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럭비나 미식축구에서의 공격적인 태클
럭비에서는 상대 선수를 들어올린 후 머리부터 땅에 닿도록 내리꽂는 태클을 의미하며[1], 미식축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어깨를 사용하여 상대의 몸통을 들이받는 공격적인 태클을 말한다. 간단히 ' 스피어'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시전자나 당하는 상대나 목뼈와 척추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위험한 기술.럭비에서 스피어 태클을 할 경우 거의 100%의 확률로 퇴장이며 최소 4주, 재수없으면 한 시즌 경기출전금지가 주어진다. 미식축구는 헬멧을 착용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스피어 태클을 머리로 할 경우는 헬멧이 무시무시한 흉기가 된다. 특히 헬멧으로 상대의 머리를 노리는 일명 헤드 투 헤드 태클의 경우 매우 악질적인 태클로 걸리면 즉시 퇴장에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 위험한 기술이지만, 성질 더러운 몇몇 수비선수들은 아직도 심판 몰래 사용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 아이실드 21의 등장인물 신 세이쥬로가 사용하는 간판 기술.
달리다가 한 팔을 쭉 뻗어서 상대의 복부 등을 손바닥으로 가격한다. 상당한 리치와 위력을 자랑하며 한 번 맞은 상대는 일시적으로 볼을 들 의욕을 상실한다. 사실 따지고보면 특별한 것 없는 단순한 한 손 태클이다. 하지만 사용자가 괴물급이라 필살기라고 불리는 것이다.아무도 막아내지 못했고 콘고 아곤같은 강자도 '정면으로 맞으면 나도 못 버틴다'고 인정할 정도로 강력한 기술로, 후일 '트라이던트 태클'로 업그레이드 된다.
근데 사실상 상대를 패는 것이라 상당히 아슬아슬하다. 이걸 주먹으로 시전하면 Striking an opponent with fist라 해서 -15야드 후퇴라는 패널티가 주어지는 반칙이 된다.
[1]
프로레슬링의 백 바디 드랍을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지만, 실제로는 레슬링처럼 미리 준비하고 뛰는 것이 아니라 부지불식간에 당하는 것이기에 머리부터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게 왜 흔히들 생각하는 스피어가 아니냐고 묻는다면, 백 바디 드랍의 과정을 잘 생각해보라. 스피어처럼 파고 들어가서 허리를 펴며 던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