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2:55:02

슬라네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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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의 인장 슬라네쉬의 변형된 인장

1. 개요2. 설정
2.1. 과잉에 대해
3. 슬라네쉬의 궁전(The Palace of Slaanesh)4. 추종자들5. 소속
5.1. 악마 및 병종5.2. 캐릭터5.3. 세력
6. 작중 묘사7. PC 게임8. 2차 창작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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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iki style="text-shadow: 0 0 10px Purple; color: #644c71"
"그대가 지금 우리 모습을,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워졌는지를 볼 수만 있다면. 우리는 타오르는 태양과도 같이, 매우 찬란하게 빛나고 있건만."
If you could only see us now, how beautiful we have become. We shine so brightly, each of us a brilliant sun.}}}'''

'''{{{#!wiki style="text-shadow: 0 0 10px Purple; color: #644c71"
데몬 프라이마크 펄그림}}}'''
카오스 신들 중 쾌락과 탐욕, 과잉의 신.[1].[2] 성스러운 숫자는 6. 예수게이의 환상 속에서는 보라색 바다뱀의 머리로 묘사되었다

2. 설정

워해머 판타지 워해머 40K 두 세계관에서 모두 인간보다는 엘프쪽 종족들과 더 관계가 깊다. 판타지에서는 엘프들의 영혼을 집어삼켰고, 40k에서는 엘다의 신들을 꿀꺽했다. 때문에 판타지에선 엘프 신들이 엘프족의 영혼들을 구출하려 하고 있고, 반대로 40k에서는 엘다들이 신들을 구출하려고 하고 있다. 판타지에서 이어지는 세계관인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는 결국 엘프 신들이 슬라네쉬를 감금하여 엘프들의 영혼을 토해내도록 만들고 있고, 40k에서는 엘다들이 새로운 신인 이니아드를 만들고 인류제국을 동맹으로 끌어들여 슬라네쉬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려고 준비 중이다. 여러모로 엘프들의 숙적.

판타지에서는 엘프와 별 연관이 없었지만 40k에서는 엘다와 강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데, 엘다는 종특으로 감수성이 매우 풍부한 종족으로 이런 종특 때문에 작은 성취에도 큰 쾌감을 느끼는 습성이 있었고 엘다가 우주의 주인이 아니었을 때는 우주를 정복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작은 성취에도 큰 쾌감을 느끼는 특성이 도움이 되었으나, 엘다가 우주를 정복하면서 더 이상 넘어설 것이 사라지자 쾌감을 뽑아내고자 하는 대상이 엘다 자신으로 바뀌면서 점차 더한 쾌락을 탐닉하다가 과잉된 수준으로 발전해 버렸고 이렇게 퇴락한 엘다들의 영혼이 뭉쳐져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슬라네쉬이기 때문이다.[3]

가장 어린 카오스 신이라서 그런지, 40k에서도 판타지에서도 유독 다른 카오스 신들을 상대로 전적이 영 좋지 못하다. 일례로 40k의 경우 갓 태어났을 때 엘다의 신들과 엘다들의 영혼들을 잔뜩 잡아먹고 대폭 파워업 한 다음 나이트브링어와의 일전에서 입은 부상이 채 낫지 않아 약해져 있던 케인을 쓰러뜨린 뒤 케인까지 여유롭게 잡아먹으려 했으나, 갑툭튀 코른이 케인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폭력을 추구하는 존재이니 케인과 그 신도들의 영혼은 마땅히 자신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억지를 부려댔고, 결국 코른의 트롤짓에 정신이 팔려 잠시 주춤한 그 틈을 노린 케인이 자신의 몸을 수천 조각으로 분해하여 도망쳐서 케인을 잡아먹는데 실패했다.[4] 마찬가지로 탄생 당시 엘다의 또 다른 신 중 하나인 이샤도 잡아먹으려 했을 때 너글이 자신의 배우자[5]가 될 몸에게서 손 떼라며 달려들어 슬라네쉬에게 한타를 먹이고 이샤를 구출해 버려서 이샤를 잡아먹는 것도 실패했다. 이러한 카오스 신 내분 과정에서 생긴 혼란을 틈타 엘다의 또 다른 신 케고라크도 웹웨이로 달아난다. 젠취와는 접점이 없긴 하지만 당연히 사이는 좋지 않고, 에오지에서는 엘프의 영혼들을 잡아먹고 숨어 지내던 은신처를 젠취가 까발려서 엘프의 신들에게 생포당했고 자신의 영토는 젠취에게 절반이나 빼앗겼으니 젠취에게도 제대로 낭패를 당한 셈이다.

휘하 악마들도 굴욕이 많은것이 판타지에서는 피의 발키아가 들고 다니는 방패에 메어진 악마의 머리가 다름아닌 슬라네쉬계 데몬 프린스의 머리라는 설정으로 다름아닌 필멸자 시절에 맞짱을 뜬 슬라네쉬의 데몬 프린스의 목을 잘라서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한 뒤 그 목을 코른께 진상하려고 여정을 떠났다가 죽은걸 코른이 데몬 프린스로 만들어줌으로서 되살려준 이후 그 슬라네쉬의 데몬 프린스의 머리를 방패에 메고 다니고 있는 것이며, 40k에서는 앙그론이 지나가던 슬라네쉬계 데몬이 자기 눈 앞에서 어줍잖게 검투사 흉내를 내고있는걸 보고 빡쳐서 근처에 굴러다니던 쇠파이프를 집어들고 그걸로 미친듯이 줘패다가 결국 버티지 못한 데몬이 녹아서 그 쇠파이프에 들러붙은 것이 검의 형태로 변해서 만들어진 데몬 웨폰을 무기로 쓴다는 설정이니 여러모로 코른계에게 무기 셔틀도 아니고 아예 무구가 되어주는(...) 사례가 존재하며, 사일에스케의 탄생 배경에는 다름아닌 슬라네쉬의 본진이 코른의 군단에게 침공당해서 하마터면 블러드써스터들이 슬라네쉬의 침소에 진입하기 직전까지 갔었다가 사일과 에스케가 필사적으로 맞서싸워서 이들을 격퇴하는 데 성공하자 감동한 슬라네쉬가 이들에게 축복을 대량 선사하여 자신의 최측근으로 만들어줬다는 설정인데 다르게보면 운 좋게 최고의 투사가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대굴욕을 당할뻔한 적이 있었다는 뜻이니, 휘하 악마고 신이고 여러모로 코른에게 밟히는게 일상인 셈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죽지 않고 버티면 가장 강력해질 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코른의 폭력과 젠취의 변화, 너글의 역병은 모두 어느 정도 슬라네쉬의 관할인 ‘과잉’과 겹쳐 있기 때문에 다른 신들이 힘을 얻더라도 슬라네쉬가 숟가락을 얹어서 어느 정도 지분을 차지하는[6] 면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이 때문에 다른 신들, 특히 폭력성과 과잉의 공통분모 때문에 손해가 큰 코른은 슬라네쉬를 특히 혐오하며[7] 다른 신들의 견제를 호시탐탐 받고 있다.

