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8:24:41

슬픔의 전기 아이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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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진실
4. 평가5. V시네마6. 임금님전대 킹오저7. 기타

1. 개요

파일:아이가론.jpg
신장 : 202cm
체중 : 180kg

哀しみの戦騎 アイガロン
“아아~! 눈물 난다~!”
수전전대 쿄류저의 서브 빌런. 성우는 미즈시마 유우 / 신경선.[1] 슈트 액터 무라오카 히로유키. 국내판 이름은 슬픔의 기사 아이가론.

2. 특징

데보스 군의 전기 중 1인으로 백면신관 카오스의 휘하 중 한 명. 전신이 장갑으로 이루어져 있는 파워 파이터. 언제나 네거티브를 지상에 뿌리는 작전을 실행한다. 도골드처럼 입버릇으로 슬프다(시미루와, しみるわぁー)는 말을 울면서 쓴다. 더빙판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주로 '눈물 난다'로 번역. 슬픔의 전기라 그런지 눈물을 닦는 듯한 제스쳐를 자주 취한다. 이에 대해 曰, '울보'라고 표현.

파란색의 부정적인 이미지라 비정한 면이 있다고 여겨지지만 데보 몬스터를 아끼는 걸 보면 그렇지는 않은 모양.[2] 사실 진짜 비정한 성격은 후임인 슬픔의 전기 아이스론도가 가지고 있다.

반짝거리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특히 금은보화나 보석류에 욕심이 많다. 그래서 항상 보석 상자를 지니고 있으며, 4화에서 데보 도론보스에게 무적 망토라는 망토를 빌려준 것과, 초고대문명의 붉은색의 보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면 즐거움의 밀정(스파이) 라큐로처럼 보유한 아이템이 몇가지 있는 듯 하다.

무기는 파란색의 핸드 액스로, 기술명은 핸드 액스를 적을 향해 던지는 토마호크 크래쉬. 이를 이용한 전투력은 꽤 강력한데, 아이가론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무적에 가까운 방어력이다. 몸체인 갑옷은 엄청난 관통력을 지닌 디노스그랜더가 영거리에서 수 초간 매달려야 겨우 뚫을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며 데보 도론보스가 지닌 무적 망토도 원래는 아이가론의 것이었다. 다만 분노의 전기 도골드보다는 한 수 아래로, 쿄류쟈 한 명 정도는 상대할 수 있으나 그 이상은 무리인 듯하다. 특히 혼자 나올 땐 제법 활약하지만 다른 간부와 함께 행동하면 전투력이 대폭 하락하며 민폐만 끼친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로봇+기사+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양철 나무꾼, 트럼프의 스페이드. 이름은 '슬플 애(哀)'의 일본어 음독 '아이(ア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사랑 애(愛)'의 음독인 '아이'라는 드립도 있는데 이게 그냥 드립이 아닌지 화 수가 지날수록, 기쁨의 전기 캔드릴라를 점점 좋아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3]

3. 작중 행적

2화에서 그의 감정이 암흑종 데보스에게 적절하다고 판단됐는지, 데보 몬스터인 데보 페샹고가 만들어졌다. 다이고가 페샹고를 수전 브레이브 피니쉬로 없애려고 할때 공격을 막고는 역으로 털기를 시도했으나 전투에 합류한 릿푸칸 소우지에 의해 실패했다.

4화에서도 데보 몬스터인 데보 도론보스와 함께 쿄류저를 제거하려 시도했으나 역시 실패. 하지만 그후 본거지로 돌아와 작은 상자에서 초고대문명의 보물인 붉은색의 보석[4]을 꺼내면서 이안과의 떡밥을 세웠다.[5] 덤으로 데보 드론보스가 자랑하는 '무적의 망토'의 원래 주인이었고, 매우 아끼는 드론보스를 위해 자신의 망토를 선물해 준 것. 즉 , 쿄류 블랙의 옛 절친인 미후에 시로를 죽인 진범이었다.

6화에선 기쁨의 전기 캔드릴라의 작전을 보조하러 도골드와 함께 나섰지만 역으로 도골드와 함께 사이좋게 쳐발렸다.

