 20% 이렇게 3자가 출자하여 세운 Metro Trains Sydney에서 운영한다. 사실상 홍콩 지하철 자회사이고 중국공산당이 20%를 들고 있는 와중에 정작 호주 정부는 지분이 없다. 때문에 반중감정을 가진 호주인들은 시드니 지하철에 대해 비판적이다. 시드니 지하철 이용하면 자기들의 개인정보 중국으로 넘어갈 지도 모른다고 비판한다. 특히 지하철 개통 직후 홍콩에서 터진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호주인들이 보면서 시드니 지하철에 대한 비판도 많아졌다.

5. 노선




[1] 캐슬힐, 힐즈쇼그라운드, 노르웨스트, 크로우스 네스트-위털루 구간. [2] 2024년 8월 19일 채스우드-시든햄 구간이 연장 개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