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2:28

시궁쥐/퇴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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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이2. 3. 쥐덫
3.1. 포살 쥐덫3.2. 생포 쥐덫3.3. 쥐 끈끈이
4. 독
4.1. 쥐약4.2. 길목 살분제
5. 쥐 박멸업체

1. 고양이

가장 전통적인 퇴치법 중 하나. 본래 고양이를 길들인 목적이 이것이다. 고양이가 잡는 것 뿐 아니라 고양이가 있으면 쥐들이 무서워서 단체로 떠나 이사가기도 한다. 시궁쥐가 생쥐에 비해 덩치가 훨씬 큰건 맞고 고양이보다 머리도 좋고 영리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체급 차이가 심하기에 고양이에게 사냥당한다.

하지만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속담이 있듯이, 생쥐에 비해선 크다 보니 고양이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다.

그러나 고양이에게 먹이를 너무 잘 주거나 집 안에서 애지중지 키우면 쥐가 보여도 그다지 관심없어하기도 한다. 물론 고양이의 본능상 배가 불러도 호기심으로 잡기도 한다.[1]

하지만 현대 도시에서 사는 길고양이는 작은 쥐는 잡지만 시궁쥐와 같은 큰 쥐는 거의 잡지 않는다고 한다. 시궁쥐가 덩치가 큰 만큼 잡는 데 시간과 에너지가 드는데 도시에선 대타로 사냥할 동물들이 많은 데다 캣맘 등 먹이를 챙겨주는 사람도 많기 때문인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생쥐에 비해 체급 차이가 적어서 시궁쥐가 작정하고 덤비면 고양이도 다칠 수 있어서 선호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2.


농장에 들끓는 쥐를 개를 이용하여 퇴치하는 영상.

쥐를 잡는 가축 하면 고양이를 먼저 떠올리겠지만, 마당에서 진돗개 등 사냥본능이 강한 견종[2]을 키워 보면 사람과 식구로 인식된 생명체를 제외하고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명체(쥐 종류는 물론 참새와 닭둘기도 예외가 아니다)를 박멸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당연히 여기에는 쥐와 고양이도 포함된다.

또 개는 고양이보다 덩치가 큰데 고양이처럼 재빠르고 지구력은 훨씬 강하며 치악력도 강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쥐 잡기에는 개가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보면 마당에 풀어 놓은 고양이보다 개가 쥐 사냥 성적이 좋을 정도이다. 이유는 고양이는 잡긴 잡지만 그걸 사냥감이라기 보다는 장난감으로 여겨서 한 마리 가지고 이리저리 뜯고 놀면서 그저 놀잇감 정도로만 여긴다. 하지만 개는 그걸 사냥감으로 인지하여 보이는 대로 잘 잡아준다. 간단히 말하면 고양이는 심심풀이, 개는 직업으로 여기는 차이.

위 영상에서도 보이지만 상당히 큰 쥐인데도 개가 한번 좌우로 털어내면 순식간에 즉사할 정도다.

고양이는 구석구석의 한 두 마리를 잘 잡고 개는 쥐떼 대량 제거에 능하다는 스타일 차이도 있다.

3. 쥐덫

덫을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잡힌 설치류를 처리하기가 쉬움
  •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음
  •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서 죽어서 나는 냄새를 걱정할 필요가 없음

3.1. 포살 쥐덫

덫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용한 것은 포살 쥐덫이다. 그러나, 포살 쥐덫이 효과적이 되려면, 다음 지침을 따라야 한다.
  • 쥐덫을 오랫동안 놓지 말아야 한다. 쥐는 새로운 것들에 대해 대단히 의심이 많기 때문에 쥐가 덫에 익숙해지고 이해한다.
  • 덫을 놓을 준비가 되면, 한 번에 다량의 쥐덫을 놔야 한다. 쥐가 덫을 피해다니게 되기 전에 대량의 쥐를 잡기 위해서이다.
  • 사용되는 미끼의 종류 또한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평소 쥐가 좋아하는 식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고단백 식품이 좋은 미끼가 될 수 있다.특히 짝짓기 철에는, 구하기 어려운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땅콩버터, 치즈, 간 고기가 좋고 여의치 않다면 감자나 두부 같은 것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쥐는 오래된 식품을 감지하고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된 미끼는 신선한 미끼로 바꿔줘야 효과적이다.

3.2. 생포 쥐덫

생포 쥐덫은 한쪽에만 입구가 있는 큰 우리나 상자다. 먹이를 찾는 설치류가 안으로 들어가 잡히게 된다. 좀 더 인도적인 방법이며, 많은 수의 쥐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3.3. 쥐 끈끈이

흔히 많이들 사용하지만, 쥐 끈끈이의 성공률이 가장 낮다. 쥐 끈끈이는 일부 상황에서만 사용되어야 한다. 왜냐면, 쥐의 수염이나 코털은 극히 발달된 감각 기관이기 때문에, 끈끈이의 끈적끈적한 물질을 대부분 감지할 수 있어 피하기 때문이다. 새끼쥐는 아직 이 감각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잡힌다. 추천되는 방법은 쥐약과 병용하여 사용되는 것인데, 쥐가 헛걸음쳐서 끈끈이에 붙으면 그건 그것대로 좋고, 쥐약을 먹고 몸에 약효가 퍼져 감각이 둔해진 쥐는 끈끈이에 붙을 확률이 더 높아진다. 쥐약을 먹고 죽은 쥐가 끈끈이에 붙으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체가 부패하는 불상사를 줄일 수 있다.

잡힌 쥐를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쥐를 만진 후 애완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거나, 맨 손으로 쥐를 잡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쥐의 배설물을 청소할 때는, 쓸기 전에 세정액을 그 구역에 분무하고, 세척 및 살균해야 한다.

4.

말 그대로 독극물을 이용하는 방법. 당연히 아기나 다른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절대로 사용하면 안 된다.

4.1. 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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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길목 살분제

길목 살분제에는 쥐약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분말 형태로 되어있으며 독성의 농도는 먹이형 쥐약의 몇 배나, 어떤 경우에는 40~50 배나 더 높다. 길목 살분제는 쥐가 직접 섭취하거나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발이나 털에 붙게 된다. 쥐가 자기나 다른 쥐의 털을 다듬기 시작할 때 길목 살분제를 삼키게 되고, 그 농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하루나 이틀 내에 죽게 된다. 물론 음식과 섞어서 일반 쥐약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문 방제업체에서 사용하는 길목 살분제는 주로 바이엘사의 물건을 사용하는 듯하다.

5. 쥐 박멸업체

현대에 와서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세스코가 있다. 전문 업체다보니 관련 경험을 토대로 쥐를 박멸하며, 쥐가 들어오는 루트를 원천봉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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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 본능 때문에 호주나 뉴질랜드 등 몇몇 국가에서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여겨지고 있다. [2] 특히 현재 반려견으로 알려진 요크셔 테리어 역시 원래는 쥐잡이에 이용된 견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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