희한하게도 한 번은 어떤 이유에서인가 다른 세 신들에게 각자의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의 성배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의외로 나머지 신들은 슬라네쉬의 선물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개중 코른만은 왜인지 잘 받아놓고는 빡쳐서 성배를 깨부쉈다가도 막상 부수고 나면 강박적으로 이를 재조립하고 막상 또 재조립하면 다시 빡쳐서 깨부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데, 아마도 과잉의 신답게 성배 자체가 각 신들의 원초적 욕망을 과잉으로 부추기기 때문에 마음에 들어 하면서도, 코른만큼은 원초적 욕망인 분노가 과잉 증폭되는 탓에 성배를 부쉈다가도 성배가 부서져서 성배의 효과가 사라지면 성배가 안겨주던 그 기운을 다시 받고 싶어서 재조립하기를 반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로를 이용해 먹기 바쁜 카오스 신들답게 슬라네쉬가 다른 신들을 이용해 먹는 것임을 알 수 있는 장면인 동시에, 슬라네쉬가 다른 신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게 가능할 만큼 강해졌음을 보여주는 장면인 셈이다.[8]

노이즈 마린 성가대나 데모넷들이 슬라네쉬를 찬양하는 찬송가를 부른다는 설정이 있어서 뭔가 음악과 관련된 이미지도 있다. 고딕 아르마다 2 카오스 캠페인 엔딩에서는 슬라네쉬계 악마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나왔다. 핀드 오브 슬라네쉬 설정에서도 이 악마들이 노래를 무기로 쓴다는 설명이 있는데 슬라네쉬의 악마들에게는 감미로운 자장가지만 적에게는 도라에몽의 퉁퉁이 같은 끔찍한 목소리로 들린다고 한다.

쾌락과 탐욕에 관련된 신이고 슬라네쉬와 그 휘하 악마들이 남자와 여자의 욕망과 신체특성을 모두 가져서 그런지 슬라네쉬계 악마로 추정되는 존재가 중성적인 목소리로 유혹하는 듯이 말하는 묘사도 있다.

2.1. 과잉에 대해

슬라네쉬적 쾌락과 욕망의 핵심.

사실 현 시점의 40k 설정에서 슬라네쉬를 무작정 쾌락의 신에 초점을 맞추면 애매한 요소가 많다.
슬라네쉬는 설정 초창기부터 쾌락과 탐욕의 신인 건 맞고 그 추종자들이 종국에는 잘 알려진 것처럼 기괴한 쾌락을 탐닉하는 존재로 전락하게 되지만 후술할 것 처럼 비교적 정상적인(?) 유희를 즐기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어떤 엠퍼러스 칠드런계 워밴드가 지배하는 행성에서는 숭배의 대상이 황제에서 해당 엠퍼러스 칠드런 마린으로 바뀌었다는 것만 제외하면 통치 체계를 유지해두고 군주놀이를 한다고 한다. 또한 펄그림 역시 아이 오브 테러 안에 데몬 월드를 하나 받아서 본인이 자라난 행성인 케모스와 같은 이름을 붙여놓고 과거 자신이 정복하기 전의 케모스를 똑같이 재현한 뒤 어떡하면 더 완벽하게 정복할지 전쟁놀이를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슬라네쉬의 궁전을 보면 일반적인 '쾌락'이라 볼 수 있는 맛좋은 음식의 식탐이나 권력의 허영심, 안락함, 마약 등도 이용해서 타락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도 슬라네쉬는 신도가 된다고 바로 뿅 하고 이상한 쾌락을 찾는 놈이 되는 건 아니고, 처음에는 제3장 입장에서도 대부분 쾌락이라고 인정할만한 보편적인 종류의 쾌락들부터 제공한다.

문제는 이런 일반적인 기쁨(쾌락)과 의욕(탐욕)도 슬라네쉬가 손대는 순간 과잉이라는 특성 상 항상 선을 넘는 영역까지 막나가는 방향으로 변질된다.[9]
  • 예를 들자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처음 얼마간은 같은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나 같은 음식만 계속 먹다 보면 나중 가서는 물려서 그 음식을 먹는 것이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 되며, 그러면 더 느끼하거나 더 짭짤하거나 더 달달한 음식 같이 좀 더 맛이 강렬한 음식을 추구하게 되는데, 그것도 반복해서 먹다 보면 더 이상 자극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다시금 음식의 간을 점점 더 강하게 하다가 종국에는 음식보다 조미료의 양이 더 많아지는 수준으로 발전하며, 나중 가서는 아예 음식 재료부터가 전혀 평범하지 않은 기괴한 재료를 쓰는 식으로 발전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슬라네쉬의 축복을 받으면 이런 평범한 식욕도 한입만으로 극도의 쾌락을 맛보거나 산해진미를 무한하게 제공받는 등 지고의 쾌락을 얻게 될 지 몰라도, 축복이 반복될 수록 음식 재료 정도가 아니라 음식이란 개념 심지어 그걸 맛보는 당사자의 육신과 영혼의 본질까지 갈 때 까지 가 버린다. 실제로 이런 식으로 식욕 관련하여 맛이 가버린 캐릭터가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 실존한다.

즉 슬라네쉬 컬트에 빠져들수록 점점 평범한 쾌락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게 되어 온갖 이상성욕과 변태가학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신세로 전락하는 것. [10] 위에 '정상적으로 보이는 추종자' 예시를 다시 들자면 이에 거의 완벽히 부합하는데 황제 대신 완벽하게 숭배받고 싶다는 욕망이 과해서 & 옛 고향을 완벽하게 정복하고 싶어서 슬라네쉬의 축복 아래 끝없이 허영섞인 지배와 전쟁놀이를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의 대표하는 악마인 키퍼 오브 시크릿 데모넷이 대표적인데 개별 요소만 따서 보면 의외로 미형이지만 전부 다 합처 보면 지나치게 가슴이 달려서 & 지나치게 이가 날카로워서 & 지나치게 혀가 길어서 & 너무 화장이 과해서 등 온갓 요소가 과해서 같은 슬라네쉬 신도가 아닌 이상 흉물덩어리나 다를 바 없다.

결국 슬라네시의 실체인 이 과잉은 정말 환장할만한 요소인데 결국에 뭘 추구하든 과잉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너무 쾌락을 탐닉해도 과잉, 그렇다고 쾌락을 배척하고 금욕을 과하게 추구해도 과잉, 그렇다고 쾌락과 금욕의 밸런스를 조절해도 이미 그 둘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집착하는 것 자체가 과잉이다. 초월적인 정신력을 가젔다고 해서 딱히 예외가 되는 게 아니며[11] 무의미한 광신[12]에 빠지거나 완벽함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즉 뭐든 분노하는 것이 코른의 영향력에 있듯 무엇이든 과하게 추구하는 것이면 이미 슬라네쉬의 영향력 하에 있다.