9화에서는 도골드가 날뛰다가 건물이 무너져 안에 갇힌 사람들이 슬픔의 감정을 내보내는 바람에 얻어걸렸다.

16화에서는 캔들리라와 같이 등장, 다이고가 가지고 있던 목걸이를 빼앗으려다 되려 가지고 있던 초고대문명의 보석을 이안에게 빼앗긴다.

24화에서 암흑종 데보스가 폭사하고 카오스와 도골드가 행방불명된 상태에서 할일없이 쭈그려 앉아있다가 생존한 효가키와 함께 복수전에 나섰다. 평소와는 달리 전신이 달아오르는 상태가 되는 폭주모드가 되었다. 평소처럼 울면 자기도 얼어버리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쿄류저 전원을 붙잡고 자폭. 그러나 쿄류저는 이안이 트페란다 수전지를 사용해 회피하는 바람에 전혀 피해를 안봐서 개죽음이 되어 버린 줄 알았으나, 25화에서 자폭 직전에 백면신관 카오스에게 구출되었다.

25화 오프닝에선 극장판 광고로 등장인물 전원에 가면라이더 위자드 주인공들이 춤을 추는데, 이때 아이가론이 추는 춤이 강남스타일이다. 극장판 본편에서도 추는 걸 보면 슈트액터가 팬인듯.

26화에서 새로 등장한 원한의 전기 엔돌프와 상성이 잘 맞지만 어째 드문드문 눈에서 검은 눈물을 흘리며 흑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 말로는 자기 마음이 DARK해진다고.[6] 캔들리라, 라큐로와 같이 개그 3인조 캐릭터였던 것이 점점 변화가 오는 것 같다.

28화에서는 본인은 등장하지 않았으나 단역으로서 성우 본인이 등장했다. 아이돌 프로듀스 사무실의 사장으로, 엔돌프의 수작에 의해 데보 카류도스를 써서 라이벌 사무실 소속의 아이돌의 라이브를 망쳐놓고 기뻐하며 상대 소속사를 원망한다. 결국 다이고에 의해 기절.

29화 오늘은 스쿠스쿠(무럭무럭)하러 안가는 라큐로에게 묻는데 도골드가 선물을 잔뜩 주셨다고 신기해한다고 라큐로가 신났다.
그 점에 의문을 가진 후 등장 끝.

32화에서는 작전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다시 흑화해 도골드의 멱살을 잡는데, 캔드릴라가 무서워하자 금방 원래대로 돌아오고 도골드는 쿨하게 넘어간다. 이것을 본 라큐로는 두 모습이 이상함을 느꼈는지 캐릭터가 반대라고 평하면서 불안해했다.

33화에서는 좋아하는 캔드릴라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데보 몬스터가 라큐로를 돕는 것을 조건으로 라큐로에게 부탁해 자기가 쿄류저를 박살내는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한다.[7] 그러다가 갑자기 나타난 쿄류레드 카니발에 밀리다가 흑화를 할 뻔 했지만 캔들리라를 생각하면서 버텨냈는데... 동요한 틈을 타서 날린 카니발 피니시에 라큐로와 사이좋게 패배한다. 그래도 당시 에피소드의 활약이 캔드릴라에게 좋게 보였는지 이후 에피소드에서 아이가론이 캔드릴라와 같이 등장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40화에서 그 좋아하는 캔드릴라가 놋상과 맞선을 보다가 연애 플래그가 생길 삘이라서 막판에 삼각관계가 생길 수도 있다.

42화에서 다른 간부들과 함께 도골드를 지원하러 나타났는데 도골드는 키류 단테츠를 쫓으러 가고 캔드릴라와 라큐로는 개심 플래그가 박혀 싸우려 하지 않아서 혼자만 지원해서 싸우게 되었다.... 그리고 도골드 안에 갇혀있던 엔돌프가 부활해서 도골드를 완전히 박살내려고 하자 캔들리라와 같이 저지시켰다.

