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26 23:23:24

스프롤(TRPG)

The Sprawl
파일:스프롤.png

1. 개요2. 상세3. 관련 서적
3.1. 노벰버 메트릭3.2. 상업구 데이터절도

1. 개요

Hamish Cameron이 쓴 아포칼립스 월드 엔진을 사용한 사이버펑크 TRPG. 제목은 사이버펑크의 창시자 윌리엄 깁슨 뉴로맨서를 비롯한 '스프롤 3부작'에서 따왔다.

한국에서는 이야기와 놀이에서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2. 상세

아포칼립스 월드 엔진(AWE)을 차용하여 육면체 주사위를 두 개 굴려서 10 이상이 나오면 성공, 7~9가 나오면 불완전하거나 대가를 치른 성공, 6-이 나오면 실패하여 어떤 일이 일어나는 기본 규칙을 다른 AWE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갖추고 있다.

MC 한 명과 플레이어 여러 명이 협동하여, 플레이어는 운전사, 중개인, 해커, 사냥꾼, 침투요원, 킬러, 선동가, 기자, 군인, 기술자 등의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요원이 되어 기업이 외부에 밝히지 못하는 임무를 맡는다. MC는 기업 등 플레이어 외의 캐릭터를 맡고 MC 액션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하는 역할이다.

기본적인 흐름은 고전적인 사이버펑크 작품들처럼 임무를 받고, 과정을 통해 임무를 수행한 뒤 보상을 얻는 것[1]이다. 궁극적으로 플레이어는 크레드를 벌어 안전하게 은퇴해 스프롤을 떠나는 것이 목표다. 구성적으로는 장편을 플레이하더라도 하나의 흐름으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기보다는 각 세션 단위의 임무가 종료되고, 그 결과를 결산한 뒤 다음 세션의 임무가 시작되는 짧은 스토리의 연속으로 구성되게 된다.

AWE 작품들과 같이 스프롤 또한 플레이를 통해 스프롤(배경이 되는 도시)이 어떤 곳인지 알아내는 것이 핵심적인 목표 중 하나이다. 그러나 다른 작품들과 특별히 다른 점이 있다면 플레이어 캐릭터들은 전문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긴 하나 유일무이하고 특별한 존재가 아니며, 오히려 다른 동업자들과 경쟁하여 살아남아야 한다.

원서는 MIDNIGHT 버전과 NOON 버전이 따로 있는데 각각 검은 배경에 흰 글씨, 흰 배경에 검은 글씨로 쓰여진 차이가 있으며, 국내판은 MIDNIGHT 버전으로 출간되었다.

3. 관련 서적

3.1. 노벰버 메트릭

November Metric

열두가지 도시 배경을 소개하는 스프롤의 세팅 서플리먼트.
스프롤의 한국어판 펀딩이 추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면서 노벰버 메트릭 또한 2019년 중 출간 예정이다.
하지만 출간이 지연되다 2020년 7월에 펀딩참여자 대상으로 PDF를 배포하였다.

3.2. 상업구 데이터절도

The Downtown Dataheist

2시간짜리 임무를 소개하는 서적. 이야기와 놀이의 스프롤 펀딩 리워드로 제공된다.


[1] 근데 여기도 함정이 있다. 의뢰인이 보수를 안 주거나, 아예 임무를 수행한 pc들을 죽여서 입막음하려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