그럼에도 슬라네쉬가 쾌락의 악신 취급받는 건 이 과잉이 영역이 너무 넓다보니 일어난 사태로 해석할 수 있다. 분노는 코른의 영역이고 계략은 젠취의 영역, 그리고 인내는 넓게 보면 너글의 영역이라 슬라네쉬가 찝쩍거려도 당연히 서로 멱살잡는 '위대한 게임'이 일어날 상황. 결국 이리저리 때고 보면 슬라네쉬가 안정적이며 확고하게 주장할 수 있는 영역은 말초적 쾌락이 된다.
" 저 정도가 뭐 대수라고 그러쇼? 백파이프 악기가 된 녀석도 봤수다!"[13]
- 코믹스 네버초즌 1기 2화중-
이러다보니 카오스 신들 중에서도 슬라네쉬의 추종자들이 가장 악랄하고 잔인하며 지저분한 걸로 묘사되는데 판타지/에오지 세계관이든 40K 세계관이든 추종자들이 식인, 강간, 고문을 일삼고 살아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인체개조를 해서 살아있는 인간 의자나 악기를 만드는 등 정말 사람 죽이는 것과 관련해서도 갈 때 까지 간 온갓 창의적인 잔혹행위를 하는 것으로 악명높다. 라이벌인 코른이 깔끔하게(?) 목만 따고 끝내는 걸 선호하는 것과 상당히 대조된다.

3. 슬라네쉬의 궁전(The Palace of Slaanesh)[14]

파일:external/wh40k.lexicanum.com/SlaaneshPalace.jpg
파일:SlaaneshLore-Apr24-Realm1yce.jpg

슬라네쉬의 궁전은 방문자들을 영원히 워프의 영역에 가둬두는 곳이다. 어둠의 왕자의 궁전은 여섯 영역으로 나뉘는데, 그 중앙에는 쾌락의 궁전(Palace of Pleasure)이 있다. 각 영역은 끌어들인 침입자들의 욕망을 자극하여 타락시킨다.[15]
  1. 물욕의 지대 (The Circle of Avidity): 금은보화가 가득한 곳이다. 그 금은보화를 만지면 금으로 된 동상이 되어버린다.
  2. 식욕의 지대 (The Circle of Gluttony): 은하계의 각종 산해진미가 널려있고 와인으로 된 강이 흐르는 곳이다. 조금이라도 먹거나 마시면 그 맛에 홀려 폭식하다가 배가 터져 죽고만다.
  3. 색욕의 지대 (The Circle of Carnality): 미소녀, 미소년들이 성적인 욕망을 부추기는 곳이다. 물론 이들은 마법으로 위장한 데모넷들이며, 여기에 매혹되어 쫓아갔다간 데모넷에게 갈갈이 찢겨 죽는다.
  4. 우월의 지대 (The Circle of Paramountcy): 절대 권력과 과찬에 대한 욕망을 이루어주는 곳이다. 그 함정에 빠지면 아부와 아첨에 깃든 의심증으로 미쳐버린다.
  5. 자만의 지대 (The Circle of Vainglory): 스스로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실현시켜 자만심을 부추기는 곳이다. 개울 속에 비친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에 홀린다면 어느샌가 다가온 가시덩굴이 몸을 뒤얽어 영원히 빠져나갈 수 없다.
  6. 나태의 지대 (The Circle of Indolency): 이 원은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완벽한 환경에 둘러싸여 매 초마다 행복감이 찾아들지만,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하면 혼수 상태에 빠져들어, 행복 속에서 죽는 곳이다.

이곳들을 통과하는 데는 수 세기가 걸리지만[16], 단 일 초라도 방심한다면 나락으로 빠져 끔찍하게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만약 이곳을 모두 성공적으로 통과한다면 슬라네쉬에게 당도할 수 있지만, 슬라네쉬는 감히 자기 영역을 모두 통과한 발칙하면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방문자 앞에 완벽한[17] 모습으로 방문자 앞에 서서 그의 영혼을 앗아갈 것이다. 즉 이길 수 없는 복불복인 셈.

4. 추종자들

인류제국에서는 리멤브란서 등의 예술가들이 많이 빠진다고 한다.[18] 아무래도 완벽한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슬라네쉬에 쉽게 빠지는 듯하다. 이런 경우에는 매드 아티스트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 향락에 취한 고위층들도 자주 빠지곤 한다.

슬라네쉬의 신도들은 처음엔 보통 수준의 자극에도 만족하지만 점차 기존 수준의 자극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불만족'이 쌓이게 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강한 수준의 자극을 추구하게 되며, 이런 식으로 더 큰 자극을 갈구하는 욕망이 축적되고 해소되다 보면, 그 다음부터는 통념적으로 '쾌락'을 느낄 수 있다고 볼 수 없는 요소들조차 쾌락을 느낄 수단으로 여기며 그것들을 추구하게 된다. 예컨대 엠퍼러스 칠드런의 경우, 타락 이전에는 일반적인 악기 음악을 즐겼지만 타락 이후에는 그것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적은 물론 자신의 몸까지 분쇄하는 음파 병기에서 발산되는 음파를 즐기게 되었다.

5. 소속

5.1. 악마 및 병종

5.2. 캐릭터

슬라네쉬 계열 인물들
공동: 샬락시 헬베인 · 느카리 · 마스크 · 사일에스케
40k: 펄그림 · 루시우스 디 이터널 · 에이돌론 · 둠라이더 · 베쿠아 킨스카 · 마리우스 바이로시안 · 미리엘 사바티엘
판타지: 아민흐리스 · 자르칸 · 아자젤 · 지그발트 · 데칼라 · 스티르카르 · 반드레드 · 길베리온 · 아그라몬
AoS: 지그발트 · 글루토스 오르스콜리온 · 덱세사&사이네사

5.3. 세력

6. 작중 묘사

6.1. Warhammer(구판)

다른 4대신들보다 나중에 태어난 Warhammer 40,000의 설정과 달리, 다른 4대신들과 함께 원래부터 존재하던 카오스 신이었으나, 설정이 변경되었는지 햄탈워의 설명란에서는 40k와 마찬가지로 막내신이라고 나온다.

파일:슬라네쉬 설정.png

햄탈워는 GW의 검수를 받고 통과된 컨텐츠만을 다루는 만큼 공식 설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유명한 챔피언으로 지그발트 더 매그니피센트가 존재한다.

파일:Cult of Pleasure.jpg

대놓고 꿈이고 희망이고 나발이고 없는 암울한 디스토피아 세계를 무대로 삼고 있어 과잉과 퇴폐의 의미가 몹시 고어하고 그로테스크한 Warhammer 40,000의 묘사와는 달리, 판타지는 그래도 멀쩡한(?)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에 과잉의 의미가 많이 순화된 형태(?)로 등장한다.[19] 대표적으로 엘프들의 과도 교단(The cults of excess)과 쾌락 교단(Cult of Pleasure)이 있는데, 만화 베르세르크 사교도 집단과 유사한 편이다. # 하이 엘프들도 이 교단들을 매우 혐오하여 단속하며 토벌에 나서고 있다.