43화에서 검은 후드를 입은 자를 우연히 보게 되는데, 나중에 성에서 그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이 검은 후드의 정체는 잡지 정보로 공개된 신 슬픔의 전기 아이스론도. 44화에서는 카오스에게 쓸모없는 열등생 소리를 들은 걸로 보아 그 화에서 추방당한 라큐로의 뒤를 따라갈 듯...했는데[8] 45화에선 숨어서 데보스의 동태를 지켜보던 도중 카오스가 라큐로는 그냥 모가지시키고 버리면 되지만 캔드릴라는 놔두면 제 2의 토린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말살해야 한다고 말하는 걸 듣고 쓸데없이 반응해버리는 바람에 킬볼레로와 아이스론도에게 붙들려서 사형당할 위기에 처하지만[9] 간신히 탈출한다.

46화에서는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자신의 대사를 하며 노닥거리는 기쁨의 전기 캔드릴라 즐거움의 밀정 라큐로에게 자기들의 목숨이 노려지고 있다며 도망갈 것을 권고한다. 그러다가 신 슬픔의 전기 아이스론도에게 공격당한다. 쿄류저 일행 앞에 나타나서는 캔드릴라와 라큐로만이라도 살려 달라고 이안에게 매달려서 애원하자 여태까지 실컷 사람들을 슬프게하고 내친구까지 죽인 주제에 무슨 소리냐는 이안의 매몰찬 대답을 듣는다. 그러자 자신은 죽여도 상관없지만 자신과 달리 캔들리라와 라큐로는 여태까지 인간을 죽인 적 없는 순수하게 착한 녀석들이라고 호소한다. 그리고 최후의 힘을 짜내 캔드릴라의 앞에서 "지켜주고 싶단 말야... 내가 사랑하는 여자만큼은!" 이라고 외치며 핸드 액스를 치켜들고 일어나나, 아이스론도에 의해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3.1.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아, 정말 안쓰러운 양철 인형이군요. 아이가론, 사실 당신은 처음 감정이 폭발해서 기억이 날아갔을 때, 이미 죽었습니다.
아이스론도
사실 아이가론은 24화에서 이미 죽었다. 정확히는 24화 시점에서 자폭했을 때 아이가론 본인이 사망한 건 확실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단단했던 갑옷은 그 충격으로 본체가 죽은 와중에도 파손되지 않았고, 아이가론이 죽어가면서 남겼던 집념과 영혼이 이 갑옷 때문에 대지의 어둠에 가라앉지 않아 잔류한 상태 즉 일종의 식물인간에 가까운 상태로 남아있었다가 이후 카오스의 힘으로 언데드로 되살아난 것. 24화 이후 종종 이전과 다른 면모를 보인 것도 사실상 정신체에 가까워졌기에 그의 몸을 구성하는 카오스의 힘이 그대로 영향을 끼친 것이다.

뒤늦게 자신의 상태를 깨닫고 순간 절망하지만, 아이스론도가 캔들리라와 라큐로를 공격하자 빠르게 돌진해 대신 공격을 맞아가며 이들을 지키고, 그들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하는 기분을 알았다면서 인간에 대해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장난으로 인간을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처음으로 한탄과 후회를 한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이안은 이 말을 듣고 웃기지 말라며 디노스그랜더를 장착해 캔드릴라와 라큐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를 찔러버리는데...

오히려 그의 공격 덕분에 찔린 갑옷 틈새로 봉인된 아이가론의 영혼이 해방된다.[10] 자신을 찌르고도 미워하던 원수인데 왜 이렇게 슬픈 감정이 나오냐며 한탄하는 이안의 눈물을 맞고 조금 아픔이 가셨다면서 이안의 자비심에 감사를 표하고, 캔들리라에게 꽃을 전해주려다 결국 절규하는 캔들리라와 라큐로를 남긴 채 목숨이 다해서 영혼은 하늘로 승천하고 마지막까지 사랑하던 캔드릴라의 이름을 부르며 육체는 소멸하고 만다.
캔...드릴라......
유언

사망한 후 그가 남긴 핸드 액스는 이안이 아이스론도를 격퇴하는 데에 사용한다.[11] 그리고 아이스론도가 쓰러질 때 이 도끼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으며, 이후 폭발에 날아가면서 캔드릴라가 있는 곳으로 박혔다.

