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3:30:13

스파이어(Warhammer 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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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e

1. 개요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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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역죄인과 놈의 기함 플래닛 킬러를 쫓아 아이 오브 테러까지 진출한 이 추격전은 내가 여지껏 겪어보지 못한 거대한 시련이다.
허나 내 영혼은 신앙의 갑옷을 입었노라. 제국의 신조가 나를 이끄니, 한 점 의심도 후회도 없도다. 황제 폐하께선 우리 곁에 계시노라.
나는 폐하에게서 지고지순한 정의로움을 보았다. 나는 폐하의 영광 어둠을 구축하는 모습을 보았다.
나는 제국이 지닌 불굴의 막강함이 셀 수 없는 적들에게 불을 뿜는 모습을 보았다.
나는 황제 폐하의 이름으로 발현하는 용기와 명예를 보았다.
나는 폐하께서 고취하시는 흔들림 없는 충성심과 정의심을 보았다. 어떠한 요새라도 황제 폐하의 노여움을 당해 내는 법이 없으며, 어떠한 분노라도 폐하의 가호가 막지 못하는 법이 없느니라.
황제 폐하의 빛 제 아무리 어두운 타락이라도 정화하고, 제 아무리 혹독한 저주라도 뿌리뽑으리.
황제 폐하의 이상을 포용하는 이들에게 폐하의 영광은 곧 구원이니, 타락한 자일지언정 폐하를 섬김으로써 구원의 기회 있도다.
죽음, 희생, 충성, 명예로써... 이 바로 폐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바...
- 스파이어 제독의 독백
Warhammer 40,000의 테이블탑 게임 배틀플릿 고딕을 바탕으로 PC게임으로 재해석한 Battlefleet Gothic: Armada 시리즈에 등장하는 임페리얼 네이비 제독. 오리지널 캐릭터로 게임 내에서의 플레이어를 상징하는 주인공이다. 본판인 워해머 40k 세계관에선 아직 직접 언급되진 않았다. 외형적인 모티브는 배우 찰턴 헤스턴으로 보인다.

2. 행적

제국에 반란을 일으킨 행성 출신으로 일개 경순양함 함장에서 진급길이 막혀 있었으나 능력을 알아본 인퀴지터 호르스트의 모진 심문 끝에 충성심이 입증된 뒤 특명과 전권위임을 받고 곧바로 제독으로 초고속 승진되었고, 고딕 전쟁에서 대활약하였다.

배틀플릿 고딕 1편 스페이스 마린 DLC 트레일러에 따르면, 고딕 전쟁 막바지에 솔라 어드미럴까지 승진했으며, 자신의 함대를 이끌고 도주한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를 추격하다 카오스의 간계로 죽음의 위기에 처하기도 하나, 블러드 엔젤에 의해 구조된 바 있다.[1] 이후 시점에 로드 어드미럴로 승진했음에도 여전히 아바돈을 추격하다가 워프에서 실종되었고, Battlefleet Gothic: Armada 2에서 800년 가량 이마테리움에서 헤매다가[2] 현실 우주로 빠져나오는데 성공하면서 재등장한다.
케이지 준장(Commodore Kage) : “이탈했습니다!”
황제 폐하 만세! 마침내 별들이 다시 눈에 들어옵니다.”
“조난 신호들을 수신하고 있습니다… 지역 전체에 가득합니다. 시간 표기에 따르면… 대 제독 각하… 지금은 M41.999입니다. 저희는 워프에서 800년 넘게 길을 잃었던 겁니다. 그리고 카디아… 성가들이 보고하길… 파괴되었다고 하옵니다. 주변에 혼란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대제독 각하… 카디아 아바돈의 손에 함락되었다고 하옵니다.

스파이어 대제독 (Lord Admiral Spire) : “그렇다면 우리는 이르게 돌아온 것이 아니로군. 내비게이터, 카디아 성계로 침로를 변경하라. 우리가 참전할 시기는 한참을 늦어버렸을지 모르나, 아직 복수의 기회는 우리의 손 안에 있음이야.