그 외에도 제국 같은 올드 월드의 인간 국가들 사이에서도 슬라네쉬의 카오스 컬트 비밀 교단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 주로 도시의 매음굴이나 아편굴 같은 데에 있지만 시골에서도 의외로 자주 발견되는 모양.[20][21] 실제로 다른 카오스 교단들보다 제국에서 가장 처음 생겨난 것이 바로 슬라네쉬를 숭배하는 교단이며[22], 엄숙한데다가 억압적인 제국의 현실에 지친 사람들이 몰리기도 하고 위장도 쉽기 때문에 인간 사회에서 가장 많이 퍼져있다.[23] 심지어 미덴하임 선제후 보리스 토드브링어의 두번째 아내인 아니카 엘리스 폰 닉세는 슬라네쉬 컬트인 옥홀의 지도자 노릇을 했다.

제국의 여신중 풍요를 담당하는 라야의 경우 슬라네쉬와 비슷한 점이 조금 있어서 슬라네쉬 교도로 오해받기도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라야(Warhammer) 교단의 교리 중에서 슬라네쉬신도는 보는 즉시 처죽이라는 교리가 있다.

놀랍게도 드워프에서도 슬라네쉬 신자들이 존재한다. 보석의 도시라 불린 카락 아즈갈을 중심으로 재물신 고를라스라는 이름으로 숭배된다. 헤카기 로키슨에 의해 발견된 조상신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슬라네쉬에 의해 타락한 헤카기가 카락 아즈갈을 타락시키기 위해 꾸며낸 거짓말이다. 심지어 드래곤 잔혹한 그라고르를 죽이고 카락 아즈갈을 수복한 스칼프 드래곤슬레이어의 후손인 엘크롬 드래곤슬레이어도 슬라네쉬 신도로 돌연변이가 되었다.

그 외에도 다크 엘프와도 관련이 깊은데, 모라시, 말루스 다크블레이드, 나가이라가 슬라네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엔드 타임 때는 다른 카오스 신들보다 훨씬 미적지근한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한다. 올드 월드 멸망이라는 목표에 동의했던 다른 신들과 달리, 올드 월드를 살려서 오랫동안 쪽쪽 빨아먹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다른 카오스 세력과 함께 움직였지만, 동원한 병력도 다른 신들보다 훨신 적었다.[24]

6.2. 에이지 오브 지그마[25]

파일:WheresSlaanesh-Dec10-SlaaneshImprisoned-3ln.jpg
올드 월드가 멸망한 뒤에 죽은 엘프들의 영혼을 모조리 독점해서 삼켜버렸다. 문제는 한꺼번에 너무 엄청난 양의 영혼을 섭취해버리면서 배탈이 나버린 것이다. 결국 엘프들의 영혼들을 모두 소화시킬 때까지는 무력해지기 때문에, 자신만이 아는 은신처에 숨어버렸다. 하지만 그 은신처를 알아낸 젠취가 그 은신처의 위치 정보를 엘프들에게 몰래 알려버린다. 엘프들의 영혼을 뽑아내려는 엘프들의 신은 슬라네쉬의 은신처로 쳐들어가 슬라네쉬를 납치해 버린다. 결국 슬라네쉬의 자리는 스케이븐 뿔난 쥐가 차지했다. 이후 아엘프 신들에 의해 비참한 모습으로 쇠사슬에 묶여 있다.[26]

현재는 아엘프의 신들에게 붙들려 모탈렐름인 울구와 히쉬 사이에서 올드 월드가 파괴될 당시 집어 삼켰던 아엘프들의 영혼을 토해내는 중이며 슬라네쉬의 추종자들은 자신이 슬라네쉬의 자리를 차지하려는자들, 사라진 슬라네쉬를 되찾으려는 자들, 슬라네쉬의 안위엔 아무런 관심이 없으며 전과 다를바 없이 자신의 쾌락을 추구하며 사는 무리들로 갈라진 상태다. 또한 주인을 잃은 슬라네쉬의 영토는 젠취의 병력과 코른의 병력에 의해 침탈되어[27], 두 세력에게 나눠먹혔다.[28] 다굴 맞는 슬라네쉬 세력 이야기


최근 트레일러를 볼 때 슬라네쉬와 관련된 무언가가 나올 모양. 이는 추가예정 아미인 슬라네쉬 계열 아미인 헤도나이트 오브 슬라네쉬(Hedonites of Slaanesh)로 밝혀졌다. 다만 밝혀진 근황으로는 아직도 엘프 신들에게 속박당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누가 쾌락의 카오스 신 아닐까봐 지금 자신의 상황도 나름대로 즐기고 있다(...)[29] 이때의 표현이 정말로 슬라네쉬스러운데, 모두를 감정없는 언데드로 만들려는 나가쉬의 계획을 엿보고는 '그러면... 재미없을 텐데...' 하면서 생각한다. 이것을 엘프 측 인물들에 의해 납치된 채, 억지로 엘프의 영혼들을 토해내고 있는 상태에서 생각한 것이다.

본래 절대 악마들이 못찾는 곳에 숨겨진 상황이지만 엘프들 영혼을 더 얻을려는 모라시의 수작으로 조금씩 악마들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한다.

라스 오브 에버초즌 캠페인에서 아카온이 드디어 슬라네쉬가 감금된 장소를 찾아내고 그곳의 엘프 수비대들을 쓸어버린다. 슬라네쉬는 그런 아카온을 칭찬하지만 아카온은 오히려 그런 슬라네쉬에게 혐오감을 느낀다. 하지만 산산히 쪼개진 슬라네쉬의 세력을 하나로 통합시키고 카오스 신들 사이에 분쟁을 만들기 위해서 어쨌든 슬라네쉬가 해방될 필요가 있었다. 슬라네쉬를 구속한 사슬 중 순수한 증오의 사슬은 분노의 힘으로만 파괴할 수 있었기 때문에 도르가의 머리들 중 코른의 힘이 담긴 머리로 사슬을 하나 파괴한다.[30] 하지만 그 직후 나가쉬가 이끄는 데스 세력이 공세를 시작하자 아카온도 맞서 싸워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나머지 사슬을 풀지 못하고 돌아가고 말아 슬라네쉬의 구출에는 실패한다. 이후 티리온과 테클리스는 슬라네쉬의 감옥을 다른 장소로 옮길 계획을 세운다.

브로큰 렐름(Broken) 시점에서도 여전히 감옥에 갇혀 있지만, 슬라네쉬 계열의 새로운 존재가 탄생하는 묘사가 나온다.[31] 이때 새로 태어난 존재(Newborn)가 모라시를 따라 모탈 렐름으로 향했고, 모라시를 쫓던 슬라네쉬 군세는 이 새로운 존재를 맞이하기 위해 후퇴했다고 한다. 나중에 밝혀진 것에 따르면 이때 탄생한 존재는 슬라네쉬의 발톱 덱세사, 슬라네쉬의 목소리 사이네사라는 쌍둥이 악마들이다. 모라시가 승천할 때 태어나서 그런지 그녀의 영향을 조금 받았다고 한다. 유닛 성능은 링크 참조.