슬픔의 기사라는 이명답게, 상당히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더불어 극 중 분위기 때문인지, 촬영하면서 스태프 대다수가 눈물을 글썽였다고 한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된 소개 페이지에서 슬픔의 양철의 전기는 임종 직전 마음을 얻었다.라는 문장이 추가됐다.

4. 평가

마지막에 참회하며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여 "슬픔"의 전기라는 이명이 어울리는 슬픈 행보를 보여주었다.

각본가 산죠 리쿠의 특징 중 악역이 장렬하게 전사하는 듯한 장면을 악역 미화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인정한 장면이며, 순애보의 정점을 보여주고 퇴장하였다.

5. V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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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론과 똑같이 생긴 질투의 전기 호시이가론이 등장한다. 다이노포스 퍼펙트 대백과에 밝혀진 국내명은 질투의 기사 마이가론. 하얀색 리본을 달고있고 오른쪽 눈에 눈썹 장식이 있다. 오카마 캐릭터로 추정.

아이가론의 주 대사가 "눈물난다." 라면 호시이가론의 주 대사는 "갖고 싶다."

6. 임금님전대 킹오저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데보 센킹의 오른쪽 어깨가 아이가론의 얼굴이다.

7. 기타

  • 북미판 리메이크인 파워레인저 다이노차지에서는 이 캐릭터의 포지션을 맡은 "렌치"가 나오는데, 원작의 아이가론과는 다르게 죽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살아남아 파워레인저 닌자스틸 크리스마스 특집에서도 오리지널 캐릭터인 슬레지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참고로 원작과는 달리 캔드릴라(북미판 이름은 포이잰드라)를 좋아한다는 설정은 기각되었다.


[1] 전작에서 엔터 역을 맡은 적 있다. 어투는 대략 이 분이나 이 로봇과 비슷하다. 아아~! 눈물 난다 라고 그러더라고~! 심지어 5기 이후의 성우가 신경선인건 덤. [2] 실제로 작중에서 데보 도론보스에게 자신이 아끼던 검은 망토를 주거나 죽었을 때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 비정한 악역 조건과는 거리가 멀다. [3] 그리고 마지막에는 순애보의 정점을 보여주고 퇴장한다. [4] 이전 이안이 친구와 함께 찾으려던 보물이자 공백의 비석. [5] 그리고 16화에 이안의 친구를 살해했음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6] 이안은 아이가론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엔돌프가 머리를 때려 흑화를 풀고나서도 자신도 이상하다고 평한다. [7] 더빙판에서는 전투 중 한방에 팍 드립을 날리기도 했다. [8] 사실 이것은 카오스의 안에 모여있던 인간의 감정이 아이가론의 눈물에 의해 폭주했기 때문이다. [9] 다만 자신의 후임인 아이스론도도 있는 것을 보면 본인도 쓸모가 없어서 캔드릴라처럼 말살될 가능성이 높다. [10] 애초에 캔드릴라와 라큐로가 뭐라 하든간에 아이가론의 정신력은 이미 한계에 달해있어 이대로면 언제 카오스에게 몸의 주도권이 넘어갈지 모를 상태였다. 그렇기에 아이가론 본인도 뒤늦게 자신의 육체로 잘못을 저지를 바에야 그 전에 해방되길 원했고 이안은 아이가론의 의지를 존중해준 것이다. [11] 이때 아이가론의 죽음을 비웃은 아이스론도에게 폭발한 이안이 아이가론의 핸드 액스를 아이스론도에게 꽂으면서 끝장냈고 도끼의 위력에 아이스론도가 경악하자 이안은 "이 공격은 너 따위 것과는 슬픔의 무게가 다르다."라며 덤덤히 말한다. [12] 둘 다 파란색 이미지에 라이벌의 손에 최후를 맞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아이가론은 블랙에 의해 성불된 반면, 야이바는 장렬하게 최후를 맞았다는 점이 다르며 둘 다 성격 역시 정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