케이지 준장 : “ 워프 엔진을 가동합니다. 겔러 필드 유지중입니다.”

스파이더 대제독 : “스파이어 제독으로부터 모든 인류제국 함선들에, 좌표 154554로 재집결하라.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류제국 캠페인에선 카디아가 망해버린 걸 확인한 후 잔존 함대와 증원군을 끌어모아 반격에 나선다. 세그멘툼 옵스큐루스의 로드 하이 어드미럴인 드랭이 카오스의 주구임이 드러나자 인퀴지터 다크해머에게 즉결처형당하고 스파이어가 그 후임으로 곧바로 임명되어 인류제국 측 함대전력을 통합 지휘하며[3], 인류제국을 위협하는 카오스, 오크, 타이라니드, 네크론 등을 격파하고 아이 오브 테러로 반격작전까지 펼친다. 종국에는 선택에 따라 아엘다리와 연합하거나 이들마저 격파하며, 최종적으론 아바돈의 기함 벤지풀 스피릿을 격침시키며 캠페인이 완료된다.

네크론, 타이라니드, 카오스 캠페인에선 모두 이전대로 로드 어드미럴로 활동하면서 중간보스급 인물로 등장한다.[4] 그래도 주인공급 캐릭터인만큼 잊을만 하면 한번씩 등장해 인류제국을 지키기위해 분전하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함선이 격침되면서 리타이어.

스파이어의 가장 큰 강점은 열세의 상황에서도 전세를 이끌어내는 불굴의 정신력이다. 2편 프롤로그를 보면 800년 동안 그 초인인 스페이스 마린까지 타락시킬 수 있는 워프 속에서 헤매고 있었지만 타락의 여지는 전혀 없었다. 그 뒤에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우리에게 협력하라며 온갖 권유와 술수와 협박과 회유를 시도하지만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고, 자신을 협박하는 에제카일 아바돈한테는 되려 "곧 죽을 때가 오니 혓바닥이 길어지는군?"하면서 " 워마스터, 이젠 너 대신에 죽어줄 졸개들이 밑천을 보이는 것도 모자라 바닥났는데 어쩔테냐?"는 등, 거꾸로 그를 크게 비웃으며 도발하는 대담함도 보여준다. 이런 점은 로드 커맨더 로부테 길리먼도 높게 평가했다.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임페리얼 네이비 캠페인의 엔딩 시점에서는 카디아의 함락 대균열로 뿔뿔이 흩어진 제국의 함대를 규합해 카오스를 한데 모을 수 있는 주축이라 할 수 있는 아바돈을 죽여 카오스에 엄청난 피해를 입혀 이름을 드높였으니 솔라 마카리우스에 버금가거나 능가한 제국의 영웅이자 제국교 성인으로 기억될 듯하다.

원래 공식 설정에 들어가는 인물은 아니었으나 인기가 높아 2차 창작에서 종종 나오는 편이며 공식설정에서 언급으로 존재는 한다는 것이 나온다. 게임즈 워크숍이 최근 게임 등 오리지널 캐릭터가 인기를 얻으면 정식 설정으로 작게나마 편입하거나 아예 미니어쳐 모델까지 발매하고 있으나 스파이어는 배틀플릿 고딕이 지원이 끊긴 지 오래라 소설 정도가 아니면 더 자세하게 언급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1] 해당 사건은 인류제국 캠페인 중, 아바돈의 초즌인 로드 퍼게이터를 제거하는 미션에서 로드 퍼게이터 자신이 살려준것이라며 언급되기도 한다. [2] 이마테리움의 시간은 매우 뒤틀렸기때문에 현실 우주에선 800년이어도 스파이어 본인이 체감한 시간은 이보다는 짧을것이다. [3] 인류제국 캠페인에선 로부테 길리먼이 합류하면서 자신의 함대전력까지 스파이어에게 일임한다. 명목상 로드 커맨더인 로부테 길리먼이 상급자겠지만, 함대전 분야의 전문가로 지휘권을 분할 위임받았다고 이해하면 된다. [4] 각 캠페인의 최종보스는 세력에 따라 로부테 길리먼이나 아바돈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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