2판 내내 아카온은 슬라네쉬를 해방시키려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전부 실패했다. 첫번째 시도는 윗 문단에서 서술한대로 사슬 하나를 파괴했지만 불완전한 네크로퀘이크의 여파로 오시아크 군세가 뜬금없이 본진에 쳐들어오고, 이걸 막고 있는 사이에 오더 연합군이 빈집털이로 채굴해놓은 바라나이트를 훔쳐가는 바람에 실패. 두번째는 모라시가 자기 승천을 노린 틈을 이용해 슬라네쉬의 귀환을 돕기 위해 글루토스와 지그발트를 파견했으나 크로악의 방해로 저 둘이 정글 한 가운데서 길을 잃어 책임전가가 내분까지 번져 시기를 놓쳤고, 같은 시기에 벨라코르가 승천하겠다고 벌인 짓의 여파로 렐름게이트가 막혀버렸다. 그래도 구르에 카오스 드레드홀드가 있으니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크로악 모라시 크라그노스를 치워버리려고 열어버린 포탈의 출구가 하필 그 요새 한복판이어서 크라그노스가 단신으로 요새를 박살내버려 또 도루묵이 되었다. 출처

6.3. Warhammer 40,000

슬라네쉬는 Warhammer 40,000 세계관의 카오스 신들 중 가장 늦게 태어난 신이다. 슬라네쉬는 아엘다리 제국의 타락이 절정에 치달았을 때 엘다 제국을 집어삼키면서 탄생했다. 원래대로였다면 아엘다리의 만신전이 아엘다리를 보호해주어야 했지만 아엘다리들이 오랫동안 자신들을 숭배하지 않아 신으로서의 힘을 잃어버렸기에 아엘다리 만신전의 신들은 거의 다 슬라네쉬에게 잡아먹혔고, 이로 인해 모든 아엘다리들의 영혼의 소유 권리를 슬라네쉬가 가지게 됐다. 케인은 슬라네쉬와 싸우다 몸을 조각내어 도망쳤고,[32] 웃는 신 케고라크는 싸우던 케인의 뒤에 숨어있다가 웹웨이로 도망갔기에 살아남았으며 생명과 치유의 여신 이샤는 슬라네쉬가 잡아먹으려던 순간에 죽음을 다루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배우자라고 생각해 난입한 너글이 슬라네쉬를 패고 보쌈해가서 일부만 겨우 살아남았다.

위와 같은 사태 때문에 엘다는 사후 신들에게 영혼이 되돌아갈때 슬라네쉬의 배속으로 끌려가게 되어서 아직 생존중인 케고라크를 믿는 할리퀸을 제외하면 슬라네쉬에게 빨려들어가지 않기 위해 스피릿 스톤을 써 영혼을 저장하거나 웹웨이에 살면서 타인을 고문해 슬라네쉬의 눈길로부터 도망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만약 엘다가 워프 근처로 가기만 하면 슬라네쉬에게 영혼이 빨려들어가는 고통을 받게 된다. 워프를 지나다니면서 고통받는 드루카리 또한 이런 문제 때문에 가급적 엘다들은 워프나 그 영향력이 닿는 곳에는 근처에도 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

대체로 남성적인 성향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 40K 세계관의 다른 카오스 신들과는 달리, 슬라네쉬는 남성과 여성의 형태를 모두 취하기도 한다. 후술할 기사를 타락시킨 일화에서는 양성적이지만 남자의 모습을 취했으며 일반적인 별명도 어둠의 군주(Dark Prince)지만, 엘다가 슬라네쉬를 "굶주린 그녀(She Who Thirsts)"라는 별명으로 부른다는 점은 슬라네쉬의 양성적인 면모를 잘 보여준다. 엄밀히 따지면 카오스 신이라는 호칭에서 알 수 있듯이 카오스 신들은 성별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33] 슬라네쉬는 여성의 측면이 다른 신들보다 좀 더 강조된다.

슬라네쉬는 그에 걸맞게 누군가의 눈앞에 그 사람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취하여 나타나곤 한다. 코덱스에서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슬라네쉬의 본거지인 슬라네쉬의 궁전에 침입한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한 은빛갑옷의 기사[34]의 이야기는 이런 슬라네쉬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이 기사는 실로 초인적인 의지력과 통찰력, 경건함을 발휘하여 슬라네쉬의 온갖 유혹의 함정들을 뿌리쳤으나,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중성적인 미소년[35]의 형태를 취하고 직접 강림한 슬라네쉬의 유혹에 넘어가는 바람에 영혼이 카오스에 속박당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36][37] 후일 집필진 인터뷰에서 필 켈리 작가가 이 은빛 기사가 그레이 나이트가 맞다고 인정했다. 출처

전반적인 세계관이 무척 어두운 40k 우주에 카오스와 반대편에 선 인류제국이 금욕적인 전체주의 or 종교국가의 면모를 가지는 고로 워해머 판타지와 보다 더 과잉스러운 형태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호루스 헤러시 소설 중 <펄그림>에선 레란 종족과 펄그림과 동행하던 리엔브란서와 예술가들을 통해 이런 슬라네쉬적 쾌락의 종착점이 적나라하게 묘사되는데, 극도로 잔혹한 BDSM에서 앞서 이야기된 아크로토모필리아 아포템노필리아를 추구하는 형태로 표현된다.

또한 그 과잉이 보통 성적 쾌락이나 음악(물리)적 쾌락 등 골때리는 방면으로 묘사되는지라 워해머 관련 야짤을 올리면 "슬라네쉬께서 기뻐하신다!"라고 하거나 노이즈 마린을 덥스텝 DJ로 묘사하는 등의 밈이 있다.

슬라네쉬를 숭배하는 군소종족이었던 레르의 검에 깃들어 있는 슬라네쉬계 악마가 엠퍼러스 칠드런[38] 프라이마크 펄그림을 조종하여 아이언 핸드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를 살해하게 만든 것과 가우디니안 헤러시 당시 아이언 핸드 아스타르테스의 상당수를 타락시켰던 사파이어 킹이 패러스 매너스의 죽음과 동시에 아이언 핸드 아스타르테스들의 스스로 억누르고 있는 감정들을 양분으로 삼아 탄생한 슬라네쉬 계열 악마임을 감안하면 슬라네쉬는 아이언 핸드와 악연이 있는 카오스 신이라 할 수 있다.[39]

대균열이 열린 이래 다른 카오스 신들은 제각각 인류제국을 공격하고 있는 것[40]에 비해 슬라네쉬는 인니드가 탄생해서 인나리와 엘다에 신경쓰고 있다.

펜리스 신화에서는 리만 러스가 때려잡았다고 믿는다고 한다.

7. PC 게임

Battlefleet Gothic: Armada 2의 엘다리 인트로 영상에는 슬라네쉬가 탄생하면서 내지른 싸이킥 포효가 나오는데, 마치 쇠 휘어지는 소리, 칠판 긁는 소리, 사람의 비명소리가 섞인 것처럼 들려서 매우 소름끼친다. #

추종자 및 데몬들의 상태가 매우매우 몹시 음란한( 예쁘고 이성적으로 끌리는 게 아니라 외설적이고 혐오스러운 쪽.) 진영으로 묘사되는 형태가 많은데 아무래도 색욕 문제에 대한 성적 표현이 자칫 게임성을 해칠수 있는 것 때문에 불쾌한 쪽의 형태로 묘사되는 모습이 강하다. 사실 슬라네쉬는 과잉의 신이므로 오히려 이런식으로 묘사하는 게 개연성에 더 어울린다. 그러나 컬러링을 엠퍼러스 칠드런으로 맞추는 것 정도는 가능하며, DoW2 레트리뷰션에는 노이즈 마린이 등장한다.

더군다나 게임에서도 다른 카오스 신들에 비해 대접이 비교적 영 좋지 않은데 특정 카오스 신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서도 다른 신들의 축복이 모두 구현되었고 심지어 카오스 언디바이디드의 축복도 구현이 되었건만[41] 슬라네쉬의 축복만 구현되지 못하였다. 각종 워기어나 타락 스킬에서도 슬라네쉬와 관련된 것은 하나도 없고, 멀티플레이에서도 다른 3대신의 영웅이 모두 존재하는데 슬라네쉬의 영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DOW2 확장팩 레트리뷰션에서 노이즈 마린이 카오스 진영에 참전했다.

이 외에는 상기한대로 엘다 미션에서 짤막하게 언급이나 되는 정도이다.[42]

카오스베인에서 다른 카오스 신들의 그레이터 데몬들과 함께 슬라네쉬의 그레이터 데몬인 키퍼 오브 시크릿이 등장한다.
Warhammer 40,000: Rogue Trader에서 슬라네쉬의 추종자가 야누스(Janus) 행성의 총독을 구워삶고 귀족을 향락에 빠뜨린다. 야누스 행성을 방문하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비밀 방에 있는 귀족이 변이하는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에서는 슬라네쉬의 축복받은 카오스 워리어 지그발트 더 매그니피센트가 워리어 오브 카오스 세력의 전설 군주로 등장한다. 거의 구현된 것이 없는 코른, 너글보다는 나은 편. 또한 노스카로 플레이 시 독사 신으로 간접적으로 존재가 언급된다.

햄탈워 3부에서 스타팅 종족중 하나로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슬라네쉬의 궁전 또한 영상화되었다. 캠페인에선 슬라네쉬의 궁전을 침투하기 위한 관문을 통과해야 하며, 관문마다 병력을 물리는 대가로 엄청난 수준의 뇌물 보상을 쥐어주는 이벤트가 나온다. 특히 후반부 관문에서 주어지는 보상은 일각에선 모드로 뇌절을 해도 이정도는 하지 않는단 반응이 있을 정도라 슬라네쉬의 유혹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세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토탈 워: 워해머 3/슬라네쉬 참고.

8. 2차 창작

악마 추종자들의 디자인이 괴악하기로 악명이 높다. 음란함을 상징한다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섹시하고 꼴릿한 모습이 아니라 반은 남자, 반은 여자인데 유방 대여섯 개 달려있다든지 하는 기괴한 모습이다. 게다가 어째선지 집게발이 자주 등장[43]하며 칠성장어 입처럼 온갖 이빨이 촘촘히 박혀있는 것은 물론 이빨 달린 입이 신체 곳곳에 돋아나는 등 소름끼치는 요소들도 많다. 과잉의 신이다보니 성욕과 관련된 것 말고도 폭음, 폭식으로 고도비만 수준으로 살이 찌거나 문자 그대로 인간 관악기와 인간 현악기를 만들어서 악마들이 연주하는 기괴한 모형들까지 있다. 이러한 연유로 혐오감을 주기에 각종 2차 매체에는 가장 덜 등장하는 계열이기도 하다.[44]

상술했듯이 예쁘고 귀엽거나 성적으로 흥분되는 외모의 존재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워해머가 여캐가 정말 드물고 명색이 쾌락과 성적인 면을 관장하는 카오스 신이라는 점에서 Rule 34 가능충들이 아무 문제 없이 손을 뻗치는 경우가 많고, 본격적으로 수위가 높아지는 창작물에서는 모에선 보정으로 성적 페티시즘이 흘러 넘치는 모에 캐릭터본인은 물론 추종자들이나, 자기 쫄병들 악마들까지 탈바꿈되고 평범한 순애물부터[45] 하드한 장르까지 가리지 않고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도 본격 워햄만화에 이러한 점이 잘 드러나 있다. 3,4 5,6 7,8 9,10 11,12 13,14, 슬라네쉬의 초기 디자인 하지만 설정상으로도 슬라네쉬와 악마들은 필멸자들에게 매혹적인 외모로 보여지며 정신력이 강한 존재들만이 이들의 진짜 모습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고 하니 모에화를 팍팍 가해도 설정상으로는 말이 된다는 게 웃긴 부분이다.[46]

챗gpt에 TS소설을 요청하니 자동으로 슬라네쉬가 튀어나온 걸 보면[47] 확실히 성적인 의미로 유명한 것 같다. 같은 종류의 프로그램을 쓰면 혐오지성(?)이 이런 소설도 만들어준다.

9. 관련 문서



[1] 출처 [2] 음란한 콘셉트에 너무 중점을 두고 디자인하면 유닛 모델을 만들 때 심의도 더 신경써야 하니. 물론 팬덤에서 밈적으론 여전히 음란의 신 취급이다. [3] 나머지 세 카오스 신들은 슬라네쉬만큼 직접적은 아니더라도 탄생 과정에서 엘다의 영향을 일부 받았다. 이유는 올드 원과 네크론티어 간에 벌어진 '천상의 전쟁' 당시 올드 원의 편을 든 종족들과 네크론티어의 감정들이 워프에서 뭉쳐져서 코른, 젠취, 너글이 탄생했기 때문. 그래서 훗날 슬라네쉬가 탄생해서 엘다 만신전을 잡아먹을 때 코른이 자기도 엘다 영혼들에 일부 지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난입하자 깜짝 놀란 슬라네쉬가 빈틈을 보인 사이 케인이 도망칠 수 있었다. [4] 이 원한 때문에 먼 훗날 코른과 각 잡고 한판 제대로 붙어봤는데 제대로 깨져서 완전히 풀 죽어 있던걸 평소 총애하던 데모넷 마스크가 나름대로 위로한답시고 춤을 선보였더니 되려 자길 조롱하는 거냐며 진노하며 마스크에게 영원히 춤을 추게 만드는 저주를 걸어 내쫓는 등 한강에서 뺨 맞고 종로에서 화풀이를 구사한 적도 있었다. [5] 너글이 이샤를 배우자로 점찍은 이유는 너글은 '죽음의 신'인 반면 이샤는 '생명의 여신'으로 서로 반대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6] 사실 생각해 보면 다른 4대 카오스신들도 마찬가진데, 카오스는 폭력성을 동반하기에 코른이 숟가락을 얹고, 또한 변화를 동반하기에 젠취도 숟가락을 얹는 식. 아몬 차카이 항목에 비슷한 표현이 있다. [7] 슬라네쉬도 아카온 앞에서 코른을 '멍청한 덩치' 라고 욕하기도 했다. [8] 슬라네쉬의 마법도 이런 식으로 상대의 정신을 조작하는 주문이 대다수다. 하지만 주로 통제기 위주다보니 젠취나 너글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진다. [9] 노이즈 마린들로 구성된 황홀경의 천사들이란 레니게이드 챕터가 좋은 예인데 자기 내장이 빠져나오는 중상을 입었는데 기쁨에 겨워 비명을 지르고 아엘다리 벤쉬의 음파공격을 맞고 그 쾌감에 반사신경이 두배로 뛰는 등 상또라이 집단으로 묘사된다. 모탈 렐름 슬라네쉬 숭배자들의 리더격인 로드 오브 페인은 대놓고 SM플레이를 즐길 것 같은 변태 같은 옷차림을 하고 있다. [10] 멀리 갈 것 없이 이런 케이스는 현실에도 존재한다. # [11] 만화 블러드 퀘스트에서는 슬라네쉬의 여대공이 블러드 엔젤 마린 한명을 명예욕을 자극해서 낚기도 했다. 그리고 보통의 경우 슬라네쉬계가 굴욕 신을 찍는데, 이 만화에 등장하는 데몬 월드 에이돌론의 지배자들 중 코른의 데몬 프린스만 개그 캐릭터처럼 묘사되고 바보짓을 하다가 꼴사납게 퇴장한다. [12] 사실 인류제국의 광신같은 것도 조별과제 하는 마냥 황제가 카오스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황금옥좌 위에서 반 송장 상태로 몇번이고 죽음과 부활을 반복당하는 걸 버티면서 기적과 계시를 내리기에 성립되는거지, 정말로 황제가 가호해주지 않는 형식적인 광신은 점점 도를 넘다 바로 슬라네쉬 숭배로 이어저도 무방할 과잉으로 가득차 있다. [13] 영미권에서 백파이프는 그 큰 소리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악기인데 이를 패러디한 듯. 여담으로 슬라네쉬 뿐만 아니라 헤럴드 오브 너글중에서도 '슬로피티 바일파이퍼'로 불리는 병종들은 종국에는 터져서 백파이프가 되어 다음 바일파이퍼가 연주하는 운명이다. [14] 출처: Codex - Chaos Daemons "Slaanesh" Page 16 ~ 17, http://wh40k.lexicanum.com/wiki/Slaanesh [15] 이 영역들은 칠죄종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그럴듯한 것이 칠죄종이 죄가 되는 것은 해당 감정을 품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그 감정을 과도하게 품을 경우인만큼 과잉의 신인 슬라네쉬과 어울린다. 칠죄종 중 분노가 없는 것은 코른과 겹쳐서인듯. [16] 물론 카오스의 영역이 대체로 그러하듯 이런 곳에서 현실세계의 시간관념은 기본적으로 의미가 없다. [17] 문서 하단 참고. 요약하자면 여기까지 도달한 한 그레이 나이트 앞에서 이 형상을 취했고 결국 그 그레이 나이트는 슬라네쉬에게 복종하게 되었다. 황제의 진 시드로 만든 그레이 나이트의 이상형이 낭자애라는 웃음거리에 불과한 썰이면서도 동시에 그레이 나이트 정도는 되어야 카오스 신의 영역을 돌파해 신 앞에 설 수 있다는 설정상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설정. [18] 펄그림, 베쿠아 킨스카 등. [19] 대표적으로 지그발트는 과잉적인 쾌락을 주관하는 슬라네쉬의 챔피언치고는 의외로 외모가 준수한 편이며 그의 정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그냥 잘 차려입고 잘생긴 제비 내지 난봉꾼으로 착각할 수준이다. [20] 제국 위치 헌터들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이 교단들을 색출하여 처단하는 것이다. [21] 고트렉과 펠릭스 소설에서는 게하임슈나흐트 당일 비스트맨들에게 납치된 줄 알았던 시골마을의 젊은 남녀를 찾아나섰는데 알고보니 타락한 슬라네쉬 교단의 사교도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고트렉과 펠릭스에 의해 정리된 슬라네쉬 교단원들의 시체 중 여관 주인의 아들과 연인이 있는 걸 발견하고 착잡해하며 의식 장소에서 구한 사생아 갓난아기를 약간의 금화와 함께 샬라의 신전에 맡기고 떠난다. [22] 지그마 등장 이전에 원시적인 사제들이 풍요의 여신으로 섬겼다고 한다. [23] 코른을 숭배할 경우 피를 바쳐야 하는데, 이럴 경우 살인, 학살이 뒤따라 당연히 위치 헌터와 제국군과 같은 공권력이 나와서 박살낸다. 젠취의 경우 지식인들 사이에서 많이 퍼져있지만, 그 특성상 변이가 극심해서 그만큼 쉽게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너글 숭배자들이 그나마 슬라네쉬 숭배자 다음으로 위장이 유리한데, 이는 대부분 중세 사회인 올드 월드의 특성상 영 비위생적이기 때문이다(...). [24] 그렇다고 아예 관여안한 것은 아닌데, 슬라네쉬를 섬기는 느카리 울쑤안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지그발트 데칼라 등은 아카온의 군세와 함께 움직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누가 쾌락의 신 아니랄까봐 엘프들 영혼을 탐닉해서 모라시같은 주요 추종자가 위기에 빠졌을때도 나타나지 않았다. [25] 출처 [26] 그리고 아엘프의 신들은 슬라네쉬가 섭취한 엘프들의 영혼을 뽑아내서 새로운 아엘프들을 만들고 있다. [27] 애초부터 카오스 신들은 유일신이 되고 싶어하기에 틈만 나면 서로를 죽이려고 공격한다. [28] 밑의 40K에서는 엘다의 신들을 모조리 잡아먹어서 엘다의 영혼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게 되어 엘다는 자신들의 영혼을 안 빼앗길려고 안간힘을 쓰는 반면에, 여기서는 반대로 엘프의 영혼을 모조리 잡아먹었지만 엘프 신들에게 잡혀서 엘프의 영혼을 도로 토해내는 중이다. [29] 정확히 말하면 즐거움과 고통을 동시에 느끼고 있지만, 이 과잉의 신에게는 그것의 경계가 흐리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이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 나가쉬가 전 렐름을 죽음의 힘으로 덮으려던 계획의 여담이었고, 여기서 슬라네쉬의 잠재력에 대한 GW의 설명을 보충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언데드이자 신인 나가쉬의 '과잉'된 감정 역시 슬라네쉬의 즐거움이라는 식으로 나타내고 있다. 단지 문제점은 정말로 나가쉬의 계획이 성공하면 더이상 어떤 '변화'(여러모로 카오스 신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엮여 있음을 알 수 있다)도 없는 무감정한 세상이 되는 것 역시 깨닫고 있기에 여기에 관해서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결과는 알다시피 나가쉬의 패배와 삽질로 끝이 났다. [30] 참고로 신을 묶고 있는 사슬들이 부서지는데도 테클리스가 따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슬라네쉬가 부서질 때마다 환각으로 아직 안 부서진 것처럼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카온이 오기 전에도 코른을 도발해서 그가 분노하게 만들어 분노의 힘으로만 부술 수 있는 순수한 증오의 사슬 일부가 부서졌지만, 그렇게 속여놨기 때문에 아직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하는 중. 코른도 슬라네쉬가 자길 이용해서 탈출하려는 걸 알아차렸기 때문에 이후에는 더이상 도발에 넘어가지 않았다. [31] 모라시가 완전한 신이 되기 위해 슬라네쉬의 뱃속을 탐험하는데, 여기서 조우한 불사조 왕들의 영혼을 아에나리온을 제외하면 전부 흡수했으나 분노한 아에나리온의 영혼이 검의 형상으로 변신해 모라시의 영혼을 두 동강냈고, 모라시는 지상으로 추락하게 되었다. [32] 케인을 거의 죽이기 직전에 코른이 개입해서 똑같은 피와 전쟁의 신인 자신이야말로 케인을 죽여야한다면서 훼방을 놓았다. 그틈에 케인은 몸을 분해해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이 때문에 앙심을 품은 슬라네쉬가 작정하고 코른하고 붙었다가 대판 깨지고 말았는데, 한참 침울해 있을 때 마스크 라는 데모넷이 슬라네쉬를 위로하고자 춤을 선보였지만, 되려 자신을 조롱하는 것이냐며 애먼 화풀이로 마스크에게 영원히 춤을 추는 저주를 내렸다. [33] 코른은 도끼 어머니 브래스 밸라도나, 너글은 친절한 어머니 모트 및 생명의 공주 나라그, 젠취는 신비의 여왕 테젠 등으로 숭배하는 자들이 있다. 다른 신들이 여성형 폼을 취하는 일이 훨씬 드물 뿐이지 슬라네쉬만 유별난 게 아니다. 이건 카오스 데몬도 마찬가지다. [34] 은색 갑옷을 입는 스페이스 마린 중 대표적인 것이 그레이 나이트이기 때문에 이 기사의 정체가 그레이 나이트 아니냐는 팬덤의 의견이 제법 많았고, 일부는 나아가서 워프에서 방랑하는 그레이 나이트이므로 그 기사의 정체가 칼도르 드라이고가 아니냐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후술하듯 이 기사가 슬라네쉬에 의해 타락했기 때문에 앞으로 드라이고와 관련해서 스토리와 모델을 짜기가 어려워질테니(...) 기사의 정체가 드라이고일 가능성은 낮다. 무엇보다 드라이고는 최근 사이킥 각성 스토리에서도 멀쩡하게 등장했으니. [35] 원문의 묘사에 따르면 "the form of a young man possessed of an androgynous beauty" [36] 여담으로 이 설정은 후에 두고두고 황제와 그레이 나이트를 놀려먹는 놀림거리가 되었다. 설정상 그레이 나이트는 황제 본인의 진 시드로 만든 군단이라 유전적인 면에서 황제와 다를 바가 없는 존재들인데 그 존재들의 성적 취향이 중성적인 미소년이란 소리니. [37] 물론 이는 드립에 불과하고 진지하게 보면 일개 그레이 나이트 따위가 감히 슬라네쉬의 궁전에 도전한다라는 오만에 빠졌기에 파멸한 것이고(당장 칼도르 드라이고도 슬라네쉬의 궁전에 가는 걸 꺼리며 피했다.) 반대로 보면 카오스 신이 직접 와서 담가버리는 게 아니면 타락시키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그레이 나이트의 정신력이 대단하다고 보는게 옳을 것이다. [38] 충성파를 제외한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원들은 슬라네쉬의 수하로 타락한 상태다. [39] 여담으로 아이언 핸드는 모성 메두사의 환경 및 문화에서 비롯된 강함을 추구하는 성향과 아이언 핸드 진 시드 고유의 유전적 결함이자 정신질환인 신체이형장애로 인해 신체를 기계화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인데다 감정을 나약한 것으로 간주하여 그 자체를 억누르는 데 슬라네쉬가 과잉의 신임을 감안하면 그들의 강함에 대한 집착과 신체이형장애 증상으로 인해 신체 기계화를 수시로 행하고 감정 자체를 억누르는 일은 슬라네쉬의 특성인 과잉에 해당될 정도로 지나친 편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사파이어 킹의 탄생으로 챕터가 망하기 직전 카단 스트로노스가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해방하라고 명령해 사파이어 킹의 에너지 공급을 끊어 완전히 소멸시키고 이 사건 이후 비인도적, 기계적인 면모만 추구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약자를 돕는 등 어느 정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챕터로 변한 것. [40] 너글은 울트라마를 침공, 젠취는 사우전드 선을 통해 스티기스 섹터 점령, 코른은 황제를 확실하게 죽이려고 홀리 테라 강습을 획책. [41] 단, 언디바이디드 축복은 싱글 한정이며, 그마저도 매우 제한적이다. 계승자 엘리파스에게 언디바이디드의 인장을 장착해줘야만 언디바이디드의 축복이 생긴다. 언디바이디드는 어느 한 카오스 신의 능력을 완전히 사용할 순 없지만 슬라네쉬를 제외한 카오스 3대신의 모든 권능을 조금씩 사용할 수 있다. [42] 물론 엘다들은 슬라네쉬를 두려워하고 혐오하고 증오하기에 되도록이면 그와 관련된 얘기를 잘 꺼내지 않는다. [43] 이에 대해 공식설정은 없지만 유력하게 받아들여지는 팬들의 추측들에는 D&D 타나리 글라브레주에서 따온 디자인이라는 의견과 BDSM에서 유두를 꼬집는 집게 따윌 우회적으로 무기처럼 묘사했다는 의견 등이 있다. 아포템노필리아를 연상하는 의견도 있다. [44] 코른계는 잔인하기는 해도 일반적으로 뿔 나고 무기 든 시뻘건 악마 등 우리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악마의 이미지이며, 젠취계는 돌연변이가 심해 역시 해괴한 괴물이지만 그래도 고풍스러운 마법사 이미지라서 자주 나오는 편이다. 너글의 경우, 각종 장기자랑과 부패한 종기들이 곳곳에 난 썩어문드러진 신체적 모습, 징그러운 파리떼, 구더기들 등 다른 측면으로 혐오스러워서 슬라네쉬계 만큼이나 안 나오는 편이지만, 폭스워커를 통해 좀비물의 클리셰를 적용할 수 있어서 다크타이드와 같은 PC 게임에서 종종 등장한다. [45] 양덕들이 만든 2차 창작물에서도 슬리네쉬가 여캐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예시1 예시2 예시3 예시4 [46] 상술한 그레이 나이트 건에서도 그레이 나이트의 눈에 자신의 이상형의 모습이 보인 시점에서 곧바로 슬라네쉬에게 타락했다고 하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아카온이 붙잡힌 슬라네쉬랑 대화했을 때 '무한한 고통과 쾌락의 왜곡으로 뒤틀린 사악하고 끔찍하게 아름다운 형태', '슬라네쉬의 뱀 같은 육체'라고 슬라네쉬의 진정한 모습을 묘사한 걸 보면 그레이 나이트가 유혹을 버텨내고 본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아카온처럼 혐오감을 느꼈을 것이다. 일단 원래 모습도 아름답다고 묘사된 걸 보면 나름(?) 매력은 있는 듯. [47] 어느 스페이스 마린이 슬라네쉬의 저주를 받아 거유 여우귀 수인(...)으로 TS되어버린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